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 중구는 일상 생활속에서 중고물품 및 재사용이 가능한 대형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30일 대구시 8개구·군 중에서 최초로 "중구 재활용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되는 중구 재활용센터는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동인동 부지에 부지면적 326.4㎡, 연면적 658.834㎡,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난해 12월에 준공되었다.
1층에는 창고 및 주차장, 2층 전시판매점(가구매장·사무실), 3층 전시판매점(가전매장), 4층 수리실 및 공방, 5층 세미나실로 운영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원 재활용 문제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주민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배출되는 각종 폐가구·가전제품 등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수거한 후 간단한 수리 및 손질을 거쳐 시중 중고품 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그리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재활용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자원순환에 관한 전시·홍보·체험을 위한 전시·홍보관도 함께 운영한다.
주요 취급 품목은 가구류와 전자제품으로, 구입한 제품은 무료 배송하며 구입 후 3개월 이내 고장 난 제품은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처리하는 경우에 센터로 문의하면, 판매가능 제품은 직접 방문해 수거해 갈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 재활용센터는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개소되어 폐기물의 순환이용으로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며, 앞으로 재활용품의 활용으로 자원 재활용은 물론 폐기물 발생 억제로 환경 보존과 알뜰한 소비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