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주민공동이용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합리적 지원기준 마련을 위하여 마을복지회관 등 주민공동이용시설 157개소에 대한 운영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 인구 감소 등의 시대적 변화에 따른 마을주민들의 욕구와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여러 부서에 산재해 있는 지원현황 파악을 통하여 형평성 있는 보조금 지원기준 마련과 제도개선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중점 조사 대상은 마을회관 101개, 의례회관 및 다목적회관 56개 등 157개소이며, 이외에도 마을에서 소유하고 있는 농업창고 등 공동시설에 대해서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 내용으로는 ▲건물현황(건축년도, 규모, 증·개축현황 등) ▲기반시설(회의실, 주방시설, 교육장, 건강관리실 등) ▲이용실태(이용 단체 및 이용 횟수, 운영프로그램 등) ▲ 시설별 지원현황을 비롯하여 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이다.
실태조사는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서면조사는 읍면동과 해당 부서의 지원 현황 등 조사자료를 기반으로 서면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조사는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사전조사 자료의 내용을 점검하고 효율적 이용 방안에 대해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마을별로 카드화하여 정리 및 분석을 실시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기초로 하여 합리적 운영방안과 지원기준 마련을 위한 주민토론 등을 통해 주민공동시설 운영개선 과제 등을 도출하고 필요 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