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세계적으로 일상회복 분위기가 확산되고, 지난 1일부터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시행 등에 맞춰 방한 관광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 인력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구시와 대구시관광협회는 다문화가정, 경력단절 여성, 취업 준비생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월 11일(월)부터 29(금)까지 ‘2022년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대구지역 거주자로 만 18세 이상의 경력단절 여성, 다문화가정, 취업 준비생으로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 자격요건에 준하는 사람이여야 하며, 선발전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대구시관광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daegutravel1@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교육대상자(5.3일 발표)는 5월~8월(4개월간) 이론 및 현장실습교육(1차), 자격증 필기시험 교육(2차), 면접교육(3차)을 단계별로 받게 되며, 8월 20일(토) 한국산업인력공단(Q-Net)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을 치르게 된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교육 과정은 무료로 수강 받을 수 있으며, 교재비에서 시험접수비까지 무상 지원한다. 또한 교육생들의 동기부여와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취약계층 학업지원 장학금과 학업성취 우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에서 시행하는 이론 및 현장실습교육(1차, 70시간)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4과목 중 2과목(관광학개론, 관광법규)을 면제받을 수 있으며, 관광통역안내사 교육 신청 및 기타 자세한 교육 내용은 대구시 관광협회(053-746-6407~9)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시험은 내국인도 단기간에 취득하기 어려운 국가자격증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에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30명(영어 11명, 중국어 13, 일본어 6명)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취업취약계층의 지속적인 일자리 연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광통역안내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급하는 국가자격증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국내 여행을 안내하고 우리 역사 문화를 알리는 등 민간 외교관이라고도 불리는 유망 직업 중 하나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한 K-콘텐츠 신드롬의 확산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에 발맞춰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