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학업 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이 늦은 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 카페 공간 등 대학 내 물적자원을 제공한 영남이공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학업 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지원을 위해 4월 13일(수) 대구시청에서 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 대학인 영남이공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22년 하반기부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 내 학교 밖 청소년 스터디 카페 전용 공간(104㎡) 조성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상담, 직업체험 및 취업, 자립 등 협력 사업 개발 ▲지역협의체 구성, 참여 및 상호 협력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의 협의체 구성 및 참여 ▲대상별 맞춤형 진로 교육 활성화 ▲기타 학교 밖 청소년지원을 위해 필요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전용 스터디 공간은 그동안 학교를 그만두고 나온 아이들이 검정고시 등 학업을 이어나가고자 해도 야간시간에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마땅한 장소가 없었던 상황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학령인구가 감소추세임에도 학교 밖 청소년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진로탐색과 취업으로 이어져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지역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지난해 7월 시, 구·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 10개소와의 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교육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