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일상을 가득 채운 수많은 정보들을 보고 읽고 판단해야 하는 정보화 시대에 ‘눈’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스마트폰, 티비, 인터넷 등을 가까이 접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둘러 쌓이게 되는데, 점점 눈의 피로도가 쌓이면서 시력이 떨어져 어릴 때부터 안경을 쓰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떨어진 시력은 안경이나 렌즈로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근시, 난시가 심하면 안경알이 두꺼워지고 굴곡이 심하기 때문에 눈이 실제보다 작아 보이며 여름철에는 땀 때문에 미끄러지고 겨울철에는 안경알에 습기가 차게 된다. 렌즈 역시 지속적으로 구매해야 하며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시력교정술’을 통해서 개선하는 경우가 많다. 시력교정술에는 대표적으로 라식, 라섹이 있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생성한 뒤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내고 다시 절편을 덮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취약하고, 라섹은 상피세포층을 벗겨내고 레이저로 각막을 깎은 다음 다시 상피세포가 자라는 것을 기다리는 방식으로 회복이 느리고 통증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스마트라식’은 펨토로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한 뒤 각막의 실질부위만 2~3mm 절개해 렌티큘을 빼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식이나 라섹처럼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상피를 벗겨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욱 안전성이 높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안구건조증, 원추각막증, 각막혼탁 같은 부작용 발생 확률이 적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 대학생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대전효안과 이효 원장은 “의료 기술이 점점 발전함에 따라 1,2세대 시력교정술을 뛰어넘는 수술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그중 스마트라식은 기존 시력교정술들이 가진 단점들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보다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보기 위해선 사전에 철저한 정밀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개인별 눈 상태를 확실하게 체크하고 숙련도 높은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