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송규가 17일 홀인원을 해 부상으로 박카스 1만 병을 받았다. 사진 제공: K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유송규가 17일 KPGA 코리안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박카스 1만 병을 받았다.
경기 후 유송규는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고 공이 그린에 한번 튀긴 후 그대로 홀로 들어갔다"면서 "11번 홀로 들어서면 선수들에게 박카스를 준다. 그 박카스를 먹고 정신을 차렸다. 박카스 덕분에 홀인원이 나왔다"며 웃었다.
유송규는 "부상으로 받게 될 박카스는 기부도 하고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 놔둬 손님들께 드리면 좋을 것 같다. 홀인원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최민철은 파3, 7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최민철에게는 코지마에서 제공하는 코지마 프리미엄 안마의자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이날 나온 2개의 홀인원으로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나온 홀인원은 총 15개가 됐다.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 홀인원은 2017년의 17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