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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KLPGA 드림투어 18차전에서 첫 우승

-2위 박예지 3타 차로 꺾어

최정원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정원(20,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최정원은 14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총상금 7,000만 원)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정원의 아이언샷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최정원은 2위 박예지(11언더파 133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50만 원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상금 1,361만3,500원을 기록한 최정원은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34위까지 끌어올렸다. 

 

7월 KLPGA 투어 준회원으로 입회한 최정원은 1주일 만에 솔라고 점프투어(3부) 9차전에서 우승했고, 8월 정회원으로 승격하며 드림투어로 옮긴 뒤 여섯 번째인 이번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정원은 "올 시즌 남은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정규투어 시드를 꼭 확보하고 싶다. 내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원이 동료 선수들로부터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는 20∼2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에서 열리는 파마리서치 리쥬란 왕중왕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즌 3승의 황유나가 상금 1위(5,672만 원)를 달리고 있다.

 

현재 시즌 3승을 달성한 황유나(22)가 5,672만4,042원으로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고, 드림투어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새로미(27)가 3,790만5,278원을 확보하며 상금순위 3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5’의 총상금은 2억 원(우승상금 3,000만 원)으로 상금 규모가 크다. 따라서, 왕중왕전에 출전하게 되는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2025시즌 드림투어 상금왕의 향방뿐만 아니라 최종 상금 순위 20명의 명단도 달라질 수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