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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파드리스 개막전 코앞에 대형 트레이드 성사

특급 마무리 킴브렐과 베테랑 외야수 업튼 주니어 영입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대형 트레이드를 터뜨리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을 비롯한 메이저리그(MLB) 소식통들은 6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애틀랜타와의 트레이드로 크레익 킴브렐과 멜빈 업튼 주니어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개막일과 맞물린 깜짝 대형 트레이드다.

샌디에이고에서는 애틀랜타로 맷 휘슬러, 카를로스 퀸틴, 카메론 메이빈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야 유망주인 조단 파루벡이 포함됐다고 보도하는 매체도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모든 트레이드의 전말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큼브렐과 업튼의 트레이드는 확정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LA 다저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맷 켐프를 영입한 것을 비롯, 윌 마이어스, 저스틴 업튼, 윌 미들브룩스 등 수준급 타자들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약점이었던 타선 보강에 힘써왔다. 여기에 제임스 쉴즈를 FA로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어 갈 에이스를 확보한 상황이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샌디에이고는 리그 최고 수준의 마무리인 킴브렐, 그리고 타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인 업튼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을 쏟았다.


킴브렐은 2010년 애틀랜타에서 데뷔해  통산 294경기에서 15승10패186세이브 평균자책점 1.43을 기록하고 있는 특급 마무리 투수다. 지난해에는 47세이브를 거뒀고 4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13년에는 50세이브로 최고 기록을 찍었다. 4년 연속 내셔널리그 구원왕이기도 하다.

B.J 업튼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 익숙한 멜빈 업튼은 2004년 탬파베이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1233경기에 뛴 베테랑 외야수다.

사진:크레익 킴브렐, (kraig kimbre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