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신축구장 이름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결정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시는 내년 2월 문을 열 새 야구장 이름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은 “연고 지역(대구)과 33년간 유지한 구단명(삼성 라이온즈), 호수와 숲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파크) 등을 고려해 이름을 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은 외야 형태가 부채꼴이 아닌 다이아몬드형으로 야구장 외관도 팔각형을 띤다. 또 다른 특징은 구장 주변 자연 보존을 위해 녹지의 비중이 높고, 교통 접근성을 고려한 점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는 등 IT 최적화에도 힘을 썼다.
국내 처음으로 팔각형으로 짓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수성구 연호동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부근 15만1000㎡에 들어선다.
최대 수용 인원은 2만9000명(고정석 2만4000개)이며, 관람객이 좋아하는 내야에 전체 좌석의 87%인 2만1000여개를 배치한다.
패밀리석, 바비큐석, 테이블석, 파티플로어석, 잔디석 등 이벤트석 5000여개도 설치한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공사는 현재 60% 정도 진행됐다.
사진:삼성 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