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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 "내일 우리팀이 3승은 거둬야 한다"

첫날 포섬 매치 내내 코스 돌며 선수들 격려,갤러리들 최 부단장에 우레 같은 박수



<프레지던츠컵>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  "내일 우리팀이 3승은 거둬야 한다" - 첫날 포섬 매치 내내 코스 돌며 선수들 격려, 갤러리들 최 부단장에 우레 같은 박수





최경주(45)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이 둘째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최 부단장은 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5경기를 마친 후 "3라운드까지 5점 이상 벌어지면 이기기 힘들다. 내일은 최소한 3-2로는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팀은 첫날 포섬 경기에서 한 단계 위의 실력과 호흡을 자랑한 미국팀에 1-4로 완패했다.

최 부단장은 "대진표를 보고 2-3으로 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하나 더 졌다"고 말했다.

패배의 원인으로는 "내가 치는 공과 파트너가 치는 공이 달라서 거리감과 터치감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었다. 또한 오늘처럼 바람이 불어 심리적으로 압박이 오는 상태에서 '우리 조는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까지 겹쳤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인터내셔널팀의 대들보로 기대를 모았으나 승점 사냥에 실패한 제이슨 데이(28·호주)에 대해서는 "원래 써오던 롱퍼터를 내년부터 못쓰기 때문에 일반 퍼터를 사용하고 있다. 습관이라는 것이 순간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했다.

최 부단장은 "나보다 선수들이 더 아쉬워했다. 경기 후 모두 함께 모여 서로 누구와 가장 친한지 솔직한 얘기를 들었고 거기에 맞춰 조를 짰다"면서 "포볼은 포섬과는 또 다르다. 누가 버디를 많이 할 수 있느냐의 싸움이고 우리 선수들이 점점 분위기를 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 수석 부단장은 포섬 매치 경기 내내 코스를 돌며 인터내셔널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갤러리들은 최 부단장에게 우레 같은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