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직무복귀 여부를 오는 4일 결정한다. 헌재는 1일 취재진에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때로부터는 38일 만에 선고가 나오는 셈이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헌재는 아울러 "선고기일에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때도 헌재는 생중계를 허용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어겼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겼다.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은 '경고성'이었고 선포·유지·해제 과정에서 법률을 지켰으며 '정치인 체포'나 '의원 끌어내기' 등을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헌재는 11차례 변론을 열어 양쪽의 주장을 들었고 변론을 종결한 뒤 수시로
작년 뉴코리아CC에서 열린 아람코 팀 시리즈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팀 다니엘 강’ 이하 사진: 아람코 코리아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사우디(Golf Saudi)가 주최하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이 5월 9~11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프리미엄 회원제 골프장인 뉴코리아CC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5월, LET 정규투어인 ‘아람코 팀 시리즈 프리젠티드 바이 PIF’의 일환으로 국내 팬들에게 처음 소개된 본 대회에서 단체전에서는 ‘팀 다니엘 강’이 2라운드 합계 23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국내 팬클럽인 ‘슈팅스타’ 앞에서 개인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골프사우디의 홍보대사 다니엘 강이 다시 한번 팀의 일원으로 뛸 수 있게 되어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올해 2년 연속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LPGA 메이저 대회 우승자 출신인 다니엘 강은 “단체전은 함께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고, 또 함께 축하할 수 있어 정말 좋아한다. 올해도 세계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계 여성 골프를 지속적으로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회의 발언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상법 개정안에 대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을 포함한 대다수 기업의 경영 환경 및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해 야권 주도로 지난달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뿐 아니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재계는 주주들의 소송 위험으로 장기적인 투자가 어려워지고,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공격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며 개정안에 반대했고, 정부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해왔다.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회의 주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프레인스포츠 소속 장하나가 매드캐토스와 의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사진: 매드캐토스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KLPGA 복귀를 앞둔 장하나가 골프웨어 브랜드 매드캐토스(대표 강정훈)와 의류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프레인스포츠(대표 김평기)가 1일(화) 밝혔다. 이번 후원을 통해 장하나는 올해 말까지 매드캐토스 의류를 입고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장하나는 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LPGA 투어에서도 활동했다. 2016년과 2017년을 포함해 2021년까지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병가를 내고 치료에 집중했다. 올해는 재활까지 마친 후 매드캐토스와 함께 손잡고 2025 시즌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왁티 강정훈 대표는 "장하나 선수가 애묘인이라는 점과 골프에 대한 열정이 매드캐토스 브랜드의 '미고'라는 고양이 캐릭터와 놀랍도록 닮아 있다"며 "최근 우여곡절이 있었던 장하나 선수의 재기를 도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수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하나는 "매드캐토스와 후원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고양이를 사랑하는 애묘인으로서 브랜드의 세계관이 너무 흥미로웠고,
코스피 급락해 2,480대 마감: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국내 주식시장 공매도가 재개된 3월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공매도 재개, 상호관세 우려 속에 전장보다 76.86p(3.00%) 내린 2,481.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14개사와 테크윙, 네이처셀 등 코스닥 상장사 29개사에 대한 공매도 거래가 1일 하루 동안 금지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국내 증시 상장사 43개사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는 이날 하루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총 14개사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SK하이닉스[000660], 롯데지주[004990], 한샘[009240], SKC[011790], 롯데쇼핑[023530], SK[034730], 디아이씨[092200], 일진하이솔루스[271940], 카카오[035720], 한미반도체[042700], CJ제일제당[097950], HD현대일렉트릭[267260], 동원시스템즈[014820], 엔씨소프트[036570]다. 코스
전세 추월한 월세: 작년 서울 연립·다세대 거래량이 반등하며 월세 선호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난 가운데 3월 27일 서울 시내 한 연립·다세대 단지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전국의 신규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지방에서는 다세대·다가구 등 비(非)아파트 세입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월세 계약을 맺을 정도로 '월세화'가 강해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전월세 신규 거래 중 월세(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가 차지하는 비중은 61.4%다. 1∼2월 기준으로 이 비중은 2021년 41.7%에서 2022년 47.1%, 2023년 55.2%에 이어 지난해 57.5%로 급격히 늘어난 뒤 올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4년만에 20% 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보다 지방의 월세화가 가파르다. 이 비중은 수도권이 60.2%로 1년 새 3.1%포인트 증가했고, 지방은 63.5%로 5.4%포인트 늘었다. 서울의 월세 비중은 65.2%다. 아파트 월세 비중이 매년 조금씩 높아지는 반면 '빌라'로 대표되는 비아파트 월세 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스피 급락: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국내 주식시장 공매도가 재개된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공매도 재개, 상호관세 우려 속에 전장보다 76.86p(3.00%) 내린 2,481.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3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상호 관세 경계, 국내 정치 불안, 주식 공매도 재개 등의 영향으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472.9원을 나타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3일 1,483.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다. 이날 환율은 1,470.6원으로 출발해 오전 한 때 1,468.4원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다시 꾸준히 올라 장중 최고가에서 마감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지난 1월 13일(1,474.3원) 이래 두달여 만에 가장 높다. 환율은 지난주 내내 1,470원 돌파를 시도하다가 1,460원대에 머물렀으나 이날은 한 단계 올라섰다.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24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최정상을 향한 뜨거운 경쟁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주)위메이드(대표 박관호)에서 2023년 출범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한 시즌을 빛낸 최고의 선수를 가리기 위한 포인트 제도로,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선사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선수에게는 10만 WEMIX가 수여되며, KLPGA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2023시즌에는 임진희, 2024시즌에는 윤이나가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 1위에 올라 해당 시즌의 대세임을 증명했다. 또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시즌 최후의 승부인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2023년에는 이예원, 2024년엔 김민선7이 우승을 차지하며 최후의 왕좌 자리에 올랐다. 이처럼 위믹스 포인트 제
김효주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연합뉴스/AP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 6개월의 침묵을 깨고 우승했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일 연장전에서 릴리아 부(미국)를 꺾었다. 두 선수는 똑같이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4라운드를 마치고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김효주는 1.5m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부는 3m 버디 퍼트를 놓쳤다. 김효주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3년 10월 9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제패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은 33만7,500달러(약 5억 원) 김효주는 LPGA 투어 통산 7승 고지에 올랐다. 김효주가 챔피언이 된 것을 알리는 포스터 사진: 'X'에서 캡처 올해 LPGA 투어에서 챔피언에 오른 한국 선수는 김아림에 이어 김효주가 두 번째다. 선두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신들린 퍼트로 버디 9개를 잡아내며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역전
골프존이 4월 1일 8강전을 시작으로 '2025 샤브올데이 GTOUR 슈퍼매치' 이벤트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 골프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오는 4월 1일 스크린골프투어 GTOUR 및 WGTOUR에서 활약하는 인기 프로들의 혼성 매치플레이 ‘2025 샤브올데이 GTOUR 슈퍼매치’를 개최한다. ‘2025 샤브올데이 GTOUR 슈퍼매치’는 25 시즌 총상금 및 대회 규모 확대로 스크린골프를 통한 즐거움의 기회를 더욱 넓혀나가고 있는 골프존이 주최하는 GTOUR 이벤트 대회로, 호텔식 샤브뷔페 브랜드인 샤브올데이가 메인 후원에 나섰다. 대회는 4월 1일, 2일 8강전을 시작으로, 내달 8일 4강전을 치르고 9일 결승 및 3·4위전을 진행한다. 결승 및 3·4위 전은 1일 두 경기로 오후 3시와 6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총 3,000만 원, 우승 상금 1,5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남녀 2인 1조,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한 개의 볼을 번갈아 플레이하는 팀 경기와 개인전 경기가 섞여있어 GTOUR, WGTOUR를 대표하는 남녀 프로들의 팀워크와 전략을 살펴보는 기회다. 8강 코스는 그린과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