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아티타야 컨트리클럽은 하코다테공항에서 30㎞,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다. 오누마 국립공원 옆에 있는 프리미엄 골프 코스다. 홋카이도 남부에서 유일하게 숙박시설과 인접한 골프장이다. 코스 바로 옆에 오누마 프린스 호텔이 있다.
오누마 코스와 프린스 코스가 각 18홀로 총 36개 홀로 된 골프코스다. 오누마 코스는 오누마 국정공원 내 언덕 지형을 활용해 조성했다. 오르막과 내리막에 연못을 넘겨야 하는 등 다양한 샷의 변화가 필요한 코스. 프린스 코스는 고마가타케산의 전망을 즐기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연못과 벙커가 정교하게 배치된 코스다.
코스 전체가 숲에 둘러싸인 환상적인 코스다. 대부분의 홀이 이웃 홀과 독립돼 있어 플레이하기에 편하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가까워 한국 골퍼들에겐 최적의 골프장으로 꼽힌다.
김대진 기자 사진: 아티타야 제공
골프 코스
코스는 오누마와 프린스 코스가 각각 아웃과 인으로 총 36개 홀이다. 파145로 전장이 1만4,54야드다.
오누마 코스는 낙엽송과 자작나무로 각 홀을 분리한 장엄한 코스다. 아웃코스는 3,810야드, 인코스는 3,520야드로 총 7,330야드다. 아웃코스는 파5홀이 3개다. 때문에 18개 홀 전체 파는 73이다. 모든 홀이 대체로 전장이 길다.
가장 긴 9번 홀은 파5로 전장이 630야드다. 레귤러 티에서 590야드나 된다. 일자형 직선홀로 티잉구역에서 내리막으로 티샷을 하는 맛이 일품이다. 웬만한 골퍼라면 이 홀에선 시원하게 장타를 뽐낼 수 있다. 드라이버 샷에 이어 우드 샷도 잘 쳐야 한다. 그래야 파(Par)를 할 수 있다.
파3, 4개 홀도 전장이 160~240야드다. 클럽을 골고루 잡고 쳐볼 수 있는 기회다.
프린스 코스는 오누마 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다. 전장이 6,724야드로 아웃코스와 인코스가 각각 3,335야드와 3,389야드다.
유명한 골프 설계가인 로버트T 존스 주니어가 설계했다. 1967년 개장했으나 홀 일부를 변경해 난도를 줄여 많은 골퍼가 부담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2017년에 리뉴얼했다.
시그니처홀은 1번 홀이다. 파4홀로 티잉구역에서 멀리 고마가다케산을 보며 티샷을 하는 맛이 짜릿하다. 프린스 코스는 아웃코스에 호수가 많다.
가장 긴 홀은 547야드(5번 홀), 가장 짧은 홀은 158야드(2번 홀)다.
클럽하우스와 부대시설
클럽하우스는 골프장 입구, 오누마 코스와 프린스 코스 초입에 있다. 일본식 전통 가옥 양식으로 된 2층 콘크리트 건물이다. 내부에서 보면 벽이 기둥을 제외하곤 대부분 유리로 돼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하코다테 오누마의 ‘대지’를 테마로 한 로비는 탁 트인 천장 구조와 자연스러운 소재가 어우러져 오누마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레스토랑과 라커룸, 프로숍, 골퍼라운지, 사물함, 파우더룸, 대욕장, 드라이빙 레인지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홋카이도의 대자연 속 골프 코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쾌적한 레스토랑에선 맛있는 식사와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완전 독립형 프라이빗 룸인 ‘백화’도 있다.
부대시설로는 온천, 세탁실, 흡연장, 숲속 정원 등이 있다.
프린스호텔
프린스호텔은 코스 바로 옆에 있다. 290개 객실과 레스토랑, 대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다.
객실은 모데레이트 트윈(24.6㎡. 1~2명) 211실, 슈페리어 트윈(24.6㎡. 1~2명) 71실, 코마가타케 코너(28.3㎡. 1~2명) 4실, 오누마 스위트(62.5㎡. 1~2명) 4실로 돼 있다.
텔레비전(일반 채널/위성 방송), 전화, 냉장고, 드라이어, 비데, 칫솔, 관내복, 목욕타월, 수건, 워셔블 슬리퍼, 샴푸, 컨디셔너, 바디 워시,여성용 화장품 세트, 남성용 화장품 세트, 면도 폼, 샤워 캡, 쿠시, 브러시, 핸드 비누, 면봉 등이 구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