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맥길로이 유러피언 대회서 격돌 -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서 새해 첫 출격 양용은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골프대회 챔피언 양용은(43)과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새해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이들이 선택한 새해 첫 대회는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천600야드)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이다. 2009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던 양용은은 지난 시즌 부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잃었다. 하지만 유럽투어는 내년까지 출전권이 유지된다. 양용은은 올 시즌 초반에는 이번 주 대회를 포함, 2월 초까지 4주 연속 유럽투어에 출전하고 4월부터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도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에 돌아온 양용은은 전담 스윙 코치 없이 비디오를 보면서 하체 위주의 스윙을 만들기 위해 훈련해 왔다. 로리 맥길로이 양용은이 새해 첫 대회부터 첫 단추를 잘 채워 올 중반기에는 미국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 2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매킬
배상문, PGA 현대 토너먼트 최종 6위. 패트릭 리드 우승 -4라운드 3언파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 -노승열 11위 해 배상문 프로 배상문이 현대 토너먼트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미국의 패티릭 리드가 차지했다. 배상문(28 캘러웨이)은 1월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달러, 한화 약 63억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70타를 쳤다. 배상문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4타로 6위로 경기를 마쳤다. 패트릭 리드 배상문은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지만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배상문은 전반 4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6번부터 9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반복하며 오히려 1타를 잃었다. 배상문은 후반 11,14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스코어를 1언더파로 만들었지만 이미 경쟁자들이 꾸준히 타수를 줄이며 앞서간 탓에 공동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배상문은 17번 홀(파4) 세컨드 샷을
타이거 우즈, 피닉스 오픈 출전 놓고 설왕설래 -대회장 인근 피닉스 대스타디움에서 슈퍼볼이 열려, 대회 마치고 슈퍼볼 관람 가능성 제기 타이거 우즈 ㆍ떠들썩한 관중·한번도 우승 못한 ‘악연’… 일부선 ‘샷 자신감’ 분석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올해 첫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즈가 악연이 많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14년 만이기 때문이다. 골프닷컴 등 미국 골프전문 매체들은 8일 익명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우즈가 오는 2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피닉스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의전차량을 예약했으며, 대회장 근처에 호텔도 잡아놓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 TPC에서 열리는 피닉스오픈은 유별난 골프대회다. 선수들의 플레이 때 진행요원들이 펼쳐드는 ‘조용히(Quiet)’ 사인이 없어 팬들이 마음껏 떠들고, 환호하고, 야유도 할 수 있다. 특히 관중석이 그린을 둘러싸고 있는 16번홀(파3·162야드)에는
신구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 -타이거 우즈 "그린재킷이 필요해" - 두 선수 모두 4월 마스터스 우승 절실 - 맥길로이 커리어 그랜드스램 달성, 우즈 메이저 최다승 발판 마련 로리 맥길로이와 타이거 우즈. ‘골프황제’ 칭호를 나눠쓰고 있을 만큼 세계에서 가장 골프를 잘 치는 스타다. 둘에게 2015년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다. ‘어린황제’ 맥길로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원조황제’ 우즈는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그들의 시선은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쏠리고 있다. ‘그린재킷’을 입는 자가 올해의 황제가 된다. ◇“매킬로이가 그랜드슬램 달성할 것” 로리 맥길로이 지난해 말 ‘골프 레전드’ 게리 플레이어(남아공)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맥길로이가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스터스 개최지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만큼 매킬로이를 위해 만들어진 코스는 없다”고 그의 우승을 예측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맥길로이가 마
배상문 "병역 문제, 변호사에게 맡기겠다" -법무법인 청림에 소송 맡겨 드라이버 티샷하는 배상문 프로 병역 문제로 골프선수 생활 위기를 맞은 배상문(29)이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조치에 들어간다. 배상문의 어머니 시옥희씨는 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군입대 면제가 아닌 군입대 연기를 위해 소송을 제기하려고 한다"며 "소송을 위해 변호사도 선임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법무법인 청림에 맡겼다고 시씨는 덧붙였다. 배상문은 2013년 미국 영주권을 받아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으나 병무청의 국외여행 기간 연장 불허 통보를 받았다. 이 때문에 국외여행 기간이 지난해 12월 말로 만료된 배상문은 1월 안에 국내로 들어와야 한다. 배상문은 "군대에 안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대회가 있으니 입대를 연기하겠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에 있는 배상문은 이날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도 "병무청의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로리 맥길로이,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은 스테이시 루이스, 시니어는 베른하르트 랑거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수여하는 2014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로리 맥길로이 남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수여하는 2014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7일(한국시간) 골프채널에 따르면, 9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이 상을 받은 맥길로이는 보도자료에서 "이 상은 작년 내가 프로 골퍼로서 최고의 해를 보냈다는 증거이며, 내가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도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테이시 루이스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57세의 노장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도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253만9천39 달러)인 루이스는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와 재미동포 미셸 위를 따돌리고 57%의 득표율로 이 상을 받았다. 랑거는 시니어 선수 부문에서 9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릴 예정이다. 베른하르트 랑거
군입대한 투어 프로들, 대회 참가할 길 열렸다. - 상금 수령하지 않고 대회 참가만 하는 단서 조건으로 상무 골프단에 뽑힌 맹동섭(왼쪽)과 허인회 등은 올해 코리안투어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KPGA] 군에 입대해 군국체육부대(상무) 골프단 선수로 있는 투어 프로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누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상무는 지난 달 말 KPGA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협조 공문을 보냈다. ‘1부 코리안투어 대회당 2명, 2부 투어 대회당 프로 6명 모두 출전’을 요청했다. 단 ‘상금 수령 없이 단순히 대회 참가만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상무는 영리 목적의 출전은 안 된다는 군율을 지키는 선에서 협조를 요청한 셈이다. KPGA는 떠돌던 루머에 비해 한 발 물러선 상무의 요구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KPGA 선수회에서 수용하겠다는 의견이 모아져 상무 선수들의 코리안투어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인우 선수회 회장은 “국가적인 행사이고 KPGA 회원이자 자산인 선수들을 그냥 모른 척 할 수 없었다. 스타플레이어도
김효주, 역대 최고 세계랭킹 7위 도약 - 5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 랭킹에서 한 단계 뛰어올라 김효주 김효주(롯데)가 세계랭킹 7위에 올랐다. 7위였던 유소연(하나금융)은 8위로 내려앉았다. 김효주는 5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평균 6.00점을 얻었다. 유소연은 김효주와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유소연(55회)은 김효주보다 대회 출전 수가 한 차례 더 많아 소숫점 차이로 밀렸다. 김효주는 지난 달 16일 세계랭킹 8위까지 도약했고 새해 들어 한 계단 더 순위가 뛰어 올랐다. 김효주와 유소연 외에는 순위 변동이 없다. 박인비(KB금융)가 10.61점을 기록해 0.95점 차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따돌리고 11주째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펑샨샨(중국), 미셸 위(미국)가 3~6위에 자리했다. 국내 투어를 평정한 김효주는 올해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챔피언 자격으로 LPGA 투어에 입성한다. 김효주의 2015시즌 개막전은 미국이 아닌 태국으로 정해졌다. 혼다 LPGA 타일랜드(2월26~3월1일)로 시즌을 출발하는 김효주는 개막전 코츠 골프 챔피언십을 포함해 3개 대회를 건너뛰게 됐다
막강 전력 한국 女골퍼, LPGA 몇 승 거둘까? -대회 절반 이상 우승할지 관심 박인비 막강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골프선수들이 올해 미국 LPGA 투어에서 과연 몇 승을 거둘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지난해 한국선수들과 한국계 선수들이 16승을 합작, 전체 32승의 절반을 우승했다. 그러나 그 가운데는 미셀위와 리디아고, 크리스티나 김 같은 걸출한 한국계스타들이 있다. 이들을 뺀 순수 한국 선수들이 올해 절반 이상 우승할 지가 주목된다. 그야말로 ‘토종 50% 우승 도전’이다. 한국의 LPGA 역대 최다승은 2006년과 2009년에 세운 11승. 지난해에는 아쉽게 1승 모자란 10승을 거뒀다. 비록 3분의 1을 채우지 못했지만 올해 33대 대회 중 50%인 17승 달성이 절대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지난해 상반기에 부진했지만 한국 여자골퍼들은 하반기에만 9승을 몰아쳤다. 게다가 올해는 김효주(20·롯데), 백규정(20·CJ오쇼핑), 장하나(23·비씨카드), 김세영(22·미래에셋) 등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했던 ‘빅4’가 우르르 몰려간다. 쌍톱 박인비(27&mid
배상문 군 입대하면 시드는 어떻게 될까? - JGTO선 이동환 시드 유예 사례도…PGA “검토 중” 배상문 프로 배상문이 군에 입대한다면 그의 시드는 어떻게 될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활동 중단 위기를 맞고 있는 배상문(29)의 거취 문제가 미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PGA 투어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배상문이 미국 체류에 험난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역에 대한 논쟁이 있지만, 배상문이 9일부터 열리는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PGA 투어가 배상문의 병역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배상문은 지난해 10월 2014∼2015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프라이스닷컴오픈 우승으로 2년간(2016∼2017시즌까지) 투어 카드를 더 확보한 상태다. 또 올해 마스터스 등 메이저대회 출전권도 받았다. 그러나 배상문이 군에 입대할 경우 최소 2년 정도 투어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군 복무로 인해 활동하지 못하는 기간 시드를 유예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소멸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