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명예회복 노린다. - "2015년을 꽉 찬 시즌으로 보낼 것" 부상에서 회복한 타이거 우즈는 "아직 일정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모든 스케줄을 소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명예회복을 노린다. 그는 부상과 수술 등이 겹치면서 올 한해 어렵게 보냈으나 내년에는 달라질 것임을 예고했다. 우즈는 “약간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아직 일정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만약 부상으로 시즌을 날려버리지만 않는다면 2015년을 꽉 찬 시즌으로 보낼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9월에도 재활 중이던 우즈는 “몸이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몸만 건강하다면 2015년을 빡빡하게 보내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채널은 “우즈가 이미 유러피언투어 중동 일정은 소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휴식을 가진다면 1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과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정도에 불참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 외 주요 대회는 우즈의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우즈
래티샤 벡, 이스라엘 최초 LPGA 입성 -2015 최종 Q스쿨에서 플레이오프 끝에 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 래티샤 벡이 최종 Q스쿨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LPGA 투어 풀시드 출전권을 획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이스라엘 골퍼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래티샤 벡(21)이다. 벡은 8일(한국시간) 미국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끝난 2015 최종 Q스쿨에서 플레이오프 끝에 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벡은 최종 5라운드까지 4언더파 공동 18위에 올라 동타인 7명과 남은 3장의 풀시드 출전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벡은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가렛 필립스(미국)와 함께 LPGA 투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벡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마음을 편하게 먹었던 게 주요 했던 것 같다. 이스라엘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매우 기뻐할 것 같다"고 말했다. 벡은 12세 때 이미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골퍼가 되겠다”는 당찬 꿈을 꿨다. 1년 뒤 이스라엘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몇 달 뒤에는 공식대회에서 첫 홀인원을 작성하며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황인춘, JGTO Q스쿨 수석 합격 눈앞. -양용은은 3위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된 황인춘. KPGA 코리안 투어 고참 황인춘(40) 프로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 파이널에서 수석 합격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황인춘은 9일 일본 미에현의 코코파 리조트 하쿠산 빌리지 퀸 코스(파72 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5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중간 합계 20언더파 340타로 2위 권성열(28)을 1타차로 앞섰다. 황인춘은 전날 4타를 줄여 단독선두에 오른 뒤 이날도 이틀 연속 4타를 줄여 선두를 지켰다. 황인춘은 지난 2011년 JGTO Q스쿨에 도전한 경험이 있으나 실패했다. 당시 강풍 속에서 경기하다 스윙이 망가져 한동안 슬럼프에 시달려야 했다. 황인춘은 "전반은 바람이 불어 힘들었다"며 "아직 1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통과하는 것 만을 생각하고 있다. 마음 편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인 양용은(42)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7언더파 343타로 단독 3위를 달렸다. 이번 Q스쿨이 하루만 남겨두고 있어 내년 풀시드 획득이
'앨리슨 리'는 누구? - LPGA Q스쿨, 이민지와 공동 우승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의 주인공은 한국계 이화현(왼쪽)과 이민지였다. 10언더파 공동 우승을 차지한 이화현과 이민지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주목받아온 기대주들이다. '앨리슨 리'는 누구인가? 올 미 LPGA 투어 Q스쿨에서 이민지와 함께 공동 우승하면서 혜성처럼 등장한 앨리슨 리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둘다 한국계다. 이민지는 호주, 앨리슨 리는 미국에 있다. 재미 동포 앨리슨 리(19)와 호주 동포 이민지(18)다. 앨리슨 리와 이민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최종 5라운드에서 각각 이븐파와 1오버파를 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우승했다. 1995년생인 앨리슨은 미국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2세다. 아일랜드인 할아버지와 한국인 할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버지(이성일)와 한국인 어머니(김성신)를 둔 앨리슨은 큰 키(1m74㎝)에 이국적인 마스크를 가졌다. 이화현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고 한국 말도 잘한다. 여섯 살 때 골프를 시작한 앨리슨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에서 5승을 했다. 드라이브
美 LPGA투어 '자매 골퍼' 뜬다 박주영 Q스쿨 통과…언니 박희영과 '한솥밥' 내년 미국 LPGA투어에서는 ‘자매 골퍼’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박주영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의 동생인 박주영(24)은 8일(한국시간) 끝난 LPGA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언니와 함께 미 LPGA투어에서 뛰게 됐다. 2007년 Q스쿨을 3위로 통과한 박희영은 2008년부터 미국 투어에서 생활하며 2011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와 지난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클래식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박희영 박주영은 언니가 LPGA투어에 첫발을 디딘 2008년 KLPGA투어에 입회했다. 2008~2009년 2부투어를 거쳐 2010년부터 1부투어에서 뛰었다. 운동을 좋아해 어릴 때 육상(멀리뛰기)을 한 박주영은 언니의 영향을 받아 중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으며 올 시즌에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태국 출신 LPGA 자매도 탄생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모리야 쭈타누깐의 동생인 에리야 쭈타누깐은 이날 공동 3위에 오르며 미 투어 멤버가
2015 LPGA 신인왕 경쟁은 별들의 전쟁 -이민지, 김효주, 백규정, 장하나, 김세영, 앨리슨 리 등 골프 신동들 총 집합. 이민지·재미동포 앨리슨 리 Q스쿨서 10언더 공동 수석 합격, 김효주·백규정과 신인왕 다툴 듯 장하나·김세영도 나란히 6위 올라 한국계 선수 7명 풀시드 획득 이민지 2015년 LPGA 신인왕 경쟁은 호주교포 이민지와 김효주, 백규정, 장하나, 김세영, 재미교포 앨리슨 리 등 한국 선수와 한국계 선수들간 별들의 전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들은 모두 일찍부터 골프신동으로 불릴만큼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어 올해 LPGA 신인왕 경쟁은 과거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스쿨)는 신예 코리안 시스터스의 잔치였다. 호주동포 이민지(18)와 재미동포 앨리슨 리(19)가 10언더파로 공동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고 장하나(22·비씨카드)와 김세영(21·미래에셋)은 7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아이비리그 골퍼' 재미동포 켈리 손(22·프린스턴대)은
미국 갔다온 김광현 “샌디에이고 호의 느꼈다” -김광현, 구단 초청 미팅 후 귀국…12일 협상 마감 김광현이 샌디에이고를 다녀온 뒤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자선 야구대회에 참가해 활약했다. 김광현은 “샌디에이고의 호의를 느끼고 왔다”고 말했다. 김광현이 미국에 갔다온 소감을 밝혔다. “재미있었어요.” 그의 표현이다. 포스팅시스템(공개입찰제도)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26·SK)이 샌디에이고와 만난 소감을 밝혔다. 그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양준혁 야구재단 주최 ‘2014 HOPE+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샌디에이고 구단과 만나) 좋은 분위기 속에서 얘기하고 왔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200만 달러를 베팅해 독점 교섭권을 따낸 샌디에이고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 마감시한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7시. 그는 앞서 1일 구단의 초청으로 샌디에이고를 다녀왔다. 6일 귀국한 김광현은 아직 결론이 도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지만 “재미있었다. 분위기도 괜찮았다&rdqu
마지막 18번홀서 빛난 김효주의 저력 -그림같은 역전샷…한국킬러 오야마 격파 -한·일대항전 2경기 모두 승리 대회 MVP 김효주(롯데)가 7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일째(최종일)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에 첫 주자로 나서서 드라이버 샷을 한 뒤 타구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1언더파 71타를 친 김효주는 일본의 베테랑 오야마 시호(이븐파 72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일본 선수에 1타 뒤진 18번홀에서 유틸리티샷으로 해저드 공략 LPGA 에비앙챔피언십서 캐리 웹 잡았던 명장면 다시 선보여 한국팀 2R 합계 11승 3무 4패…3연속 우승 쾌거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 총상금 12억원을 돌파하며 상금왕과 대상을 거머쥔 19세 김효주(롯데)의 저력이 2년 만에 재개된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150만엔)에서도 빛났다. 김효주는 7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시 미요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일째(최종일)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일본의 베테랑 오야마 시호(37·이븐파 72타)에 짜릿한 역
KPGA 상금왕 김승혁, 프로 데뷔 9년만에 JGTO투어 신인왕 - 프로 데뷔 9년만에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성공시대 열어 김승혁 올 시즌 KPGA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한 김승혁(28)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9년 만에 한국과 일본에서 성공시대를 연 것이다. 김승혁은 7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골프장(파70)에서 열린 JGTO 투어 시즌 최종전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우승상금 4000만엔)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우승은 놓쳤지만 JGTO 투어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2005년 프로로 데뷔한 김승혁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과 한국오픈 우승으로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끝난 대회에선 이상희(22)가 합계 6언더파 274타러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3위에 올랐다. 허인회(27·JDX스포츠)는 공동 8위(4언더파 276타), 김형성(34·현대자동차)은 공동 13위(2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간판 김하늘, 내년 JLPGA투어 출전 QT 공동13위로 통과…배희경·김영도 시드 확보 김하늘·신지애·이보미 등 왕년의 KLPGA ‘상금왕들의 대결’ 기대 김하늘 2011∼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지낸 김하늘(26·비씨카드·사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김하늘은 6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쓰라기 골프장(파72·6424야드)에서 끝난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9오버파 297타, 공동 13위로 2015시즌 JLPGA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200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하늘은 첫 해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1년 3승을 올리며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 등을 휩쓸었다. 올해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하며 상금랭킹 9위로 마감했다. 김하늘은 “4일 내내 긴장된 경기를 치렀다. 올해 한국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내년 시즌 일본에서 첫 우승을 기록하는 게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희경(22)은 합계 8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