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1일, 이재명 정부의 대미 관세협상 타결을 환영하며 이를 전라남도와 도민들에게 중요한 성과로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온 국민이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며, "전라남도는 특히 쌀과 소고기 관련 추가 양보 없이 기존 조건을 그대로 지킬 수 있어 큰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협상이 전라남도를 비롯한 전국 경제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미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춰지면서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경쟁 조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하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 중 하나가 드디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라남도는 농축산물의 추가 개방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농민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적 우려가 컸던 쌀과 소고기의 추가 개방 문제에 대해 김 지사는 "쌀과 30개월령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농축산물의 추가 개방을 막아냈다"며, "폭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지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 한춘옥)는 지난 29일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 커뮤니티센터에서 ‘전라남도 바이오산업 활성화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3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킥오프 미팅은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장흥군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윤호열 원장과 이학성 본부장이 각각 ‘전남, 대한민국 바이오 중심으로’와 ‘바이오, 왜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후, 자유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라남도가 바이오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춘옥 의원은 “전라남도는 풍부한 생물자원과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제는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차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예산 및 정책 연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2년 정부는 법인세율을 인하하며, 기업 투자가 증가하고 경제 성장과 세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법인세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법인세 인하 이후 세수는 감소하고, 민간투자와 경제 성장률도 오히려 둔화됐다.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 (광주 동남을)이 법인세율을 이전 수준으로 환원하는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세수 기반을 회복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도걸 의원에 따르면 2022년 법인세율 인하 후, 세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2년 법인세 세수는 103조 6천억 원에서 2023년 80조 4천억 원, 2024년 62조 5천억 원으로 2년 연속 줄어들었다. 또한, 민간투자 증가율은 2023년 -1.3%, 2024년 -1.0%로, 경제 성장률도 2022년 2.7%에서 2023년 1.6%, 2024년 2.0%로 낮아졌다. 이는 법인세율 인하가 기업 투자 및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법인세 인하가 기대만큼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안도걸 의원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고용노동지청이 고용노동부의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강력한 행보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2만6000여 개의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담 근로감독관을 배치해 밀착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목포지청 관내에도 371개소가 포함되어 있어 집중적인 감독과 점검이 진행된다. 31일, 전남 해남에 위치한 ㈜〇〇 현장에서는 지게차와 컨베이어 등 주요 유해 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안전 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을 지도하며, 작업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았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폭염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노사 간 면담을 통해서는 모두가 안전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위험 요소를 함께 줄여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현장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목포고용노동지청 이재희 지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사망사고 감축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위험 요인을 철저히 파악해 즉각적인 개선 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내년 10월 시내버스 노선을 9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곧 개통할 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운행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광천권역에 조성 중인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와 주상복합단지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광산구 내 교통 소외 지역에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광주와 인접 시·군을 잇는 노선 13개에 대해 중복구간을 정비하고 효율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노선 개편에 앞서 오는 8월 4일부터 24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혁신회의와 버스 운수업체 간담회 등을 열어 현장과 경영 측면의 문제점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공청회와 시뮬레이션 검증을 거쳐 완성도 높은 노선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두루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최적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편리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와 함평군이 손잡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31일 체결된 업무 협약은 그린바이오 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조리학교 유치를 중심으로 지역 소멸 위기와 청년 인구 감소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함평군은 청년 인구의 유출과 인구 감소라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초당대학교는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조리학교 유치는 교육 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서유미 초당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함평군과 함께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 기관은 교육 정책 협력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대학이 상생하는 공동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힘을 합쳐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이 머무르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두 기관의 협력이 지역 발전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용준 목포시의원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다가 오히려 중징계를 받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과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의원은 오늘(31일) 목포시의회 1층 시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 평화광장 갯바위 출입금지 구역에서 실시된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 현장에서 작업 환경의 위험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즉각 작업 중단을 요구했음을 재차 밝혔다. 이 지역은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구명조끼 등 필수 안전장비 없이 작업이 진행되는 등 심각한 인명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었다. 특히 연로한 통장님들이 동원된 상황에서 시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했으며, 박 의원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시의원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중징계 처분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당시 현장 상황과 목포시 조석훈 부시장의 대응을 상세히 설명했다. 조 부시장은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안전 문제를 가볍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이에 박 의원은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이후 조 부시장은 인원 동원을 위한 공문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부인하며 책임 회피에 나섰고, 이는 사실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국가 단위의 생물자원 보전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에 발맞춰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30일 국회를 직접 찾아,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과 국비 지원을 촉구하며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이날 김 군수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서삼석 국회의원과 잇달아 면담하며, 장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3대 전략 사업인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조성 △국립잔디연구소 건립 △대한민국명품숲기념관 조성의 필요성과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군수가 가장 먼저 건의한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점차 북상하고 있는 아열대 기후대에 대응하는 생물자원 보전 전략의 일환이다. 전시온실, 아열대자생식물 보존원, 작물재래원종 보존원, 식물 교육센터 등을 갖춘 이 시설은, 삼계면에 조성 중인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기능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장성군은 전국적인 식물자원 보전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리적·환경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 식물원이 들어설 경우 연구·교육·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과 양구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금호타이어가 30일 광주1공장의 재가동과 함평에 새로운 신공장을 신축하는 내용을 포함한 ‘광주공장 재건 노사 합의안’을 발표했다. 광주광역시는 금호타이어의 정상화와 고용 안정화가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하며, 이번 합의안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합의안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광주1공장의 재가동과 함께, 기존 공장 부지의 매각 이후 함평에 연간 530만 본의 생산능력을 갖춘 새로운 신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합의안은 금호타이어와 노조 간의 적극적인 협상 끝에 이루어진 결과로, 광주시는 그동안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의체를 마련해 왔다. 특히, 시는 금호타이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금호타이어 정상화 TF회의’를 4차례 개최하고, 노사 간의 면담을 통해 공장이전과 고용 안정 방안을 논의하며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금호타이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금호타이어는 화재로 인해 생산 중단과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정이라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합의안 발표로 재가동과 고용 안정화에 대한 큰 진전을 이뤘다. 광주시는 금호타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0일 영산강 수계 현장 점검을 위해 방문한 김성환 환경부 장관과 만나 전남의 환경 분야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특히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이 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의 대한민국 유치를 강력히 요청하며, 개최 도시로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의 공동 유치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이번 건의는 전남 지역이 국제 환경 협력의 무대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과 동서 화합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적 목표가 담겨 있다. 김 지사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COP33 유치를 반영해 국가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동복댐 하류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수문 설치와 함께, 상수원보호구역 내 과도한 규제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규제 완화를 위한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방하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키고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해, 지역 환경과 주민 생활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건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