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10월, 전남 목포에서 처음 개최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15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남도의 풍부한 식자재와 독창적인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정부 승인 첫 국제 미식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열린 자문위원회에는 박람회 사무국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기관 인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박람회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주제관 전시 콘텐츠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전시관과 프로그램을 보강해 현장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남도의 자연과 바다, 그리고 지역 식자재가 가진 매력을 다각도로 소개할 계획이다. 홍보 마케팅과 입장권 판매 전략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박람회는 티켓링크,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입장권을 판매 중이며, 7월 말까지 40% 할인된 6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단계별 홍보 계획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대상 마케팅도 포함해 국제적 관심을 끌어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우수 식품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도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전남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도는 22일부터 광주광역시청 1층에 ‘호우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센터는 피해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시 운영되며, 기본적인 안내를 넘어서 실질적인 피해 복구와 생활 재건을 위한 종합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국세청, 금융기관 등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통합지원센터는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이재민 구호 물품 및 긴급 생계비 지급 ▲의료 및 심리치료 연계 ▲자원봉사자 연결 ▲위기가정 보호 및 돌봄 지원 ▲침수로 인한 통신·전력·가스 장애 해소 ▲복구 자금 융자, 금융기관 대출 유예 안내 ▲농작물 재해보험 및 주택 화재보험 등 보험금 청구 절차까지, 생계부터 심리, 금융, 행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전화상담은 062-613-7311~2번을 통해 가능하며, 피해자 본인이 직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10월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29회 도민의 날’ 행사를 앞두고, 행사 진행에 따른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방자치 30주년과 도청 신청사 개청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20년의 변화와 30년의 대도약, 더 위대한 전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약 1만여 명의 도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최근 열린 자치행정국 업무보고에서 행사 준비 과정에서 교통·주차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하게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번 행사의 의미와 취지는 충분히 공감한다. 그러나 도청 주변에서 여러 공사가 중첩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사전 대비 없는 교통·안전 대책은 도민 불편과 현장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도청 인근은 민원인 주차장 조성 공사, 도의회 청사 증축, 도로 정비 등 여러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직원들조차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도민과 방문객의 주차 불편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도청과 남악 지역 일대에서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교통 혼잡은 필연적이다. 김 의원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택시요금이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인상폭은 13.35%로, 기본요금은 43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르고, 주행·시간요금도 새로운 기준에 따라 적용된다. 이번 조정은 물가 상승을 넘어서, 서비스 품질 개선과 택시업계의 안정적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다. 22일 오후,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은 뜨거운 공론의 장이 됐다. ‘택시요금 현실화 시민공청회’가 열리면서다. 시민, 택시 종사자, 시의원, 전문가 등 400여 명이 모여 ‘택시요금은 과연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표면적으로 ‘오르냐, 마냐’ 논쟁에 머무르지 않고, 요금 구조 개편, 환승 할인제도, 콜 배차 시스템 효율화, 필수운행제 등 다층적인 제안이 오갔다. 공청회의 서두에서 광주시는 지난해 체결한 ‘택시업계와의 상생협약’을 다시 꺼내 들었다.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근로장려금 확대,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지원책을 이미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요금 조정 역시 이 협약의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요금 논의는 광주시가 직접 추진한 ‘택시요금 적정 산정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전국 주요 도시와 비교해도 광주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소방서(서장 안철수)가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행을 막고, 보다 안전한 구급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음주 등으로 인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잇따르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무안소방서는 이러한 불법행위를 뿌리 뽑고 대원들의 안전을 지켜 군민에게 신뢰받는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구급대원은 군민 생명과 직결된 긴급상황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인력이다. 하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음주자나 보호자에 의한 폭언, 폭행, 업무방해 등의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중대한 범죄로, 소방기본법 제50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공무집행 방해 행위다. 무안소방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구급대원이 착용하는 바디캠(웨어러블 캠)과 구급차 내 영상기록장치를 상시 가동하고 있다. 폭행 상황 발생 시엔 즉각 경찰과 공조해 형사 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며, 피해를 입은 대원에 대해서는 심리 상담과 보호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안철수 무안소방서장은 “구급대원은 군민의 생명을 구하는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영산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해상 부유쓰레기가 목포 해안가를 심각하게 오염시키면서 지역 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이에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가 22일 오후 평화광장 일대에서 대대적인 청결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포시의회의 적극적인 현장 대응 의지를 보여준다. 조성오 의장을 비롯한 목포시의회 의원들, 그리고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평화광장 해안가를 따라 흩어진 부유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마대 100포가 넘는 분량에 달해, 해안가 곳곳에 쌓였던 각종 생활폐기물과 자연 훼손 흔적들을 말끔히 정리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현장을 사전 점검한 결과, 집중호우 영향으로 부유쓰레기가 연안 일대를 광범위하게 오염시키고 있었다”며 “심각성을 인지한 의원들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결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환경 정화 작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목포시의회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하계 휴가철을 맞아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결한 도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다시 뛴다. 침체된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예산 전쟁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와 목포시가 머리를 맞대고 지역 발전을 위한 14건의 주요 사업을 묶어 중앙정부에 예산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지방소멸 위기’라는 무거운 현실 앞에서,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형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 목포 생존전략 그 자체였다. 지난 20일, 샹그리아호텔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을 비롯해 김원이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과 목포시의원들이 함께 했다. 지방정부와 정당, 의회가 한 테이블에 앉은 이유는 분명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 아래, 국비 확보의 전략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현 가능한 과제로 만들기 위한 자리였다. 목포시가 이날 제시한 사업은 정책 건의 4건, 국고 건의 10건 등 총 14건이다. 내용 하나하나가 지역의 주요 현안과 직결돼 있다. 정책 건의 사업 중 첫 손에 꼽히는 건 RE100 전용 국가 그린산단 조성이다.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글로벌 산업 기준에 맞춘 산업단지 조성은 향후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될 수 있다. 또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방학이지만 책가방을 다시 챙긴 고등학생들이 있다. 그것도 대학 캠퍼스로 향하기 위해서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꿈키움캠퍼스’ 여름학기가 본격 개강하면서 전남 지역 일반계 고등학생 508명이 여름방학을 진로 탐색과 심화 학습에 바치고 있다. ‘꿈키움캠퍼스’는 고등학교와 대학, 공공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전남형 공동교육과정이다. 단위 학교에서 열기 어려운 소인수 과목이나 특성화 강좌를 대학과 연계해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교육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기초적인 진로 체험을 넘어서, 실제 대학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고 실습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총 35개의 강좌가 개설됐다. 온라인 수업 11개, 블렌디드 러닝 1개, 그리고 현장 합숙형 실기집중과정 23개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 기관은 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순천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6개 대학과 함께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등 2개 공공기관도 참여했다. 수업은 오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운영되며, 전남온라인학교가 거점학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새마을문고중앙회 목포시지부가 마련한 ‘2025 가족퀴즈 문화골든벨 대회’가 지난 19일 목포 석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목포시의 적극적인 후원과 새마을운동중앙회 문화새마을 부문 공모 선정에 힘입어 진행됐으며, 가족 간 독서를 매개로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고 지역 독서 활성화에 중점을 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 문제를 풀며 즐거움과 학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준비돼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목포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총 60가족, 1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지정된 도서 '5번 레인'을 중심으로 환경, 지역 역사, 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주제의 퀴즈 문제를 풀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는 정답을 찾는 것을 넘어 가족 간 토론과 의견 교환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과 소통의 장으로 확장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당일 개회식은 석현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연과 방송댄스팀의 화려한 무대로 분위기가 고조되었으며, 참가자들과 관객 모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김원이 국회의원과 전남도의회 및 목포시의회 의원들, 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의 대표 관광지 섬진강기차마을이 여름철 피서 명소로 다시 한 번 변신한다. 곡성군은 오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어린이 물놀이장’을 임시로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물놀이장은 기차마을 내 요술랜드 전시관 인근, 약 1만㎡에 달하는 넓은 공간에 마련됐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곡성기차마을은 관광 명소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가족형 워터파크로 거듭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조합 놀이대 5기는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최장 79m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는 어른과 아이 모두의 오감을 자극하며 시원한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여름 열기를 잠시 식힐 수 있도록 곳곳에 그늘 쉼터와 샤워실, 물품 보관소와 대여 서비스가 갖춰져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열대 해변 느낌의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 이용 요금도 비교적 합리적이다. 곡성군민의 경우 물놀이장에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타지 관광객은 기차마을 입장권 하나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