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직장·공장새마을운동목포시협의회(회장 오영록)는 16일 목포시새마을회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친정집 생활용품 보내기’ 행사를 개최하고, 이어 목포시 드림스타트와 ‘아동지원 행복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친정집에 생필품을 전달해 저개발 국가 가족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나눔과 연대를 통한 공동체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3가정의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들에게는 비누, 치약, 칫솔, 세탁세제, 샴푸 등 위생용품과 함께 김, 참치캔, 라면, 양말 등 생활필수품이 준비돼 국제 운송편을 통해 고향으로 보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이주여성은 “고향의 친정집에는 여러 가족이 함께 살고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항상 걱정이 많았다”며 “오늘 보내드릴 물품이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활용품 전달식 직후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직·공장새마을운동목포시협의회와 목포시 드림스타트가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앞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 교육·문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남도한류 세계로”라는 구호와 함께 윤명희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에 나섰다. 윤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은 9월 17일 홍보 피켓을 들고 챌린지에 동참하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 윤 위원장은 “남도의 멋과 맛이 만나 미식으로 꽃을 피워내는 글로벌 행사가 드디어 오는 10월 목포에서 막을 올린다”며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는 지금, 이번 박람회가 ‘남도한류’를 세계에 알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주자로 조옥현 도의원을 지목해 응원의 바통을 건넸다.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라는 주제로 남도의 풍요로운 자연과 바다 먹거리를 세계와 나누는 자리다. 행사 기간 동안 지역 특산물 전시와 미식 체험, 셰프들의 요리 퍼포먼스, 국제 교류 프로그램 등이 이어져 남도의 맛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를 넘어 농어민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이자, 남도의 맛을 세계 무대에 올리는 새로운 기회로 주목받고 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개막을 앞두고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행사 전반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주요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내 출입 기자단이 함께하는 이번 일정은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언론 보도를 통해 사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프레스투어는 오전 11시 30분 전남도청에서 버스로 출발해 인동주 마을에서 점심 식사를 나누며 시작된다. 지역의 전통주와 음식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식사 자리는, 남도의 미식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10분까지는 본 행사장인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현장 투어가 펼쳐진다. 기자단은 주제관, 미식문화관, K-FOOD 산업관을 비롯해 특설 무대와 미식로드 부스를 차례로 시찰하며 박람회의 흐름과 전시 구성을 살펴본다. 현장 투어는 전시감독이 직접 동행해 각 전시관의 기획 의도와 차별성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맛과 산업의 만남’이다. 남도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는 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 이형완 의원이 영산강 하굿둑 개방과 단계적 해수유통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하면서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던졌다. 이 의원은 16일 열린 목포시의회 제40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산강을 살리기 위해서는 시범적 해수유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금이 행동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영산강 하굿둑은 1981년 농업용수 확보, 홍수 방지, 간척지 개발을 목적으로 건설됐다. 당시에는 국가적 필요가 우선이었지만, 40여 년이 흐른 지금은 생태계 파괴, 수질 악화, 어민 생계 위협, 지역경제 침체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기수역 생태계가 붕괴되면서 연어나 실뱀장어 같은 회유성 어종이 사라졌고, 어획량은 눈에 띄게 줄었다. 목포와 인근 지역 어민들은 어자원 감소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으며, 매년 여름 반복되는 녹조와 악취는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 환경을 위협하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해법으로 낙동강과 금강 하굿둑 사례가 제시됐다. 낙동강의 경우 부분적 상시 개방이 이뤄진 이후 수질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연어·실뱀장어 등 회유성 어종이 돌아오고 있다는 성과가 보고됐다. 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가을이 깊어지며 광주 곳곳이 축제의 열기로 물든다. 광주광역시가 선보인 ‘광주투어버스’ 확대 운행은 축제장을 찾는 발걸음을 한층 가볍게 만들 전망이다. 이번에 확대된 노선은 오는 20~21일 열리는 광산뮤직ON페스티벌, 10월 16~19일 진행되는 서창억새축제와 맞물려 황룡친수공원과 축제장을 직접 연결한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아쉬웠던 곳들이 투어버스를 통해 한 번에 이어지며 이동 편리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최대 5인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인 패스권’이 새롭게 도입돼 소규모 단체 관광객들이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족, 친구와 함께 광주의 가을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소식이다. 운행 거점은 ▲광주송정역(KTX) ▲유스퀘어버스터미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사직전망대 ▲대인시장 ▲황룡친수공원 등 14곳. 이용객들은 빛고을 책마당, 광주김치축제, 추억의충장축제, 버스킹월드컵, 동명커피산책 등 다채로운 행사장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광주투어버스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된다. 요금은 성인 1회 1700원, 24시간 무제한 이용 가능한 1인 패스권은 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재정 건전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실무형 교육을 마련했다. 오는 9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군청 3층 전산교육장에서 세외수입 업무 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세외수입 정보시스템 전산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세외수입 운영지원단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하며, ▲세외수입 세입관리(부과, 결의, 고지, 감액, 과오납 등) ▲과태료·과징금 관리(대장등록, 사전통지, 본부과, 감경 등) 등 실제 업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주제를 다룬다. 특히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해 과거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도 병행된다. 세외수입은 지방세 외에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재원으로, 과태료, 사용료, 임대료, 부담금 등 군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항목이 많다. 하지만 업무 특성상 부과·징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착오나 과오납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담당자의 전문성이 필수적이다. 군은 이번 교육이 담당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사항으로는 각 실과소와 읍·면에서 세외수입 담당자가 반드시 교육을 이수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구례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북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비롯해 지역 8개 어린이집 원아 223명이 참여해 숲 속에서 즐겁고도 특별한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다. 체험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하루 한 차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단순히 자연을 산책하는 수준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숲과 교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흙을 이용해 손도장을 찍거나, 찰흙을 주무르며 자신의 얼굴을 형상화하는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있다. 작은 손끝에서 빚어낸 작품은 놀이를 넘어 아이들 각자의 개성과 상상력이 담긴 결과물로 남아 교육적 의미를 더한다. 특히 숲을 교실로 삼은 수업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나무와 풀, 흙을 가까이하며 자연의 소리를 듣고 바람을 느끼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치유와 같은 시간을 제공한다. 숲 속에서 흙을 만지며 웃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학부모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학부모들은 “아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제18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치매 친화적 사회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표어는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으로, 군민 모두가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담았다. 완도군은 군민들이 자주 찾는 보건의료원 민원대기실, 고금중학교, 완도전통시장 등 생활 공간 곳곳에 치매 인식개선 홍보관을 운영한다. 주민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홍보관에서는 치매 예방 정보 제공, 상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장치들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 치매 인식도 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완도군민 2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지식과 정책 인식도를 묻는 설문으로,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쿠폰(5,000원 상당)이 지급된다. 이는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동시에, 참여를 유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치매 문제를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9월 23일에는 고금중학교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민주·평화·인권의 가치를 문화예술로 되새기는 무대를 마련했다. 16일 남도소리울림터 무대에 오른 연극 ‘사형수 김대중’은 옥중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겪은 고뇌와 신념을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5 김대중 평화회의’의 사전 문화행사로 기획돼, 민주화의 길을 걸어온 전남의 역사적 순간을 되살렸다. 공연은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과 ‘5·18 민중항쟁’을 중심으로 풀어내며, 흔한 연극을 넘어 한 시대의 아픔과 투쟁을 무대 위로 불러냈다. 목포와 무안 주민 500여 명, 5·18 단체와 새마을 단체 회원 200여 명이 함께 객석을 채워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도 관람하며 도민과 함께 김대중 정신을 나눴다. 김영록 지사는 “연극을 통해 민주화를 향한 김대중 대통령의 의지와 열망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며 “‘사형수 김대중’은 인간 김대중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게 한 작품으로, 용기와 신념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17일 오후 5시에도 한 차례 더 이어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남도는 이어 오는 24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전국의 기술 인재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그레이트 점프(Great Jump)! 기술에 빛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선수와 지도교사,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1만3천여 명이 참가한다. 광주 전역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통 기술과 첨단 산업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기술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대회는 전통 직종 48개에 더해 산업용 드론 제어, 사이버보안, 모바일 앱 개발 등 3개 시범 직종을 새로 마련해 총 51개 직종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뽐낸다. 직종별 1위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1~2위 입상자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는 국내 기술 인재들이 세계무대와 연결되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는 이번 대회에 37개 직종에서 10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광주시는 제조·전기·전자·로봇 기술 등 지역 산업 강점을 바탕으로 한 기술자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