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교육 분야 핵심 특례의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광주 행정·교육 통합이 수도권 일극 체제 완화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과제에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자치의 실질적 확대를 통해 전남·광주권의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법안 심사 과정에서 일부 교육 분야 핵심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과 제도적 지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교육 통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교원 정원 추가 확보를 위한 특례 ▲유학생(외국인 학생) 관련 특례 등이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현행 법률안에 교육재정과 교원 정원, 유학생 관련 특례가 충분히 담기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유아·특수·다문화 교육 확대와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에 상응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설을 이틀 앞둔 15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양동시장을 찾아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와 양동시장상인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하고 전남·광주 행정통합 이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민경본 광주시상인연합회장과 김정록 사무처장, 이영수 양동시장상인회 수석부회장 등 상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영수 수석부회장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동시장 복개상가를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복개 공간을 친환경 수변 공간으로 전환하면 전통시장이 상업 기능을 넘어 문화·관광이 결합된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취지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상인단체 등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복개상가 자연하천화 사업은 행정통합 이후 통합특별시 차원에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통합시대 전통시장은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특별시는 전통시장이 도시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으로 기능하도록 사업 지원과 상인 자구 노력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입법 절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통합 출범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광주와 전남은 단일 광역자치단체로 재편되며, 이에 따라 행정·산업·재정 구조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행정통합을 제시하며 ▲연 최대 5조 원(4년간 최대 20조 원) 재정지원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 부여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우선 배치 ▲보조금·세제 감면 등 산업 활성화 대책을 인센티브로 내걸었다. 이러한 지원책은 통합 이후 지역 발전의 속도와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대전·충남, 대구·경북보다 논의 출발은 늦었지만, 현재까지 절차 진행 속도는 가장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28일 김영록 지사의 신년사를 기점으로 통합 구상을 공식화한 뒤, 특별법안 마련과 도의회 의견 청취, 시도민 여론 수렴을 병행해 왔다. 공청회와 간담회 등 공식 의견수렴 절차도 수십 차례 이어지며 제도적 기반을 다져왔다. 무엇보다 이번 통합 구상의 중심에는 산업 재편 전략이 자리한다. 권역별 특성에 맞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설을 하루 앞둔 16일, 귀성 행렬이 몰리는 여수엑스포역이 ‘섬 박람회 무대’로 바뀐다. 전남도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D-200을 기점으로 현장 홍보전에 나선다. 기차 문이 열리는 순간을 겨냥한, 말 그대로 타이밍 홍보다. 행사는 오후 1시 5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특히 오후 1시 59분 용산발 KTX 도착 시각에 맞춰 대합실에서 맞이방, 실내 승하차 게이트까지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홍보를 펼친다. 리플렛을 건네며 환영 인사를 전하고, 박람회의 의미를 짧고 굵게 설명하는 ‘스피드 소통’ 방식이다. 이날 현장에는 도와 여수시,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한다.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과 플래카드를 활용해 구호를 외치는 ‘플랫폼 응원전’도 이어진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여수에서 만나요!”라는 선창과 후창이 역사를 울릴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오후 1시 40분부터는 사전 홍보도 진행된다. 역 광장과 내부 곳곳에서 리플렛을 배부하고, 박람회 마스코트 ‘다섬이’와 기념 촬영을 이어간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접점을 통해 ‘섬 감성’ 확장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실내 게이트 앞에서는 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턱을 넘으면서 통합 논의가 분수령을 맞았다. 전라남도는 13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12일) 국회 논의 상황과 향후 일정을 설명하고, ‘Y4-노믹스’ 산업 비전을 재차 제시했다.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는 전남·광주를 비롯해 대구·경북, 충남·대전 통합 특별법이 각각 의결됐다. 일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법안소위에 불참하며 해당 법안을 ‘지방선거용 정략 법안’으로 규정했다. 정부 재정 인센티브 관련 조문은 통합지방정부 재정지원 태스크포스(TF) 검토를 거쳐 보완하기로 했다. 이날 밤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이 심의·의결됐다. 특별법은 이달 안에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앞서 12일 오전 도청에서는 ‘400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상을 담은 ‘Y4-노믹스’ 비전이 공개됐다. 수도권 중심의 성장 구조를 넘어 전남·광주를 새로운 국가 성장축으로 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청년 중심의 정주·창업 환경을 마련해 지역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통합 특별시는 기존 광주권·서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119 신고 접수 건수가 29만543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796건, 108.5초마다 1건씩 신고가 접수된 수치다. 전년과 비교하면 946건(0.3%) 늘었다. 월별로는 7월 신고가 3만4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누적 강수량 500㎜ 이상을 기록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신고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치구별로는 북구와 광산구가 전체 신고의 44%를 차지했다. 인구 대비 신고율은 동구가 1만명당 2156건으로 가장 높았다. 독거노인 비율과 노후 건축물 밀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신고 유형을 보면 ▲화재 8552건 ▲구조 2만398건 ▲구급 7만2395건 ▲민원 안내 5만3983건 ▲의료상담 4만7647건 ▲착오·실수 등 무응답 4만8420건 등이다. 화재 신고 8552건 가운데 실제 화재로 확인된 사례는 725건(8.5%)이었다. 화재 신고와 실제 화재 모두 봄철 건조기가 이어진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구조 신고는 집중호우가 내린 7월에 집중됐고, 구급 신고는 온열질환·탈수·심혈관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해양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 점검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4일 백학선 청장이 완도 지역 항·포구와 파출소 등 치안 현장을 방문해 설 연휴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일 목포지역 관내 점검에 이은 것으로, 연휴 기간 해양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백 청장은 완도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찾아 관제구역 내 선박 통항 관리 상황을 보고받고, 다중이용선박과 어선 통항 증가에 따른 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세밀한 관제와 관계 기관 간 협조 강화를 당부했다. 이어 완도파출소와 완도구조대를 방문해 연안 구조장비와 긴급 출동 태세를 확인했다.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황 관리와 출동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백 청장은 “설 연휴 기간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광주와 전남 주요 거점을 잇달아 찾았다. 전남·광주 행정통합의 취지를 설명하는 동시에, 설 대목을 맞은 시장과 역에서 지역 경제의 체온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일정은 광주 남광주시장과 대인시장, 광주송정역, 목포 청호시장으로 이어졌다.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간담회와 현장 점검을 병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먼저 남광주시장에서는 손승기 상인회장, 한승주 전남도상인연합회장 등과 마주 앉아 경영 애로를 들었다. 최근 매출 추이와 명절 대목 분위기, 카드·상품권 사용 비중 등 구체적인 상황이 오갔다. 김 지사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성수품 가격 변동도 직접 살폈다. 이와 함께 농수산물 유통 구조와 물류비 부담이 상인 수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어 찾은 대인시장에서는 ‘김치 전문 시장’ 등 특화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개별 점포 경쟁을 넘어 공동 마케팅과 공동 브랜드화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고, 통합이 이러한 시도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상인들은 광주와 전남이 이미 생활·소비권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제도적 기반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14일 설 명절을 맞아 광주송정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KTX 호남선 증편 성과와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알리는 현장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강기정 시장과 공직자 20여 명이 참여해 고향을 찾은 시민들에게 KTX 호남선 단계별 증편 내용과 향후 확대 계획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했다. 행정통합 추진 경과와 온라인 의견 제출 창구인 ‘시민소통플랫폼’도 함께 안내했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KTX 호남선 증편이 지난해 11월 반영돼 KTX-산천 열차 2회가 추가 운행되면서 하루 공급 좌석이 758석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KTX와 SRT의 단계적 통합이 완료되면 호남선 하루 공급 좌석이 최대 4600여 석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량변전소 개량이 마무리되면 KTX-청룡 중련 운행이 가능해져 열차 1편당 좌석 규모가 약 1천 석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평택~오송 구간 복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선로 용량이 늘어나 호남선 추가 열차 투입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설 연휴을 앞둔 14일, 영광굴비골영광시장과 영광터미널시장은 오랜만에 명절다운 온기를 되찾았다. 조기와 굴비를 고르는 손길은 분주했고, 떡집 앞에서는 갓 쪄낸 김이 피어올랐다. 골목을 오가는 사람들 표정에는 묘한 기대감이 묻어났다. “이번엔 좀 다르다”는 공기가 확실히 흐른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전남형 기본소득’이 있다. 영광군은 전 군민에게 1인당 50만 원을 영광사랑카드로 지급했다. 사용 기한은 6월 말까지지만, 설을 앞두고 소비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체감 경기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숫자보다 먼저 반응한 건 시장의 분위기다. 말 그대로 소비 텐션이 살아났다. 신청 기간을 2월 20일까지로 연장한 조치도 흐름을 받쳤다. 명절 특수를 놓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덕분에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챙겼고, 자금은 곧장 지역 상권으로 스며들었다. 돈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골목의 체온도 함께 오른다. 상인들의 반응은 솔직하다. 영광사랑카드 결제가 눈에 띄게 늘었고, 망설이던 손님이 한 품목을 더 담는 장면도 자연스러워졌다. 이른바 ‘장바구니 업그레이드’다. 거창한 경제 지표를 들먹이지 않아도 된다. 상인 얼굴이 먼저 달라졌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