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농협(조합장 박정수)이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금융 환경 변화와 지역 경기 둔화 속에서도 자산과 수익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한 해 경영을 무리 없이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목포농협은 지난 6일 오전 10시,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성과를 공유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대의원회에는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원이 국회의원, 이동수 목포시의회 부의장, 방현용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장, 오정숙 전 조합장과 대의원,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유달오페라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2025년 한 해 동안 농업 발전과 조합원 권익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과 감사 결과 보고가 진행되며, 경영 전반에 대한 운영 현황과 성과가 공유됐다. 업무보고를 통해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목포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조2245억 원을 기록하고 당기순이익 43억9700만 원을 달성했다. 경기 둔화와 금융 환경 변화 속에서도 내실 중심의 경영을 이어오며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교단의 첫 출발선과 디지털 교실의 최전선을 동시에 챙기는 전남교육청의 행보가 분주하다. 신규 교사 양성과 온라인 교육 체계 점검을 한 흐름으로 묶으며, 현장 중심 교육 행정을 본격 가동하는 모습이다. 전라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26년 신규 교사 임명장 전달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올해 3월 1일 자로 부임하는 중등 신규 교사들이 교단에 공식 입성하는 첫 무대다. 교사 인생의 출발선이자, 본격적인 교육 현장으로 향하는 ‘스타트 라인’인 셈이다. 임명장 전달식은 수여 절차에 머무르지 않는다. 수업 운영부터 생활지도, 학부모 소통까지 앞으로 마주할 현실을 함께 공유하며, 현장형 교사로서의 기본기를 다지는 자리로 이어진다. 교단에 오르기 전, 마음가짐과 방향을 다시 점검하는 ‘워밍업 타임’이기도 하다. 참석 규모도 만만치 않다. 이번 행사에는 전체 508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433명은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79명은 금호리조트에서 함께한다. 임명장은 전체 신규 교사를 대표해 남·여 각 1명씩 2명에게 전달되며, 나머지 교사들은 현장과 연계를 통해 ‘동시 스타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처녀 수입’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희수 진도군수를 제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 군수에 대해 만장일치로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당 지도부는 해당 발언이 공직자의 품위와 당의 가치에 심각하게 어긋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지난 4일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에서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스리랑카나 베트남 쪽 젊은 처녀들을 수입해 농촌 총각들 장가도 보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는 물론 정치권 전반으로 비판이 확산됐다. 논란은 외교 문제로까지 번졌다. 주한 베트남대사관은 전남도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했고, 전남도는 베트남과 스리랑카 양국 대사관에 사과 서한을 보내는 등 수습에 나섰다. 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문정복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에서 “여성은 인구 정책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사람을 물건처럼 취급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여성위원회 역시 성명을 통해 “군민의 인권을 증진하고 성평등을 실현해야 할 기초단체장의 발언으로는 도저히 용납하기 어렵다”며 김 군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이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지역 변화에 대비한 큰 틀을 다시 짜고 있다. 길이 열리면 강진까지의 물리적 거리는 눈에 띄게 줄어든다. 관광객 유입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커진다. 다만 접근성이 좋아질수록 소비와 인구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이른바 ‘빨대효과’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강진군은 이 흐름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지역에 남는 구조로 방향을 틀겠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군은 지난 5일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 대응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본청과 사업소 등 28개 부서가 한자리에 모였다. 각 부서는 고속도로 개통 이후를 염두에 둔 대응 과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실현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따져봤다. 강진–광주 고속도로는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한 핵심 기반시설로, 강진의 생활 반경을 단번에 바꿔놓을 변수로 꼽힌다. 강진군은 이미 지난해부터 관광객 증가 이면에 따라올 수 있는 인구·자본 유출 문제를 의식해 ‘G.G.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여러 시도를 이어왔다. 여기에 최근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광주권과 엮였을 때 강진이 어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민의 날이 올해부터 ‘가을 손님’이 아닌 ‘봄 손님’으로 돌아온다. 계절을 옮긴 선택 하나에, 지역 축제의 분위기와 리듬도 함께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영광군민의 날은 매년 9월에 열려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폭염, 가을장마, 태풍까지 겹치며 행사마다 ‘날씨 복불복’ 상황이 반복됐다. 무대는 준비됐는데 비가 쏟아지고, 관객은 발길을 돌리고, 일정은 흔들리는 일이 잦았다. 자연스럽게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군민들 사이에서 힘을 얻기 시작했다. 결국 영광군은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군민의 날을 기존 9월 5일에서 4월 1일로 조정했다. 계절 리셋, 말 그대로 ‘타이밍 조정’에 나선 셈이다. 행사 일정도 주말 중심으로 다시 짰다. 지난 1월 군민의 날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평일 부담은 줄이고, 참여 문턱은 낮춘 구성이다. 군민은 물론 출향 향우까지 끌어안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번 군민의 날은 ‘문화·예술 올인 모드’에 가깝다.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미고,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폭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광군의 노인일자리 정책이 올해 들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된 대규모 일자리 확대 방안이, 현장 준비 단계에 접어들면서 본격 가동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영광군은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에 총 128억 원을 투입해 37개 사업을 운영하고, 2859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전년보다 예산은 23억 원 늘었고, 참여 인원도 478명 확대됐다. 군 단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사업은 ‘공공형 중심’에서 ‘맞춤형 구조’로 방향을 틀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 환경정비나 보조 업무에 머물던 방식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의 경력과 생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늘렸다. 일자리의 성격도 한층 다양해졌다. 운영은 영광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청람노인복지센터 등 수행기관과 읍·면사무소가 맡아 현장 관리와 참여자 지원을 병행한다. 군은 행정과 민간 조직을 함께 엮어 ‘현장 밀착형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참여자들은 발대식과 안전교육을 거쳐 2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급여는 공익형 월 29만 원, 역량활용사업 월 63만 4000 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상생토크가 지역 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남기고 있다.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설명회 수준을 넘어, 군민과 행정, 광역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통합 이후의 밑그림을 함께 그려본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과 장세일 영광군수를 비롯해 산업·에너지 분야 관계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좌석은 일찌감치 채워졌고, 행사 시작 전부터 ‘통합 이후 영광의 위치’를 두고 곳곳에서 이야기꽃이 피었다. 장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광주와 영광의 협력은 지방소멸을 넘어서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에너지 산업과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해안 시대의 중심축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생활·복지를 함께 묶는 ‘패키지 전략’에 방점을 찍은 발언이었다. 영광군은 이미 행정통합 대응 TF를 꾸려 달빛내륙철도 연장,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구축, RE100 국가산단과 수소특화단지 조성 방안 등을 검토하며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40여 년간 원전 인접 지역으로 살아온 군민들의 부담과 희생에 대한 보상 문제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 행정이 요즘 다시 바빠졌다. 책상 위 보고보다 현장이 먼저고, 결재선보다 민원 창구가 앞선다. 조직 안에서는 이른바 ‘행정 재가동 모드’가 자연스럽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장흥군은 지난 7일 장흥읍 일원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적극행정 실천 캠페인을 열고, 소극행정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거리 곳곳에는 ‘소극행정 NO! 적극행정 YES!’, ‘군민의 행복을 키워가는 장흥군 공무원입니다’라는 문구가 이어졌고, 공직사회 분위기도 잠시 ‘행정 리셋 타임’으로 전환됐다. 이번 캠페인은 형식적인 퍼포먼스와는 거리가 있다. 민원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처리 속도에 대한 주민 기준도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검토 중’, ‘부서 협의 중’이라는 말로 시간을 버티는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군이 내놓은 메시지는 분명하다. 미루지 말고, 돌리지 말고, 직접 챙기자는 것이다. 이른바 ‘즉답 행정 버튼’을 누른 셈이다. 최근 군은 민원 처리 단계와 내부 결재 구조를 다시 손보고 있다. 부서 간 책임 떠넘기기, 이른바 ‘행정 핑퐁’을 줄이기 위해 협업 기준을 정비하고, 여러 부서를 거치는 민원에 대해서는 조정 전담 창구도 강화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가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 제3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역균형발전과 대학 통합, 공무원 복지, 돌봄·교육 정책 등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본회의에는 조례안과 건의안 등 모두 27건의 안건이 상정돼, 사실상 ‘현안 종합세트’ 성격의 일정으로 꾸려졌다. 회의는 신임 간부 소개로 문을 연다. 황기연 행정부지사와 최민철 소방본부장, 박종필 인재육성교육국장, 강종철 자치행정국장, 고미경 인재개발원장이 공식 인사를 통해 도의회와 첫 호흡을 맞춘다. 집행부 새 진용이 의회와 본격적인 협업에 들어가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이후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를 거친 안건에 대한 심사보고와 의결이 이어진다. 기획행정위원회를 비롯해 보건복지환경, 경제관광문화, 안전건설소방, 농수산, 교육위원회까지 전 분야가 참여하는 ‘풀코스’ 일정이다. 회의장 안팎에서는 “이번엔 그냥 넘어갈 안건이 없다”는 말도 나온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협력 조례 전부개정안과 전남도립대학교·국립목포대학교 통합 지원 조례안,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조례안 등이 보고된다. 행정 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다이빙 대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공식 방문하며 이뤄졌다. 접견에는 주광주중국총영사관과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면담은 최근 한·중 정상 외교를 계기로 우호 협력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양측은 문화·관광·인적 교류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강 시장은 “올해는 광주와 중국 광저우의 자매결연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와 양국 간 교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접견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참배했다. 주한 중국대사가 국립5·18민주묘지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빙 대사는 “민주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한국 국민들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양국 정상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소통과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