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시행하는 2025년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에서 발급률 촉진을 위한 우수 지자체(광역)로 선정됐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이 문화소비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24년에 도입된 사업으로, 올해는 19세 청년(2006년생)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의 문화예술 패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패스는 예매처(인터파크·예스24)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순수 예술 분야와 음악 콘서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2025년 3월 24일 기준으로 발급률이 90% 이상 달성한 지역과 발급 증가율이 뛰어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다. 그 결과, 우수 발급률을 달성한 지역은 신안군(1위, 97%)과 진도군(3위, 94%)이 포함되었으며, 강원도 동해시(2위, 95.4%)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또한, 발급 증가율 부문에서 전라남도는 13.8%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국 광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라남도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참여를 촉진하는 데 있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기초 지자체에서는 장흥군이 21.2%의 증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고려인마을의 청년들이 고용난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건설 경기 침체와 산업단지 채용 감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들은 전남 해남의 농장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마을의 SNS와 고려방송을 통해 전해진 긴급 구인 소식에 응답한 15명의 청년들은 양상치 농장에 투입돼 본격적인 농촌 생활을 시작했다. 전남 해남의 한 양상치 농장주는 최근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고려인마을을 찾아와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SNS와 마을이 운영하는 고려방송(FM 93.5MHz) 채널을 통해 구인 소식을 전파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어려운 상황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던 청년들이 즉각 반응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의 말처럼, 농촌 일자리는 단순한 일자리가 아니다. 숙식이 제공되고 근무 여건이 안정적이어서, 국내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었다. 고려인마을은 향후 해남을 비롯한 나주, 장성, 무안, 영암 등 인근 농촌 지역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일자리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농업이라는 새로운 일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전남의 아름다운 섬들을 탐험할 수 있는 초대형 크루즈 여행을 선보인다.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는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출항하며, 여수에서 출발해 1박 2일 동안 금오도, 거문도, 백도 등 전남의 대표 섬들을 항해하는 특별한 여행이다. 팬스타드림호(2만 2천 톤급)는 총 115개 객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승객들은 섬 크루즈 여행을 즐기며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첫날에는 금오도, 안도, 연도, 백야도, 개도, 제도 등 다도해의 섬들이 펼쳐지는 경치를 감상하고, 여수의 밤바다와 별밤을 만끽한다. 또한 선상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와 공연, 선상포차, 디너뷔페, 오션뷰 객실 등 다양한 크루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튿날 아침에는 향일암 앞바다에서 다도해의 일출을 감상하며, 나로도, 금당도, 거문도, 백도 등을 경유한 뒤 여수로 돌아온다. 크루즈 일정은 기상 상황과 항로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승객들은 여행과 리조트가 결합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팬스타드림호는 스탠다드룸부터 로얄스위트룸까지 다양한 객실 옵션을 제공하며, 모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나섰다. 항암치료나 생식기관 수술 등으로 향후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는 시민들에게 난자와 정자 냉동 시술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광주시는 ‘영구불임 예상 생식세포 냉동 지원 사업’을 통해, 의학적 사유로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시민에게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개정된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른 조치다. 지원 대상은 유착성 자궁부속기절제술, 난소 부분절제술, 고환적출술, 항암치료 등으로 생식기능 저하가 예상되는 사람들이다. 나이 제한 없이, 의학적 진단을 받은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30만 원 한도 내에서 본인 부담금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생애 1회로 제한되며, 시술을 완료한 후 진단서, 시술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치료 과정에서 생식 기능을 잃을 수 있는 환자들에게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향후 임신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배강숙 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중요한 치료를 앞두고 미래에 대한 선택권까지 잃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에서 열린 보성다향대축제, 김철우 군수는 말레이시아 카마탄 축제 관계자들과 함께 교류전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컷팅식을 진행했다. 사진 속에서 김 군수는 관계자들과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며, 두 나라의 문화가 교류하는 소중한 순간을 함께했다. 알렸다. 이어진 카마탄 공연에서는 현지 전통이 생동감 있게 펼쳐져, 보성군민들에게 또 다른 문화의 매력을 선사했다.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 특별한 장면은 보성군과 말레이시아가 만들어가는 멋진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차 한 잔에 담긴 열정! 이번 보성티마스터컵 현장에서 찻잎을 다루는 손끝마다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참가자들은 마치 마법처럼 찻잎과 물을 다루며, 보성 차의 진수를 뽑아낸다. "차는 내 손끝에서…"라는 자신감 넘치는 말처럼, 모든 손끝에서 차의 향기가 피어난다. 우승자의 찻잔에는 평범한 차가 아닌, 수십 년의 전통과 감각이 담겨 있었다. 찻잎을 휘감는 손은 마치 예술가처럼, 차 한 방울에도 모든 것을 쏟아내는 모습! 현장에서는 찻잎과 물이 만나며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그 순간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 맛은 보성 차만의 특권!" 우승자는 자신의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우승의 순간, 손끝에서 시작된 차의 향기가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는 것 같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푸르른 차밭을 따라 전 국민이 달렸다.3일 열린 ‘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8,5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해 초록빛 질주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보성의 대표 특산물인 녹차를 주제로 한 이색 마라톤으로, 코스 곳곳에서 보성만의 녹차 향과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풀코스, 하프, 10km, 5km 등 다양한 코스에 가족 단위, 동호회, 외국인 참가자들까지 함께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보성군은 이번 대회를 맞아 차밭길, 벌교천 등을 중심으로 코스를 조성하고, 녹차 시음, 지역 특산물 판매, 공연 행사 등을 병행해 ‘달리기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기념 메달과 인증서가 더욱 특별하게 준비됐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공룡이 사라진 시대, 이번엔 플라스틱이 사라졌다."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해남 공룡대축제’가 플라스틱 없는 축제로 진화 중이다. 먹고, 반납하고, 다시 쓰는 ‘다회용기 축제’가 실제로 가능할까? 해남군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1회용품 문화를 바꿔보자”며 직접 실험에 나섰다. 축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축제장 내 음식 판매 부스 16곳(향토음식점 7곳, 푸드트럭 8곳, 기타 1곳)이 모두 다회용기 사용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음식을 사면 플라스틱이 아니라 세척 가능한 다회용기에 담겨 나온다. 먹고 난 그릇은 지정된 반납처에 두기만 하면 끝이다. 재미있는 건 이 그릇의 여정이다. 반납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가 수거해 외부 세척장에서 깨끗하게 씻고, 건조하고, 소독까지 한 뒤 다시 축제장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순환되는 다회용기는 행사 기간 동안 계속해서 반복 사용된다. 관람객은 위생 걱정 없이, 자연은 플라스틱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긴다. 현장에는 다회용기 보관 부스를 비롯해 반납처도 체계적으로 마련됐다. 향토음식점 근처와 푸드트럭 존에는 각각 5X5, 3X3 크기의 반납 부스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18기념재단과 1980년 5·18 당시 희생된 고(故) 조사천, 고(故) 최미애 님의 유가족과 함께 1일, 스카이데일리의 허겸 기자, 조정진 대표, 스카이데일리 인터넷신문사(이하 피고소인)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금지) 혐의와 사자명예훼손죄(형법 제308조)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소했다. 5·18민주화운동은 광주시민들이 신군부의 국헌문란 행위에 맞서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나선 정당한 시민항쟁으로, 역사적·법적 평가가 이미 확립된 사실이다. 그러나 피고소인들은 최근 기사에서 "1980년 5월 21일 오후 계엄군은 실탄을 소지하지도 않았으며, 민간인을 총으로 쏠 수 있었겠느냐", "조사천은 북한 특수부대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최미애도 무장괴한에 의해 사망했다" 등의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게재했다. 이 같은 주장은 정부의 여러 차례 공식 조사 결과와 명백히 배치된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검찰,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 등에서는 조사천 씨와 최미애 씨의 사망이 계엄군의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것임을 이미 확인한 바 있다. 특히 2024년 종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더욱 강화했다. 1일, 광주광역시는 시청 무등홀에서 ‘제12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을 열고, 50명의 청렴시민감사관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들은 향후 광주시의 공공사업과 행정 전반을 면밀히 감시하며 시민의 눈으로 시정을 살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위촉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참석해 청렴시민감사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그들의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 시장은 “청렴시민감사관은 시민의 눈으로 시정을 감시하고, 시정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청렴광주 실현을 위해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교통, 문화, 환경, 도로·건설, 보건·복지 등 5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의 주요 임무는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모니터링 ▲비위·부조리에 대한 제보 및 제안 ▲종합·특정 감사 참관 등을 포함한다. 이 외에도 중앙 및 타 자치단체와의 교류, 역량 강화를 위한 간담회와 워크숍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12기 청렴시민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