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오토핸즈가 운영하는 인증 중고차 플랫폼 오토인사이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객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내차 쇼핑 페스티벌’은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명절 연휴와 가을철 나들이 시즌을 겨냥해 준비된 이번 프로모션은 경품, 타임딜, 무료 배송, 구독 서비스, SNS 참여형 이벤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관심을 모은다. 행사 기간 오토인사이드 직영점 또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구입한 고객은 자동으로 럭키드로우에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아이폰 17 Pro(1명) △풀리오 마사지기 세트(5명) △GS칼텍스 주유 쿠폰 10만 원(10명) △그랑핸드 핸드워시·사쉐 세트(50명) △오토인사이드 한정판 키링(100명) 등 약 180만 원 규모의 경품이 증정된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상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경품이 마련된 점이 주목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목요일 자정까지는 ‘타임딜’이 열린다. 인기 차종을 선별해 특가로 선보이는 이 행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량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담양군이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군민과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시장 일대와 하천 주변을 새롭게 단장하며,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22일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담양시장과 하천 주변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내마을 새단장!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적으로 펼치는 범국민 청결운동의 하나로, 여름철 집중호우로 쌓인 쓰레기를 정리하고 명절을 앞둔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담양군과 전라남도 공무원, 전라남도새마을회, (사)대한야생동물보호협회 전남지회,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영산강보전담양군협의회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담양시장 주차장과 인근 골목길, 하천변을 돌며 1.7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곳곳에 버려진 생활폐기물부터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잔해까지 꼼꼼히 정리하는 모습은 명절 분위기를 앞당기는 듯했다. 단순히 청소에만 그치지 않았다. 무단투기 근절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을 함께 펼치며 군민들에게 생활 속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렸다. 상인들과 주민들도 적극 호응하며 “명절을 맞아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내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두고 전남교육청의 준비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달 열린 제393회 임시회 교육행정 질문에서 김 의원은 “서울은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인천은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했으며, 제주는 사업과 예산을 통합 운영하며 읍·면·동 단위까지 협력체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범기관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 개편, 전담부서 설치, 예산 확보 등 뚜렷한 실행 로드맵이 없다”고 지적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교육·복지·보건·심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합해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서울시교육청은 법 시행을 앞두고 아예 ‘학생통합지원국’을 신설했고, 인천시는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강화했으며, 제주도는 예산과 사업을 통합 관리하면서 읍·면·동 단위로 지원망을 확장했다. 그러나 전남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개 시범기관을 운영하면서도 정작 제도 실행을 위한 조직 개편이나 예산 배분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상태다. 김 의원은 현장 교직원과 학부모 사이에 퍼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완도1)이 전복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 해법을 내놓았다. 최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이 부의장은 “생산은 늘어나지만 소비가 뒷받침되지 못해 가격 하락이 장기화될 위험이 크다”며, “양식 어가들의 경영 환경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복은 전남 수산업의 대표 품목으로,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이 전남에서 나온다. 특히 완도군은 국내 최대 산지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축을 맡아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경기 침체와 외식 산업 위축, 수출 감소가 겹치면서 소비가 크게 줄었다. 출하 가격은 곤두박질쳤고, 일부 어가들은 자발적으로 가두리를 줄이는 고육지책에 나섰다. 마치 농민이 쌓아둔 쌀이 팔리지 않아 창고가 가득 차는 것처럼, 바다 속 전복도 팔리지 못해 어민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철 부의장은 이러한 상황을 “생산과 소비가 맞지 않는 구조적 불균형”으로 규정하며, 단기적 지원을 넘어선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핵심 해법으로 ‘전복 가두리 감축 5개년 계획’을 제안했다. 전남 전역에 설치된 106만여 칸의 전복 가두리 중 20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이 최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전남도교육청의 영어회화 전문강사 부당해고 소송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최 의원은 “도민의 혈세가 소모적 소송비용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교육의 본질과 행정의 책임을 망각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남도교육청은 2023년 2월 말, 10년 이상 재직해온 영어회화 전문강사 9명과의 근로계약을 일방적으로 종료했다. 이들은 초등·중등 현장에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해왔던 인력으로, 각 학교에서도 ‘교육 가족’이라 불리며 자리매김한 인물들이었다. 그러나 강사들의 반발은 곧바로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 모두 이 사안을 ‘부당해고’로 판정했고, 이는 교육청에 사실상 시정 명령을 내린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럼에도 교육청은 2024년 10월 행정소송을 제기해 판정에 불복했다. 문제는 소송이 장기화되면서 발생하는 재정적 손실이다. 교육청은 2024년 9월과 2025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약 3억 2천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납부했다. 변호사 비용으로도 440만 원을 지출했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국민의힘 장외집회 발언을 두고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린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문제 삼으며 “국민을 경악케 하고 분노하게 한 망언”이라고 직격했다. 발언에서 김 지사는 국민이 헌정질서 붕괴 위기를 넘어 민주주의를 지켜낸 지난 역사를 상기시켰다. “세계인의 찬사를 받은 민주적 절차를 거쳐 새 정부가 탄생했는데, 대통령을 부정하는 발언은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면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도가 60%를 웃도는 상황에서 ‘부정선거’ 운운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 책임론도 제기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대해 단죄하고 사과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되풀이된다”며 “사과는 여당 대표의 요구에 따른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절대 다수의 국민은 ‘부정선거’ 주장에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며 “과거와 결별하고 책임 있는 건전 야당으로 거듭나야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국가가 발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의 이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전라남도가 함께 마련한 ‘2025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담양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광주·전남·대구·경북 등 4개 광역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간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데 힘을 모았다. 박람회에는 영호남 50여 개 광역·기초 자치단체와 문화·관광 관련 기관 및 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문화관광 홍보관, 기념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현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북적였다. 특히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 전시 부스는 직접 체험과 시식이 가능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광주시는 박람회와 연계해 ‘문화예술 교류투어’를 기획하고, 오는 10월 11일까지 총 4회 운영한다. 첫 프로그램인 ‘교류투어 시즌1’은 박람회와 같은 기간인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영호남 시도민 100여 명이 함께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꽃 핀 쪽으로-소년의 눈에 담긴 오월의 봄(소년의 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립5·18민주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귀농산어촌 찾아가는 현장 교육’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 이론이나 정책 설명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농업을 배우고 체험하는 방식이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에는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 30여 명이 참여해 지난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무안, 영암, 나주를 차례로 방문했다. 교육 과정은 선도 귀농·귀촌인의 농장 탐방과 전남 일자리센터,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 방문 등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특히 무안의 ‘제이러브팜’에서는 청년 귀농인이 친환경 농업을 기반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영암의 ‘연분홍 농장’과 ‘가나안 농장’에서는 과수와 채소 재배를 통한 소득 창출 모델을 접할 수 있었다. 나주의 ‘행복한 농사꾼’, ‘더 초록디자인’은 가족 단위로 정착해 농업과 6차 산업을 결합한 사례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더해 전남 숲체원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농업 교육을 넘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농촌의 여유와 가치를 몸소 느끼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도의회 본회의에서 제기된 동서부 간 균형발전 논의와 관련해, 특정 지역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22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21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도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길을 여는 것이 전남도의 책무”라며, “한 명의 도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지역 특성에 맞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재정 여건이 취약한 지역에 더 높은 보조금 비율을 적용하는 차등적 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꾀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시군별 100억 원 규모의 ‘전남형 균형발전 전략사업’을 시작해, 농어촌·도서지역 등 재정이 열악한 곳을 우선 지원해왔다. 이 사업은 지역 특화산업 육성, 생활SOC 확충,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등 지역별 수요에 맞춘 형태로 추진돼 실효성을 높였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주요 시군별 사업 현황 시군 주요 사업 내용 기대 효과 고흥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청년농업인 정착 기반 마련, 첨단 농업 육성 해남군 농수산물 종합가공단지 구축 농수산물 부가가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20일 오후 2시 ‘제13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전라도 사람들의 삶과 정신이 배어 있는 토속어를 되살리고, 잊히지 않도록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세대와 배경을 넘나드는 12개 팀이 참가했다. 함평의 90세 정기임 할머니는 “논에 난 피를 뽑으문 꼬실라부러야 다시는 안 난다”는 옛말을 통해 농경사회의 지혜를 전했고, 서울에서 전라도말 교육 콘텐츠로 160만 조회수를 기록한 20대 최경아 씨는 MZ세대의 눈높이로 전라도말을 해석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영암의 김귀란·김정자 할머니는 영산강 간척 과정에서 불리던 ‘서호 장부질 소리’를 재현해 잊혀가는 노동요의 가치를 일깨웠고, 남원의 양남수 할머니는 옛날 시절 ‘영감한테 작은각시 얻어준 사연’을 토속어로 풀어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고흥 나로도 출신 김영선 씨는 평생 삼치잡이를 하며 아버지에게서 배운 삶의 가르침을 전했고, 다문화가정의 한국살이를 들려준 필리핀 출신 김지수 씨, 스턴트맨이자 연극배우로 무대를 오르내린 장영진 씨(나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무대를 수놓았다. 심사 결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