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겨울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기후 변동성이 큰 겨울철을 대비해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단전, 단수, 요금 체납 등의 위기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독거노인, 장애인,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긴급 복지 지원을 강화한다. 생계비, 주거비, 연료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해 응급 잠자리와 난방용품을 제공하고, 거리 노숙인에 대한 상시 보호체계를 운영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250명의 '이웃지기'가 고립된 500여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하여 AI 기술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이를 통해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한 겨울철 난방비 지원을 확대한다. 사회복지시설 및 차상위 계층에 대해 50만 원에서 80만 원의 난방비를 차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교통사고, 자살, 산업재해 등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3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민과 함께 해법을 찾고자 대규모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13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시민실천 100인 토론회’에는 정책지원단, 시민실천단, 담당 공무원 등 100명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가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해온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실천단 활성화 및 시민 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의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사업’은 안전환경 조성과 행정서비스 지원을 통해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다. 이와 더불어 시민 참여 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시민실천단 활동의 성과와 한계 △활성화 방안 △광주시가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실천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최소한의 실비 지급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소통 창구 마련 △명확한 역할 분담 △예측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다. 특히, 시민실천단의 자긍심을 고취할 방안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5·18 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전시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는 광주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원회가 주최하며,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가 주관한다. 협의회는 이날 시민들에게 지난 9월 공개된 전시 콘텐츠의 변경 사항과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반영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전시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향후 복원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은 2023년 8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복원 사업은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자, 전문가, 시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광주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전라남도 문화기행’을 통해 출향인 2세 대학생과 가족 52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유대감을 높였다. 이번 문화기행은 출향인 자녀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라남도를 직접 방문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부모님의 고향이자 자신의 뿌리인 전남을 이해하고, 지역 발전에 동참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수 오동도, 순천 낙안읍성, 영암 국제자동차경기장, 왕인박사 유적지,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근대역사관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와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일정이 진행되었다. 특히,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의 청년층 확산과 홍보 활동 강화를 위해 ‘서포터즈 청년리더’가 구성되었고, 이들은 개인 SNS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여 전남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다. 문화기행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전남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되어 앞으로 고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경문 전라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부족한 향우 자녀 등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광주시민과 국민의 승리"라며, "광주시민은 군대와 경찰을 동원해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내란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계엄령 선포 직후부터 오늘 탄핵안이 가결되기까지 광주시민과 우리 국민은 용감했고, 창의적이었으며, 성숙했다"며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만이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길이다. 그것이 5·18정신을 잇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시장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뒤집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를 겪으며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다', '1980년 5월이 2024년 12월을 구했다'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켰다. 1980년 5월 광주가 흘린 피와 2016년 평화로운 촛불시위 덕분에 2024년 대한민국은 알록달록 응원봉을 들고 흥겹게 싸울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과거는 현재를 돕고 대한민국의 현재는 다시 미래를 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3일 구청 접견실에서 ‘CSU(CHOSUN UNIVERSITY) 도시캠퍼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SU 도시캠퍼스’는 대학의 캠퍼스를 도심으로 옮겨,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택 동구청장, 이원근 기획예산실장, 심영기 도시재생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조선대학교 측에서는 김춘성 총장, 박종락 기획처장, 위성옥 대외협력부처장 등이 함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역량 강화 및 협력 증진 ▲지역발전 협업과제 발굴 및 지역 현안 사업 공동 협력 ▲동구 관내 CSU 도시캠퍼스 거점 공간 구축 ▲지역 문제 해결형 커리큘럼 및 도심 활성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CSU 도시캠퍼스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성 및 지속적 운영 등이다. 조선대는 이미 지난 10월, ‘충예 기획단’을 구성하여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현재 행정복지학부 학생들과 함께 ‘따뜻한 밥상’ 사업을 통해 관내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식료품 지원 활동을 진행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긴급 민생안정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도민들의 일상 회복과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신속한 민생 회복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탄핵 정국에 대해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려 한 반국가·반헌법·반민주 폭거 행위를 멈춰 세운 국민의 승리”라며, “앞으로 남은 절차도 국민의 요구와 준엄한 명령에 따라 신속히 처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는 도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대책을 즉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예비비를 비롯한 긴급 자원을 투입하여 중소기업, 소상공인, 여행업계, 농어민, 취약계층 등을 위한 민생안정시책을 신속히 발굴하고 실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 전라남특별자치도 추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및 SOC 확충 등 도정의 주요 현안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공무원과 유관기관에 대해 연말연시 골목상권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최근 두 가지 중요한 행사를 통해 미래 교육과 청소년 노동의 가치를 조명했다. AI 기반의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소개하는 ‘2025 AI광주미래교육 정책설명회’와 청소년 노동의 현실을 다룬 ‘2024 일하는 청소년 공감 토크 콘서트’가 그것이다. 지난 13일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서 교감, 교원, 교육전문직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AI광주미래교육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AI·디지털 기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주요 정책 방향을 학교 현장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AI미래교육 환경 구축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스마트기기 활용 ▲과학·융합교육 ▲건전한 정보문화 형성 ▲광주아이온(AI-ON) 교육 플랫폼 등 주요 정책이 발표되며,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네이버 클라우드 이진백 리더와 ㈜엔에스데블 박기남 본부장이 참여한 ‘디지털 시대, 평가 패러다임의 변화’ 특강은 AI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 평가 사례를 소개하며 실질적인 기술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디지털 전환시대에 필요한 미래인재를 기르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원 일동(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정의당)이 12월 1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을 환영하며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단과 내란 주동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도의회는 성명에서 “이번 탄핵 가결은 헌법의 가치를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심판”이라며 “이는 전남도민 200만 명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이뤄낸 역사적인 승리”라고 평가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민을 불안에 빠뜨리고 국가 경제와 대외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에서는 “환율 폭등과 주가 하락 등으로 민생 경제가 무너졌다”며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크게 흔들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은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적 연대와 저항의 힘이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탄핵소추안의 최종 판단을 맡게 된 헌법재판소에 대해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공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라남도 22개 시장·군수가 1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탄핵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주권을 회복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함께 나설 것임을 다짐하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조치와 내란 혐의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성명문에서 이들은 12·3 비상계엄을 "반헌법적 불법으로 점철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고위 인사들과 군경 지휘관들이 진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비상계엄 조치들이 경악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12일 발표된 대국민 담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와 국민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계엄을 반국가적 패악에 대한 경고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주요 인사들의 체포를 지시한 정황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에 대해 거짓된 변명만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더 이상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헌정 위기, 국정 위기, 안보 위기, 외교 공백 등 총체적 비상 상황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