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1인 가구부터 반려동물 문화, 직장맘·대디 지원까지 시민 삶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한다. 6월부터 시작하는 ‘솔로 투게더(Solo Together)’ 정책은 1인 가구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해 사회관계망 구축, 건강·취미 활동, 경제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층은 재무교육과 실내스포츠, 함께 요리하는 모임 등으로 사회적 연결망을 넓히고, 중장년층은 균형 잡힌 식사와 문화 체험, 재테크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둔다. 노년층 대상 프로그램은 건강관리와 외로움 해소에 초점을 맞춰 원예교실과 반려동물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 1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6개 자치구와 협력해 추진한다. 광주 1인 가구 비중은 36.5%로 전국 평균을 웃돌며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정책은 사회적 고립과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 1인 가구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한편, 광주시는 6월 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창조원에서 ‘반려동물 동반 문화나들이 특별행사’를 연다. 시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3개 전시관을 개방하며, 8월 5일부터 14일까지는 ‘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교육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마지막 공모에서 광주·전남 지역 4개 대학 팀이 예비지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 대학들이 생존을 위한 개별 경쟁을 넘어, 통합과 연합을 통해 지역산업과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부는 지난 5월 27일, 전국 18개 팀(25개 대학)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상으로 발표했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교(통합) △동신대학교-초당대학교-목포과학대학교(연합) △한국해양대학교+목포해양대학교(통합) 등 총 4개 팀이 포함됐다. 전남대는 ‘AI가 살리는 문화인문, 문화인문이 키우는 AI’를 슬로건으로 전 학문 분야에 인공지능 융합 교육을 접목하고 있다. GIST(광주과학기술원), KENTECH(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과의 협력 연구 기반을 구축해 인문학과 첨단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조선대는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웰에이징(Well-aging)’ 특성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조선이공대, 조선간호대와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며 보건·복지·돌봄 분야에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방세 정책 발전, 수의학 연구 성과 공유, 문화예술 전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시청 무등홀에서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함께 ‘2025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지방세 담당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해 지방세 제도 개선과 자주재원 확충 방안에 대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동구의 ‘지방소득세 제도 개선’, 서구의 ‘차세대 세무조사 전환’, 남구의 ‘구독경제 지방세 과세 방안’, 북구의 ‘플라스틱 사용 세금 부과’, 광산구의 ‘인구구조 변화 대응 지방세 재설계’ 등 5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최우수상은 북구 구경태 주무관이 ‘플라스틱 사용에 세금 부과’ 연구로 받았으며, 하반기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 광주 대표로 참가한다. 한편,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는 ‘제47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대회’가 열렸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수의학 전문가 360여 명이 참석해 원헬스(One Health) 개념을 중심으로 동물 질병과 축산물 안전,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기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30일 여수시 경호동 경도해양관광단지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경도해양관광단지는 미래에셋컨소시엄이 약 1조5천억 원을 투자해 2.15㎢(약 65만 평) 부지에 조성 중인 대규모 해양레저 복합단지다. 싱가포르 센토사를 벤치마킹해 리조트, 골프장, 마리나 등 고급 관광 인프라를 집약한 세계적 수준의 해양관광거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시설인 글로벌 브랜드 호텔 조성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호텔 브랜드가 확정된 데 이어 현재는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사를 선정 중이다. 호텔은 지상 29층, 307객실 규모로, 그랜드볼룸, 세미나실, 실내외 수영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2026년 4월 착공해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 부지 확보를 위한 경호초등학교 이전 사업도 마무리됐다. 약 250억 원이 투입된 신축 이전공사는 지난 4월 15일 준공됐으며, 오는 9월 2학기부터 새 학교에서 수업이 시작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미신고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6조의2에 따라, 임대인과 임차인은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 차임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경우,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 의무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부여되며,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 명이 신고하면 공동 신고로 인정되어 부담이 경감된다. 단, 경기도 외 군 지역은 신고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제도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에서 도입됐다. 2021년 6월 1일부터 시작된 4년간의 계도기간이 올해 5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는 신고하지 않을 경우 2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는 임대차 시장의 불법 행위를 예방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다. 나주시는 이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읍면동 및 실무 담당자 교육을 4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계도기간 동안에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와 관련된 홍보물을 배포하고 주민 안내를 꾸준히 해왔다. 이와 함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1일 오후 남구 희경루에서 열린 '2025 광주 사직단오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1일 오후 남구 희경루에서 열린 '2025 광주 사직단오제'에 참석해 김병내 남구청장 등 내빈들과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1일 오후 남구 희경루에서 열린 '2025 광주 사직단오제'에 참석해 사생대회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1일 오후 남구 희경루에서 열린 '2025 광주 사직단오제'에 참석해 사생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1일 오후 광주 남구 희경루에서 열린 ‘2025 광주 사직단오제’에 참석했다. 이날 강 시장은 김병내 남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함께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사직단오제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등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한 사생대회도 함께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 시장은 행사에 앞서 인사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가운데, 전남지역의 사전투표율이 56.5%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보다 5.05%p 오른 수치로, 전남도민의 높은 민주시민 의식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번 사전투표는 처음으로 평일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민들이 귀중한 시간을 쪼개 한 표를 행사했다. 전남도는 이 같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전남도민의 뿌리 깊은 민주 정신과 공동체를 향한 연대 의식이 이번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사전투표 참여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전남이 민주주의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도민들은 이번 대선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와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남도는 6월 3일 치러지는 본투표에서도 이 같은 참여 열기가 이어져, 또 한 번 전국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하길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민 모두가 마지막 순간까지 주권자로서의 의무를 다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 결과는 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 들고 한숨 쉬는 날은 이제 줄어들지 모른다. 광주시가 단독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설치비의 66.7%를 지원하는 ‘자가용태양광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6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참여 가구를 모집하며, 선착순으로 최대 121가구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가정 내 태양광 자가발전을 통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가구당 1~3㎾ 용량의 태양광 설비 설치가 가능하다. 설치 비용은 참여자가 3분의 1만 부담하면 된다. 예를 들어 3㎾를 설치할 경우 총 비용 493만 원 중 약 164만 원만 내면 된다. 나머지는 광주시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태양광 3㎾ 기준 하루 평균 3.5시간만 발전해도 월 300~400㎾h의 전력이 생산된다. 이는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월 6만~8만 원 상당. 실질적으로 2년 이내에 설치비를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363㎾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보급되면, 연간 47만7천㎾h의 전력이 생산되고 이산화탄소는 217톤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1일 영광 법성포 단오제 전수교육관에서 열린 ‘2025 영광 법성포 단오제 씨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1일 영광 법성포 단오제 전수교육관에서 열린 ‘2025 영광 법성포 단오제 씨름대회’에서 주요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는 장세일 영광군수이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1일 영광 법성포 단오제 전수교육관에서 열린 ‘2025 영광 법성포 단오제 씨름대회’에서 주요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영광 법성포 단오제 전수교육관에서 열린 ‘2025 영광 법성포 단오제 씨름대회’는 전통의 힘과 지역민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참석해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축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법성포 단오제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씨름대회는 그 전통을 잇는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산불에 강한 숲 조성에 본격 나섰다. 지난 29일 곡성에서 열린 산불예방 숲가꾸기 현장 간담회는 도내 22개 시군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최근 산불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산림 내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연료를 줄이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주택가와 인접한 침엽수림은 산불에 취약해 집중적인 솎아베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65억 원 예산을 투입해 총 1,724헥타르에 걸쳐 산불예방 숲가꾸기를 추진, 산불 피해 최소화와 건강한 산림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사업 단가 현실화,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후관리 강화, 대상지 선정의 어려움과 사업 범위 확대 필요성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현장토론회와 실무교육, 사전 설계 심의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 강신희 산림자원과장은 “산불 예방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은 주민 안전과 직결된 만큼 내실 있는 추진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숲을 조성해 산불 위험으로부터 도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