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광군의회 김강헌 의장의 잇단 발언과 태도를 두고 지역 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기자들을 향한 조롱성 발언, 민생정책을 향한 거친 표현, 그리고 당과 동료 정치인을 향한 비판까지. 군의장으로서 품격을 잃은 언행에 군민 여론도 싸늘하다. 지난 회기 중 김 의장은 “기자들이 의회에 왜 오냐, 놀러 오냐”, “기자들은 이런 거나 써라” 등의 발언으로 언론을 노골적으로 비하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같은 자리에서 그는 영광군이 지급 중인 군민 1인당 100만 원의 ‘행복지원금’ 정책을 “돈 퍼주는 선거”, “정치 쇼”로 규정하며 비난했다. 하지만 정작 이 정책은 무소속 군수 시절 추진되기 시작했고, 당시 김 의장은 별다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현재 민주당 소속 군수가 같은 정책을 이어가자 이를 비판하고 나선 점에서, 정치적 일관성이나 책임감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김 의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실제로는 무소속 군수 후보를 실질적으로 지원했다는 지역 정가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금은 같은 민주당 소속 장세일 군수가 추진 중인 행복지원금 정책을 ‘무분별한 현금 살포’로 비판하고 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16일 ‘미디어아트×분리배출 자격 과정’을 개강한다. 이번 과정은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표현 기법과 분리배출에 관한 실질적인 환경 지식을 접목해, 지역 주민들의 창의력과 환경 의식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예술과 환경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육은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인터렉티브 아트, 프로젝션 맵핑, AI RUNWAY 콘텐츠 제작 등 최신 미디어아트 기법을 익힐 수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작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 보호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과정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교육부)과 나주시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교육 참여자에게는 크리에이터 자격증 취득 지원이 제공되며, 교육이 끝난 뒤에는 작품 전시 기회도 마련해 창작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교육 단계를 넘어서 지역 문화 활성화와 예술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1607억 원을 부과하며, 지난해보다 부과 건수와 금액이 각각 소폭 늘었다. 이번 재산세는 주택과 건축물, 선박, 항공기 등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개별주택가격 상승과 신규 공동주택 신축이 부과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재산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나누어 부과된다. 이번 7월에는 주택분의 절반과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며, 9월에는 나머지 주택분과 토지가 대상이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과 스마트폰 앱, ARS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해 납세자의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전자송달과 자동납부 신청 시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돼, 지역 주민들의 재산세 납부 부담을 다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정 광주시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지역 발전과 복지 재원의 핵심인 만큼, 납부 기한 내 꼭 이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산세 부과는 광주시의 재정 안정과 더불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고려한 납부 시스템 개선에도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광주시는 지속적으로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세정 운영에 힘쓸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무연수를 운영하며, 새 교육과정에 대한 현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학교자율시간’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일정 시수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형식적인 시수 배분이 아니라, 교사 중심의 수업 설계 역량을 발휘할 기회로 보고 있다. 교육과정을 실제로 이끄는 교사가 직접 수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구조를 통해, 수업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연수는 동부권(순천), 서부권(나주)에서 이틀간 온라인, 이틀간 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론 강의에 이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자율시간 설계 실무를 공유했다. 실제 수업 사례를 기반으로 ‘학교자율시간 설계 1·2’ 실습과 함께 설계안 발표, 토론까지 이어지며 교사들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사들이 단순한 행정 수요가 아닌 교육과정의 중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교육청은 ‘자율시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이 15일 전라남도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열린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식’에 참석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입교식에는 김영록 도지사, 이광일 부의장, 김정이·박원종·임형석 도의원, 청년 입교생 300여 명이 함께했으며, 비전 영상과 경과보고, 입교생 선언,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남의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은 시급한 과제이며,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그 해결의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며, “도의회는 청년특구 조성과 관련한 조례와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창업사관학교는 우주·바이오·반도체·에너지 등 첨단 분야에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광역지자체 주도 사업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호남 농업인들이 경남 창원에서 한자리에 모여 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렸다. 지난 14일 열린 ‘제21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한마당’에서는 전남과 경남을 대표하는 농업인 450여 명이 참석해 농업 발전과 상생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지역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영호남 농업인 간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한국농업의 미래를 위한 영호남 농업인의 힘찬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농업인의 결의문 낭독과 산불피해복구 성금 전달,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전달 등 의미 있는 순서들이 이어졌다. 특히 전남과 경남 농업인 연합회는 각각 10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서로의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명확히 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홍영신 전남도연합회장 은 “이 기부금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영호남 농업인의 단결과 농업 발전을 향한 굳은 의지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서는 전남 장흥의 표고버섯과 나주 배, 영광 톡소주, 경남 함안의 수박과 단감즙 등 양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이 교환됐다. 이를 통해 농업 기술 정보가 공유되고 상생 네트워크가 더욱 단단해졌다. 전남에서 준비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제4기 공공건축가 50명을 공개 모집한다. 건축, 도시,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공건축 사업 전반에 걸쳐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접수는 7월 25일까지이며, 선정된 공공건축가는 8월 중 위촉돼 2년간 활동한다. 공공건축가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건축물과 공간환경 개선사업에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관여해 일관된 디자인 품질과 창의적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3기 100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 품격 향상에 힘써왔다. 이번 제4기 모집에서는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사, 대학교 부교수 이상 또는 공인된 연구기관 연구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신진 건축가와 건축 관련 공인 수상 경력이 있는 지원자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광주시는 현재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광천터미널 복합개발 등 대규모 공공건축 사업을 진행 중으로, 전문성을 갖춘 공공건축가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정승철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공공건축가 제도는 광주형 도시개발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의 품격을 한층 끌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과 영암군,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가 협력해 근로자와 고령층 등 취약 계층의 건강 보호에 힘쓰고 있다. 목포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재희)은 15일 영암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암군 이장단 300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영암군 내 축사 보수와 소규모 농업 공사가 많아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근로자, 고령 농업인, 이주노동자 등 폭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했다. 마을 이장단과 협업해 이들의 안전을 더욱 세밀하게 챙기려는 취지다. 교육에서는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무더운 시간대에는 비닐하우스 작업을 자제할 것, 예초기 사용과 축사 보수 공사 시 안전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재희 지청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근로자뿐 아니라 고령 주민들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에 자리한 섬나라 동티모르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를 확정하면서 여수에서 동티모르의 특별한 섬 문화를 만날 수 있게 됐다. 15일 주한 동티모르 대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안토니우 데 사 베네비데스 대사는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참가 협약서에 서명하며, 자국의 섬 자원과 전통문화를 세계 무대에 소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티모르는 투투알라, 아타우로 섬 등 풍부한 생물다양성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최근에는 생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사 또한 “해양 자원이 풍부한 섬나라로서 지속가능한 해양 보호에 힘써왔다”며 이번 섬박람회가 동티모르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동티모르의 공식 참가로 섬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여수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가 다양한 섬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연대를 모색하는 뜻깊은 무대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조직위는 30개국 참가를 목표로 6개국의 참가를 확정한 상태이며, 7월 말에는 베트남 꽝닌성과의 협약도 예정돼 있어 앞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출범시키며 청년 벤처창업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15일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청년 창업가 133명이 함께해 창업 성공 시대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사관학교는 에너지, 우주·항공, 바이오, 이차전지 등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입교생들은 최대 2년간 매월 100만 원의 사업화비를 받으며, 경영·법률·투자유치 등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1대1 멘토링을 받는다. 이뿐만 아니라, 16개 대학과 출연기관이 제공하는 창업·보육 공간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비즈니스모델 고도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이어진다. 김영록 지사는 입교식에서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남은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교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술과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구체화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