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희로애락 식탁’ 소셜다이닝 품평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역 식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월 9일 심청이야기마을 송정관에서 열린 이번 품평회는 약 3개월간 진행된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축산물로 만든 도시락 시식과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옹기 전시가 어우러져 따뜻한 식문화 공간을 선사했다. 돼지고기 케일쌈밥, 토마토 마리네이드, 감자옥수수 샐러드, 소고기 야채볶음 등 다양한 메뉴는 모두 ‘곡성몰’을 통해 구매한 지역산 식재료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소비와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워케이션으로 온 2030 청년 50여 명도 참석해 도시락을 맛보고 평가하며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가공식품 대신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 몸을 정화하는 느낌”이라는 반응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30~60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 16명이 함께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 식재료 활용 요리와 식문화 교육을 병행하며 공동체 중심의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 일부 수료생은 취·창업 의지를 보이며 군은 7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협력해 ‘세금의 가치’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조세교육을 본격화한다. 14일 전남교육청과 연구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이 조세의 개념을 쉽게 배우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민주사회 구성원으로서 조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초·중·고 학생 대상 ‘함께하는 세심교실’, 교원 연수, 자유학기제 수업 연계, 고등학생 심화 프로그램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조세교육을 추진한다. 지난 5월 나주 라온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함께하는 세심교실’ 공개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작은 정부’를 구성해 소득과 소비, 세금 납부 과정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 주도형 수업은 조세가 국가 운영의 근간임을 몸소 깨닫게 해 경제민주주의 실천 모델로 평가받았다. 김대중 교육감은 “세금은 국가 운영의 근본이자 시민교육의 핵심”이라며 “전남 학생들이 조세의 본질과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금융 감각과 세계시민 의식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원 이 영 원장 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기아가 국내 중형 SUV 시장의 대표 주자인 쏘렌토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6 쏘렌토’를 14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기존 쏘렌토가 가진 강점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을 더해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점이 돋보인다. 기아는 The 2026 쏘렌토를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중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의도치 않게 차선을 이탈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운전 중 스티어링 휠을 제대로 잡고 있는지 지속해서 확인함으로써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최근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첨단 안전 사양은 운전자에게 큰 신뢰를 더한다. 더불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기아 디지털 키 2와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이 노블레스 트림 이상에서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디지털 키 2는 스마트폰으로 차량 잠금·해제, 시동 등을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함과 함께 최신 IT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가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플랜트 증설 사업에 HIC(수소 유발 균열 저항) 강재를 납품하며 유럽 철강사의 독점 공급 체제를 깨뜨렸다. 이로써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에너지 강재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도를 동시에 입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에 강재가 투입된 ‘파드힐리 가스 플랜트 증설 사업’은 아람코가 기존 가스 처리 설비의 용량을 약 1.6배 늘리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서 아람코는 기존보다 훨씬 높은 품질 기준을 요구했으며, 포스코는 이를 충족시키며 납품에 성공했다. 포스코가 공급한 HIC 강재는 극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석유·가스 플랜트, 압력용기 등에 활용되며, 특히 수소 유발 균열에 강한 저항성을 지닌 고난도 소재다. 아람코는 국제 규격(NACE TM0284)보다 엄격한 품질 시험과 인증 절차를 운영해왔고, 지금까지는 유럽 철강사들이 이 시장을 독점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포스코가 세계 9개 철강사 중 하나로 아람코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플랜트용 HIC 강재를 아람코에 공급하게 됐다. 기술력과 생산 품질, 납기 대응력까지 모두 인정받은 셈이다. 이로 인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의회사무처의 하반기 주요 업무를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의정지원’에 방점을 찍었다.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의원들은 의회사무처가 도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 박경미 위원은 “인턴들이 실제 의정현장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청년 인재들에게 정치 현장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의정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숙경 위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제품으로 우선 구매할 것을 제안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접목한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기념품 제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최정훈 위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의 참여 학교 확대를 위해 홍보 강화와 적극적인 참여 유도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의정활동을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제18기 모집에 나섰다. 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드림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300여 개 사업장과 구직 청년의 직접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그린테크주식회사 등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중견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기업, 복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드림터가 참여한다. 각 기관은 부스를 운영하며 직무 설명, 근무 환경 안내, 1:1 맞춤형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광주시의 청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일자리 외에도 다양한 청년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구직 청년은 상담과 면접을 거쳐 최종 신청서를 16일 밤 9시까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주 25시간 기준 최대 5개월 또는 주 40시간 기준 3개월 동안 매칭된 드림터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급여는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민선 8기 4년 차를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함평군은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이상익 군수 주재로 민선 8기 3주년 기념 정례 조회를 열고, 지역의 지난 변화를 점검하는 동시에 다음 단계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청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년간의 주요 정책 성과를 정리한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군정의 방향성과 추진 동력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이상익 군수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공직자들의 헌신과 군민들의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함평이 첨단과 전통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밝혔다. 함평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산업, 농업, 관광, 복지, 도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변화를 이끌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비전사업 2.0’의 본격 추진에 힘입어, 전남 서부권을 대표하는 첨단 도시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다. 2023년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발표한 1조 8천억 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은 함평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대규모 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으면서 14일 오전 11시 소회의실에서 집중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해 시민공감홍보실장과 공약 담당 부서장 등 11명이 참석해 현재까지 부진한 공약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진단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나주시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약 실천에 박차를 가해왔다. 하지만 일부 공약은 2024년도 목표 이행률 50%를 밑돌며 목표 달성에 다소 미흡한 상태다. 총무과가 맡은 ‘전문관제 운영 활성화’ 사업은 33.3%에 그치고 있으며, 일자리경제과에서 추진하는 ‘노안 그린벨트 조정’ 사업도 32.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유관기관 추가 이전 추진 사업은 47.2%,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한 에너지 산학연클러스터 조성은 37.5%로 집계되면서 기대보다 더딘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교육지원과가 담당하는 16개 공공기관 연계 고교학점제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 역시 37.5%로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고, 관광과와 문화예술과가 각각 추진하는 영산강 권역별 관광명소화(47.5%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가 12일 밤 발생한 북항 부두 계류 선박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하며, 대형 화재로 확산될 위험을 차단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오후 11시 35분경. 목포시 북항 1부두에 계류 중이던 어선 A호(49톤, 어획물운반선)에서 불이 난 것이다. 목포해경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직후, 즉시 인근 파출소와 경비함정, 민간 선박을 동원해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한, 소방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13일 오전 5시 7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선박의 조타실과 기관실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다행히도 인명 피해나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해경은 화재가 선박의 기관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계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원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근 선박으로 불이 번지면서 대형 화재로 확산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박에는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여러 장소에 비치해 두고 초기 화재진압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보고회를 주재하며 “산사태 우려 지역과 야영장 등 현장 중심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통제 및 일몰 전 대피 조치 ▲계곡·하천변·해수욕장 주변 야영객과 피서객의 신속한 대피 유도 ▲예산이 수반되더라도 ‘선조치 후보고’ 원칙 철저히 준수 ▲기상 상황과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홍보 강화 등을 특별 지시했다. 이번 비는 13일 새벽부터 시작되어 14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동부 남해안 지역에 최대 8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집중호우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마을안전지킴이를 활용해 예찰과 주민 대피를 지원하며, 산지 태양광시설 330개소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한, 빗물받이와 침수 우려지역, 야영장 및 사면 재해 예방 등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돌발성 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그동안 추진해 온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