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제14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전남도청에서 ‘투표 참여 독려 및 공명선거 대책회의’를 열고, 유권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 실국장과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거소투표 신청 마감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대상자 안내를 철저히 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김 지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외딴 섬에 거주하는 도민 등 모든 유권자가 불편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거소·선상·사전·본투표 등 다양한 방식의 참여 방법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며 “투표소 설치와 운영, 투개표 종사자 지원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 의무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어느 때보다 공직자의 중립이 중요하다”며 “도와 시군 공무원 모두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이자 시민의 힘”이라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을 더 성숙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가 지난 9일 담양 고서문예회관에서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상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설명회는 5월 중 예정된 토지 및 물건 기본조사에 앞서 열린 사전 행사로, 토지 소유자들에게 보상 절차와 진행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설명회에는 약 250여 명의 토지 소유자와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사업 개요와 토지 보상 절차,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주민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는 세무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등이 함께해 보상과 관련된 개별 상담도 진행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주민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를 배치하고, 설명회 이후에도 개별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창구를 열어뒀다. 장충모 사장은 “보상과정은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신뢰가 핵심”이라며 “담양 보촌지구를 사람 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책임 있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담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이 지난 7일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내 위판장에서 2025년 풍어제를 열고 지역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했다. 올해 풍어제는 최근 어족자원 감소, 기후변화, 수산물 소비 위축 등 어려운 수산업 환경을 고려해 예년보다 규모를 줄여 진행됐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김원이(목포)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고영배 목포시 해양수산환경국장, 정현택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이영춘 전남서부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 대표이사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목포수협 창립 88주년을 맞은 이날 행사는 전통 풍물패 ‘아라리’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백두한라 예술단의 공연, 김청룡 조합장의 유교식 축원문 낭독, 국가무형문화재 진도 씻김굿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위판장 고사에 이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용왕께 제를 올리는 ‘뱃고사’도 진행됐다. 김청룡 조합장은 “빠르게 변하는 수산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 어업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이번 풍어제가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목포수협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시민들에게 농촌의 진정한 가치를 소개하고, 농업과 농촌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6월 2일부터 시작되는 ‘2025년 농촌체험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농촌체험 교육은 북구, 광산구, 남구의 4곳에서 진행된다. 광주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험농장에서는 허브 족욕, 꽃바구니 만들기, 친환경 허브화분 심기 등 농촌융복합산업을 기반으로 한 실습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농촌 생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농업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연결고리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다. 농촌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육식물 가드닝이나 구움찰떡 탐구 같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실용적인 농촌체험을 제공한다. 농촌체험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바로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고, 회차당 20명씩 총 160명이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28일까지로, 빠르게 자리를 예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5월 20일(화) KBS 전국노래자랑 '전남 나주시 편' 본 녹화를 앞두고, 나주시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예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예선은 5월 18일(일) 오후 1시부터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300명까지 접수되며, 신청 마감은 13일까지다. 신청하지 못한 경우를 위해 당일 현장 접수도 1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예선은 총 세 단계로 구성된다. 오후 1시부터는 무반주 1차 예심이 진행되며, 이후 오후 6시부터는 참가자의 사연과 장기를 중심으로 한 2차 인터뷰가 이어진다. 최종 본선 진출자는 자정 전후로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 나주시 편에는 초대가수로 김성환, 박서진, 윤수현, 김소연, 차효린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본 녹화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본선 무대는 5월 20일 화요일 오후 2시, 영산강 정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를 준비한 나주시는 지난 2월 전국노래자랑 유치를 확정하고, 4월에는 녹화 일정과 출연진을 모두 확정지었다. 이달 7일에는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심의회를 마쳤으며, 9일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성남)이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나눔의 시간을 마련했다. 바로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행사. 지난 8일, 무안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열린 이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장애인들에게는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손끝에서 피어난 카네이션 화분을 정성껏 만들며 시간을 보냈다. 흙과 꽃을 다루는 손길은 그 자체로 마음을 담은 예술 작품을 만들어냈다.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참여자들의 소망이 담긴 화분은,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답고 따뜻했다. 박성남 관장은 행사에 대해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화분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화분을 만들며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가 만든 꽃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정말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번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는 활동을 넘어, 서로에게 전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고려인 마을에서 만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장뾰토르 씨의 이야기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받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향을 떠난 장 씨는 그로부터 약 한 달 후, 한국에 정착했지만 불운은 계속됐다. 지병인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되며 신장 투석이 필요해졌고, 지금은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의 치료비 부담은 매달 80만 원에 달하고, 한국에 의지할 수 있는 가족도 조카 한 명뿐인 상황에서 생계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렇게 고통받는 장 씨를 돕기 위해, 에인스금융서비스 유니온지사의 채선화 지점장이 나섰다. 채 지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장 씨의 병원비에 써달라며 성금 50만 원을 기탁하며, "낯선 땅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채선화 지점장과 고려인 마을의 인연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삶에 대해 알게 된 채 지점장은 당시 마을을 직접 방문했고, 그 이후로 10년 가까이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어린이집 간식 지원, 노인복지센터 후원, 대학생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형태로 나눔을 실천한 채 지점장의 활동은 마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가 뜨거운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바로 ‘2025 목포 뮤직플레이’ 음악 축제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올해는 음악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한층 더 풍성하게 구성되어, 관객들을 더욱 매료시킬 예정이다. ‘2025 목포 뮤직플레이’의 티켓 예매는 5월 9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시작된다. 공연 날짜별로 예매 시간이 다르니,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5월 23일(목) 공연은 오후 7시, 5월 24일(금) 공연은 오후 8시, 5월 25일(토) 공연은 오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는 1인당 최대 2매까지 가능하며, 전석 무료지만 예매 수수료 3,000원이 부과된다. 예매한 티켓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지정좌석 티켓으로 교환해야 하므로, 현장에서도 빠른 진행을 위해 준비가 필요하다.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계층을 위해 현장 발권 좌석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공연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상시 운영된다. 전시, 먹거리존, 프린지공연, 플리마켓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와 전남도가 함께 추진한 ‘2025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논의를 위한 기관·기업 환류 회의가 오는 13일 열린다. 이번 회의는 13일 오후 1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3층 오픈랩에서 열릴 예정이며, 나주시와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동신대학교, 목포대학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로드쇼에서 이뤄진 기업-투자사 매칭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미팅과 연계 지원 상황을 공유한다. 아울러 다음 투자유치 행사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의견도 함께 듣는다. 나주시는 에너지신산업과장을 비롯해 에너지밸리팀장, 담당 주무관이 참석해 기관 간 협력 강화와 기업 중심의 유치 전략을 제안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수도권 로드쇼 이후 실질적인 투자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례 환류 회의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환류 회의는 로드쇼라는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후속 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자리로 주목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위원장 석현정)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와 함께 ‘공무원 기본권·생존권 쟁취 공무원총력투쟁대회’를 열고 약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공노총과 공투위는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공무원에게도 적용하라”며 정치적 표현의 자유, 단체행동권 보장, 공무원 감원정책 철회, 주 4일제 시행, 임금 인상, 연금공백 해소 등 6대 요구사항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정당 가입 금지, 댓글이나 ‘좋아요’만 눌러도 징계를 받는 현실은 반헌법적”이라며, “ILO와 국가인권위의 권고대로 공무원에게도 정치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악성 민원과 저임금, 내부 갑질로 고통받고 있는 공무원들이 더는 침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응서 공노총 부위원장은 현장 발언에서 “정년과 연금 사이의 공백은 생존의 문제”라며, “정부는 연금개악 당시 약속한 연금수급 공백 해소를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투쟁대회는 퍼포먼스와 문화공연, 공동 대회사, 현장 발언 등으로 이어졌고, 이후 참가자들은 국회 일대를 행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