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타수 무안타에 첫 실책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격수 강정호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상대팀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를 만나 고전했다. 오늘 성적은 3타수 무안타다. 4회에는 실책까지 겹쳤고 팀은 5대2로 패했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5구째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참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다. 이어진 4회 유격수 수비 때는 카스트로의 깊은 타구를 잘 막았지만, 2루 송구가 매끄럽지 않아 실책이 나왔다. 다행히 투수 아리에타의 타구가 땅볼로 연결돼 병살타로 처리해 실책을 만회했다. 첫 타석과 달리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공을 끝까지 지켜봤다. 하지만 3구 싱커에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고, 패스트볼을 건드렸다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7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적극적인 스윙을 했지만 4구 싱커를 맞힌 타구가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다. 타율은 7푼7리. 14타석에 들어서 안타 1개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5대2로 패했다. 일각에서 불거지고 있는 강정호의 마이너리그 행을 언급한다. 그러나 헌팅턴 단장은 직접 입을 열어 지역지를 통해 강정호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SPOTV 동영상 캡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황성하, 이하 KPGA)는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학장 장경로)과 21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KPGA빌딩에서 상호협력과 국내 프로골프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KPGA 황성하 회장(사진 좌)과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학장 장경로 교수(사진 우) 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PGA 황성하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과 본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향후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지원을 통해 프로골프산업의 발전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장경로 학장은 “본 협약을 계기로 KPGA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국내 프로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학교 차원에서도 실무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수 인력 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본 협약의 주요 내용은 KPGA와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이 양 기관별 전문 인력을 배치해 국내 골프산업에 대한 공동 학술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프로골프산업 전
45세 짐 퓨릭 독보적 ‘8자 스윙’으로 PGA 제패RBC헤리티지, 키스너와 2차 연장전 끝에 우승 짐 퓨릭(45, 미국)은 4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RBC헤리티지 연장전에서 케빈 키스너(31, 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5년만의 우승이고 세계 순위는 5위까지 올라갔다. 이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키스너와 동타(18언더파 266타)를 이룬 퓨릭은 연장전으로 대결을 이어가 끝판 승부를 펼쳤다. 17번홀(파3)에서 치러진 연장전은 2차까지 이어졌고, 퓨릭이 4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어 파에 그친 키스너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2010년 9월 투어 챔피언십 우승 후 100번째 도전 만에 거둔 승리다. 투어 통산 17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는 우승상금 106만2000 달러(11억5000만원)를 받았다. 퓨릭하면 떠오르는 말이 많다. 독특한 ‘8자 스윙’뿐만이 아니다. 퓨릭은 2010년 이후 54홀 선두에서 9연속 역전패의 기록한 전적이 있다. 매체에서는 그를 ‘역전패의 사나이’라 부른다. 하지만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영, 세계랭킹 16위에... 3계단 상승박인비는 스태이시 루이스 밀어내고 2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22·미래에셋)이 세계여자골프랭킹 16위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2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4.39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했다. 김세영은 지난 19일 미국 하와이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장에서 끝난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연장전에서 극적인 이글로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꺾고 우승했다. 김세영과 우승을 다퉜던 박인비는 10.08점을 받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위(9.86)로 밀어내고 2위로 올랐다. 김효주(20·롯데)는 4위(6.29점),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한 계단 상승해서 7위(5.30점)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26)은 4.57점,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4.50점, 최나연(28)은 3.96점, 백규정(20,CJ오쇼핑)은 3.75점을 각각 얻었고, 모두 한 계단씩 하락했다. 사진:LPGA
김세영, 김인경 LPGA 롯데챔피언십 공동 선두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인경(27·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5언더파로 순항한 김세영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김인경과 선두 경쟁에 돌입했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김인경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이달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3라운드까지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후반 흔들려 1위 자리를 쉽게 내주고 말았다. 김세영은 악몽 같았던 그때를 떠올리며 강한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한편 김인경은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대회에 임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전날 1위부터 5위까지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한 데 이어 이날도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박인비(27&
오승환, 주니치전 시즌 5세이브 '1이닝 3K 퍼펙트'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16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에 팀이 6-4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5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은 5경기 연속 세이브를 이었고 평균자책점을 1.50에서 1.29로 낮췄다. 오승환은 팀이 6-4로 앞선 9회말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는 8번 리카르도 나니타. 볼카운트를 2스트라이크로 유리하게 잡은 오승환은 1-2에서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서 대타 다카하시 슈헤이마저도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오시마 료헤이도 3구삼진으로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최고구속은 150km까지 나왔으며 투구수는 13개였다. 한편, 한신은 오승환의 철벽 마무리로 주니치를 6-4로 꺾고 팀 2연패를 끊었다. 사진:네이버동영상 캡쳐
LPGA 롯데 챔피언십 1R, 김인경 단독 선두 한국 선수 7명, 톱10 점령 4월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9번째 대회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한화 약 19억8,000만 원) 1라운드서 김인경이 보기 1개 버디 8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인경은 지난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이후 4년 5개월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1번홀(파5)을 버디로 시작한 김인경은 파를 이어가다 5번홀(파5)부터 다시 버디를 잡기 시작했다. 전반 5개의 버디를 잡으며 안정세를 탔다. 하지만 후반 10번홀(파4)을 파로 시작하고 이어진 11번홀(파4)을 보기로 처리해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3개의 버디를 추가해 경기를 마쳤다. 2위 그룹 최나연과 1타차로 전반을 마친 김인경은 최나연, 김세영, 박인비로 이루어진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1라운드를 마쳤다. 신제니는 2위 그룹에 이어 단독 5위를 기록했고, 공동
스테판 커리, NBA MVP 유력 ESPN 전문가 설문 조사 밝혀 스테판 커리(27·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NBA 2014-2015 시즌 종료가 임박한 1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MVP 수상자 최종 예측 보도를 내놨다. ESPN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MVP 수상자 예측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커리, 제임스 하든(25·휴스턴 로키츠), 러셀 웨스트브룩(26·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르브론 제임스(30·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총 4명이 수상 가능한 선수로 분류됐다. 그러나 수상 확률에서는 커리가 다른 선수들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커리가 ‘반드시 수상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 집단은 69%에 달했다. ‘아마 수상할 것’이라고 본 패널도 91%나 됐다. 2009~2010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데뷔한 커리는 올 시즌 평균 23.9점, 7.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서부콘퍼런스 1위를 질주하는 데 앞장섰다. 커리는 15일 현재 NBA 역대 한 시즌 최다인 284개의 3점슛을
첼시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 출전 밝혀 올 여름 미국 대회에 참여하게 된 첼시 첼시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올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 대회에 참여한다는 뜻을 밝혔다. 첼시의 CEO 브루스 벅은 “구단이 올 여름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 대회에서 최고의 팀들을 상대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팀은 첼시, 바르셀로나, 클럽 아메리카, 피오렌티나, LA 갤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욕 레드불스, 파리 생제르망, 포르투,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다.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은 유럽 최강팀과 남미 최강팀이 격돌하는 무대로 지난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를 3: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첼시FC 홈페이지
추신수, 세월호 애도 노란 리본 못단 이유 MLB 최초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 데이’ 맞물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16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생각에 잠겼다. 평소 세월호 사건에 각별한 뜻을 지녔던 추신수였기 때문에 기념일을 지나칠 수 없었다. 추신수는 이날 팀 내 전 선수와 함께 유니폼에 노란 리본을 달 계획했다고 한다. 그러나 같은 날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재키 로빈슨 데이’가 맞물렸다. 이날은 메이저리그 전 구단 선수들이 로빈슨의 배번인 42번을 달고 인종 장벽을 무너뜨린 로빈슨을 추모한다. 특정한 날이 아니더라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유니폼에 승인받지 않은 패치 등을 부착하는 것을 엄격히 금한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벌금 징계를 받을 각오를 하고 이를 모두 부담하겠다며 선수단에 설명하고 나서 노란 리본을 준비했으나, 빅리그에서 지닌 로빈슨의 위상 탓에 결국 경기에 선보이지 못했다. 추신수는 “자식을 둔 부모로서 어른들의 실수로 귀중한 청소년들이 목숨을 잃은 사실이 마음 아팠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