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유종환 선수(40)가 ‘제1회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일 전북 군산CC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유 씨는 2라운드 최종합계 127타를 쳐 B1(전맹)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 B2(약시)부문에서는 합계 142타를 기록한 조경호씨가 정상에 올랐다. 유종환씨는 “골프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운동인 것 같다”며, “시각 장애인들도 얼마든지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더욱 열심히 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B1, B2 부문에 걸쳐 총 1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 임동식 회장은 “이번 개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군산CC의 도움으로 대회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시각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함께 페어웨이를 함께 거닐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최나연(25, SK텔레콤), 유소연(22, 한화골프단) 총상금 12억원 규모의 한화금융클래식 개막 하루 전인 5일, 골드베이CC(충남 태안)에서 역대 LPGA투어 메이저우승자들의 이색 샷 대결(메이저 퀸스 채리티)이 펼쳐진다. ‘메이저 퀸스 채리티’는 최나연(25, SK텔레콤)과 유소연(22, 한화골프단), 박세리(35), 김주연(31, 볼빅), 지은희(26, 캘러웨이) 등 역대 US여자오픈 우승자들과 역대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장정(32, 볼빅)이 출전하며 밸리코스(9홀)에서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4,000만원과 부상으로 오메가 시계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챔피언의 이름으로 태안지역 발전을 위해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생명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한명은 이날 유소연의 일일 캐디로, 18홀동안 유소연의 골프백을 메고 페어웨이를 함께 거닐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규모의 ‘한국프로골프투어(KGT) 2012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하이원CC(강원·정선)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 4대 메이저대회로 이상희, 김비오, 박상현, 강경남 등 144명의 국내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와 함께 대회 개최지 하이원CC에서는 챔피언만이 입을 수 있는 그린자켓을 입고 사진촬영할 수 있는 ‘챔피언 스튜디오’ , 프로초청 레슨 등 갤러리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서비스가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SBS와 SBS골프에서 생중계되며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영국, 독일, 호주 등 전세계 40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상금의 10%를 도내 장애인 및 복지단체에 자선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회원제 골프장 입장료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감면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대중골프장 사업자들이 반대를 하고 나섰다. 3일,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비상총회를 열어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은 이미 실패한 정책이므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발표된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2014년까지 회원제 골프장 1회 입장시 1만2천원인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부가세 등 총 2만1,120원이 감면된다.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은 2008년 10월부터 2010년 말까지 지방골프장에 적용됐다가 여러가지 논란 끝에 연장에 실패했으나, 지난 7월 청와대에서 열린 내수활성화 토론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세법개정안에 포함됐다. 강배권 대중골프장협회장은 “이번 세제개편안은 400만 명에 달하는 골프 인구 중 10만여 명의 회원권 소지자와 회원제 골프장에만 집중적 혜택을 주는 정책이며, 정치권에서도 '부자감세'라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결과적으로 대중골프장의 경쟁력이 떨어져 경영이 악화되면 결과적으로 일반 골퍼들은 회원제 골프장을 비회원 요금으로 이용하게 돼 골프대중화에
“정석의 길을 걷게 도와준 부모님, 이젠 빛을 볼 차례입니다” 한국골프대학 이민경 취재 심용욱 기자 / 사진 임한별 <의상협찬: MTG골프 / 장소협찬: 한국골프대학, 청우GC> 이번호는 특별한 선수를 만났다. 그 주인공은 한국골프대학(강원도 횡성 소재) 2학년에 재학중인 이민경 선수(20)다. 허리사이즈가 23인치도 채 되지 않는 요정 같은 몸매의 소유자다. 그녀를 보는 사람마다 “운동 선수 맞아?”, “저 몸에 어떻게 힘을 쓰고 다니나”하며 걱정의 소리를 한다. 하지만 그녀가 스윙을 시작하는 순간, 너무나 유연하고 힘찬 모습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예체능 집안의 완벽주의 그녀 이민경 선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잘 알려진 예체능 집안의 자녀였다. 어릴 때부터 예술에 일가견이 있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큰언니는 가야금, 둘째언니는 아쟁 등 예술의 길을 걸어왔다. 반면 땀 흘리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이 선수는 태권도, 수영, 스키, 스케이트, 쿵푸 등 각종 스포츠를 섭렵했다. 이른바 ‘다재다능한 집안’이다. 초등학교 5학년,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집 앞 골
이상희(20·호반건설)는 2일 해피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BS TOUR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챔피언으로 등극한 이상희가 쑥쓰러운듯 트로피를 들고 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사진=골프가이드(나주) 이배림 기자>
이상희(20·호반건설)는 2일 해피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BS TOUR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첫 메이저 챔피언을 차지한 이상희가 기념으로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사진=골프가이드(나주) 이배림 기자>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해피니스컨트리클럽 휴먼.해피코스(파72·7,125야드)에서 열린 SBS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가 끝나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모든 선수들은 우승자 이상희를 비롯, 각자 받은 상금의 4%씩을 수해복구지원금으로 기부해 감동을 더했다.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사진=골프가이드(나주) 이배림 기자>
2일 해피니스 골프클럽에서 SBS TOUR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KPGA 선수권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희(20, 호반건설)가 기쁜모습으로 축하를 해주는 동료로부터 달아나고 있다. <사진=골프가이드(나주) 이배림 기자>
2일 해피니스 골프클럽에서 SBS TOUR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KPGA 선수권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희가 갤러리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골프가이드(나주) 이배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