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국가의 돌봄 체계에서 배제된 이주배경아동의 보편적 보육권 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시청원구), 을지로위원회, 이주배경아동·청소년 기본권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 및 관련 지침이 사실상 지원 대상을 '국내 국적·주민등록번호 보유 아동'으로 한정하고 있어, 외국 국적 영유아가 공적 보육 지원에서 소외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제를 맡은 김설이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부장은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인 이주배경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토로하며, 아동 중심의 차별 없는 권리 보장을 강조했다. 재단법인 동천 권영실 변호사는 국내외 인권기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을 지적하며,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 및 양육지원 제도의 연계를 통해 끊임없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아동의 국적이나 부모의 체류자격과 관계없이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받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가 비파열 뇌동맥류 클리핑 수술 환자의 수혈 필요성을 유의하게 낮추고 빈혈 상태를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마취·중환자 치료 및 통증의학(Anaesthesia Critical Care&Pain Medicine)'에 게재되었다고 JW중외제약이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시운 교수 연구팀이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비파열 뇌동맥류(UIA) 클리핑 수술을 앞둔 철 결핍성 빈혈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수술 약 4주 전 페린젝트 1,000㎎을 투약한 환자군(17명)과 표준 치료만 시행한 대조군(14명)을 비교하여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적혈구 수혈(RBCT) 시행 여부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대조군에서는 8명에게 수혈이 필요했던 반면, 페린젝트 투여 환자군에서는 단 한 명도 수혈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 간 적혈구 수혈 시행 여부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또한, 페린젝트 투여군의 헤모글로빈(Hb) 수치 중간값은 수술 1개월 후 1.4g/d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테일 기업으로 도약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9일(화)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파트너사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한 내년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신임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파트너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신뢰 기반의 협업 관계를 강조했다. 롯데는 내년도 주요 전략으로 국내 본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사업 및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확대한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K-푸드 전문점 전략을 강화하고,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동반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PB 상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동남아 및 중동 할랄 시장 진입을 위한 파트너사 인증 지원을 강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인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가동을 통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영국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되는 이 센터를 통해 배송 품질을 혁신하고, 고객과 파트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금호타이어가 지난 5월 광주공장 화재 사고의 어려움을 딛고 함평신공장 시대의 문을 열며 재도약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는 9일 전남도, 함평군과 함평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금호타이어는 함평신공장 건설 1단계에 총 6,609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연간 530만 본의 타이어와 정련고무 700만 본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2028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함평신공장은 스마트 제조설비와 친환경 공정을 갖춘 미래형 생산체제로 전환되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금호타이어의 중장기적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함평신공장 건설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고용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코자 경기도 안산 지역 고용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8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6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한·일 공동주관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참여한 행복 나눔 활동으로 마련됐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총상금의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기부했다. 여기에 하나금융 골프단과 대회 참가 선수들이 골프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옆 사람에게 전달하는 ‘성공하나 노바운드 챌린지’, ‘에브리버디홀’, ‘하나 별돌이 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추가로 조성된 금액을 더해 총 8천만원을 조성해 기부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경기도 안산 지역 장애인, 중장년층 등의 고용취약계층 취업역량 강화와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자립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지속가능경영재단을 통해 안산 지역 사회복지관 및 사회적 경제기관과 연계해 ▲디지털 및 SNS 활용 교육 ▲취업 및 진로코칭 ▲멘탈·정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2025년 송년음악회 「크리스마스 in 서초-페페의 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in 서초」는 서초구의 계절별·테마별 축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겨울 축제로, 올해는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동화 뮤지컬 <페페의 꿈>이 공연될 예정이다. 약 7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잠자는 공주를 위한 파반느 ▲난장이 톰 ▲미녀와 야수 ▲파고다의 여왕, 레더로네트 ▲요정의 정원 등 명작동화를 모티브로 한 모리스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환상적인 동화 세계를 무대로 구현한다. 특히 한국뮤지컬대상 수상 경력을 지닌 전문가들로 구성된 창작진이 클래식·동화·뮤지컬을 높은 완성도로 융합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그림동화 영상, 뮤지컬 넘버가 조화를 이루며 마치 그림책 속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접하고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연말의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송년음악회를 통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셀트리온이 미국 생산시설 인수에 이어 국내에서도 인천 송도 신규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의 공정률이 약 55%를 넘어서는 등 국내외 생산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에 증설하고 있는 신규 DP 공장은 지난 2월 착공 후 8월 기초 공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외관 및 내부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완제의약품 생산 능력 3배로 확대 신규 DP 단독 생산 시설이 완공되면, 기존 2공장 DP 생산 라인(연간 최대 400만 개 바이알) 대비 두 배 규모인 연간 약 800만 개 바이알 생산이 추가로 가능해진다. 이는 송도에만 총 25만 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제조 역량과 더불어, 현재의 약 세 배 수준인 연간 총 1,200만 개 바이알에 달하는 DP 제조 역량을 갖추게 됨을 의미한다. 국내 투자 확대 및 미국 생산 거점 확보 동시 추진 셀트리온은 국내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송도 내 신규 DS 공장 추가와 더불어 충남 예산 신규 DP 공장, 충북 오창 신규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공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애터미(회장 박한길)가 지난 3월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100억 원 중 잔여분인 51억 6천만여 원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경북 지역 복구에 사용한다고 9일 밝혔다. 애터미는 8일 경북도청 도지사실에서 박한길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 사랑의열매 전우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갖고, 이번 지원이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건강 회복과 공동체 기능 재건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정된 51억 6천만여 원의 지원금은 두 가지 핵심 사업에 투입된다. 첫째, 산불로 기반이 약화된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32억 6천만여 원을 투입하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이 센터는 생활·문화·교류 기능을 통합한 마을공동시설로, 평상시에는 주민 활동 거점으로, 재난 시에는 대피 및 응급지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25년 말부터 현지 조사를 거쳐 영덕군, 의성군, 청송군 등 3개 지자체에 조성된다. 둘째, 의료 공백이 컸던 지역 상황을 고려해 19억 원을 투입하여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산불 이재민 등 피해 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랑풍선이 국내선 항공권을 예약하는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임할인'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노랑풍선 고객들은 타사 대비 더욱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여행 비용 부담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할인 '노랑특가' 우선 적용 새롭게 도입된 운임할인은 항공사가 제공하는 기본 운임에 노랑풍선이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을 적용하는 '노랑특가' 형태로 우선 제공된다. 고객들은 이 '노랑특가'를 통해 별도의 조건 없이도 즉시 할인 혜택을 받아 경제적인 운임을 선택하고, 온라인 최저가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노랑풍선은 향후 제휴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 프로모션' 도입도 검토하고 있어, 할인 방식이 확대될 경우 고객들은 두 가지 할인 방식 중 가장 유리한 혜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운임할인 기능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금액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강화해 여행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케이워터기술(대표이사 정승용)과 함께 대전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1,0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희망박스’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대전 서구 케이워터기술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굿피플 이용기 회장, 케이워터기술 정승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사랑의 희망박스는 취약계층에 필수적인 식료품 16개 품목으로 구성되었으며, 대전 서구 복수동과 기성동 일대 취약계층 10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 실천 굿피플과 케이워터기술은 이번 후원에 앞서 지난 2024년에도 총 1,500만 원 규모의 '사랑의 희망박스'를 대전 지역 취약계층에 지원한 바 있다. 두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케이워터기술 정승용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을 통해 올겨울 이웃들의 언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굿피플 이용기 회장은 “케이워터기술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리며, 사랑의 희망박스가 대전에 있는 취약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