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강진 남미륵사가 12월 13일,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김장축제를 열고, 겨울 추위 속에서도 지역 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했다. 이번 김장축제에서는 2만 4,000여 포기의 김장배추가 준비되어,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김치를 담그고 양념을 비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장축제는 1985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김치 담그기 행사로, 강진군과 군동면의 주민들, 각종 기관단체, 신도들이 함께 참여해 김장을 담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돋보였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법흥 주지스님은 "배추와 양념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행사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의 의미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행사에 사용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생산된 것들이 많아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김장축제에서는 김장김치 외에도 겨울철에 필요한 최고급 이불 300세트와 친환경 쌀 120포가 준비되어 강진군청과 군동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2025년도 국도비 예산으로 5,183억 원을 확보하며, 올해 대비 5.7% 증가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81억 원이 증액된 수치로,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와 지방 교부세 감소, SOC 사업비 축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이룬 성과로,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은 정부의 정책 기조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며 예산 확보에 나섰다.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전라남도 및 관련 부처와의 협력은 물론, 지역구 서삼석 국회의원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이번 성과를 이루어냈다. 군 관계자는 "긴축재정 상황 속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이 확보한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2,692억 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106억 원), 영산강Ⅳ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265억 원), 무안 현경-해제 국도건설(59억 원), 무안 항공특화산단 진입도로(13억 원)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사업들은 무안군의 교통망 및 산업 인프라 확장을 위한 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최근 '1섬 1카페' 프로젝트를 통해 섬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문화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신안군에는 총 7개의 카페가 개점되었으며, 각 카페는 여객선터미널, 지역 대표 정원 등 사람들의 이동이 빈번한 공공장소에 위치해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손쉽게 카페를 이용하며, 지역 방문객들에게도 새로운 쉼터와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안군은 올해 18억 원을 투입하여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카페가 없는 읍·면에도 자활기금을 활용해 카페를 계속해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카페들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15명의 주민이 카페에서 일하며, 각 카페의 월평균 매출액은 약 600만 원에 달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자활사업 활성화가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자활 카페와 책방을 연계하여 주민들에게 문화와 쉼터 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 제공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좌점 카페(퍼플섬 행복한 카페)는 2022년 자활참여자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연말을 맞아 12월 21일(토),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남매 마리와 프리츠가 할아버지 드로셀마이어에게 받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꿈속에서 펼치는 신비로운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연말연시 가장 인기 있는 가족 뮤지컬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공연 일정은 영암군 영암읍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오후 2시와 삼호읍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대회의실에서 오후 7시 총 2회 진행된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사업팀의 조소영 PD는 "이번 공연은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쉬운 줄거리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전화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암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사업팀(061-471-9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내년도 국‧도비 예산 1955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국회, 주무부처, 전남도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를 요청해 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025년 장성군의 주요 국고사업은 △농촌협약(428억)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400억) △매립시설 순환이용 정비(114억) △장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512억) △농어촌보건소 등 이전신축(253억) △서삼‧황룡 하수관로 정비(58억) △월곡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70억)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36억) △농업과학기술 커뮤니티센터 건립(33억) 등이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총사업비는 769억 원으로 조정됐다. 군은 내년 기본조사설계비 7억 2000만 원을 확보해 조기설립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사업비 추가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도비 주요사업은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130억) △황룡전통시장 시설현대화(53억) △목재문화체험장 조성(57억)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 조성(50억) △대창동 공영주차장 조성(24억) △상무평화공원 관광활성화(18억) △부성지구 수리시설 개보수(7억) 등이다. 사업비 300억 원 규모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담양군이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운영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평생교육의 운영 현황, 프로그램 실적, 우수사례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담양군의 ‘담양 인문학 문해교실’은 고령층이 일상생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환경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환경변화 교육 전문가 과정’도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담양군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담양군 누리집의 평생학습정보방(www.damyang.go.kr/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기주도적 평생학습을 위한 행복학습센터와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남교육청 담양도서관에 초등학력 인정반 문해교실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3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것은 누구나 평생교육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담양군을 만들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목포시는 2025년부터 새로운 공영버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내버스 체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시민 공론화와 전문가,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한창이다. 효율성 향상과 시민 편의 증대를 목표로 하는 이번 계획은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편, 직영 공영버스 운영, 위탁 사업자 경쟁 체제 도입 등 여러 가지를 포함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노선 체계 전면 개편을 통해 운행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시내버스 노선은 20개에서 15개로 축소되고, 운행 거리와 연료 충전량이 각각 22%, 15% 감소하며 효율성이 증대되었다. 특히, 기존 13개의 시내 노선과 7개의 시계외 노선이 직선화되고 넓은 길 중심으로 재편성되면서 버스 운행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목포시는 고하도 방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삼호대교를 중심으로 운행되던 노선을 목포대교 경유로 조정하는 등 추가적인 노선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는 시내버스의 민간 독점 운영을 공영화하고, 1개의 직영사업자와 3개의 위탁사업자가 경쟁하는 공영버스 체제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올해 전국적으로 2~3주 가량 김장시기가 늦춰진 가운데, 해남배추의 인기가 좀처럼 꺽일 줄 모르고 있다. 특히 김장을 포기하는‘김포족’을 시장으로 이끌어 낸 일등공신인 절임배추는 예년에 비해 20% 이상 주문이 폭주하면서 김장 문화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을 동시에 구입해 김장을 하는 김장세트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김장배추를 이용해 만든 포기김치를 사서 김장을 대신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입점 업체를 비롯해 해남의 김치가공업체에서는 절임배추와 함께 김치속양념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가정에서는 김치양념을 버무리기만 하면 김장이 완성할 수 있다. 절임배추 10㎏ 한박스에는 3.5㎏정도의 김치양념이 적당하다. 업체에 따라 젓갈을 듬뿍 넣은 정통 전라도식 양념과 맑고 개운한 맛의 서울식 양념을 따로 판매하고 있어 원하는 맛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직접 재배한 해남산 농산물을 비롯해 천일염과 젓갈 등 국내산 재료와 자연 조미료를 사용해 맛은 물론 건강함까지 잡았다. 김장세트는 김장철에만 한시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어머니 손맛으로 담은 김장 김치를 직접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맛의 본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