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은평구 갈현2동주민센터는 지난 2일 갈현중앙교회에서 '사랑 나눔 냉장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눔 냉장고란 누군가 안에 물품을 기부하면 그것이 필요한 이웃이 가져가고, 그 이웃이 다른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는 물품을 기부하는 것이다. 이에 동주민센터는 갈현중앙교회에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다가 색동유치원과의 협업을 통해 주민이 오고 다니며 자유롭게 기부도 하고 가져갈 수 있는 교회 근처 장소에 마련하여 나눔냉장고를 설치하였다. 또 이날 색동유치원(원장 박인기)은 직접 홍삼, 베지밀, 라면 등의 식료품을 후원하며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조은호 갈현중앙교회 목사는 “‘너그러운 자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을 주기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된다’며 ”궁극적으로 지금과 같은 코로나 시대에 서로가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나눔의 정서가 정착되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식 갈현2동장은 “이렇게 자발적으로 주민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노력에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도 함께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화답했다.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은평구 역촌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와 폭염 및 미세먼지 등 환경적 재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환경재난 예방용품을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주거환경이 취약한 지층, 옥탑,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특히 환경적 재난 상황에 취약한 대상을 발굴하여 각 가정에 필요한 물품의 수요조사를 하였다. 호흡기 질환 등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에 적합한 물품을 고려하여 공기청정기 22가구, 제습기 20가구, 써큘레이터 35가구 총 77가구에 지급하였다. 특히,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비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고시원의 환경이 여름철 더위에 더욱 취약하다. 이에 고시원에 거주하는 복지대상자 전원에게는 써큘레이터를 지원할 계획으로 대상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써큘레이터를 지원받은 한 주민은 “창문도 없는 방에서 미풍만 나오는 선풍기 한 대로 고시원에서 이번 여름을 견뎌야 하나 걱정이 많았다”면서 “덕분에 남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현중 역촌동장은 “무더위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은평구는 구민 맞춤형 정책수립을 위해 실시하는 2021년 은평구 사회조사에 투입할 조사요원 모집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사회조사는 구민 삶의 질과 관련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대한 사항을 파악하여 은평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다. 조사 대상은 9월 1일 기준 현재 은평구에 거주하는 표본가구 2,000가구 중 만 13세 이상 모든 가구원이다. 조사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15일간 방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요원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은평구 거주자로 지역사정에 밝고 사명감과 책임감이 투철한 자로써 통계업무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8월 9일 ~ 8월 11일 10시 ~ 17시까지(점심시간 12:00 ~ 13:00 제외) 본관 5층 은평홀에서 방문접수로 진행한다. 신청서 접수와 동시에 면접도 함께 진행하며 합격자는 13일 은평구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 은평구 사회조사의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경험이 많고 사명감이 투철한 분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은평구 주민들 또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미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한복의 날' 제정을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던 미국 한인 청소년들이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 은평구는 지난 3일 청소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가 은평구청으로 방문해 미국 뉴저지 테너플라이시장의 ‘한복의 날’ 선언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AYC는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청소년 단체로,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한국의 올바른 역사와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이들은 지난 4월 미국 뉴저지 테너플라이시의 ‘한복의 날’ 제정을 이끌어내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미국 정치권과 지역 정치인들에게 한복의 날을 제정해 달라는 청원서를 보냈고, 이 단체 상임고문이기도 한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은 이들의 요청을 수락해 매년 10월 21일을 코리안 한복의 날로 기념하게 되었다. 또 구글의 ‘김치 원산지’ 검색 결과를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정시켰고, ‘위안부 망언’ 램지어 교수에 항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AAYC는 ‘한복의 날’ 선언문을 김미경 은평구청장에게 전달하며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에 대한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양천구 신정1동 주민센터는 저장강박으로 의심되는 독거어르신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30일 민관합동으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을 받는 독거 어르신으로 파지 및 고물을 팔아 생활하고 있었다. 최근 허리 통증으로 모아둔 고물을 팔지 못해 집 안팎에 가득 쌓아놓고 신발을 신은 채로 생활하는 등 비위생적인 주거환경 때문에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었다. 게다가 작년부터 발생한 원인 모를 누수 현상마저 악화되어 집수리가 매우 시급했다. 이에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와 직원들이 수차례 댁을 찾아 어르신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설득한 끝에 마침내 주거환경 개선 동의를 받게 되었다. 이날 대청소에는 돌봄SOS 주거편의 서비스 제공기관 직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자율방범대 봉사자, 동 주민센터 직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하여 집안 내 · 외부에 쌓인 2톤 분량의 쓰레기를 치우고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동은 향후 대상 가구를 구청의 주거급여 긴급보수 사업과 연계하여 누수 부분의 수리와 도배장판도 함께 시공해 드릴 예정이다. 박재석 신정1동장은 “앞으로도 돌봄SOS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용산문화원, 도서출판 선인이 용산기지 사료집 3권을 발간했다. 표제는 ‘사진과 지도, 도면으로 본 용산기지의 역사’다. 신주백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이 함께 썼다. 1권(2019년 발간) 1906~1945년, 2권(2020년 발간) 1945~1949년에 이어 3권은 1950~1953년을 다뤘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기지가 완전히 파괴된 모습과 주한미군이 반영구기지로 시설을 복원하는 모습을 사진, 도면,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목차는 ▲제1부 한국전쟁의 시작_1950년 ▲제2부 1·4후퇴와 서울, 용산기지_1951년 ▲제3부 용산기지 재건을 시작하다_1952년 ▲제4부 전쟁의 끝과 용산기지_1953년 ▲제5부 판문점과 정전협정 순이다. 미공군 B-29기의 용산 조차장의 폭격 장면(1950.7.16.), 서울 재탈환 직후 남산과 서울역 일대 항공 전경(1951.3.16.), 미8군사령관 밴플리트 중장이 복구된 한강인도교의 마지막 못을 박는 장면(1951.6.1.), 용산기지에 새로 자리 잡은 미8군사령부(1953.7.19.) 등 사진이 눈길을 끈다.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관악구가 지역 내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며 코로나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2021년 꽃이랑 풀이랑! 청소년 원예교실'을 운영한다. 청소년 원예교실은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이나 방학 중에 청소년들이 직접 원예작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방과후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전문적인 강사의 지도 아래 꽃바구니, 폐품 활용화분, 리스, 센터피스 등 다양한 원예작품을 만들 계획이다. 2013년부터 운영됐으며, 자연을 소재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이 생명에 대한 존중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 작품 완성을 통한 성취감 등을 배울 수 있어 큰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수업이 어려워 잠시 중단했으나, 올해는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이용해 쌍방향 소통 강의로 운영한다. 강의는 다년간 원예업에 종사한 플로리스트가 행운동 소재 실습장(비올즈 플라워카페, 낙성대역 5번 출구 1분 거리)에서 진행한다. 각 과정은 5회로, 오전반은 10시, 오후반은 2시부터 각각 2시간씩 운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관악구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구민들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역 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080 관악안심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080 관악안심콜’은 방문객이 해당 업소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어 방문기록을 간편하게 남기는 전화기반 출입명부이다. 구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수기명부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허위 기재로 인한 역학조사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 발생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대부분의 업소에서 이용하는 QR코드 출입명부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5일부터 지역 내 출입명부 의무화 시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관악안심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심콜 이용 시 발생하는 수신자부담 통신료를 지원하고, 부착용 포스터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식당, 카페,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대표자는 관악구청 보건소 홈페이지(보건소식▷코로나19)를 통해 사업자번호, 사업장 주소지, 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하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신청 후 해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따사로운 여름 햇살을 머금은 백일홍이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에 만개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도심 속 여름 휴가지로 ‘송파둘레길 백일홍 꽃길’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 하천(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하나로 연결하는 21km 순환형 도보 관광코스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송파둘레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성내천 구간 일대에 특성화 공간인 야생화 단지를 조성했다. 해마다 한국체육대학교부터 오륜교까지 이어지는 약 450m 구간에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었다. 올해 초에는 백일홍 씨앗 10kg을 일대에 파종했다. 백일홍은 초여름부터 가을철 서리가 내릴 때까지 개화기간이 길고, 다양한 모양과 알록달록한 색으로 인기가 많다. 30도 이상의 기온에도 적응하며 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 자리 잡았다.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에서 ‘백일초’라 부르기도 한다. 꽃 색깔이 노랑에서 분홍, 붉은빛까지 형형색색으로 선명하고 풍부해 강렬한 여름 햇살 아래에서 더 화려하게 보인다. 성내천을 따라 조성된 백일홍 꽃길은 굽이치는 하천 물길과도 조화를 이룬다. 교량 상단에서 바라보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증진을 위해 ‘㈜같다’가 운영하는 대형폐기물을 손쉽게 신고하고 결제하는 모바일 앱 ‘빼기’의 운영을 지난 8월 2일부터 시작했다. ‘빼기’ 앱 서비스는 대형폐기물 배출 시 수납필증을 부착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앱을 통해 수거신청에서 결제까지 휴대폰으로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이다.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Android)’나 ‘앱스토어(iOS)’에서 ‘빼기’ 앱을 다운로드하여 배출품목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사물인식 AI 기능을 통해 견적이 산출되고, 수거장소를 입력한 후 비용을 결제하면 된다. 이후 배출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거업체에 즉시 전달되기 때문에 별도의 필증 없이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배출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가구와 전자제품은 지역 내 전문 중고재활용센터와 연계해 판매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모바일 앱을 통해 대형폐기물을 옮기기 어려운 노인과 여성, 1인가구 등을 위한 폐기물 방문 수거 서비스인 ‘내려드림’ 서비스(유료)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위해 18개 동주민센터와 관내 아파트 단지 226개소에 아이스팩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