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을 무대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수출형 산업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도는 현지시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가해 ‘충남관’을 운영하고,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전략 산업 분야 기업 10곳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집중 홍보했다. 이번 충남관은 베네치안 엑스포 KOTRA 통합 한국관(GP관) 내에 독립 전시관 형태로 운영되며, 단순 전시를 넘어 ‘수출형 산업 육성 정책의 현장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충남도는 참가 기업의 기술 검증, 글로벌 바이어 연결, 투자 상담, 후속 계약 연계까지 전 과정을 정책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동안 210건, 4,90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AI, 로보틱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다수의 해외 바이어와 후속 협의가 이어지며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의 이번 CES 전략은 ‘전시회 참가’가 아닌 ‘수출 정책의 전진기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이주 배경 영유아 교육 현장을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나는 늘 같은 생각을 한다. 정책은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지만, 그 성패는 아이들 곁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교육을 실천하는 한 사람으로서, 정책이 현장을 만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믿는다. 충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이주 배경 영유아 다 보듬 교육 활동 지원 사업’은 그런 점에서 분명 긍정적인 방향을 향하고 있다. 지난해 일부 기관에서 시범 운영되던 이 사업은 올해 외국인 가정, 다문화 가정, 중도 입국 자녀, 특수·장애 영유아 기관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정책적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타 시·도에 비해 비교적 빠르고 적극적인 행보라는 점도 평가할 만하다.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자와 보조 인력을 활용해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언어·문화·정서 통합 접근을 기반으로 교육 활동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한다. 계절별·주제별 언어 놀이, 세계 음식 만들기, 전통 의상 꾸미기 같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다양성과 상호 존중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인형극과 감정 카드 등을 활용한 심리·정서 안정 프로그램, 학부모 대상 놀이 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인덕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이민형 교수가 1월 24일 (사)한국현대디자인협회(KECD)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1969년 창립 이후 한국 시각디자인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KECD는 이번 취임을 계기로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 KECD는 창립 초기부터 ‘실험정신’과 ‘국제 디자인 교류’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국 디자인의 지평을 넓혀왔다. 국내외 다양한 디자인 행사와 협력 사업을 통해 한국적 디자인 문화의 깊이를 키우고, 세계적 감수성을 갖춘 디자인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신임 회장 이민형 교수는 대만국제학생디자인공모전(TISDC)과 연계하며 학생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왔다. 이를 통해 KECD가 미래 세대와 더욱 긴밀히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협회는 대표 행사인 ‘트리엔날레 전시회’를 꾸준히 확장하며, 한국 시각디자인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종합적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육군본부와 협력해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을 유치·조직·운영하며 회원들의 활동 영역을 넓힌 것도 주요 성과다. 아울러 중국, 대만, 일본과의 디자인 교류를 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에서 한성백제 시기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승계산성이 발굴조사로 확인되면서, 백제의 아산지역 진출과 지방 경영 양상을 뒷받침할 고고학적 증거가 확보됐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문헌 기록에 의존해 온 백제 초기 아산 활동을 실제로 입증할 자료로 평가된다. 시는 2025년 국가유산청 지원으로 실시한 긴급발굴조사에서 승계산성이 한성기 백제에 의해 축조된 산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성벽 축조 방식과 출토 유물을 종합해, 단순 방어시설을 넘어 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백제의 아산지역 활동은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조 기록에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기록에는 대두성과 탕정성 축성, 사민(徙民), 아산 일대 사냥 활동등이 언급되지만, 실제 고고학적 자료는 그동안 부족했다. 승계산성의 발견은 2022년 둔포지구 도시개발사업 지표조사 과정에서 시작됐다. 조사에서 성곽이 새롭게 확인되고, 한성기 토기와 중국 동진제 시유도기가 출토되면서 학술적 관심을 모았다. 이후 2022년과 2025년 정밀지표조사를 거쳐, 2025년 국가유산청 긴급발굴조사 사업에 선정됐다. 발굴은 2025년 11월 26일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인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을 올해 연말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유료화 조성공사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열고,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은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개방돼 왔으나, 시설 이용과 무관한 장기 주차와 방치 차량, 인근 상가 이용자 및 여행객 차량의 점유로 만성적인 주차난이 지속돼 왔다. 이로 인해 실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불편이 반복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에 천안시는 이용자 중심의 주차 질서 확립을 목표로 주차장 유료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차면 수를 기존 1,467면에서 1,785면으로 확대하고, 주차 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정산시스템 ▲무인정산시스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CCTV 등 스마트 주차 인프라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도시관리계획 및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 인가 고시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3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9일 국가데이터처 주관으로 열린 ‘2025년 통계업무 진흥유공’ 포상식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통계업무 진흥유공’은 광업·제조업 조사와 전국 사업체 조사 등 대규모 국가 통계 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통계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경우에만 주어진다. 천안시는 이번 포상에서 충청남도 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그동안 통계 조사요원 대상 집합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조사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통계 조사의 정확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향수 천안시 스마트정보과장은 “이번 수상은 전문성을 갖춘 통계 조사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현장 조사를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계 데이터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2018년부터 빅데이터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6년 첫 회기인 제321회 임시회에서 본회의 회의 모습을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공개했다. 이번 생방송은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그동안 회의록과 영상 녹화본을 사후에 게시해오던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간 것이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의정활동을 확인하고자 하는 군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창군의회 생방송 중계 서비스는 고창군의회 홈페이지 내 ‘인터넷 방송’ 코너와 고창군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에 송출됐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의원들의 발언과 조례안·예산안 심의 등 의사결정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고창군의회는 이번 유튜브 생방송이 군민들의 의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의정 운영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민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제 군민 여러분께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의회가 어떤 논의를 하고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게 됐다”며 “열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어린 시절부터 전통 요소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인당 서진영 작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뒤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다, 취미로 시작한 전통 민화를 평생의 업으로 삼았다. 이후 문화재단 강의와 민화 교육을 통해 전통 민화의 계승과 확산에 힘써오며, 한국 민화의 현대적 가능성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서 작가는 디자인 전공 이후 회화를 공부하며 현재 학사 과정을 이수 중으로, 한국 전통 요소를 현대 미술 언어로 재해석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미학을 작업의 중심에 두고 있다. 그는 “전통을 단순히 반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으로 변주하고 재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통에서 현대 미술로 확장된 민화를 국내외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작품 활동 역시 다채롭다. 민화 교육과 강의를 비롯해 해비치 갤러리(관장 김희경)와 협업한 아트페어 참가,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 참여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전통적 아름다움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그의 작품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수상 경력도 주목할 만하다. 제49회 전승공예대전 입상, 제36회 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8일 당진 지역 유인도서와 소방정대를 방문해 도서지역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운영 실태를 살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해상 접근성이 제한적인 도서지역의 화재·산불·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 본부장은 이날 당진 소방정대를 찾아 소방정 운영 현황과 출동 태세, 해상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한 뒤 소방정을 이용해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등 당진 지역 유인도서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섬 내 소방시설과 장비 현황을 살피고, 화재와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여건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공용소화기함과 소방용수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방시설의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한 나르미선 등 해상 이송체계 운영 실태도 점검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유인도서와 해상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혁신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성장·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산업 현장과 도내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8일 천안에 위치한 LS일렉트릭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도내 9개 기업 관계자, 충남인공지능(AI)특별위원 및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충남 인공지능(AI) 대전환 전략을 공유하고, 제조 현장의 애로사항과 기업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 전담 부서 신설과 충남인공지능(AI)특별위원회 협력을 통한 AI 전략 수립·사업화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기관 확충 및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모빌리티,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AI 전환 가속화 △중소·중견기업 제조공정 AI 대전환 등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충남인공지능(AI)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전담 조직인 ‘인공지능(AI)육성과’를 신설해 본격 가동하는 등 도내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