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가 발표한 충청권 행정통합 인센티브안에 대해 “미흡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적인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제시한 지원책을 ‘통합의 마중물’로는 평가했지만, 충청권이 목표로 하는 ‘완전한 행정통합’을 이루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1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가 가져온 선물 보따리는 고맙지만, 이것만으로는 ‘충청권 통합특별시’라는 거대한 집을 지을 수 없다”며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충청권 행정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4년간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 ▲차관급 부단체장 신설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 부여 등의 인센티브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재정 지원과 공공기관 이전은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중앙정부에 예속되지 않는 ‘연방제 수준의 독립된 지방정부’”라고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특히 총리실 주도의 지원책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총리의 약속은 정권이나 내각이 바뀌면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미디어·콘텐츠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단순한 규제 완화만으로는 과거와 같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보다 현실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박경수 대표는 “한한령이 풀리더라도 현재 중국 콘텐츠 시장 환경은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 영상 콘텐츠를 중국에 판매할 수 있지만, 중국은 자국 콘텐츠를 한국으로 수출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OTT가 대세가 된 지금, 중국이 외국 영상물을 별도로 구매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아이돌 공연 역시 마찬가지다. 한한령 해제 시 한국 아이돌들이 중국에서 공연을 열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는 있지만, 중국이 얻는 실익은 대관료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이런 불균형 구조에서는 지속 가능한 교류가 어렵다”며 “영상 제작사들은 중국과의 공동제작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 한·중 청소년 요리 경연 대회 프로그램 ‘하이 스쿨 요리왕’이다. 박 대표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푸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대전충남특별시는 연간 약 10조 원에 달하는 추가 재원을 확보해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충남도는 15일 도청 정무부지사실에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원안 반영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재정 특례 반영에 따른 재정 확보 규모와 향후 정책 변화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재정 특례 담당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특별시 재정 확보 논리와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연방국가 수준의 재정분권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75대25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0대40 수준으로 개선해야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지역 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2024년 한국지방세연구원이 발표한 OECD 국가 재정분권 비교 자료에 따르면, 스위스(54.9%), 캐나다(54.8%), 독일(53.7%), 미국(41.6%) 등 주요 연방국가는 지방세 비중이 절반에 가깝다. 일본 역시 37.5%로 우리나라(23%)보다 월등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오안영 의원(아산1·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농어업·농어촌 지원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농림어업 발전사업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농림어업 발전사업 심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한 상위법의 위임 취지를 반영해 마련됐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역농림어업 발전사업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미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가 설치돼 있는 경우 해당 위원회가 심의 기능을 대행할 수 있도록 조례상 근거를 명확히 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위원회 중복 설치와 운영으로 인한 행정 비효율을 줄이고, 심의 기능의 체계성과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오안영 의원은 “이번 개정은 새로운 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위원회의 기능을 합리적으로 정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심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지역농림어업 발전사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개정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363회 충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의 원안 통과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14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장 대표를 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한 정책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통해 광역 단위로 도약해야만 규모 있는 행정이 가능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행정통합 흐름을 언급하며 “특별법안에 담긴 257개 특례 조항은 단순한 재정 이양을 넘어 금강유역환경청, 고용노동 행정, 농지 전용 등 국가 사무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이러한 권한 이양 내용이 특별법안에 온전히 반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 차원에서 특별법 원안 통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충남이 행정통합을 가장 먼저 제안하고 특별법안을 마련한 만큼, 완벽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권한 이양을 위해 대통령과 국회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농업기계 자가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오일로 인한 농촌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2026년도 농업기계 폐오일 무상수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이 직접 농업기계를 정비한 뒤 발생한 폐오일을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로 가져오면 무상으로 수거하고, 수거량에 따라 새 엔진오일을 대체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 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추진되며, 사업 장소는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다. 지원 대상은 아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기계 면세유 관리대장에 등록된 농업기계를 보유한 농업인이다. 새 엔진오일 대체 지급은 1인당 연간 최대 14리터 한도로 이뤄진다. 기종별로는 트랙터·콤바인 등 대형 농업기계는 최대 10리터, 경운기·이앙기 등 중형 농업기계는 4리터, 보행관리기 등 소형 장비는 최대 1리터까지 지원된다. 수거된 폐오일은 지정폐기물 처리 허가를 받은 전문업체를 통해 적법하게 처리된다. 다만 수분이 섞인 폐오일은 수거는 가능하지만 새 엔진오일 지급 대상에서는 제외되며, 사업용 엔진오일이 소진될 경우 접수 순서에 따라 지원이 종료된다. 이미용 아산시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의 대표적인 ‘아이 키움 지원 허브’인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가 마침내 독립 청사를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식이 14일 내포신도시 신청사 대강당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내 육아 지원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3년 설립된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는 그동안 도내 어린이집과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보육 서비스 질 향상과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센터는 개소 이후 공주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충남도의회 청사, 내포신도시 전문건설회관 등에서 임시로 운영되며 ‘셋방살이’를 이어왔다. 이번에 문을 연 신청사는 2021년부터 내포신도시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건립을 추진해 최근 완공됐다. 대지면적 1803㎡, 연면적 3459㎡ 규모로 지상 3층·지하 2층으로 조성됐다. 신청사에는 센터 사무실을 비롯해 영유아 놀이터, 그림책 도서관, 장난감·도서 대여실, 맘카페, 보드게임실, 치료·상담실, 프로그램실, 세미나실 등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이용 대상은 취학 전 영유아와 보호자 개인은 물론 어린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026 신년음악회 : 새해 첫 울림, 크로스오버 판타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2026년의 시작을 찬란하게 알리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도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새해 첫 울림’을 주제로 국악과 클래식, 뮤지컬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크로스오버 공연을 선보이며,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색다른 음악적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지휘계의 주목받는 신예 조현우의 섬세한 해석 아래 대전국제음악제 상주단체인 DCMF 오케스트라가 중심을 이끈다. 여기에 해금의 현대적 매력을 전하는 해금 연주가 천지윤,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히로인이자 압도적인 가창력을 지닌 배우 김보경이 출연해 국악과 클래식, 뮤지컬을 넘나드는 특별한 협연 무대를 꾸민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동서양의 선율이 교차하는 환상적인 음악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새해를 여는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공연 티켓은 20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참관과 미국 주요 문화시설 시찰을 통해 주력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김범수 부시장 단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하며, 글로벌 기술 흐름과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아산시 산업 정책과 기업 지원 전략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CES 참관에서는 아산시 주력 산업인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바이오 분야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하며, 최신 기술 혁신 동향을 확인하고, 관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수립에 활용할 계획을 모색했다. 특히 CES 현장에서는 아산시 소재 기업 ㈜담가라가 영상 제작 및 배급 분야에서 전체 출품작 상위 1%에게 수여되는 ‘CES 2026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하며, 아산시 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담가라는 AI 기반 실시간 스토리텔링 콘텐츠 변환 및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구현 기술을 선보였으며, SNS 이미지를 즉석에서 분석·콘텐츠화하는 혁신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범수 부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지난해 법인 세무조사를 통해 30억 원 이상의 은닉 세원을 찾아내 공평과세를 실현했다. 시는 248개 법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해 목표액(30억 원)을 웃도는 총 31억 원을 추징했다고 13일 밝혔다. 정기 세무조사 분야에서는 최근 5년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87개 법인을 대상으로 한 정기 세무조사에서 18억 원을 추징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비과세·감면 사후관리와 과점주주 취득세 조사 등 수시 조사에서는 13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주요 추징 사례는 ▲신·증축 건축물 공사비 과소 신고 ▲감면 법인의 고유 목적 미사용 및 매각 ▲비상장 법인의 과점주주 취득세 미신고 등이다. 시는 지식산업센터, 학교법인, 산업단지 등 반복적 조세 회피 개연성이 높은 취약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한편 천안시는 강도 높은 조사와 함께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도 병행했다. 법인이 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희망 시기 선택제’를 운영하고, 성실 납세 기업 39곳에는 세무조사를 유예했다. 또한 기업이 스스로 세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사례집(e-book)’도 발간했다. 김미영 세정과장은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