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수입을 지방세입으로 전환하고, 이를 지역 교통안전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는 10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수입의 지방세입 전환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현숙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는 교통사고 예방과 법규 위반 단속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이로 발생하는 과태료 수입은 전액 중앙정부로 귀속되고 있어 재정 형평성과 제도의 불합리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충남도는 최근 5년간 무인단속장비 설치 대수가 71% 급증하면서 설치·운영에 약 155억 원을 투입했으며, 같은 기간 부과된 과태료는 총 2,630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제 납부된 금액만 해도 1,910억 원에 이르지만, 해당 수입은 모두 국고로 편입되어 장비 운영 주체인 충남도는 어떠한 재정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전국에서 무인단속 과태료로 매년 1조 원 이상을 걷고 있지만, 그 대부분이 교통안전과 무관한 일반회계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지난 2월 20일 금산에서 시작한 시군 지방보조금 컨설팅을 11일 천안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내 15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컨설팅에는 민간 보조사업자 944명과 보조금 담당 공무원 1382명 등 총 2326명이 참여했다. 올해 지방보조금 컨설팅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 대상을 민간 보조사업자까지 확대한 점이다. 이는 행정안전부 부정수급관리단,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도 감사위원회가 협업해 추진한 것으로, 기존의 공무원 대상 교육을 넘어 민간 부문까지 내용을 확대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컨설팅은 △보탬이(e) 시스템 교육 △미정산·미반납 유형 △감사 사례 △부정수급 예방 대책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체계적인 정산과 부정수급 예방 방안을 위주로 교육했다. 도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지방보조금법 및 제도 관련 9건, 보조사업 추진 시 어려움 2건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총 11건을 행안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이번 컨설팅에 참석한 민간 보조사업자들은 시군 차원의 자체적인 교육도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방보조사업 추진에 도움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시군은 한국지역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16회 고창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 들어간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 회계연도 결산승인안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 3건의 결산 관련 승인안 심사를 비롯하여, △고창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대표발의: 최인규 의원), △고창군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박성만 의원), △고창군 향교·서원 활성화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오세환 의원) 등 자치행정위원회 소관의 27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의 3건 등 총 33건의 의안을 심사하게 된다. 개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성만 의원, 임정호 의원, 최인규 의원의 군정질문이 실시되었다. 의원별 군정질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박성만 의원은 ○고창군 장사시설 주변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기금 설치,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인센티브 지원 확대, ○노동저수지 진입도로 보행로 및 조명시설 설치 등에 대해서 질의하였고, ▲임정호 의원은 ○축제기간(청보리밭 축제) 주차장 확보 및 운영, ○방치된 공동묘지 운영관리 방안 등에 대해서, ▲최인규 의원은 ○광신 프로그레스 관련 행정 절차의 적정성, ○민선 8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10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승재 옴부즈만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중소기업 규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규제·어려움 발굴 및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서며, 도내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규제 혁신 공동 추진 △규제 개선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규제 정보·사례 공유 및 조사 △홍보 활동 공조 등이다. 도는 그동안 경관·건축·교통 심의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실시, 지방비 전액 사업에 대한 불합리한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 등 산업단지나 건축 관련 인허가 기간 단축 또는 간소화를 정책 기조로 삼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규제 개선 전문기관인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등 첨단산업의 집적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이룬 지역”이라며 “그런 만큼 규제 개선 전문기관인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효와 평화의 울림, 민족을 잇다’라는 주제로 뜻깊은 행사가 지난 7일 열렸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서울특별시마포구지역회와 동행캠페인 ‘효와 평화의 울림, 민족을 잇다’가 주최하고, 한민족평화통일협의회와 동행캠페인 서울경기북부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나라를 지킨 조부모 세대를 기리고 효(孝)에 기반한 호국보훈 정신을 통해 평화활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자리였다. 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평화열차’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열차권을 받고 입장한 뒤 각 세션을 거쳐 ‘평화통일역’에 도착하는 상징적인 과정을 함께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이원숙 한국효도회 서울특별시마포구지역회장은 “한두 번의 행사로 남북통일이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함께 동행하며 희망의 길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수십 년 간 지역사회에서 효와 평화, 화합을 위한 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민족의 마음을 잇는 평화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승주 HWPL 글로벌07지부 명예이사는 축사를 통해 효도와 평화의 본질적 유사성을 강조하며 “형제 간 우애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전주기 지원센터를 착공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준비에 본격 나섰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에서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기념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이 센터는 국내 최초로 차량용 반도체의 안전성 시험·평가를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기관으로, 자율주행과 친환경차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는 엔진, 변속기, 계기판 등 전자장치를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내연기관차에는 약 200개의 반도체가 사용되지만, 전기차는 400~500개, 레벨3 자율주행차에는 2,000개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약 98%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와 기술 자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충남도가 아산에 건립하는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신뢰성 시험,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 성능 검증, 사이버 보안성 평가 등 국제표준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사진 문화산업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진흥을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 충남도의회는 9일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사진 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59회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역 사진 문화예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사진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사진 전시·행사, 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등 창작 및 유통 지원 ▲관광 연계 지역자원 발굴 ▲국제교류 프로그램 지원 ▲전문기관 위탁 규정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도지사가 타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박기영 의원은 “조례가 제정되면 충남의 사진 문화산업이 예술적, 산업적으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문화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적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상임위 심의에서 통과되면 24일 열리는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 후 효력이 발생한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eoul International Travel Fair 2025)’에 참가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최우수 홍보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최대 종합 관광 박람회인 서울국제관광전은 전 세계 40여 개국, 300개 관광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해 각국의 관광 자원과 문화를 홍보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500여 개의 홍보관이 운영되며 큰 성황을 이뤘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집중적으로 알렸으며, 도내 15개 시군의 우수한 관광지 및 지역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홍보관을 구성·운영했다. 또 충남관광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관람객이 참여형 행사를 통해 특산품·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현장에서 활발하게 소통했으며, 백제왕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백제권관광협의회, 서부내륙권, 충남 투어패스 등도 별도의 홍보관을 운영해 충남 관광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를 펼쳤다. 도 관계자는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관광을 소개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안전체험관은 4∼8일 5일간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린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에 참가해 안전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안전체험관을 운영,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안전체험관은 이번 박람회 참가 표어로 ‘즐기고, 배우고, 함께 나가는 한류 문화의 시작은 안전 문화의 출발 119로부터’를 정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형 고층 화재에 대응하는 안전교육인 ‘완강기 사용법’과 이색 체험 교육인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국내 문화예술 작품 속 위험 찾기 ‘안전브레이크’ 등을 마련했으며, 이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안전!세컷’도 운영해 박람회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박창우 충남안전체험관장은 “앞으로도 일상생활 및 각종 재난 상황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안전 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안전체험관은 천안시 동남구에 있으며, 방문 예약·체험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누리집 및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위원장 이창기·정재근)’는 5일(목)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대선 이후 양 시·도 행정통합 추진방안과 공론화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회의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통합 추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그 동안 민관협의체는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 대전충남특별시’라는 비전 아래 인구 전국 3위, 지역내총생산 3위, 수출 2위의 경쟁력을 갖춘 특별시 조성을 목표로 통합의 토대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지난 3월 ‘제3차 회의’ 이후에는 발굴 특례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작업에 집중해 왔다. 특히 재정권 강화를 위해 재정 특례 부문에서 대구·경북 특례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국세 교부 비율을 상향하는 등 특별시 연간 추가 재정 확보액을 기존 3조 3,693 억원(+@)에서 8조 8,774억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또한 약 3개월여 만에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공론화를 위한 시도민 소통 방안과 법률안 국회 제출 절차 및 일정 등이 논의되었다. 먼저 민관협의체는 통합 추진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