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이 진행한 경로당 활력 교실이 지난 11일 뜨거운 호응속에 마무리됐다. 경로당 활력교실은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노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를 예방하고, 활기차고 보람된 생활을 영위하고자 읍면 경로당에서 지난 10월부터 총 16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버려지는 쓰레기에 가치를 더해 새 활용 제품으로 만들어진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환경공예’가 주된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전문 강사의 재능기부까지 이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참여자 대대수가 80~90세 노인으로 “내 평생 이런 방석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순창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경로당 활력 교실을 통해 노인의 삶에 있어 긍정적인 측면을 개발하여 삶의 질을 높여주는데 큰 의미를 두었다”면서 “그동안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의 경로당 생활에 활기를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이 지난 11일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眼)질환 조기발견과 적기치료를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무료로 정밀검진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보건의료원 3층에서 안과 전문의를 포함해 7명으로 검진팀을 구성해 60세이상 저소득층 어르신과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차 검진항목은 시력 및 정밀안저검사, 2차 검진은 안압검사, 굴절검사, 조절검사, 각막곡률검사 등이며, 검진을 받은 어르신에게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돋보기를 제공했고, 또한 검진결과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개안 수술 대상자로 판명된 저소득층 어르신에 대해서는 수술을 신청한 경우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한편 순창군보건의료원은 백내장 수술 및 진료비를 월 건강보험료 기준중위 소득 120%이내(2인가족 129,760원,4인가족 206,570원) 65세이상 수술 대상자에게 1인당 양쪽 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순창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실명을 유발하기도 하는 녹내장과 백내장, 망막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어르신들의 실명 예방과 함께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유지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은 오는 25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여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2021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시작한 산물벼 매입은 마무리단계며, 건조벼는 지난 4일 유등면 시작으로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순창군 공공비축미 총 매입물량은 3,872톤으로, 산물벼 518.4톤과 건조벼 2,819.2톤, 친환경벼 534.4톤이고, 매입품종은 신동진, 해품이며 수매 후 중간정산금(3만원/40kg)을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에도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 제도를 실시하고, 농가 수매 시 현장에서 시료채취 후 검정기관의 검정을 통해 품종검정을 거치게 되는데 검정 결과 매입대상 품종인 신동진, 해품 외에 다른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5년간 제외되는 등의 패널티가 부과되므로 공공비축미 출하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진영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올해 잦은 강우로 병충해 발생 등 벼의 품위가 좋지 않아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며 “공공비축미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 창고주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과 청국장의 미생물 군집 차이를 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통해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농림축산축산부가 주관하는 2021년 장류 기능성 규명(안전성 모니터링)연구사업을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국내 학술지인 Journal of Life Science(한국생명과학회) 31권 10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된장과 청국장은 콩으로부터 유도되는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체중감소 및 지질저하, 항산화 효과, 항알러지 효과 및 인체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고 있다. 특히 전통 발효식품은 발효과정 중 미생물이 생산하는 다양한 효소가 맛과 향, 품질 특성 및 기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연구는 전통 발효식품의 미생물 분포와 전통 발효식품의 생리학적 기능성의 상관관계를 규명해내기 위한 계기 마련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전국 각지에서 전통방식으로 제조된 된장과 청국장의 미생물 분포를 규명하기 위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통해 분석한 결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아시아 최초로 전북 순창군에 농축산에서 식품산업에 이르는 미생물자원을 통합·관리할 유용미생물은행이 구축된다. 순창군은 지난 10일 투자선도지구 내 예정부지에서 유용미생물은행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고, 이날 기공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순창군의회 신용균 의장과 순창군의회 의원, 사회단체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유용미생물은행 건립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순창군 민속마을내 7,847㎥의 부지에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7,954.87㎥ (지상4층) 규모로 오는 2023년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유용미생물은행은 실물자원을 수입, 보존하고 유전체 데이터 기반 융복합 기술 개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고, 유전체 분석장비, 자원보존시설, 세포실험실 등 연구시설장비 구축을 통하여 분야별 생물자원의 분양 및 데이터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융복합 기술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유용미생물은행은 아시아와 국내 최초로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만성질활 등의 기저 질환을 치료할 미생물에 대한 연구 시설을 목표로 구축되는 사업으로 1단계로는 농업미생물을 자원화하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유진섭 시장이 2022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분주하게 오가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고,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를 방문해 상임위 단계 증액 사업의 삭감 방지와 미반영 중점사업의 예산 추가반영을 위해 막판 설득에 집중했다. 이날 유 시장은 지역구 윤준병 국회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 신영대, 이원택, 김한정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서삼석 국회의원, 보건복지위원 김성주 국회의원을 만나 정읍 중점 현안 사업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특히, 상임위 단계에서 필요성이 인정된 정읍사 활용 디지털 테마공원(30억)과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55억), 수요맞춤형 제약공정 핵심 인력 양성센터구축(180억)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또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부천 게보배수갑문 철거 및 설치사업(45억)과 백신 안전성 평가 인프라 구축사업(160억)에 대해서도 예결위 단계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회 방문에서 상임위 일정으로 만나지 못한 정운천(예결위), 전혜숙(예결위) 국회의원과도 전화 연락을 통해 정읍시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가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유진섭 시장이 10일 내년도 예산안을 정읍시의회에 설명하는 시정 연설에서 “정읍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 행복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9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민선 7기 주요 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고, 시정 연설에서 “지난 4년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시민들 덕분에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큰 희망과 꿈이 현실이 되도록 1,6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성과로는 전북 최초로 지난 4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속적인 민・관 협업으로 성공적인 집단면역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또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용산호 수변 둘레길 개통과 내장산 문화광장 친수공간, 복합놀이시설 천사히어로즈, 임산물체험단지 등을 조성했으며, 국민연금공단 연수원과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내장산 자연휴양림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어 유 시장은 크게 5개 목표를 토대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정읍시 신정동 연구개발특구에 소재한 (재)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미생물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며 미생물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7년 개소한 미생물센터는 전국 220여 개 이상의 농축산 미생물 제품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효능검증과 대량 배양, 산업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미생물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로 미생물 제품의 안전성 평가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는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기체크로마토그래피 등 23종의 복합 미생물 안전성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 기업 미생물 제품의 효능평가와 안전성 평가, 산업화를 지원하며 국내 유일의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 시험분석·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관련해 미생물센터는 10일 2021년 농축산용 미생물 효능평가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미생물산업 육성과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관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진청, 전북대학교, 기업체 등 농·생명 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고, 전국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 생산기업 26개 기업체 46개 분야 지원 건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정읍시 정우면 남녀 의용소방대와 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9일 산북리 산북마을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당 가구는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아 온 집안이 쓰레기 더미로 뒤덮여 있는 상태로 어르신의 건강을 염려하던 마을주민들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용소방대와 면사무소 직원들은 열악한 환경의 집 안팎을 청소하고, 20kg 마대 3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고, 또 집안 곳곳 묵은 때와 곰팡이를 제거하고, 소독까지 마치는 등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선물했다. 조희산 면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우면 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면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 활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우면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매월 면사무소와 농협, 보건지소 등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꾸준히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또한 수시로 사회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과 소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시에 동학농민혁명 동상 재건립을 위한 기부금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태인면 이장협의회와 면사무소 직원 일동은 10일 동학농민혁명 동상 재건립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53만원을 전달했다. 최강술 이장협의회장은 “태인면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우금티 전투에서 패배하고 후퇴했던 농민군이 일본군과 관군과의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라며 “아쉽게 패배했지만, 선조들의 혁명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모금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산외면 이장협의회와 청년회, 체육회, 마을 주민들도 지난 9일 성금 226만원을 전달하며 새로운 동학농민혁명 동상 제작에 힘을 보탰다. 김은귀 협의회장은 “산외면은 청년 시절의 전봉준 장군이 거처했던 곳이자, 고부 농민봉기 이후부터는 가족과 함께 살았던 마지막 거처지가 있는 곳”이라며 “주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열성적으로 모금 운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신영우 동상 재건립 추진위원장은 “동학농민혁명과 연관이 있는 마을의 기부금 모금은 동상 재건립의 의미를 더욱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모금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