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두 회사 모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지연됐던 평택캠퍼스 4공장(P4) 마감공사를 다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당초 2027년 7월로 잡혔던 공사 종료 시점을 같은 해 4월로 3개월 앞당겼다.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삼성E&A·삼성중공업이 최근 공시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인 평택캠퍼스에서 P4는 총 4개 페이즈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Ph3는 이미 완공됐다. 삼성은 당초 파운드리 전용을 검토했던 Ph4를 차세대 D램 중심 라인으로 전환해 HBM 생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SK하이닉스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확대에 나선다. 현재 약 20대 수준인 EUV 장비를 2년 안에 40대로 늘려 차세대 D램 및 HBM 생산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대당 3000억~5000억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 특성상 투자 규모는 최소 6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장비는 청주 M15X와 이천 M16 팹에 분산 배치되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3년 만에 대규모 인수에 나섰다. 버크셔는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의 석유화학 자회사 옥시켐(OxyChem)을 97억달러(약 13조6천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사들이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버크셔는 이번 거래가 4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보험사 앨러게니(116억달러) 인수 이후 최대 규모이며, 2011년 루브리졸 인수 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화학 업종 투자다. 현재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은 약 3,440억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해 있다. 버크셔는 이미 옥시덴털의 주요 투자자로 6월 말 기준 28.2%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버핏은 과거 옥시덴털 경영권 전체 인수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렉 에이블 버크셔 비보험 부문 부회장은 “옥시켐이 운영 자회사로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옥시덴털이 매각 대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쓰기로 한 것은 건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옥시덴털은 이번 인수 대금 중 65억달러를 부채 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비키 홀럽 옥시덴털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이번 거래로 부채 문제를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며 “
롯데카드 해킹 사태가 금융 소비자와 롯데그룹 전체의 브랜드 신뢰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297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고, 그중 28만 명은 민감정보까지 포함돼 부정사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롯데카드는 카드 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등의 조치를 진행했지만, 핵심 문제는 사고 대응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많은 소비자는 ‘롯데카드’라는 이름 때문에 롯데그룹 계열사로 오인하며 카드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롯데카드는 2019년 롯데그룹이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지배구조가 완전히 바뀌었다. 현재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이며, 산업은행 계열 KDB생명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경영에 관여하지 않지만, 이름 사용권 계약을 통해 ‘롯데’라는 간판을 유지하고 있다. 이 구조적 불일치는 금융 소비자 신뢰와 직결된다. 금융업에서 브랜드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안전과 책임을 상징한다. 고객은 ‘롯데’라는 이름을 보고 그룹이 보증하는 카드로 인식했지만, 실제 책임 주체는 MBK파트너스와 현 경영진에게 있다. 사고 대응에서 불편과 불안을 떠안는 주체가 모호하다는 점은 금융 소비자 보호 원칙과 맞닿아 있다. 이름과 실제 소유 구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오전 부산의 한 선박부품 제조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유압 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경 사상구 소재 선박부품 제조공장에서 근로자 A씨(50대·남)가 유압 기계를 옮기던 중 기계가 쓰러지면서 상체를 덮쳤다. A씨는 사고 직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약 20분 만인 오전 9시 4분께 사망했다. 해당 공장은 이날 오전까지 정상 가동한 뒤 오후부터 추석 연휴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계자 진술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최근 신설된 부산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에 이관돼 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 여부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당국은 해당 공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지, 기계 이동 과정에서 안전 수칙이 준수됐는지, 충분한 인력과 장비가 제공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함께하는 다문화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엄마랑 나랑, 같이 걷는 우리 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굿피플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문화 한부모가족이 한국에서 겪는 문화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총 8000만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사업으로 두 기관은 다문화 한부모가족 부모 및 자녀 69명에게 ▲심리검사와 상담 및 심리치료 ▲문화체험 활동 ▲가족통합 체험캠프 등을 통해 가족 유대를 강화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먼저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5회차에 걸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이 갖고 있는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고취했으며, 부모-자녀 간 소통 방식을 개선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경주와 전주에서 문화체험 특별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별히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가족통합 체험캠프에서는 부모와 자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연구자들이 생활비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주거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기획된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6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12명의 연구자가 선발돼 주거비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석·박사 통합 3년 이상 또는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내국인 연구자다. 해외 거주 연구자도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는 연구 에세이, 미래 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 소정의 서류를 작성해 JW이종호재단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학위 취득 목적의 연구 기간을 고려해 최대 3년간, 연 최대 800만 원 한도 내에서 거주지 임차료를 지원받게 된다.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대표 이혜성)가 오는 12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리클라이너 마사지 소파 ‘문체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하반기 주력 신제품 ‘문체어’에 대한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남권 대표 상권인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을 조성하고, 제품 체험과 휴식은 물론 1:1 맞춤 상담, 구매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베이지, 그레이 컬러에 더해 10월 새롭게 출시한 핑크 색상 제품도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 선보여 특별함을 더한다. 문체어는 달을 형상화한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이다. 또한 체형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탁월한 안마의자 기능과 최대 147도까지 젖힐 수 있는 리클라이닝 소파 기능까지 갖춰 지난 8월 출시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문체어 외에 코지마의 대표 소형 마사지기도 만나볼 수 있다. 뛰어난 심미성과 범용성으로 꾸준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툴형 발마사지기 ‘코지스툴’, 코지스툴에 종아리 롤러와 부클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공작기계(기계를 제작하기 위한 기계)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는 부산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지난 9월 30일 부산 강서구 생곡동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신공장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배규호 DN솔루션즈 수석부사장 등 임직원과 부산시 관계자, 공사업체 관계자 등이 착공식에 참석해 공사 기간 중 무사고와 안전을 다짐했다. DN솔루션즈는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약 3만 4681㎡(1만 491평) 규모 부지에 2026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고, 이곳에서 일할 생산·경영지원 분야의 인재를 대규모로 고용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이곳을 중심으로 공작기계 고정밀 핵심부품인 스핀들 유닛 등의 자체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서비스 부품 창고도 갖춰 서비스 탁월성(Service excellence)을 강화하고자 한다.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는 김해공항, 부산항 신항 등과 인접해 항공·해운·철도·고속도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경북대병원(병원장 양동헌)은 지난 9월 30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등록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대구·경북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실무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연명의료의향서의 의미와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확대되고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는 유사기관 간의 현안 논의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실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의미가 매우 크다.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실무 담당자들이 업무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의 발전 방향과 등록기관의 역할 재정립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김아솔 센터장의 강연(주제 :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실제적 이행 및 임종과정에서의 적용과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해)을 통해 전문 역량을 제고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경북대병원은 2025년 대구·경북권 66개소 등록기관의 권역 거점기관으로 선정되어 권역 내 등록기관 활성화와 운영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등록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통해 국민의 이해와 인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강서 미라클메디’ 팸투어(홍보·답사 여행)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카자흐스탄·몽골 의료관광 관계자와 일본 후생노동성 대표단 등 총 25여 명이 참여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의료기관과 관광 인프라를 둘러봤다. 구는 미라클메디 특구의 의료·관광 인프라를 앞세워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 인지도를 높이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자 한다. 우선, 중국·카자흐스탄·몽골의 의료관광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총 20여 명이 두 차례에 걸쳐 우수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1차 팸투어는 지난 8월 28일 진행됐다. 이대서울병원, 미즈메디병원, 명진단영상의학과 등 우수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어 2차 팸투어는 9월 17일에 열려, 부민병원, 연세힐치과, 경희소나무한의원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에서 다양한 검진과 시술 체험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고 그 우수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 마곡 일대의 문화·관광 자원도 함께 둘러보며 강서 의료관광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9월 4일에는 일본 후생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0월 2일 오전, 신수중학교 인조잔디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체육활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마포구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마포구는 총 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경비를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지원했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충격 흡수효과가 뛰어나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수업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지역사회와 학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날 운동장에는 신수중학교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대표,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해 인조잔디 운동장의 탄생을 축하했다. 준공식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학교 운동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학생들이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더욱 활기차게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마포구는 신수중학교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뿐만 아니라 진로체험활동과 영어교육, 음악·미술 교실 운영, 운동부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절망 속에서 찾은 마지막 번호는 ‘화성특례시장 자살예방 핫라인’이었다. 늦은 밤, 깊은 절망 속에서 화성시에 거주하는 20대 청년 A씨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전화를 걸었다. 취업 준비의 압박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겹치면서 삶의 의미마저 놓아버릴 만큼 지쳐 있던 순간이었다. 그가 마지막 힘을 다해 누른 번호는 화성특례시장 자살예방 핫라인 이었다. 화성시자살예방센터 소속 상담사는 청년 A씨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며, 그가 그동안 감춰왔던 고통과 두려움을 말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A씨는 따뜻한 대화 속에서 서서히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고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작은 안도감은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되었고 그는 삶을 다시 이어갈 용기를 조금씩 되찾기 시작했다. 화성시자살예방센터는 상담에서 멈추지 않았다. 진로와 취업이 고민인 A씨를 화성시청년지원센터와 취업끝까지지원센터에 적극적으로 연결했고 그 결과 그는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진로 탐색 프로그램 △취업 특강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은 A씨가 처음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추석을 앞두고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금천형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네방네 행복카드’ 사업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선불 급식카드를 제공하여 아동들의 식사를 챙기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5년 9월 기준으로 동주민센터에서 받은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사용하거나 부식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1,330명 등이다. 기존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가지고 있는 아동은 별도 신청 없이 충전된 금액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지원을 받거나 분실한 경우에는 동주민센터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1인당 3만 원이 충전돼 금천구 내 2,500여 곳의 일반음식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은 금천구 누리집 ‘금천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기한이 지나면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구는 2021년 추석 서울시 최초로 명절에 아동을 위한 급식카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까지 1년에 2번 설과 추석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자율방재단이 재난 예방과 대응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양천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2년 연속 전국 상위 10% 우수 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재난관리 유공’ 표창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 포상으로 적극적인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국가재난관리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을 대상으로 운영 체계, 활동 실적, 재난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양천구와 지역자율방재단이 함께 구축해온 민‧관 협력 기반의 재난관리 체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양천구 자율방재단은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민간 중심의 자발적 방재조직으로 현재 18개 동에서 320명이 활동하고 있다. 구는 「양천구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방재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은 평상시에는 각종 재난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강서구청 및 서울특별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강서구지회와 협력하여 “2025년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에 오르는 구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고, 장거리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고장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점검은 9월 28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5시간 동안 강서구 가양동 견인차량보관소(양천로59길 16-9)에서 진행되었으며, 구민 차량 약 250대가 점검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0여 대(31%) 증가한 수치로, 우천 속에서도 참여가 늘어나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점검 항목은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엔진오일 상태, 냉각수와 워셔액 보충, 전구류 작동 여부 등 장거리 운행에 필수적인 기본 정비로 구성되었다. 이는 명절 연휴 기간 중 교통량 급증과 고속도로 장거리 운행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차량 결함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타이어와 제동 장치 점검은 고속주행 시 안전 확보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기관 간 협력도 돋보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성민종합사회복지관(나상희 관장)은 정신적 고생(우울, 불안, 관계단절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고립을 해소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을관계망 형성사업 ‘마음똑똑(knock knock) 마을톡톡(talk talk)’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열린 ‘우리동네 나눔친구’ 활동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손만두와 모둠전을 준비해 81가구에 추석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명절의 정서적 공백을 채우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만두를 빚어본 한 주민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함께하니 금세 익숙해졌다”며, “명절을 혼자 보낼 줄 알았는데 이웃과 함께하니 외롭지 않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의 나눔은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과정을 통해 관계망을 회복하고 사회적 연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었다. 주민들은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명절이 고립이 아닌 연결의 시간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나상희 성민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나눔은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를 살피고 함께 어울리면서 나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2025년 9월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사이아트센터 더플로우 더플럭스에서 열리는 최석돈 작가의 개인전 (흐름과 응집 Flux & Cohesion)은 자연의 변화와 생성 속에서 발견한 세계의 본질적 원리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업들로 구성된다. 작가는 자연을 관찰하며 물·흙·공기 등 질료의 흐름과 응집이 생명의 형상을 이루는 섭리를 발견했고, 이를 통해 생명의 순리와 조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에게 있어 ‘흐름’은 변화의 지속성, ‘응집’은 변화 속에서 드러나는 사건과 차이를 의미하며, 이 둘의 조화는 세계와 생명의 기원에 대한 통찰로 이어진다. 최석돈 작가는 이러한 사유를 바탕으로 미술사, 철학, 기하학, 신학 등 다양한 학문을 탐구하며, 인간 문명 속에서도 동일한 원리가 생동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15세기 피렌체 르네상스 시기의 브루넬레스키의 원근법 실험과 마사초의 ‘성삼위일체’ 벽화는 기하학과 신학, 철학이 조화를 이루며 인간 이성의 진보를 상징하는 사례로 작가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그는 이러한 역사적 변증적 전환은 이후 데카르트 좌표계의 등장, 카메라 및 애니메이션 기술의 기원, 그리고 디지털 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둔 2일 천안중앙시장과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차례로 찾아 상인 및 도민과 소통하며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천안중앙시장에서 유제흥 상인회장과 상인들을 만나 경기 침체 속 시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소비자단체와 함께 물가 안정·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치며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탰다.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오은호 상인회장과 면담 후 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물가 안정 캠페인에 동참했다. 천안중앙시장은 1918년 개설돼 420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온양온천시장은 1974년 개설돼 394개 점포가 들어선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김 지사는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서민 생활과 직결된 공간”이라며 “도 차원의 지원책을 적극 발굴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민생경제 안정과 시장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현재 CCTV 설치, 화장실 개선 등 시설 현대화 사업과 화재 공제,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경영 현대화 지원을 추진 중이다.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충북 충주시가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니면에 새로운 체육 공간을 마련했다. 충주시는 10월 1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 일원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공식 개장했다. 이로써 시민들의 여가와 체육활동 기반이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주민들의 건의로 시작되었다. 시가 이를 수용해 2023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친 뒤, 2024년 8월 착공하여 약 10개월의 공사를 통해 완성되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이종배 국회의원, 서승우 충북파크골프협회장, 시의원, 시도의원, 유관 단체와 시민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기념사, 기념 시타, 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신니면 파크골프장은 약 7,000㎡ 규모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8억 7,000만 원이 투입됐다. 9홀 파크골프장 외에도 주차장, 휴게실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부대 시설을 갖췄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신니면 파크골프장 조성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설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충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와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회장 김종찬), 목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전선미)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1시, 삼향천 일대에서 ‘2025 강·하천살리기운동 지방보조사업 생태하천 복원운동’을 전개했다. 2일 목포시새마을회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전남지역 하천의 오염원을 줄이고 생태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하천 청결활동 ▲수질개선 활동(미꾸라지 방류·EM 흙공 투척)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 교육 등을 진행하며 삼향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박창덕 새마을지도자전라남도협의회 회장, 김양태 옥암동장과 직원들도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삼향천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와 제초작업을 실시한 뒤, 생태계 복원에 효과적인 미꾸라지 4,000마리를 방류했다. 또한 하천 수질 정화와 녹조 예방을 위한 EM 흙공 300개 투척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 교육을 통해 주민과 지도자들이 함께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목포시새마을회는 이번 운동이 전남 강·하천살리기 확산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환경보전 실천 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지난 6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공사장에서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공사 및 하청업체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삼성물산 현장소장 A씨와 하청업체 관계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6월 27일 발생했다. 당시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도체 공장 내부에서 배관 설치 작업을 하던 중 약 8m 높이에서 추락했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 뒤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삼성물산과 하청업체가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지 않은 점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원인 조사 결과 등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고용노동부에서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두고 별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은 경찰과 노동부의 수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매년 수천억 원에 달하는 지하철 무임수송 손실을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며 정부 차원의 국비 지원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철도공사는 이미 정부 보전을 받고 있지만, 도시철도는 40년째 지원이 없어 재정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서울교통공사는 1일 오전 1호선 시청역 대합실에서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알리는 대시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협의회의 주도로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김태균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은 출근길 시민들에게 전단과 물티슈를 나눠주며 “국비 보전이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무임수송 제도는 1980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노인복지 향상 차원에서 도입됐다. 그러나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난해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무임수송 손실액은 7,228억 원으로, 당기순손실의 58%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지난 7년간 발생한 무임손실 1조5천억 원 중 80% 가까이를 국비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남동구는 해당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2일 구에 따르면‘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 창출 실적과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의 상이다. 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남동구는 기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5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역량 강화 사업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지난해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 인프라 확충과 근로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특히 ▲남동산단 신(新)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 ▲남동산단 청년 유입 프로젝트 ▲남동 글로벌 소셜기자단 ▲외국인 환승 관광객 투어 유치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전략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앞으로도 차별화된 남동형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선도적인 일자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추석 연휴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펼쳤다고 2일 전했다. 간석4동, 만수1동, 구월2동, 간석1동 등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을 위해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만수1동은 공무원과 주민단체 등 90여 명이 참여해 무단투기 폐기물과 도로변 전단지 등을 정비했다. 만수1동 황현숙 동장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만수1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월2동은 자생단체 회원들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정각사거리와 초등학교 주변에서 제초 작업과 쓰레기 수거 등을 진행했다. 배요성 구월2동 통장자율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한 명절을 맞이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월2동 자생단체가 앞장서서 마을 환경을 가꾸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간석1동은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인천시청역 인근 사거리 일대에서 잡초 제거와 쓰레기 정비를 실시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연구회(대표의원 장성숙)’는 최근 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의료계의 역할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전부터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른 노인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중 ‘의료’ 영역에 대한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계 의료 기관·단체와의 민관 협력이 필수적인 시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각계 현장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의료계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박철원 인천시의사회장은 “현재의 통합돌봄 시범사업은 특정 기관 중심으로 운영돼 참여가 저조하다”고 진단했다. 박 회장은 “개별 의원이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의원이 참여하는 통합 방문 진료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의사회 플랫폼이 환자 접수, 계획 수립, 의사 매칭까지 담당하고, 기존의 섬 지역 의료봉사를 체계적인 방문 진료로 전환할 수 있다”며 “수가(酬價)보다는 의사들의 자발적 참여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제이코스랩(대표 정수진)의 전문 시술 화장품 브랜드 세테라(Cetera)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에서 열린 ‘2025 뷰티썸 인디아(BeautySum India)’에 참가해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과 홍보에 나서 큰 성과를 거뒀다. 뷰티썸 인디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B2B 박람회로, 화장품, 피부미용·의료기기, 헤어·네일, 바디·향수, 이너뷰티 등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며, 세계 각국 브랜드와 바이어가 참가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이다. 세테라는 박람회에서 피부 타입별 맞춤 관리 솔루션과 메디컬 스킨케어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인도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공개하며, 현지 소비자 니즈와 피부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접근을 시도했다. 제품군은 △고농축 앰플·세럼(피부 고민별 집중 솔루션) △마스크팩·크림(재생·진정·탄력 개선) △저자극 클렌징 라인(세정력과 피부 장벽 보호) 등으로 구성돼, 클리닉과 소비자 홈케어를 동시에 겨냥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정수진 대표는 “이번 뷰티썸 인디아 참가를 통해 현지 시장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K-뷰티 경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목소리를 내온 인사가 정치권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은 지난달 2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매우 환영한다”며 “시대적 과제인 만큼 속도감 있는 입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시민학교장은 “이번 논의 과정에서도 ‘교육의 중립성’을 앞세운 낡은 논리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그러나 교사에게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다고 해서 교육이 종교화되지 않듯, 정치기본권을 보장한다고 해서 교육이 정치화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교사의 정치기본권 문제는 곧 교사의 시민성을 회복하고 헌법적 권리를 실현하는 문제”라며 “교사도 시민이며, 모든 시민은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평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전 교장은 국제적 기준을 들어 정치기본권 보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OECD 가입국 모든 나라의 교사는 정치기본권을 보장받고 있다”며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은 국제 표준이자 더 이상 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2025 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 진로캠프 <내, 일(My Job)을 준비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학생들의 국내 대표 IT 기업 네이버 제2사옥 ‘1784’ 현장탐방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현장답사는 첨단 ICT 기업의 미래형 업무환경과 디자인·기술 융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네이버 1784는 세계 최초 로봇·AI 융합 스마트 빌딩으로, 로봇을 활용한 물류·업무 지원 시스템과 친환경 스마트 오피스 설계로 주목받는 첨단 기술 공간이다. 학생들은 현장 체험을 통해 첨단기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근무환경과 산업 현장의 변화를 생생하게 확인했다. 현장 탐방과 함께 진행된 직무 강연에서는 네이버 디자인·기술 분야 전문가가 직접 나서 스마트 오피스 기획 과정, 로봇·AI 기반 업무 시스템 개발 사례, 디자인의 역할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참가 학생은 “첨단기술과 디자인이 어떻게 결합해 미래의 생활과 업무 환경을 혁신하는지 몸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인솔한 상명대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김현정 교수는 “학생들이 첨단기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후지필름㈜이 서울시와의 공공 예식장 지원 사업 협약에 이어, 지난 9월 25일 남산 한남 웨딩가든에서 열린 2025 가을 ‘더 아름다운 결혼식 칸타빌레’ 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의미를 더하는 새로운 결혼문화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결혼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공공 예식장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저출생 대응과 실속 있는 결혼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지난해 3월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사진 문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신청으로 참여한 예비부부와 참석자 전원에게 특별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편지키트’를 제공했으며, 추첨을 통해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도 증정했다. 특히 서울시가 주관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은 예식장 예약난과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를 돕는 공공 프로그램으로, 저출생 문제 대응과 사회적 비용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셀피스탠드(네 컷 사진 키오스크), 인스탁스 카메라 대여, 인화지 및 필름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결혼식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디지털 무역 전환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도는 2일 충남경제진흥원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와 함께 ‘충남 덱스터(deXter)’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 이정훈 코트라 부사장, 예산군수, 도의원 및 수출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 영상 상영, 테이프 커팅식, 시설 시찰 등이 진행됐다. ‘충남 덱스터’는 코트라가 전국 18개 거점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무역지원센터 브랜드로, 도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기능은 △수출 상품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바이코리아(buyKOREA) 상품 등록 등 온라인 마케팅 △유망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 등 수출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이다. 이로써 도내 중소기업은 제품 촬영부터 콘텐츠 제작, 글로벌 플랫폼 입점, 바이어 연계까지 한 공간에서 모든 수출 과정을 체험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충남 덱스터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덱스터즈(deXters)’ 청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실전형 청년 디지털 무역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전형식 정무부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난 9월 29일에는 정광섭 제1부의장(태안2‧국민의힘)이 태안의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정광섭 제1부의장은 “어려운 현실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력하는 시설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명절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2일에는 오인철 제2부의장(천안7·더불어민주당)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천안 지역아동센터 2개 기관을 방문해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 후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인철 제2부의장은 “충남도의회는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풍성한 추석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 주식회사 동동구리무(대표 이종배, 주수현)가 최근 사옥을 신축하고 준공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신사옥 건립은 회사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임직원과 협력사, 저명 인사들이 함께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동동구리무는 르베라쥬(LEBELAGE)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 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MoCRA, 유럽 CPNP/SCPN 등 글로벌 인증 등록 200건 이상을 완료하며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종배 대표는 준공식에서 “새로운 사옥은 동동구리무의 도약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임직원 모두가 더 좋은 환경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갈 토대”라며, “르베라쥬 브랜드를 중심으로 세계 속의 K-뷰티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 사옥은 최신식 업무 공간과 연구개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품질 관리와 신제품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적 설계와 안전성을 극대화 하여 지속가능한 경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동동구리무는 앞으로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가 추석을 앞두고 남산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일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구성원들은 남산공원 소래풀군락지를 찾아 환삼덩굴, 쇠뜨기 등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외래식물인 환삼덩굴은 특유의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다른 토종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나무까지 고사시키는 등 생태계 교란을 일으켜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로 지정한 식물이다. 이호정 대표이사는 매년 여의도 샛강공원, 남산공원 등에서 동식물 보호 및 묘목 심기 등 봉사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경영층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은 SK네트웍스가 70여 년 간 성장해온 과정 속에서 이웃과 사회로부터 받은 성원과 지지에 보답한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AI 사업모델과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는 최대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연휴 동안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한다. 먼저, LG유플러스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며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U+tv와 OTT 동영상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캐시서버 용량 증설 등을 통해 트래픽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추석 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1회 아산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축전에서 시 승격 이후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2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체육을 통해 40만 아산시민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지난 30년간의 발전을 되새기고 앞으로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장에는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대상 수상자와 시민 등 8천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자치30·비전50 공동선언 퍼포먼스’였다. 청년, 사회적 약자, 교통안전 지킴이, 환경활동가, 문화예술인, 농업인, 교사 등 7명의 시민 대표와 오세현 시장이 무대에 올라 분야별 선언문을 낭독하고 축포를 터뜨렸다. 오 시장은 “이제 아산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며 “경제, 문화, 교육, 의료 등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은 도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도시, 모두가 존중받고 안전한 도시, 일상이 풍요로운 도시를 향한 여정을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면서 ‘50만 자족도시 완성’의 의지를 강조했다. 또 기념식에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남돼지집이 대구 달서구 신월성동에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을 성대히 오픈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지역 밀착형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구월성점 오픈은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 12년 전 하남돼지집의 열렬한 팬이었던 고객이 이제는 사업 파트너가 되어 새로운 꿈을 펼치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구신월성점 점주는 "12년 전 아이들을 데리고 하남스타필드를 갈 때마다 대기해서 먹던 하남돼지집이 항상 가슴에 남아있었다"라며 "내 가게를 프랜차이즈로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났던 브랜드가 바로 하남돼지집이었다"라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하남돼지집이 전국으로 퍼진 지금, 12년 전 그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대구신월성점은 인근 지역의 탄탄한 지역 브랜드들이 자리 잡고 있는 치열한 미식 격전지에서 하남돼지집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인다. 점주는 "인근에 위치한 지역 유명 브랜드들과 견줄 수 있는 브랜드를 엄선하여 선택한 것이 하남돼지집이었다"라며 "대구에서 거점이 되는 매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에서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김동환
이번 시즌 CHUCUCHU가 선보이는 필드 패션은 절제된 실루엣과 대담한 컬러 포인트가 돋보인다. 강렬한 핫핑크와 레드, 심플한 블랙&그레이 조합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어의 개성을 표현하며, 스타 패턴과 로고 디테일은 젊고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다. 짧은 플리츠 스커트와 니트 카디건, 하프 집업 톱은 활동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살려 라운딩은 물론 일상에서도 빛나는 스타일을 완성한다. 스포티한 선바이저와 골프화, 심플한 소품 매치는 필드 위 럭셔리 애슬레저 무드를 완성하고, 파크골프가 지닌 여유로움과 세련된 감각을 동시에 표현하자. 촬영 협조 : 츄쿠츄
골프가이드 10월호 표지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GOLFguide가 10월로 창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30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강산이 변해도 세 번은 변할 만한 시간입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하는 세태에서 30년이란 시간은 정말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GOLFguide가 한 달도 빼먹지 않고 꾸준하게 책을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독자와 광고주 여러 분의 성원과 지지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30년 전과 지금은 세상이 너무도 달라졌습니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종이 신문이나 잡지는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한때 하루 수백만 부를 발행하던 국내 유명 일간지도 이제는 절반 아니 반의반으로 부수가 떨어졌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잡지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때 골프잡지도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만큼 환경이 어려워졌습니다. 골프잡지를 찾는 사람도 줄었고, 골프 인구 증가 추세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골프잡지의 역할이나 기능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골프가 없어지지 않는 한 골
척추 각 부분의 변형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알기 위해서는 척추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한다. 적을 알아야 나를 안다. 자율신경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주범이 뼈니까 뼈에 대해 웬만큼은 알아야 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것이 곧 온몸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척추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목에 해당하는 경추(목뼈), 가슴 뒷부분인 흉추(등뼈), 허리에 해당하는 요추(허리뼈), 마지막으로 골반의 중심을 이루는 천추(엉치뼈)와 미추(꼬리뼈)가 있다. 흔히들 허리 위쪽만 척추라고 생각하지만 골반 부분도 척추에 포함된다. 골반은 가장 밑바닥에서 척추를 지지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위다. 척추의 뼈마디는 총 33개다. 경추는 7개, 흉추는 12개, 요추는 5개, 그리고 천추와 미추는 각각 5개와 4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단, 사람의 미추는 동물과 다르게 퇴화되었기 때문에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되기도 한다. 척추의 구조는 크게 2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그 모양이 피라미드와 같다는 것이다. 척추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뼈마디가 작아진다. 체중을 견딜 수 있도록 아래에 있는 뼈일수록 크기가 크다. 가장 위에 있는 1번 뼈만 예외인데,
골프를 하셨던 분들은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시면 단조롭고 흥미가 없다고들 한다. 드라이버로 장타를 빵빵 날렸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다. 파크골프는 총길이 1,500m에 남짓한 코스를 두 번 도는데, 짧은 거리의 정교함과 거리 조절이 필요하고, 힘을 적정하고 조심스럽게 보내야 하는 운동이다. 그래서 골프를 하셨던 분들은 처음엔 OB가 많이 난다. 연습하다 보면 실망하고, 생각과는 다르게 스코어가 안 나오기도 한다. 기운이 빠지지만, 기능과 기술적인 요소를 많이 연습한다면, 일정 시간이 지나 수준은 향상이 된다. 또한 파크골프 초보자들은 안 쓰던 근육이 움직이고, 스윙 동작 또한 익숙하지 않으므로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누구나 처음은 있는 법이다. 처음은 서툴고 어색하고 힘이 든다. 그것 또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즐기셨으면 좋겠다. 요즘 유소년부터 청년 중년 노년까지 많은 계층의 사람들이 파크골프에 관심이 많다. 더불어 인생 2막을 준비하며 파크골프지도자로 활동하려는 사람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파크골프가 운동 및 직업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파크골프는 멘탈과 집중력 스포츠이기도 하다. 정신적이나 정서적으로 평정심과 중심
노년이란 단어 속에는 세월의 무게가 담겨 있다. 삶을 오래 살아낸 이들의 얼굴에는 젊은 세대가 흉내 내기 어려운 깊이와 품격이 깃든다. 나이가 들수록 드러나는 주름과 변화된 표정은 단순한 흔적이 아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어떤 삶을 걸어왔는지, 몸과 마음을 어떻게 가꾸어 왔는지를 말해주는 살아 있는 기록이자, 세월의 증명이다. 그 속에는 눈에 보이는 세월뿐 아니라, 한 사람의 가치관과 태도, 그리고 삶에 임하는 자세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건강은 노년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바탕이다. 얼굴은 몸 안의 상태를 고스란히 비춘다. 꾸준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한 사람의 피부는 맑고 윤기가 흐르며, 올바른 식습관을 지닌 사람의 눈빛은 또렷하다. 반대로, 오랜 세월 무심히 보내온 건강의 불균형은 눈 밑 그늘이나 처진 입꼬리, 거친 피부로 나타난다. 화려한 화장이나 값비싼 관리로 잠시 가릴 수는 있어도, 몸이 보내는 신호를 완전히 숨길 수는 없다. 건강은 결국 얼굴에 기록되고, 그 기록은 인생을 살아온 방식의 설득력이 된다. 노년의 빛나는 얼굴은 젊은 날의 관리와 노력, 그리고 일상의 습관이 모여 이룬 결과물이다. 노년의 아름다움은 외적인 형태에 있지 않다.
퇴직을 앞둔 남성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다 보면, 공감도 하고 반성도 하게 된다. 강의를 듣는 분에게 어떨 때 아내에게 가장 섭섭한지 물었다. “술 마시고 외박해 너무나 미안해서 살금살금 들어가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있는데, 여보 지금 나가요?” 하고 물을 때입니다. 아예 관심이 없다는 거죠. 그러면서 오히려 자기에게 관심 없다고 이혼하자고 한답니다. 내가 들어가면 가족들이 나와 보지도 않는데 그나마 뛰어나오는 게 강아지라니까요.“ 남편들 말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에게 잘 보여야 노후가 편안하다는 분도 있고, 아내의 친구들이 놀러 오면 방안에서 조용히 있느라 화장실도 못 가고 낭패였다는 분들도 있다.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가 많다. 퇴직 한 남자들은 딱히 갈 데가 없다. 남편이 집에 있으면서 아내의 잔소리만 늘어 간다고 한다. 남편이 식사 중에도 하도 쩝쩝거려 왜 그리 쩝쩝 소리를 내냐고 물었더니 원래 쩝쩝거렸다는 답이 돌아와, 내 마음이 변한 건가, 했다는 여성도 있었다. 60대 여자에게 가장 필요 없는 건 남편이라는 유머도 있지만, 남편들도 할 말이 많은 듯하다. 제발 병원에 가라, 내가 의사도 아닌데 자꾸 아프다고 하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지역 경제를 이끄는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략적·체계적 정책 지원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공정 전환, 수출시장 다변화 등 지역·기업 여건에 맞춘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해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1일 천안에 있는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인 계양전기에서 ‘2025년 제8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 공무원,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 관계자 등 1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현안 보고, 기업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인공지능 기반 제조 공정 전환 △자동차 부품 기업 지원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및 지원 확대 △자동차 부품 성능 평가·인증 지원 기반 강화 △미래차 전환을 위한 기술 고도화 기반 구축 등 5대 전략이 담긴 ‘충남 자동차 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AI인증 지원센터 등 인공지능 제조 실증·평가 지원기관을 확충하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등 기업 제조 공정 전환을 지원한다. 연구개발(R&D) 기획 및 시제품 제작 등 자동차부품 사업화 지원과 소부장 전문기업을 2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가 낙동강 상류 수질 보호를 위해 총 466억 원을 투입, 제련소 전 구간(2.5km)에 지하수 확산방지시설을 완공했다. 국내 산업계 최초로 공장 전체를 차수벽과 차집시설로 감싼 이번 사업은 환경오염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노력의 결과물이지만, 실질적 효과와 지속 가능성은 앞으로의 관리·운영에 달려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1일, 제련소 1·2·3공장 외곽 2.5km 구간에 지하수 확산방지시설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착공 이후 1공장, 3공장, 2공장 순으로 구간별 공사를 이어온 결과다. 제련소 전체를 차수벽과 차집시설로 둘러싼 것은 국내 산업계에서 첫 사례다. 회사는 이를 통해 낙동강 상류로 유출될 수 있는 오염물질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차수벽에 가로막힌 지하수는 차집시설로 모아진다. 평균 하루 300톤, 강우가 많은 시기에는 1,300톤에 달하는 지하수를 양수해 공장 내 정화처리 과정을 거친 뒤 재활용한다. 영풍 측은 이 시스템이 단순 차단을 넘어 수자원 재이용까지 가능하게 하는 친환경 설비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환경단체 일각에서는 실제 정화 효율과 장기적 유지 관리 능력
지난여름과 가을, 강원도 강릉은 큰 물난리를 겪었다. 홍수가 아니라 가뭄 때문에 강릉 시민들의 일상은 참담했다. 강릉엔 4개월 넘게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일반 가정의 제한 급수도 큰 문제였지만 학교에서는 개수대 수도꼭지를 잠그고, 공공 화장실은 문을 닫았다. 강릉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이 자주 가뭄을 겪는 이유는 태백산맥 때문이란다. 수증기를 품은 먹구름이 태백산맥을 넘지 못해서 동해안 지역의 가뭄이 잦다는 것. 속초와 강릉은 가깝다. 두 도시의 거리는 약 60㎞. 속초 역시 강릉처럼 태백산맥 탓에 가뭄을 자주 겪는다. 그런데 올해 속초의 물 사정은 강릉과 달랐다. 강릉은 마실 물도 없어 고통을 겪은 반면, 속초는 수백 톤의 물을 소비하는 물축제도 열었다. 강릉과 속초는 동해안의 인접한 도시다. 두 도시의 물 사정이 이렇게 판이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단다. 속초는 가뭄에 대한 대책을 오래전부터 착실하게 준비했다. 바다로 흘러드는 지하수를 담아 두는 지하댐도 만들고, 암반을 뚫어 지하수를 확보하는 한편, 낡은 상수관 교체 사업 등을 통해 물의 유실을 막았다. 차근차근 가뭄 대책을 마련한 속초와 달리 강릉은 제대로 된 가뭄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하늘에서 비가
가을은 언제나 ‘결실’의 계절로 불린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가을의 결실은 비단 곡식만이 아니다. 우리 삶에도 수확의 계절이 있고, 그 수확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열매일지 모른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누구나 나름의 땅을 일구어 왔다. 어떤 이는 가정이라는 밭을, 어떤 이는 일터라는 밭을, 또 어떤 이는 관계라는 밭을 갈아 왔지만, 그 과정은 늘 순탄치 않았다. 때로는 가뭄처럼 메마른 시간도 있었고, 폭풍우처럼 흔들리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견디고 버틴 끝에 지금의 자리에 있다. 추석은 가을이라 그런지 그동안 잊고 살았던 ‘내 마음의 밭’을 돌아볼 기회를 준다. 혹시 아직도 풀지 못한 아픔이 남아 있지는 않은지, 오래된 상처가 여전히 가슴 한구석을 누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게 된다. 가족 사이의 오해, 친구와의 서운함, 혹은 지나간 날의 실패와 후회가 우리 안에 자리하고 있다면, 마치 농부가 잡초를 뽑아내듯이 용기를 가지고 정리를 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누구나 저마다의 삶에는 크고 작은 아픔의 이야기들이 있다. 일찍 떠나보낸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저리거나, 형제자매 사이의 앙금이 풀리지 않아 명절이 오히려 무겁게 다가오는 분도 있을 것이다.
오사카를 여행했다면 그다음 코스는 교토다. 흔히 천년 고도라고 불리는 일본의 옛 수도다. 교토는 무려 1075년간 일본의 수도였다. 도시 곳곳의 유물들이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그만큼 교토는 일본 최고의 관광도시로 불린다. 교토에는 1천여 개의 사찰과 신사가 즐비하다. 도시 곳곳이 마치 절집 마당을 거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유명 사찰을 가보면 그곳에 기거하는 스님들을 찾아볼 수 없다. 산사나 신사가 우리나라처럼 깊은 산 속에 있는 것도 아니고 도시 곳곳에 있다. 수행보다는 사진 찍기 좋은 관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교토의 대표적 사찰인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근방에 가면 기모노 가게가 성행한다. 마치 우리나라의 고궁에 온 느낌이 난다. 교토를 찾는 사람들 가운데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며칠 머물기도 하지만 ‘절 간에 온 느낌이 난다’라는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교토에서 유명한 금각사는 1929년 수습 승려에 의해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후에 재건되어 유명해진 곳이다. 이때 나온 얘기가 ‘불교적 이상에의 동경과 관광지가 된 모습에 대한 반감’이 화재의 원인이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금각사는 금박으로 덮인 화려한
골프 스윙 중에서 제일 어려운 스윙은 무엇일까? 티샷 스윙일까, 아님 퍼팅과 어프로치 스윙일까. 정답은 ‘빈 스윙’이다. 공을 치지 않고 하는 스윙, 연습으로 하는 스윙 말이다. 필자가 아는 분은, 실내연습장에 가서도 한 시간 내내 빈 스윙 연습만 하신다. 그분은 레슨프로에게서 처음 배운 것이 빈 스윙이었고, 한 달 내내 빈 스윙만 배웠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 이분은 연습장에 와서도 혼자 빈 스윙을 1시간 정도 하고 난 이후에 볼을 치는 습관이 들여졌다고 한다, 이분의 스윙을 보면,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는 부드러운 스윙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그러나 거의 99%의 골퍼들은 빈 스윙을 생략하고, 오자마자 냅다 휘둘러 치기 바쁘다. 집에서 그리고 회사에서 쌓인 분노가 많아서인지, 볼만 보면 냅다 때려서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물론 직접 볼을 때려보는 것이 자신의 스윙 메카니즘을 파악하는데 제일 좋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스윙의 메카니즘을 따지기 전에, 우리 몸이 기억하고 있는 스윙을 잠에서 깨우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제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라운드 계절이 다가왔다. 그동안 무너진 스윙이 있다면 레슨을 받는 것이 좋겠지만, 그전
파크골프가 급성장하며 장비와 교육, 공간과 콘텐츠의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파크골프는 본질적으로 단순한 장비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이제는 클럽, 공, 장갑, 의류, 전용 가방 등 특화된 용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고급 브랜드, 수입 제품, 기능성 상품으로 세분화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기능성 장갑, 고탄성 공, 맞춤형 클럽 개발 등 레저용품 산업과 결합한 전문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스크린파크골프와 같은 실내 스포츠 시스템, AI 점수 기록 앱 등 디지털 접목 산업도 초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더 이상 ‘놀이나 여가’라는 말로만 설명될 수 없다. 그것은 이미 제조, 서비스, 콘텐츠, 교육산업, 스포츠관광산업과 연결되는 복합 스포츠 생태계의 입구에 서 있다. 지금, 하루 두 번 공을 치러 가는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의 흐름을 보고 있다. 그것은 경쟁을 앞세우지 않지만, 지속 가능하고, 화려한 스타가 없지만 참여자 하나하나가 주인공이 되는 스포츠다. 파크골프의 확산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용자 한 명 한 명의 경험, 지방 자치단체의 고민, 지역 커뮤니티의 실천, 그리고 생활 깊숙이 들어간 ‘걷는 스포츠’라는 개념이 오랜 시간
코스피 장중 3,500 돌파.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코스피가 2일 오전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의 영향을 제한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위를 차지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졌다. 이에 삼성전자[005930]는 '9만전자', SK하이닉스[000660]는 '40만닉스'를 목전에 뒀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장보다 68.57포인트(1.98%) 오른 3,524.4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9.65포인트(2.02%) 오른 3,525.48로 출발하며 개장하자마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486.19(9월 23일)는 물론, 장중 기준 최고점인 3,497.95(9월 24일)도 단숨에 넘었다. 한때 3,530.95까지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402.0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00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61억 원, 822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