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부산권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일대가 주거·비즈니스 축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접 생활권인 부산 강서구 화전동 ‘명지화전 우방아이유쉘’이 분양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복합 물류기지 조성과 미래 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형 개발 사업이다. 국제 업무 기능과 관광·레저, 상업·주거 기능이 결합된 도시 구조를 지향하면서 서부산 전역의 개발 축을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핵심 배후지인 명지국제신도시는 외국인 투자유치와 글로벌 기업 유입을 염두에 둔 주거·업무 복합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시, 메리츠증권, LH 부산울산지역본부와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2)’ 개발을 위한 약 1조7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 오피스텔을 아우르는 복합 업무지구 조성이 골자로, 향후 서부산권 신성장 산업의 중심 벨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숙박·판매시설이 포함된 ‘명지지구 복합5용지 개발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지하 6층에서 지상 40층까지, 연면적 117만1,502㎡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고령장애인과 고령보호자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촘촘한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과 민·관협력 통합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장애인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 돌봄 제공자인 고령 보호자의 부재나 돌봄 공백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2026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 지원 대상이 노인에서 중증장애인까지 확대되는 점을 반영한 선제적 조치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협력 기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금천구와 금천장애인복지관이 당사자로 참여해, 12월 17일 오전 11시 30분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금천구 내 만 55세 이상 고령 중증장애인(발달장애인의 경우 만 45세 이상) 실태조사 ▲고령장애인·고령 보호자 가구 공동 발굴 및 정보 공유 ▲보건·의료·요양·주거·생활지원 등 서비스·자원 연계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통합돌봄 체계 마련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연말정산을 시기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 사업 등에 활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연간 2천만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며, 10만원까지는 전액(100%),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 금액의 30% 상당의 구로구 답례품도 제공된다. 구는 답례품으로 △구로사랑상품권 △다울쿠키세트 △아자몰 커피세트 △쇼핑백 세트, 텀블러백 △생꽃송이버섯 △천왕산 가족캠핑장 이용권(평일) 등 기존 6종에 이어, 영화관람 패키지를 추가 도입해 기부자의 선택권을 넓혀 다채로운 문화생활 지원으로 기부 참여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원하는 개인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전국의 농협은행에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이나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답례품이라는 풍성한 혜택까지 함께 누릴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협력사와 함께 원재료 품질 및 위생관리 강화 등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비자에게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패밀리 매출 향상 및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BBQ 구매전략실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주요 협력사 15개 업체 대표, 임원, 본부장 등 3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패밀리와 고객에게 건강하고 올바른 재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한 해 진행한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였다. 특히, 신선육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협력사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점검하고, 신선육 품질을 우수하게 유지하기 위한 관리 기준 준수에 대한 당부가 함께 이뤄졌다. 신선육을 도계업체로부터 공급받아 그대로 제조하는 패밀리(가맹점) 운영 특성을 고려해, 향후 중량표시제 시행에 따라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사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 위생 관리 강화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생산 직원들의 마스크와 위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민주, 홍진영, 송지아가 삼천리 골프단에 합류했다. 삼천리 스포츠단은 19일 "세 선수와 계약했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끌어올리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주는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에서 통산 첫 우승을 달성한 기대주다. 2020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뒤 꾸준한 성적을 거뒀고 올 시즌 우승 한 차례, 준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총 다섯 차례 톱10 성적을 냈다. 2000년생 홍진영은 홍덕산 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의 손녀로 아버지는 KPGA 프로 출신 홍명국씨다. '골프 명가'에서 자란 홍진영은 지난 2018년 KLPGA에 입회했고, 이후 드림투어(2부 투어)와 정규투어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송지아는 2002 한일 월드컵 축구 4강 신화의 주역, 송종국의 장녀로 2013년 아버지와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깜찍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골프 선수로 성장한 그는 올해 점프투어(3부 투어)에서 상금 순위 10위에 올라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함께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 관악S밸리 청소년 창업학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관악S밸리 청소년 창업학교는 창업 등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관악S밸리에서 활약하는 선배 창업가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하고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관내 3개 고등학교(▲영락의료과학고 ▲인헌고▲미림마이스터고) 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창업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로맨시브, 파이미디어랩, 마이메타 등 관악S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연사로 나선 각 기업 대표들은 화려한 성공 신화부터 창업 초기에 겪었던 실패와 극복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특히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와 위기 극복 노하우 등 '진짜 사장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관악중소벤처진흥원에서 청소년 창업문화 확산과 창업생태계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관악S밸리 입주기업과 학교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했다. 협약은 미림마이스터고와 스타트업 '로맨시브'와 '마이메타' 간 이뤄졌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관내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 녹색등급 비율이 이전 대비 30.4%로 크게 향상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인식 제고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구는 업종별 격년제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내 이·미용업소 1,272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을 방문해 ▲영업신고증 ▲요금표 게시 여부 ▲소독장비 비치 ▲미용기구 관리상태 ▲영업장 청결도 등 22~25개 항목을 면밀히 점검했다. 평가결과 90점 이상 녹색등급(최우수) 883개소, 80~90점 미만 황색등급(우수) 353개소, 80점 미만 백색등급(일반) 36개소로 등급이 부여됐다. 특히 최우수 녹색등급 업소는 489개소에서 883개소로 크게 증가하고, 90점 이상 고득점 업소 비율이 88.8%로 이전 평가대비 29.4% 증가하는 등 위생 및 서비스 수준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는 지난해부터 위생평가 부진업소에 대한 사후 컨설팅 제도를 도입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과 개선 유도 활동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올해 구민들이 직접 선정한 ‘2025 서초 10대 뉴스’ 1위로 ‘숨은 영웅 청소기동대 쇼츠 585만 돌파로 SNS 전성시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구민들에게 가장 공감과 사랑을 받은 사업들에 대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 서초 10대뉴스에는 역대 최고인 총 7,003명이 참여해 구정 전반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관심과 공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2025 서초 10대 뉴스’ 투표 결과 1위는 ‘숨은 영웅 청소기동대 쇼츠 585만 돌파로 SNS 전성시대’가 선정됐다. 청소기동대 환경공무관들이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이후 현장을 정리하는 모습을 담은 8초 분량의 ‘다시 일상으로–청소기동대’ 쇼츠영상은 11월 25일 기준 조회수 585만 회(12월 18일 기준 594만 뷰), 좋아요 3만 1천 건, 댓글 681개를 기록하며 누리꾼들로부터 큰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이는 서초구 정책과 현장 행정이 SNS를 통해 주민 공감으로 확산된 사례로 공공행정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25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004년 도시환경정비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5호선 양평역 앞 양평제13구역(양평동2가 33-20 일대)이 안양천과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주거ㆍ복합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양평제13구역은 영등포구의 준공업지역에서 추진되는 대표적인 재개발 사업으로, 조합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5일 영등포구로부터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 구역은 지난 9월 서울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2만 7,446㎡ 부지에 대한 건축물 높이 제한이 완화됐다. 또한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양평1동 주민센터(공공복합청사)를 구역 내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안양천 수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입체적 도시 경관 조성은 물론, 공공시설과 주거ㆍ업무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가된 정비계획은 용적률 359.31%, 최고 38층, 55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구민과 관광객의 생활안전을 보장하고 범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지역 내 33곳에 137대의 CCTV를 새롭게 설치하고, 더욱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CTV 영상은 강력범죄, 교통사고, 도난사건은 물론 쓰레기 무단 투기, 어린이 안전사고 등 다양한 일상적 위험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범죄 발생 시 실시간 영상 제공을 통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며, 사건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신규 추가된 137대를 포함해 총 4028대의 CCTV를 적극 활용하고,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비상 상황 시 즉각 대처한다는 구상이다. 마포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하루 평균 22건의 영상 정보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제공해 안전사고와 절도, 재물손괴 등 각종 사건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CCTV가 구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방어막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마포구는 CCTV에 AI 기능을 갖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배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마곡에 공공 창업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구는 관내 예비·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서구 창업허브센터’를 조성했으며, 오는 29일 개관한다. 마곡중앙로 111에 새롭게 들어선 창업허브센터는 총면적 489.1㎡(약 148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입주기업을 위한 사무공간 7실과 회의실, 라운지 등 기업 간 교류와 협업이 가능한 공유공간이 마련돼 있다. 입주 대상은 강서구에 소재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이다. 구는 공개 모집과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입주기업들은 AI 기반 솔루션, 제조, 정보통신, 조명기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곳들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창업허브센터를 통해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경영·기술 컨설팅 ▲투자 연계 ▲성장 단계별 맞춤형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 창업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일 년 내내 더운 나라로 알려진 태국이지만, 북부 지역은 12월부터 1월 사이 비교적 선선한 기후를 보인다. 이 시기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에서는 서늘한 날씨 덕분에 더욱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들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축제가 열려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치앙마이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플로라 페스티벌(Flora Festival 2025)’이 2026년 2월 28일까지 로얄 파크 라차프륵(Royal Park Rajapruek)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Bloom for the Future: Blossoms, Biodiversity & Breaths’를 주제로, 삶과 자연, 그리고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기념한다. 축제 기간 동안 수백만 송이의 꽃이 만들어내는 장관과 함께 치앙마이 특유의 문화적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학술 강연과 워크숍, 지역 농산물 시장,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2026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커피 위크(Coffee Week)’가 진행돼 태국 북부에서 생산된 친환경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치앙마이와 함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장원산업으로부터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 지원을 위한 후원금 4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8일 전했다. 후원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돕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호 장원산업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받은 혜택을 되돌려주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라며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의미 있게 사용되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원산업은 2022년부터 3년간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며 장애인, 여성 시설 및 청소년 쉼터 등에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이번 기부를 통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한 ‘우리 구 착한 기업’과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의 남동구 1호점으로 선정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장원산업의 따뜻한 나눔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할 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이라는 목표를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는 18일 부평시장역 휴게쉼터에서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주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평시장역 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무인 대출·반납 시스템을 갖춘 시설이다. 지하철 이용객과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활밀착형 독서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에 열린 도서관은 지난 2023년 개관한 산곡역 스마트도서관에 이어 부평구에서 두 번째로 운영되는 역사형 스마트도서관이다. 기존 부평구립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해 구민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수 부평구문화재단 도서관본부장은 “스마트도서관은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문화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관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담관을 지정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긴급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직산읍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 항원이 확인된 데 이어, 16일에는 서북구 성환읍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항원이 추가로 검출됐다. 이에 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약 26만 5,000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시는 또 방역대 내 가금농장 9곳에 대해 1대1 전담관을 지정해 차량 출입 통제와 관리, 농장 주변 소독을 대폭 강화했다. 현재 시가 운용 중인 방역차량 11대에 더해 농·축협 등 유관기관의 방역차량 4대를 추가 투입해 가금 사육 밀집지역과 철새도래지, 축산 차량 주요 운행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야생조류 폐사체 발생 여부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상황 종료 시까지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운영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퀴즈와 체험을 통해 일상 속 안전상식을 배우고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도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2025 도전! 재난안전 골든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김택중 예산군 부군수, 남도현 충남도교육청 기획국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함께 도내 15개 시군 94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퀴즈 대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퀴즈 문제는 학생들이 평소 학교 교육과 각종 체험 활동을 통해 익혀온 재난 대응 지식과 안전사고 예방, 응급 대처 요령, 화재·지진 대응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 위주로 출제돼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장에는 심폐소생술(CPR) 안전체험교육장이 마련돼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과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도 제공됐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어릴 때부터 재난과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이선덕 의원은 12월 18일 열린 제320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창군 인재 육성 지원 및 스포츠타운 교통 편의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선덕 의원은 발언 서두에서 “미래 인재 육성”과 “스포츠타운 진입로 개선”을 핵심 주제로 제시하며,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고창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이번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이 의원은 고창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성장 동력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춘 인재 육성과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취업 필수 요건으로 꼽히는 어학 성적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방학 기간 중 강사를 섭외해 토익·토플 등 어학 강좌를 개설하고, 아르바이트 연계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자격증 취득과 직무 교육 이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고창 스포츠의 중심지인 스포츠타운의 접근성 향상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현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TMTG)이 핵융합 에너지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핵융합 기술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TMTG는 비상장 핵융합 기업 TAE테크놀로지스와 전액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약 60억달러로, 합병이 완료되면 양측 주주가 통합 법인의 지분을 절반가량씩 나눠 갖게 된다. 거래 종결 시점은 내년 중반으로 예상된다. 합병 이후 출범할 법인은 세계 최초의 상업용 핵융합 발전소 건설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초기 발전 용량은 50메가와트(MW) 수준으로 시작해, 장기적으로는 최대 500MW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핵융합은 방사성 폐기물과 폭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대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TMTG는 “핵융합 발전은 경제적이면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놓으며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메모리 업황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마이크론의 호실적이 최근 확산된 ‘AI 거품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3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78달러로, 시장 예상치(매출 128억4000만달러·EPS 3.95달러)를 모두 큰 폭으로 상회했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확장이 메모리 수요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연평균 40% 성장해 2028년에는 전체 시장 규모(TAM)가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자본지출 계획도 기존 18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수밋 사다나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현재는 사실상 완판을 넘어선 상태”라며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환경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를 187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월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행동주의 투자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실적 부진에 빠진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의 지분을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진 교체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장의 시선이 룰루레몬의 사업 정상화 여부에 쏠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엘리엇이 룰루레몬의 주요 주주로 부상했으며,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제인 닐슨 전 랄프로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룰루레몬은 지난 1년간 매출 성장 둔화와 수익성 악화로 고전해 왔다. 회사는 최근 칼빈 맥도날드 CEO가 내년 1월 31일부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으며, 차기 CEO 선임을 위해 글로벌 임원 헤드헌팅 업체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영진 교체 움직임은 창업자인 칩 윌슨의 문제 제기 이후 본격화됐다. 윌슨은 10년 전 이사회에서 물러났지만 현재도 약 9%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다. 그는 지난해 10월 이사회 개편을 포함한 행동주의 행보를 시사하며, 최근의 실적 부진을 두고 “이사회가 회사의 미래를 제대로 설계하지 못한 결과”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7일 화성시 신텍스에서 ‘2025년을 빛낸 화성특례시민’을 대상으로 한 ‘희망화성어워드’를 개최하고, 11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통령 표창 등 상급기관 유공자를 포함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표창 수상자 115명을 포함해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화성은 2001년 시 승격 이후 지난 24년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특히 올해는 인구 100만을 넘어 전국 다섯 번째 특례시로 지정되고, 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4개 일반구 설치 승인까지 이뤄낸 뜻깊은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며 "오늘 드리는 표창은 106만 화성시민을 대표하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피워낸 아름다운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희망화성어워드’는 각 시정 분야에서 헌신한 시민, 공무원, 단체 등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시정 감사 행사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 서부보건소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2025 모바일보건소(MPHIS) 시스템 활용 성과대회 –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0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AI·IoT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운영 성과와 모바일보건소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는 서부보건소를 포함해 단 3곳만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평가지표는 ▲사전·사후 평가 활용률 ▲서비스기록지 생성률 ▲개인정보동의서 활용률 등 3가지 절대평가 항목과, ▲목표인원 1인당 시스템 활용 건수(상대평가)로 구성됐다. 서부보건소는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기관표창을 받으며, 지속적인 사업 운영 역량과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추진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특히 모바일보건소 시스템을 기반으로 ▲AI·IoT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만성질환 맞춤형 모니터링 ▲취약계층 대상 비대면 건강관리 ▲ICT 연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번 시상식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가 1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9대 영등포구의회 마지막 정례회인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 안건 심사, 2025년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2026년 예산안 심사 등을 진행했다. 안건 처리에 앞서 실시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남완현 의원이 "GTX-B노선 영등포역 정차 및 영등포역 등 교통 요충지 환승센터 건립 등 교통 인프라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촉구", 신흥식 의원이 "여의도브라이튼 도서관 조성 지연"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서 조례안 26건, 동의안 4건, 의견청취 5건, 예산안 2건 등 총 3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 2026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7.91% 증가한 9,958억 1,591만원으로 일반회계 9,686억 5,999만원, 특별회계 271억 5,591만원이다. 정선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266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구정 발전을 향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딛었다"며 "회기마다 쌓아 올린 논의와 결정들은 영등포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양경애 의원은 12월 18일 제35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취약계층의 겨울철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행정 중심이 아닌 현장 체감 중심의 복지 행정을 펼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경애 의원은 본인이 앞서 제정한 「구리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은 마련되었으나 중요한 것은 그 제도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시민이 체감하는지라며, 구리시가 매년 한파대책, 겨울철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나 그것이 얼마나 현장에서 체감되고 시민에게 제때, 제대로 전달되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양 의원은 구리시가 나아가야 할 겨울 안전 대응 체계로 ▲한파 취약계층 실태 중심 점검 ▲부서간 연계를 통한 선제적 대응 체계 강화 ▲‘시민 체감’ 중심의 정책 점검의 세 가지 제안사항을 제시하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당부했다. 양경애 의원은 “12월의 겨울은 같은 온도로 다가오지 않는다. 취약계층에게는 하루하루를 버텨야 하는 ‘위험한 시간’”이라며, “이제는 ‘계획을 세웠다’는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이 안전하다’는 결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시민에게 체감되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12월 18일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성태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별내선(8호선) 구리-남양주 구간 감량 운행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하루 평균 4.5만 명의 구리시민이 이용하고 구리시가 매년 260억 원의 운영비를 분담하는 별내선(8호선)에 대해 신규 차량이 아닌 별내선 연장 이전에 기존 운행하던 차량의 결함을 이후로 8호선 열차 일부를 암사역에서 회차시키고 구리-남양주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횟수를 감축하는 운행계획은 특정 지역 시민에게만 피해를 전가하는 것으로 비용은 분담하고 불편은 편중시키는 명백한 ‘구조적 불공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구리시의회는 구리, 남양주와의 합의 및 공론화 절차 없이 추진한 일방적 행정을 규탄하며 ▲별내선 구리-남양주 구간에 대한 열차 감량 운행계획 즉각 철회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현행 유지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 ▲향후 광역철도 운행과 관련한 중대한 변경 사항에 대해 비용 분담 지방자치단체와의 사전 합의 및 공론화 절차 이행 ▲국토교통부에 대해 교통 편익과 광역교통의 공공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제32회 ‘화성시 문화상’ 수상자로 ▲이은례(문화 부문) ▲한혜수(예술 부문) ▲이준숙(교육 부문) ▲이용운(체육 부문) 등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 부문 수상자인 이은례 씨는 21년간 융건릉 해설사로 활동하며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영어 해설을 통해 정조대왕의 효사상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실사와 세계잼버리 참가자 방문 시 전문 해설을 맡아 국제적 홍보에 기여했다. 예술 부문 한혜수 씨는 극단 ‘화성에서 본 지구’ 대표로, 남양읍의 역사자원을 연극으로 재해석하며 지역문화 활성화와 시민 참여형 문화공동체 조성에 앞장섰다. 교육 부문 이준숙 씨는 치유농업 기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청소년은 물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정서교육과 인권 함양에 기여했고, 농업과 교육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 확산에 힘썼다. 체육 부문 이용운 씨는 전 국가대표 출신으로, 체육행정 분야에서 장애인 체육 기반 마련과 생활체육 진흥에 이바지했으며, 현재 화성시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화성시의 문화적 품격을 높여주신 수상자 여러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가 2025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9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김충환 이사장 및 이기헌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전달이 진행됐다. 올해로 제30회를 맞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매년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통계연보와 정부 및 공공기관의 공식 통계자료를 분석해 지역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지수화한 평가 지표다. 평가 지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화성특례시는 이 가운데 경영자원 부문과 경영활동 부문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종합점수 732.4점을 기록해 전국 시·군·구 평균 점수인 480.6점을 크게 상회했으며, 다수의 지표에서 뚜렷한 경쟁 우위를 입증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평가를 구청 출범을 앞두고 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축적된 도시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의회(의장 장동식)는 12월 1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월 20일부터 2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309회 정례회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각종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 25건을 심의·의결했으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290건의 지적 사항 중 150건의 시정 및 처리를 요구하고, 140건의 구정 반영을 건의했다. 장동식 의장은 폐회사에서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난 추가경정예산에서 의원 해외비교시찰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활용하기로 만장일치로 뜻을 모아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관악구의회는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청년에게는 다시 도전할 용기를,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안심을, 소상공인에게는 희망을, 외로운 어르신에게는 사람의 온기를 전하는 의회로서, 언제나 구민 곁에서 책임 있게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17일 화성시의회 제246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도 본예산을 총 3조 7,523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2025년도 본예산 3조 5,027억 원 대비 2,496억 원, 7.13%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3조 3,075억 원, 특별회계 4,448억 원이다. 시는 본예산 편성 시 민생 안정, 미래성장, 균형발전이라는 세 축에 중점을 두는 한편, 내년 2월 출범하는 4개 구청 출범을 위한 예산을 편성해 새로운 행정 체제 운영에 대비했다. 먼저, 민생 분야에는 ▲전국 최대 규모로 꼽히는 1조 원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미소금융 이자사업 등 60억 원 ▲운전자금 지원을 포함한 중소기업 지원 85억 원 ▲자살예방핫라인을 비롯한 자살예방센터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확대 운영 ▲화성형 돌봄체계 확대 예산 등을 편성했다. 미래성장 분야에는 ▲AI 및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 16억 원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산업 지원 26억 원 ▲아이돌봄지원사업 109억 원 ▲출산지원금 86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74억 원 ▲외국인근로자 자녀보육 지원 36억 원 등 저출생 지원을 위한 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7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연구원(이하 연구원), 화성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수원대학교, 협성대학교와 ‘AI·데이터 기반 관·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급증하는 AI 및 데이터 행정 수요에 발맞춰,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대학·연구기관의 전문 분석 역량을 결합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이민상 화성시연구원 부원장, 윤두열 화성산업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 박진우 수원대학교 데이터정보원장, 서영석 협성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등이 참석해, 향후 3년 간의 구체적인 협력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데이터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데이터 기반 시정 현안 해결 솔루션 ▲현장 중심의 AI 실무형 인재 양성 ▲정부 주관 AI·데이터 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이다. 특히, 시와 진흥원이 정제된 데이터를 제공하면 수원대와 협성대가 이를 분석·모델링하고, 연구원이 정책 활용성을 검증하는 ‘3단계 협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난 16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다등급을 획득해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실적 △소비쿠폰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실적 △소비쿠폰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구는 지급 초기부터 전담팀(TF)을 구성해 신속한 지급 체계를 마련했다. 주민센터 현장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대응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현장 안내 인력을 적극 운영하는 등 주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관내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등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펼친 결과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과 높은 사용률을 이끌어냈다. 특히, 고령자와 정보 취약계층이 어려움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한 현장 중심 지원체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가맹점 등록안내와 구정문자홍보, 신청을 독려하는 현수막 설치 및 오프라인 홍보스티커 제작 등 적극적으로 신청을 독려해 지역 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5년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 자치구 운영 실적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응답소’는 구민이 교통, 도로, 청소 등 지역 내 불편 사항과 각종 건의·질의를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민원 접수 창구다. 이번 평가에서는 서울시가 ‘현장 중심의 민원 대응력’과 ‘국민 불편 해소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자치구를 선정했다. 주요 평가 기준은 ▲현장 민원 처리 실태(신속성, 충실성, 처리 건수) ▲현장 민원 살피미 운영 현황 ▲현장 민원에 대한 기관 참여, 노력도 ▲시구 협치 등이다. 구는 현장 민원 대응 역량과 민관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을 인정받으며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올해 11월까지 총 122,326건의 응답소 현장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올해 ‘현장민원 살피미’를 280명으로 확대 운영해 선제적인 지역 내 불편사항 발굴과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장민원 살피미는 지역 사정에 밝고 구정에 관심이 많은 주민으로 구성되어, 일상 속 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겨울을 맞아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에 ‘윈터페스타 엄빠랑 아이스링크’를 조성하고 12월 20일 개장한다. 지난 여름 같은 장소에서 운영한 ‘엄빠랑 물놀이장’이 어린이들과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데 이어, 이번 겨울에도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가족들이 겨울방학을 더욱 즐겁고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인공 얼음으로 만든 엄빠랑 아이스링크는 약 150㎡ 규모의 어린이 시설로, 신장 110cm 이상의 만 5 ~ 12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반드시 동반하여야 한다. 아이스링크 운영 기간은 2025년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3일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1일 5회로 나눠 진행한다. 각 회차는 50분간 운영되고 종료 후에는 10분간 정빙 작업을 시행한다.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점검을 위해 휴식 시간을 둔다. 회차 당 이용 인원은 20명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홍보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홍보 포스터는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확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6일 ‘2025년 청소년 안전망 운영보고회 및 미션·비전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특례시청과 화성특례시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청소년상담·복지분야 유관기관, 1388청소년지원단, 부모또래단, 청소년동반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식전 행사로 운영된 커피부스에서는 화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이 직접 따뜻한 음료를 준비해 참석자들을 맞이했으며, ‘행운나눔’ 코너에서는 센터 실무자들이 참석자들의 새해를 앞두고 이들의 여정을 응원했다. 본 행사는 밀알지역아동센터 댄스 동아리 ‘예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관기관 축사와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미션·비전 선포식’ 등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는, 청소년의 마음안녕, 자기다움의 길을 함께 연다’가 적힌 피켓을 펼치고, 비전 문구 “다채로운 청소년의 일상 가까이 털고(Go), 턴업(Up)”을 외치며 새로운 도약을 향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화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센터 자체‘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하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 인근 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붕괴되며 작업자 1명이 숨졌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2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2번 출구 인근 신안산선 지하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작업자가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현장은 지하 약 70m 깊이의 터널 공사 구간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아치형 터널 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발생했다. 철근 구조물이 갑자기 붕괴되면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작업자 A씨가 낙하물에 맞았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다른 50대 작업자 1명도 발목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총 98명의 작업자가 있었으며, 사망자와 부상자 외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76대와 인력 292명을 투입해 현장 수습과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추가 붕괴나 지반 침하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 현장 감리단 측은 구조적 결함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17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5년 단중독기념식 및 회복사진전 ‘오늘도 회복중입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센터 회원과 가족, 직원, 회복자 서포터즈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사업과 활동을 돌아보고, 회복을 위해 노력한 이들의 성취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식전행사 ▲단중독 세레머니 및 시상식 ▲회복사진전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입구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회복 사진 전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인생네컷 부스 등도 운영됐다. 1부 시상식에서는 단중독 유지 1년 이상 회원 50여명에게 상장과 배지가 수여됐다. 2부 회복사진전에서는 사진 속에 담긴 회원들의 경험담 공유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진행되며, 서로의 회복 여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회원과 가족들은 한 해 동안 이룬 회복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긍정적 상호작용과 지지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회복 여정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이번 기념식은 단중독을 위해 노력하는 회복자들을 더욱 격려하고 지지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며 “
【기고문】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김철수의원 1970년대 조성된 구로차량기지는 서울 서남권 철도 운영의 핵심 시설이지만, 동시에 수십 년간 구로 주민들의 일상을 가로막아 온 거대한 장벽이었다. 소음과 진동, 분진 문제는 물론이고,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광범위한 철도부지는 도시단절로 인해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제한해 왔다. 구로차량기지는 이제 더 이상 한 지역의 ‘불편 민원’이 아니라 노후된 철도 인프라를 고밀도 대도시 안에서 어떻게 관리하고 재편할 것인지를 국가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는 이 시설을 ‘관리 가능한 대상’으로만 취급해 왔다.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말은 판단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결정을 유보하기 위한 행정 언어에 가깝다. 왜냐하면 구로차량기지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이미 노후화된 상태로 운영되고 있고 주변은 이미 고밀도 주거지와 산업·상업지역으로 채워졌으며, 물리적 확장이나 구조 개선은 사실상 불가능한 입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량기지를 그대로 두는 것은 주민 불편의 문제가 아니라, 철도 안전과 직결된 구조적 위험을 방치하는 선택이다. 철도 안전은 사고 이후의 대응이 아니라 사고 이전의 판단이다. 지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서울대학교에서 지난해 입학한 학부생 1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약 2년 동안 외부에 노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노출 정보에는 이름과 생년월일은 물론, 차상위·기초생활수급자 여부 등 민감한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은 1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해 2월 관악캠퍼스 기숙 대학 시범사업(LnL) 신입생 모집 과정에서 활용된 구글 폼 설문 응답 1046건이 인가받지 않은 다수에게 노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외부에 공개된 정보에는 이메일 주소, 성명, 성별, 학번, 휴대전화 번호, 소속 단과대학과 학과, 국적, 생년월일 등 기본 개인정보뿐 아니라 장애 여부, 차상위·기초생활 계층 해당 여부, 주소, 취침 시간, 코골이 여부, 취미, 지원 동기 등 사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다만 금융정보나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등은 수집 대상이 아니어서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약 2년 가까이 학교 측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LnL 사업 관련 자료를 검토하던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연석회의)가 문제를 발견해 대학 본부에 알리면서 사태가 파악됐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의회 파행은 도민에게 '정치 뉴스'가 아니라 '내 삶의 일정'이었다. 예산 심의가 멈춘다는 말은 곧바로 아이들 돌봄, 취약계층 지원, 골목상권 숨통, 교통·안전 사업 같은 생활 현장이 줄줄이 늦어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언제 정상화되나"는 한숨이 커지던 때, 비서실장 사퇴와 도지사 사과로 예산 심의가 재개되며 겨우 숨을 돌리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수습의 온기가 채 퍼지기도 전에, 도민의 마음을 다시 차갑게 만드는 장면이 이어졌다. 성희롱성 발언 논란으로 촉발된 파행의 당사자로 지목된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전국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행정사무감사 실효성 강화'를 내세우며 공무원 불출석·자료제출 거부·증언거부에 대한 처벌 강화를 촉구한 것이다. 물론 행정사무감사는 필요하다. 도민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는지, 권한을 가진 기관이 책임을 다하는지 따져 묻는 절차다. 공무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거나 자료 제출을 회피해 감사가 무력화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온다. 지방의회의 감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주장 자체만 놓고 보면 취지는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순서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입법·정책 거버넌스를 지향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한정애·정희용)은 18일(목)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열에너지법(안)」을 한정애·정희용 대표의원이 함께 공동대표발의 하였다. 국내 열에너지는 대부분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국내 최종 에너지 소비 중 약 48%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청정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포럼은 2023년 관련 논의를 시작한 뒤 관계 전문가 검토와 이해당사자 의견수렴을 거쳐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열에너지법(안)」을 마련했으며, 지난 11일에는 입법 공청회까지 마쳤다. 청정열에너지법은 크게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기여 목적(제1조) ▲열에너지·청정열·미활용 폐열 등의 정의(제2조) ▲청정열에너지 확대를 위한 10년 단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제5조) ▲청정열에너지정책심의회 설치 및 운영(제8조) ▲기후대응 기금 사용(제9조) ▲공공부문 청정열에너지 이용 의무화(제12조) ▲청정열에너지 공급의무화(제13조) ▲청정열원 공급인증서 (제15조) ▲산업부문 청정열에너지 전환 지원 (제18조 및 제19조) ▲청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17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겨울철 취약계층 식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 ‘금(천구 김)치가 온다’의 추진 일환으로 김치 5kg 2,000박스를 동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배분했다고 밝혔다. ‘금(천구 김)치가 온다’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취약계층 1가구당 1박스 김치 지원을 통해, 겨울철 김장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양 균형을 제고해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 금천구는 지난 11월 18일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에서 본 사업의 제1호 기부자인 ㈜에스씨인턴네셔널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금(천구 김)치가 온다’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첫 기부 사례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안정적 지원 체계의 선례를 보임으로써 이후 배분 사업이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실제로 이후 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해 개인·기업의 후원금을 조달해 김치 5kg 2,000박스(총 5,000만 원 상당)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연말 김치 후원만 의존하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 등 다문화가족의 일자리 확대와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문화 취업학교’를 운영하고, 취업 연계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영등포구의 외국인 주민은 4만 9천여 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영등포구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 취업학교를 운영해 결혼이민자(F-6, F-5, 국적취득자)가 단순 노무 중심의 일자리를 넘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다문화 취업학교는 결혼이민자의 선호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SNS 온라인 마케팅 지도사 ▲ITQ 컴퓨터 자격증반(아래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월별 직업체험 특강 ▲비즈니스 한국어, 사법통번역사, 무역실무사, 통‧번역사 등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사전교육-직업훈련-취업연계’로 이어지는 지원 과정을 구축해 교육 이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12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2월 18일 오후 1시, 서울 이룸센터(의사당대로 22) 이룸홀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부모활동가대회’에 참석해 장애인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주최한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장애인 부모 활동가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5년 장애인의 권리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돼 한 해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권익 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해 온 이들을 격려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장애인 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마포구는 장애인이 차별과 소외 없이 지역사회 안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공동대표가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누구나 카페’를 조성해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장애 상점인 ‘누구나 가게’ 인증 상권을 점차 확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누구나문화창작소’를 통해 장애인의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가 법제처 주관 ‘2025년 우수 자치입법 활동 지방정부 선정’기초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법제처는 완성도 높은 우수 자치입법 사례를 모든 지방정부에 공유하고자 지난 1년(24’11월 ~ 25’10월)간 제‧개정된 조례 중 지방정부로부터 신청받은 우수조례를 대상으로 내부심사, 설문조사, 전문가 심사, 국민투표를 거쳐 총 9개 지방정부(광역2, 기초7)를 선정했다. 기초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서울특별시 금천구 청소년 건강·위생용품 지원 조례’(고영찬 의원 발의)는 2025년 3월 5일 제정‧공포한 저소득층 청소년의 기본 위생용품 지원 조례다. 청소년기에 필요한 위생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특히 성별에 따른 구분 없이 남성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함으로써, 위생과 건강은 특정 성별의 문제가 아닌 모든 청소년의 보편적 권리라는 점을 입법적으로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인식 금천구의회 의장은 “청소년의 건강과 위생을 보편적 권리로 제도화한 조례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뜻깊다”며 “금천구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법제처 우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보미건설이 시공을 맡은 업무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작업 도중 구조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해당 공사 현장에서 지하 6층 작업을 진행하던 A씨(60대)가 상부에서 떨어진 철제 구조물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시공은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중견 건설사인 보미건설이 맡고 있다. 경찰은 구조물 낙하 원인과 작업 과정 전반, 현장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작업자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가 적절히 이행됐는지도 주요 조사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해당 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사망 사고가 발생한 만큼 경영책임자 책임 여부도 조사 범위에 포함됐다. 보미건설은 사고 발생 이후 대표이사 지시에 따라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19개 공사 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회사 측은 본사 차원의 긴급 안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오는 23일 백석문화대학교 창의융합교육센터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토크콘서트 ‘프리즘시티, 스마트천안 Talk! Talk!’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전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천안시 스마트도시의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첨단 기술의 일상 적용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열렸다. 아나운서 이혜성이 진행자 겸 패널로 참여해 시민과 함께 스마트도시의 가치와 미래 생활상을 주제로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천안시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해 협업 중인 기업들은 실제 사례와 기술을 소개한다. 천안사랑카드 운영사 코나아이는 지역화페 기반의 스마트도시 ‘시민 서비스 앱’을, 카카오 계열사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톡 기반의 ‘천안형 GPT’를 각각 설명할 계획이다. 천안시 도시가스 공급 기업 JB주식회사는 도시가스 순회점검 차량을 활용한 ‘도로위험감지 및 도시데이터 수집 서비스’ 에 대해 안내해 시민들이 일상 속 스마트도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프리즘시티 천안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현장에 참석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주덕 스마트도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수 선거의 여론 구도가 다시 한 번 선명해지고 있다. 여러 후보들이 지역을 누비며 접촉면을 넓히고 있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표심이 특정 축을 중심으로 다시 모이는 흐름이 뚜렷하게 포착됐다. 단기간 등락이 반복되는 일반적인 선거 초입과는 다른 양상으로, ‘흔들림 없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보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김철우 군수는 50.0%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뒤이어 임영수 전 전남도의원 18.8%, 윤영주 전 진도군 부군수 13.5%, 선형수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보성지부 운영위원장 5.2% 순이었다. 응답 분포만 놓고 보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음에도 민심은 한 지점에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최근 지역 일부 매체에서 비판적 보도가 이어진 상황에서도 지지율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여러 메시지가 동시에 제기되는 국면에서도 민심이 비교적 차분하게 반응했다는 점은, 보성 여론이 단기적인 쟁점보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더 크게 반영하는 구조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의료급여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체 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사례관리 실적, 재가 의료급여 실적,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율, 의료급여 교육·홍보·지역사회연계·심의위원회 개최 등 총 5개 분야 1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울주군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료급여 재정 관리와 더불어 수급자 중심의 적극적인 사례 관리 사업을 추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재가 의료급여 사업에서 다수의 대상자를 발굴하고, 의료급여 수급자가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 및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비용 감소와 올바른 의료급여 수급 문화를 정착시켰다고 평가받았다. 울주군 관계자는 “단순히 제도를 집행하는 것을 넘어, 한 분 한 분의 건강 문제와 생활 환경에 귀 기울이는 인간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을 위한 ‘204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2040년 울산의 도시 공간 전략을 담은 이 계획안을 통해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도시기본계획’은 기후변화와 저출생·고령화,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여건에 대응하고, 국토의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5년마다 재수립된다. ‘2040년 목표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은 울주군청사와 덕하역 일원 2곳을 지역 중심으로 추가해 ‘2도심·4부도심·7지역 중심’ 공간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158만 명의 생활인구가 활동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가 넘치는 AI 산업 도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광역 중심 도시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품격 도시, 안전한 친환경 안심 도시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다양한 일자리가 넘치는 AI 산업 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10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제8회 BMC 청렴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두 번째 진행된 청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의 청렴 의식을 생활 속 실천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골든벨’은 퀴즈 형식의 참여형 교육으로, 직원들이 반부패 관련 법령을 쉽고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법 조항 암기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출제 내용은 청탁금지법, 공직자윤리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법령을 비롯해, 업무 수행 과정에서 혼동하기 쉬운 상황에 대한 판단 기준을 다루는 등 실무 적용에 중점을 뒀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청렴은 단순한 원칙이 아니라, 업무 현장에서 매 순간 내려야 하는 판단의 기준”이라며, “이번 청렴골든벨을 통해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례를 함께 고민하면서,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 스스로 점검해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