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이 지난 7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을 한자리에 모은 ‘2025년 보성군 사회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200여 명의 사회단체장과 군 간부들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는 ‘원팀 보성’이라는 협력 체제를 공식 선언하고, 민선 8기 후반기 군정 방향과 지역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성군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사회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 사회단체장은 “그동안 개별 단체별로 활동하던 한계를 넘어 이제는 행정과 지역사회가 진정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군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함께 대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최근 잦아진 폭염과 집중호우 같은 기상이변 대응 영상으로 문을 열어 참석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이어 군수와 사회단체장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오갔다. 특히 사회단체 사무실 마련, 보조금 확대, ‘클린600사업’ 청결 운동, 마을 방송 수신기 보급 등 구체적 요청들이 줄을 이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모든 사회단체장과의 만남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2025년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한 ‘연탄쿠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11일부터 29일까지로, 대상자는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에서 가정 난방용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그리고 소외계층이다. 지난해에는 약 50여 세대가 이 사업에 참여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더욱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47만 2천 원 상당의 연탄쿠폰으로, 쿠폰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대상 가구는 연탄 구매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난방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은 지난 7월 28일 읍·면사무소를 통해 연탄쿠폰 지원 사업 내용을 주민들에게 안내했으며, 현재 지원 대상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8월 29일까지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10월부터 연탄쿠폰을 배부할 계획이다. 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8월 30일 개막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앞두고 교통과 문화, 숙박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결합상품 2종을 출시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지역 숙박업계가 협력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KTX 왕복 승차권과 전시 입장권, 그리고 숙박 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상품은 ‘KTX+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과 ‘KTX+입장권+숙박 할인’ 두 가지로 나뉘어, 일정과 여행 방식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국내외 방문객뿐 아니라 디자인을 전공하는 이들, 예술 애호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를 주제로 8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계 19개국 429명의 작가와 8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대형 국제 행사로, ‘포용’을 핵심 가치로 삼아 관람객과 소통하며 일상 속 변화를 모색한다. 전은옥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관광과 문화 향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광주의 풍부한 자원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8월 들어 세금 부과부터 인구조사 인력 채용까지, 다양한 행정 현안을 한꺼번에 추진하며 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정과는 2025년 7월 취득세 감면 대상자 97건(총 1억 3300만 원)에 대해 감면 통지서와 추징 안내문을 발송했다. 대상은 장애인 21건, 국가유공자 7건, 다자녀 가정 69건으로, 시는 앞으로 소유권 이전이나 세대분리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감면을 종료하고 추징 과세를 실시할 계획이다. 같은 시기, 지방세 체납자 13명(총 체납액 2억 1600만 원)에 대한 기타 채권 압류 예고도 진행된다. 압류 대상에는 보험금 7건, 출자증권 5건, 태양광 발전대금 1건이 포함됐다. 시는 납부 기한 내 미이행 시 채권 압류 요청과 통지서 발송을 통해 체납액을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회계과는 오는 8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목포벤처문화산업지원센터 전산교육장에서 ‘2025년 정기재물조사’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각 실·과·소·동에서 서무 또는 재물조사 담당자 1명이 참석해 재물 관리와 조사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정보과는 8월 11일부터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모집에 나선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는 최근 관내 음식점에서 남은 반찬을 재사용한 사례가 적발됨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여수시 교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발생했으며, 앞서 일부 업소의 불친절 논란에 이어 시민과 관광객의 위생 불안과 실망감을 키웠다. 여수시는 해당 업소에 대해 긴급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5일과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전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친절도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는 보건소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2개반 84명이 참여해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준수 ▲식재료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주방 청결 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위생불량·불친절 민원업소는 ‘중점관리업소’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친절 응대 교육과 함께 1인 손님 식탁 마련, 2인분 강제 주문 금지 등 음식문화 개선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위생 불량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히 대응하겠다”며 “대대적인 점검을 통해 지역 음식문화 신뢰를 회복하고 관광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어선 안전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총 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어선 소유자를 대상으로 약 5만 벌의 팽창식 구명조끼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해양 사고 발생 시 어선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어업 현장에서는 구명조끼 착용률이 낮은 편이었다. 기존에 사용되던 고체식 구명조끼는 부피가 크고 무거워 조업 중 착용이 매우 불편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비해 팽창식 구명조끼는 가볍고 부피가 작아 조업 중에도 큰 불편 없이 착용할 수 있어 어업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로 팽창식 구명조끼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부풀어 올라 물에 뜰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명조끼 착용률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 구명조끼는 해양수산부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은 목도리형과 벨트형 두 가지 모델로, 어업인들은 구매 비용의 80%를 보조받아 1벌당 약 2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이번 지원은 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더 많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지역 특색을 담은 대표 음식 ‘해남8미’를 새롭게 재선정하면서 미식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재선정은 기존 메뉴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남만의 독특한 식재료와 조리법을 중심으로 메뉴를 폭넓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먹거리 문화 확산에 주력했다. 이번에 선정된 해남8미는 ‘해남식 닭코스 요리’, ‘대흥사 보리쌈밥’, ‘해남김쌈 삼치회’, ‘해남황칠요리’, ‘땅끝한우요리’, ‘해남밥상’, ‘여름 갯장어’, ‘고구마 디저트’로 구성됐다. 각각의 메뉴는 해남의 자연환경과 농·수산물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하여 지역의 맛과 멋을 그대로 담고 있다. 특히 ‘해남식 닭코스 요리’는 닭가슴살 회를 시작으로 불고기, 백숙, 구이, 죽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닭을 즐길 수 있는 코스 요리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러운 조리법으로 해남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았으며, 닭 요리를 좋아하는 관광객뿐 아니라 건강식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흥사 보리쌈밥’은 청정 자연이 주는 건강함을 그대로 전한다. 두륜산과 천년고찰 대흥사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보리쌈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배우 정보석과 협력해 제작한 ‘우주제빵소’ 편 홍보 영상이 최근 나주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지역민과 전국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상은 지역 특산물인 ‘나주배’를 활용해 만든 건강빵 ‘나주배 통밀빵’을 중심으로, 나주영산강축제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은 ‘남도미향 브이로그–나주배로 만든 빵이 있다?’라는 제목으로,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배우 정보석의 아들이 대표로 운영하는 ‘우주제빵소’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김미향·최지인 주무관 등 나주시 시민공감홍보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나주배를 활용한 빵 제조 과정과 매장 운영 상황을 세심하게 취재했다. 영상 속 정보석 배우는 고향 나주와 나주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나주영산강축제 참여를 독려하는 인터뷰도 함께 담겼다. 정보석 배우는 “나주는 나의 고향이며, 나주배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우수한 농산물”이라며 “특히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빵 재료로서도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정보석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고향 나주를 알리는 데 함께 힘쓰고 있다. 정보석 배우는
이번에는 ‘만두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만두귀는 레슬링, 유도, 주짓수 등 격투기를 즐기는 이들에게서 종종 볼 수 있다. 종합격투기 선수인 김동현 선수의 귀가 대표적인 만두귀 형태다. 만두귀는 말 그대로 만두처럼 생겼다고 해서 ‘만두귀’ 또는 ‘양배추 귀’라고도 한다. 서양에서는 ‘콜리플라워 이어’라고 말한다. 만두귀의 정식 의학 명칭은 ‘이개혈종’이다. 얼마 전 우람하고 풍성한 만두귀를 가진 환자에게 보청기를 처방한 적이 있다. 이 분은 이어폰이 안 들어갈 정도로 귓구멍까지 변형이 온 상태였다. 귓바퀴를 잡고 귓본을 떠야 하는데, 촉감이 생각보다 딱딱해 놀라기도 했다. 한편 남성들 사이에서는 “만두귀를 가진 자에겐 절대 싸움을 걸지 말라.”는 말이 있기도 하다. 그 만큼 만두귀는 수많은 훈련을 거친 자에 대한 상징이기 때문이다. 일부 남성들은 강해 보이고 싶은 마음에 만두귀를 만들려고 레슬링을 취미생활로 하기도 한다. 심지어 레슬링을 할 때 “상대의 골반에 귀를 비비면 만두귀를 빨리 만들 수 있다”는 속설도 있다. 운동선수들에게 있어 고된 훈련이 만들어준 인생의 훈장이기도 하지만 본인에게는 콤플렉스일 수도 있다. 오랜 기간 훈련한 선수들 중에 귀가
“운동 대신 섹스를 하면 몸짱이 될 수 있나요?” 요즘 영어권에서는 헬스장 대신 침실로 향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들은 이런 실내 운동을 ‘섹서사이즈(Sexercise)’라 부르며, 섹스를 하나의 피트니스 루틴처럼 즐기고 있다. 즉, 땀 흘리고 숨 헐떡이며 사랑을 나누면서 동시에 칼로리를 태우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전혀 근거 없는 말도 아니다. 섹스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심박수는 치솟고, 피부는 달아 오르며, 평소 안 쓰던 근육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끝나고 나면 다리는 후들거리고, ‘이거 운동 맞네?’라는 혼잣말이 절로 나온다. 체감 운동량은 어지간한 요가 수업 못지않다. 여기에 “섹스를 자주 하면 뱃살이 줄고 활력이 생긴다”는 속설까지 더해지면, 진지하게 헬스장 회원권을 끊을지, 침실 운동을 택할지 고민하는 이들도 생겨날 수있다. 그렇다면 진짜 섹스는 러닝머신 30분보다 낫고, 스쿼트 100개보다 효율적인 운동일까? 그냥 땀 흘리는 낭만일까, 아니면 과학적 근거가 있는 진짜 홈트레이닝일까?지금부터 침대 위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섹서 사이즈의 진실을 파헤쳐보자. 섹스의 칼로리 소모는 얼마나 될까? 실제로 섹스를 하면 일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서부교육지원청(이하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대강당·소회의실·사랑터 등에서 관내 초등 특수교육대상학생 12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학생들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여가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요리교실 ▲SW교실 ▲전래놀이교실 ▲꽃바구니만들기 ▲공예교실 ▲체육교실 ▲레크리에이션 등이다. 이 기간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보호자들은 친환경 토탈 공예 교실, 풍선 아트 공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우정애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성철 광주서부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소통능력을 키우고 주어진 과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 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동식)는 지난 7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돌봄 이웃 70세대를 대상으로 ‘보양식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동 지사협 위원 1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폭염 속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 이웃에 삼계탕, 육개장, 전복죽, 사골곰탕, 김치 등 간편식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챙기는 시간을 가졌다. 신동식 위원장은 “돌봄 이웃들이 영양 가득한 보양식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덥다고 식사 거르지 마시고 맛있게 드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민정 학동동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동 지사협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지역복지 실현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8일(금)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눈높이 소통에 나섰다. 진 구청장은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복지 체험단 티톡 간담회’를 열고 한 달간의 체험단 활동을 마친 학생 34명과 대화를 나눴다. 진 구청장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구에 바라는 점이나 개선해야 할 부분 등 무엇이든 좋으니 가감없이 얘기해달라”며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간담회는 학생들의 체험단 활동 소감 발표와 구청장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진 구청장은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등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행정·복지 보조 업무를 하며 애로사항은 없었는지, 현장에서 느낀 주민들의 정책 체감도는 어땠는지 등을 물으며 대화를 이끌었다. 복지관에서 근무한 한 학생은 “장애인 분들과 함께 지내면서 복지의 역할과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고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가양1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한 한 학생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보조업무를 맡았다. 바쁘긴 했지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며 느낀 점을 말하기도 했다. 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의회 한상욱 미래복지위원장이 지난 8월 5일 강서구의회 다목적실에서 ‘강서구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3월 27일 시행 예정인「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본격적인 적용을 앞두고, 강서구 실정에 맞는 돌봄통합 조례안 제정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마련되었고, 민간 돌봄 기관, 보건 의료단체, 복지 기관, 주민자치회 등 총 20여 개에 이르는 민간단체와 강서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 위원장은 개회 인사에서 “강서구 실정에 맞춘 돌봄 통합지원 조례 제정안을 빠른 시일 내 대표 발의하여 제정되도록 하겠다”라며,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오늘 제안된 민·관의 다양한 목소리를 조례안에 꼼꼼히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조례안 제정의 핵심 쟁점인 ▲ 통합 돌봄 대상 확대 ▲ 지원 사업의 구체적 명시 여부 ▲ 통합지원협의체 별도 운영 ▲ 실태조사 ▲ 구청의 전담조직 설치 등을 놓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과 함께 다양한 방안이 도출되었다. 한상욱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의회(의장 백남환)가 8월 7일(목), 마포구의회 회의실에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도입을 앞두고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개최한 ‘돌봄통합 도입추진 방향 모색’ 간담회에 이어 복지도시위원회(위원장 최은하)가 주관한 이번 간담회도 돌봄통합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특히 장애인 돌봄통합을 중점적으로 다룬 이번 간담회에는 마포구의회 의원을 비롯해 마포구청, 보건소, 지역 의료기관 및 복지단체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간사를 맡은 차해영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관별 장애인 돌봄통합 현황 공유 ▲현장 애로사항 및 연계 및 필요 서비스 검토 등의 토론이 이뤄졌다.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상대적으로 돌봄통합 지원이 노인에게 치중되어 있는 만큼, 장애인 돌봄통합은 더 많은 시설 확충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아직까지 확대 중인 영역인만큼 신중하고 다학제적 접근으로 실효성 있는 체계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최은하 위원장(성산2·상암)은 “장애인 통합돌봄은 지역사회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반려동물 산업에 관심 있는 구민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5 동대문구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반려동물 관련 업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19세 이상 동대문구민이며, 총 25명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전액 구에서 지원하며 수료 후 관련 분야로의 취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펫시터, 수의테크니션, 반려견 생명존중 강사, 반려견 문제행동 상담사 등 반려동물 분야의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민간자격증 취득도 지원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인 만큼 이번 교육이 구민의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모집 기간은 8월 6일(수)부터 9월 5일(금)까지이며, 서류 접수 후 면접을 거쳐 9월 11일(목)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교육은 9월 16일(화)부터 11월 5일(수)까지 약 8주간 진행된다. 신청은 온라인(구글폼)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는 다문화가정의 구강건강 증진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프로그램 『다함께 환한 치아 스마일』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8일(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 ‘다가ON’ 1층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결혼이주여성, 아동 및 다문화 가족 서포터즈가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구강보건교육은 충치예방연구회 소속 전문 강사가 진행하였으며, 다문화가정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다문화가정의 올바른 구강보건 교육으로 스스로 관리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 시키고자 실시 한 이번 교육에서는 △구강건강의 중요성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 △칫솔질 실습 △구강용품 사용법 안내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 맞춤형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론교육 이후에는 평택보건소에서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바니쉬 도포도 함께 제공되어 아동을 포함한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구강질환 예방효과를 더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건강한 생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홍천군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등록 청소년을 대상으로 ‘쉬멍 놀멍’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정서적 안정, 심리적 이완을 목적으로 기획된 것으로 자연 속 힐링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마을 산책, 숲 테라피, 소도구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힐링KIVA(자기 성찰 시간)’와 명상 활동을 통해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한편, 사전에 센터에서는 성격유형 검사, 스트레칭 클래스, 스케치 체험 등을 포함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해 캠프의 효과를 높였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일부는 “나에게 맞는 해소법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청희 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문화와 마음의 건강을 함께 가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공식 홈페이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8월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관내 공원 물놀이장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 여름 프로그램 ‘여름아 놀자’가 구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 천왕근린공원에서 열린 첫 행사는 물놀이와 공연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려 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름아 놀자’는 만 5세부터 13세 이하 아동을 위한 체험형 물놀이 프로그램이다. 마술 공연, 거품공연(버블쇼), 친환경 거품놀이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이 한자리에 펼쳐진다. 9일에는 덕의근린공원, 16일에는 솔길어린이공원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각 공원에는 미니 풀장이 설치되며, 시간당 최대 100명 입장, 동시에 25명까지 수용 가능한 구조로 안전하게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 또는 공원녹지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남은 일정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안상교)가 7일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명근, 최혁)에 ‘기업인과 함께하는 사회적 소외계층 3UP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7553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성시의 물적·인적·사회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관내 취약계층의 기초생활 지원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3UP’은 ▲맛 UP(건강음식 지원) ▲건강 UP(취약 환경 개선) ▲멋 UP(문화여가생활 지원)을 의미한다. 이날 화성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박미랑 화성특례시 복지국장, 최혁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박진희 화성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대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29개 읍면동 중 상대적으로 자원 발굴이 어려운 18개 읍면동에 전달돼,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식 지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수리 및 청소지원 ▲문화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힐링 나들이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은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8일 오후 3시경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DL건설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하청 근로자 A씨가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아파트 외벽의 추락 방지용 그물망을 철거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18층에서 작업하던 그는 일부 그물망이 6층에 걸리자 이를 제거하려 내려가다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추락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추락 방지용 안전고리 착용 여부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815세대 규모로 내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최근 포스코이앤씨 근로자 사망 사건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면허 취소 등 강력 대응을 주문한 가운데, DL건설에서도 사망 사고가 발생해 건설업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2022년 1월 27일) 이후 올해 4월까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사업장은 대우건설(12명)이며, 현대건설과 한국전력공사가 각 11명, 롯데건설과 DL이앤씨가 각 9명으로 집계됐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7~8일 광주시교육청학생해양수련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힐링 프로그램 ‘제2회 가족 독서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시교육청 진로진학과와 광주학생해양수련원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가정에서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윤미경 작가의 독서 특강 ‘고래는 왜 돌아왔을까?’ ▲가족 단위 독서 골든벨 ▲레크리에이션 ▲조정래 가족문학관 관람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도예 체험 ▲이건희 컬렉션 국보순회전 관람 등 가족과 함께 독서, 문학기행, 힐링, 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월중학교 은지우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독서하며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가족 독서 캠프가 다 함께 책을 읽는 독서 문화를 형성하고, 광주교육 공동체의 만족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직속기관, 도서관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법원이 영풍이 제기한 ‘황산 취급대행 계약 거래거절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자, 영풍이 “가처분 기각을 빌미로 최대주주의 정당한 지배권 강화를 왜곡했다”며 고려아연을 정면 비판했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황산 취급 계약을 일방적으로 끊은 것은 “석포제련소를 문 닫게 만들려는 악의적 시도”라고 주장했다. 가처분 기각에 “본질 왜곡” 반발 서울중앙지법은 8일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황산 취급대행 계약 거래거절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영풍은 지난해 4월, 고려아연이 황산 취급대행 계약 갱신을 거절하고 종료를 통보하자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청구 소송과 함께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경영권 탈취 프레임은 허구” 영풍은 법원 결정 직후 고려아연이 발표한 ‘환경오염 방치·사모펀드 결탁·위험물 관리 책임 전가’ 등의 주장을 “근거 없는 모함”이라고 일축했다. 또 “최대주주와 MBK파트너스의 경영 정상화 노력을 ‘적대적 M&A’로 왜곡했다”며, 고려아연의 현 경영권을 쥔 최윤범 회장을 “극소수 지분을 가진 경영대리인”이라고 규정했다. 무분별한 투자·주주가치 훼손 지적 영풍은 최 회장 측이 2022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린 고려아연이 정작 주주와 약속했던 중간배당을 생략했다. 경영권 방어에는 수조 원을 쓰면서도, 배당 확대 공언은 뒷전으로 미룬 셈이다. 전문가들은 ESG 경영과 책임 있는 오너십을 외면한 전형적 ‘오너리스크’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분기배당 도입” 약속하고 불과 몇 달 만에 뒤집어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도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7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중간배당 없이 결산배당만 하느냐”는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회사 측은 “지난해 특수한 상황에서 대규모 자사주를 매입했고, 연내 소각 계획이 있어 올해 중간배당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문제는 이 결정이 회사가 스스로 밝힌 배당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이다. 고려아연은 2023년 ‘3개년 배당 확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중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확대를 약속했다.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도 분기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불과 몇 달 만에 이를 뒤집은 셈이다. 자사주 매입 명분은 ‘주주환원’… 실상은 ‘오너 방패막이’ 회사가 밝힌 중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8일,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서 열린 부천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88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88데이'는 매년 8월 8일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웅진플레이도시와 함께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시원한 물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존재"라며 "오늘 하루는 마음껏 즐기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아이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웅진플레이도시와 사회적기업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부천시의회는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도시, 사회적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8일 공덕역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과 합동으로 대시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전력 서울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공덕역 대합실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이며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부채 2000개를 배부했다. 부채에는 "여름철 냉방은 26도" 문구와 주택용 전기요금 절약을 통한 에너지캐시백 제도에 대한 안내가 담겨있다. 또한 "지구를 살리는 에센스, 당신의 에너지 센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역사 및 열차의 행선안내게시기에 송출한다. 송출 기간은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김기병 기술본부장은 "폭염·폭우로 대변되는 이상기후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력 수급 등 에너지 문제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하철 이용 고객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나아가 건전한 에너지 소비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해법을 찾기 위해 21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사회적대화를 이어간다. 이번 ‘2차 찾아가는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마당’은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앞서 지난 6월 10일부터 한 달여간 열린 1차 대화마당에서는 박병규 구청장이 직접 21개 동을 방문해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 정책의 추진 배경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들과 일자리 문제를 주제로 소통했다. 2차 대화마당에서는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에 담긴 1,436개의 질문과 그중 20개의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불평등·양극화 해소, 기후위기 대응, 마을 일자리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한다. 주민들은 각 마을의 특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일자리 실현 방안을 모색하며, 일자리 질 개선과 사회임금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나눈다. 광산구는 이번 대화마당에서 수렴된 의견을 ‘백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백서’는 ‘녹서’에 담긴 주민 질문에 대한 답변서이자 지속가능 일자리 정책의 청사진이 될 전망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질문의 시간을 지나 답을 찾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백서가 지역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 진월동에 문을 연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이 개소 두 달 만에 지역 초·중학생들의 새로운 놀이·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남구에 따르면 ‘따숲’은 지난 6월 4일 개소 이후 누적 이용객이 2,400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53명이 찾고 있으며, 토요일 주말에는 평균 90명 이상이 방문해 북적이는 모습이다. 주로 효덕초·진제초·진남초·동성중·진남중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방림초·효천초 학생들도 버스를 타고 방문하는 등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기 비결은 무료로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고, 폭염 속에서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 속에 친구들과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시설에는 노래방 기기, 인생네컷 사진 부스, 닌텐도·PC 게임, 다락방, 야외 캠핑장 등이 마련돼 있다. 남학생들은 주로 PC·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여학생들은 인생네컷과 노래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원하는 시설을 갖추고 무료로 개방하다 보니 입소문이 빨리 퍼진 것 같다”며 “방과 후 건전한 여가와 재능 발산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올해 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봉명동내커피 지역카페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BMDNC의 새로운 시작 ㈜비엠디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봉명동내커피가 소비자 트렌드에부합하는 브랜드 이미지로의 도약을 위해, 브랜드명을 BMDNC로 새롭게 변경하며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브랜드명을 ‘봉명동내커피’에서 ‘BMDNC’로 간결하게 전환하며,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에게 한층 현대적이고 친화적인 이미지로 도약했다.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BMDNC(봉명동내커피)의 로고도 기존 브랜드가 가진 지역 기반의 친숙함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간결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반영해 재설계했다. 기존의 상징적 지도 심볼은 유지하되, 미니멀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재구성해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역시 브랜드 컬러와 톤앤무드에 맞춰 감각적인 공간으로 연출, 브랜드 컨셉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BMDNC(봉명동내커피)의 새로운 슬로건 ‘All in One Place’는 식사부터 커피, 음료, 디저트까지 한 공간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외식 공간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고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징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한 직원에게 "일을 제대로 처리했으면 과연 폭언과 욕설이 나왔겠느냐"고 묻는 등 부적절한 질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KPGA 노동조합은 8일 "이달 초(4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일부 징계위원이 '가해자의 폭언과 강압이 불가피했다'는 식의 2차 가해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었다"며 관련 녹취를 공개했다. 7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KPGA 노조와 손솔 의원(가운데). 이하 사진: 연합뉴스 제공 KPGA는 지난해 연말 직장 내 괴롭힘 등의 행위가 외부로 알려진 고위 임원 A씨를 최근 해임했다. 그러나 A씨의 가혹행위 등을 증언한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징계위원회를 열고 2명을 해고 조치하는 등 협회 측이 보복성 징계를 남발하고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가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지난 4일 징계위원회에서 한 징계위원은 직장 내 괴롭힘을 읍소한 직원에게 "(당신이) 일을 제대로 처리를 못 해서 폭언과 욕설이 나왔다고는 생각 안 하시느냐"고 물었고, 또 다른 징계위원은 "(폭언과 욕설 등을 듣게 되면) 엄청난 압박과 심리 고통을 많이 받겠지만 본인이 해야 할
업무협약식 LPGA 아시아 서윤정 이사, BMW 코리아 주양예 본부장, 전라남도 명창환 행정부지사, 해남군 명현관 군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 파인비치 허명호 대표. 이하 사진: BMW코리아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전남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오는 10월 16~19일,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대회로, LPGA 사상 최초로 전남도(해남군)에서 개최된다. 대회 장소인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환상적인 해안 경관을 품은 시사이드(sea-side) 코스로, 대한민국 10대 코스 선정은 물론 아시아퍼시픽 톱 50 골프장에 포함되는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문 골프장이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골프랭킹 70위 이내 선수 및 초청선수 등 세계 최정상급 여자 프로골프선수 78명이 참가한다. 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국, 약 5억7,000만 가구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개최와 관련해 8일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명현관 해남군수와 LPGA 서윤정 이사, BMW KOREA 주양예 본부장, 파인비치 허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8일 구청에서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2025년 찾아가는 인공지능(AI) 기업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 사업 현장의 실무형 인공지능 활용 수요에 맞춰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중심의 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부평 소재 중소기업 및 창업 초기 기업 8곳을 대상으로 협력단 소속 강사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인공지능 전환(AX) 활용 사업 전문가 과정’을 포함한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대상 기업은 이달 중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신청한 기업 중 협력단의 사전 면접(인터뷰)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김재호 청운대 산학협력단장은 “청운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역량을 활용해 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평구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인공지능 역량을 강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8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도국제도시)이 “워터프런트 사업이 지연되고 규모가 축소된 것은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무능을 온전히 드러낸 것”이라며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강력히 비판하고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총길이 21.17km, 폭 40~500m 규모로 시 예산 약 6,9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친수·관광시설이 도입돼 시민 편의와 관광 요충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워터프런트 사업 기간을 기존 2027년에서 2030년까지로 연장하고 공유수면 매립 면적을 기존 63만㎡에서 58만㎡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워터프런트 사업 지연에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행정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0월, 약 63만㎡규모 공유수면을 매립해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안을 해수부에 심의 요청했다. 그러나 실무 검토 및 협의를 거치며 “매립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받아 결국 사업이 축소되고 지연되었다. 최근 해수부는 송도를 마리나 항만 예정구역으로 지정했다. 마리나시설이 예정되어 있는 워터프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쾌적한 상담 환경을 조성했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평생학습관 4층에 가족상담실, 특수매체상담실, 교육실 등이 새롭게 조성하고 상담에 필요한 집기류와 교구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가족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상담과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평생학습관 2층 '꿈드림' 사무실 공간에는 멘토링실 및 학습지원실을 조성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바탕으로 학습하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기업과 단체의 후원으로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리모델링 공사에는 ㈜거산파워텍, ㈜에이플러스알에프, 대한건설협회인천광역시회, ㈜원구조이엔지 등 관내 기업 및 단체에서 기탁한 후원금과 남동구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적립된 기금이 사용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많은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뤄낸 결과”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상담과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백양숙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도 “도움이 필요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책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를 마련했다. 구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는 ▲8일 ‘한여름밤, 도서관 보물찾기’ 여름독서교실 ▲13일 권혁도 작가 강연과 함께하는 ‘생태OX퀴즈’가 열린다. 상록도서관은 ▲9일 독서와 문화공연이 결합된 야간행사 ‘상록별밤 북캉스’ ▲23·30일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아빠랑 나랑! 처음 손바느질’ 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서빛마루도서관은 ▲12·19일 리얼플라워캔들·보석방향제 만들기 등 공예 체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아동 눈높이에 맞춘 ‘왁자지껄 동화체험교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영화상영’ ▲참가자 작품을 선보이는 ‘서빛스케치 작품 전시’ 등이 펼쳐진다. 외부 활동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서구는 사회복지사와 함께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외계층 프로그램’을 운영, 나래주간보호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도서 활동, 공예 체험, 인형극, 악기 연주 등을 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2023년 4월부터 운영 중인 ‘아픈 아이 긴급 병원 동행 서비스’가 2년여 만에 990여 명의 아동과 보호자에게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병원 동행이 어려운 보호자를 대신해 전담 요원이 아동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진료부터 귀가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맞춤형 통합돌봄 프로그램이다. 신청이 접수되면 전용 차량을 이용해 돌봄 요원이 아동을 직접 데리고 병원에 동행하고, 처방·복약 방법 등 상세한 안내 후 귀가까지 안전하게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동구 주민 중 만 4세 이상 18세 이하 아동이며,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30분,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나 진료·약제비는 본인 부담이며, 회원 가입 시 3만 원을 예치해야 한다. 실제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맞벌이 워킹맘 A씨는 “4살 아이가 다쳐 급히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전담 선생님이 세심하게 챙겨줘 안심됐다”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동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의 심리상담 동행을 맡긴 B씨는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고 나도 미안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이건 장례가 아니라 전쟁입니다.” 국내 대표 상조기업 B사에서 장례지도사로 근무했던 A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토로했다. 그의 고백은 B사 내부의 구조적 문제, 실무자 인권침해, 소비자 기만 실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A씨는 B사의 장례식장에서 이뤄지는 추가 상품 강매 구조와 부당 이득에 문제를 제기하고, 관련 내용을 공정거래위원회와 언론에 제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곧이어 회사는 법무팀을 통해 징계위원회 출석 요구를 통보했고, 해고를 시사했다. “더 이상의 유가족 피해를 막기 위해 내부 고발을 결심했지만, 회사는 이를 곧 ‘추방’으로 응답했습니다.”(장례지도사 A씨) B사가 판매하는 상조 상품은 수의, 유골함, 고깔, 리무진, 관 등 장례에 필요한 기본 품목이 포함돼 있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실제 장례 현장에서는 실무자들이 “기본형은 질이 낮다”, “고인을 위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식의 판매 멘트를 강요받고 있다. 이로 인해 유가족은 가입 당시 모든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었음에도, 장례 당일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추가 비용을 요구받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추가하지 않으면 고인을 제대로 모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전직 직장에서 AI 반도체 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유출 자료는 전혀 활용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검찰은 유출 정황은 확인했지만, 실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쓰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80억 원 규모 기술자료, 전직 회사서 유출 의혹 AI(인공지능)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기소된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검찰은 창업자와 팀장급 엔지니어 2명이 전 직장인 사피온에서 AI반도체 아키텍처, 소스코드 등 기술자료를 무단 유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의 가치는 약 280억 원에 달한다. 사건은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첩보를 입수해 수사가 시작됐으며, 압수수색 과정에서 자료가 개인 외장하드 등에 저장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출 자료 전혀 안 써… 개발 기술은 완전히 달라” 디노티시아는 7일 공식 입장문에서 “창업자가 전 회사의 기술을 무단 활용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없다”며 “현재 개발 중인 VDPU는 피해 회사의 NPU와는 설계 목적과 기술 구조가 전혀 다른 독자 기술”이라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VDPU를 “의미 기반 검색을 위한 벡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오는 9월 열리는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성공을 위해 8일 오전 10시,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직위원회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직위원장인 박원석 고양특례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김현호 고양연구원장(부위원장), 6개 실행분과별 부서장 16명, 외부 자문단 및 행사 대행사 ㈜포렉스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된 이번 중간 점검 자리에서는 총회 준비 상황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 보고와 부서 간 유기적 협력 체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보고에서 ㈜포렉스컴은 행사장 운영, 프로그램 기획, 홍보 방안, 참가자 관리, 행사 안전 관리 및 위기 대응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보고회는 질의응답과 토론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실제 준비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분과별 16개 담당 부서장들은 대내외 홍보 방안 및 총회 연계 행사 추진, 부대행사 기획, 안전 관리 등 분야별 각자의 역할과 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행정·실무 협력 방안도 논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대표 원료 ‘헤모힘’이 음료 형태로 진화했다. 애터미와 콜마비앤에이치가 공동 개발한 ‘헤모힘 샷’은 면역 기능과 피로 개선 기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함유한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K-헬스 제품이다. 국내 최초 ‘면역+피로’ 이중 기능성 원료, 드링크 타입으로 진화 애터미는 콜마비앤에이치와 함께 기능성 표시 식품 ‘헤모힘 샷’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00ml 용량 한 병에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 6,000mg을 담았다. 이 원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당귀, 천궁, 백작약 등 전통 생약을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면역 기능과 피로 개선의 이중 기능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서울대 연구팀과 콜마비앤에이치가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4주간 섭취 후 피로 관련 지표(FSS, MFI)가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결과는 2022년 국제학술지 Phytomedicine Plus에 게재됐다. 관련 기술은 한국·미국·러시아 등에서 특허로 등록돼 있다. 타우린·과라나로 에너지 보강… “각성 아닌 체력 회복” 목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 신학과 교수들이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새벽예배 강단에 오른다. 5명의 교수가 요일별로 말씀을 전하며, 이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홍보와 신입생 유치를 위한 첫 전면 인도 사례다. 여의도순복음교회서 첫 전면 인도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신학과(학과장 최성훈) 주관으로 ‘한세대 신학과 교수 초청 새벽예배’가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위임목사 이영훈) 대성전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예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5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6시에 진행된다. 차준희 교수(구약학, 11·12일), 최광현 교수(기독교상담학, 13일), 한우리 교수(예배설교학, 14일), 최성훈 교수(실천신학, 15일), 조지훈 교수(설교학, 16일)가 차례로 강단에 선다. 수시모집 홍보·신입생 유치 목적 이 행사는 한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9월 8~12일) 홍보와 신입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특별히 강단을 개방했으며, 한 주간 신학과 교수 전원이 새벽예배를 인도하는 것은 처음이다. 학교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교회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전국 교계에 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운남 고양특례시의장이 8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고양시운영위원회와 차담회를 갖고, 지역 전문건설업계 현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차담회는 고양시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구축과 관내 업체의 상생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대한전문건설협회 고양시운영위원회 임원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운남 의장은 "최근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난 등으로 지역 전문건설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있어 관내 우수 전문건설업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의회에서도 토론회 등 소통의 장을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관내 건설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양특례시의 균형 있는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가수 미교가 8월 8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감성 짙은 보컬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미교는 커버곡으로 10cm의 ‘너에게 닿기를’을 선보였고, DJ 김신영은 “이선희 씨의 목소리가 떠오를 정도로 감동적이었다”며 “슬픈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이다. 이건 미교만의 치트키 같다”고 극찬했다. 방송 중 미교는 최근 발매한 신곡 ‘불꽃을 태워’를 직접 소개하며 “한계에 부딪혔을 때 내면의 불꽃을 불태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곡은 이날 라디오를 통해 전파를 탔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미교는 황치열, 플라워, 김필, 린 등 다양한 선배 가수들과 무대에 올랐던 경험을 나눴다. 김신영은 “도장깨기 같은 느낌이다. 인이어로 선배님들이 미교 씨 목소리를 들었을 텐데, 걱정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미교는 “많이 떨리고 두렵기도 했지만, 선배님들이 제 목소리를 듣고 응원해주신 것이 큰 힘이 됐다”며 “특히 린 선배님이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해주셨을 때 정말 큰 용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MBC 공식 유튜브 채널 므흐즈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재개발 사업은 기본적으로 조합원에게 이익이 남는 구조다. 그러나 그 이익은 조합원 손에 닿기도 전에 새나간다. 시공사, 조합 집행부, 관할관청이 얽힌 ‘3각 카르텔’이 이를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공사비는 ‘처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다. 조합원은 시공사 선정 시 “공사비 얼마냐”를 첫 질문으로 던진다. 그러나 시공사가 제시하는 금액은 고정가가 아니다. 사업이 시작되면 물가 상승, 설계 변경, 부대공사 추가 등 온갖 이유로 수백억 원이 증액된다. 추가 비용은 전부 조합원 분담금으로 전가된다. 이미 계약서 속에 ‘총회 생략 가능’ ‘집행부 합의만으로 증액 가능’ 같은 독소조항이 심어져 있기 때문이다. ◇독소조항은 누가 만들고, 누가 묵인하나 이 구조는 ‘우연’이 아니다. 누군가 조항을 넣고, 누군가 도장을 찍으며, 누군가는 알고도 눈을 감는다. 조합장과 일부 임원은 시공사와 이면합의를 맺어 계약 구조를 왜곡시킨다. 관할관청은 “민간 계약”이라며 개입을 회피하거나, “수사 중”을 핑계로 방조한다. 총회에서 조합원에게 공개되는 자료는 대개 요약본이다. 증액 조항이나 면책 조항은 별도 부속합의서나 본 계약서 안에 숨어 있고, 이를 끝까지 읽은 조합원은 거의 없다.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는 2025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3조 8444억원, 서비스수익 3조 164억원, 영업이익 304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났으며, 서비스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19.9%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및 상품 차별화, 견조한 가입자 성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대 등이 꼽힌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며 두 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마케팅비용은 단말기 판매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늘어난 5401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수익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19.2%로 효율적인 집행을 이어가고 있다. CAPEX(설비투자)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9.4% 감소한 3933억원을 집행했다. █ 무선 가입 회선 3천만 달성 눈앞, MVNO 회선 6개 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 2분기 무선 사업은 MNO 및 MVNO 가입회선 순증과 5G 핸드셋 가입 비중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1조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감염성질환 진단 특화기업 휴피트(HUFIT, 대표 박상열)와 지분투자 및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혈액배양시스템 ‘HubCentra FA’, ‘HubCentra A’ 등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휴피트에서 출시 예정인 결핵배양시스템 및 분자진단시스템 등 국내외 독점 판매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동아참메드는 휴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체외진단 및 감염관리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생물진단 및 분자진단 분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향후 공동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산업 및 시장조사 전문 기관 ‘MarketsandMarkets’,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2025년 약 5조7천억 원, 결핵 진단시장은 2029년 약 3조5천 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업계 추정에 따르면 약 650억 원 규모로 파악된다. 휴피트는 감영성질환 진단 특화기업이다. 패혈증을 진단하는 혈액배양시스템 ‘HubCen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지난 7일, 지성규·김흥석 공동 대표이사가 일신 상 사유로 사임한 데 따른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곽도연·김철환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곽도연 대표(50)는 롯데칠성음료㈜에서 해외사업과 영업 분야의 경력을 쌓은 후 2013년 바디프랜드에 합류했다. 12년 재직 기간 동안 경영관리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바디프랜드의 고속 성장기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2024년부터는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 안정화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인물이다. 김철환 대표(43)는 2023년부터 대표이사 직속 경영지원실 실장으로서 경영관리 전반을 총괄해왔다. 바디프랜드에 입사한 이후 13년 간 재무전략본부, 감사실 등 경영관리 핵심부서를 거치며 회사의 내실을 다진 젊은 인재로 평가 받고 있다. 신임 곽도연·김철환 대표는 바디프랜드에 10년 이상 재직하면서 헬스케어 가전업계 전문성과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풍부하게 쌓은 젊은 리더들이다. 앞으로 공동 대표 체제 아래, 곽도연 대표는 영업과 연구개발(R&D)을 전담하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7일 ‘천안의료원 운영 실태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부서와 의료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질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천안의료원 부실 운영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성 결여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도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기존 제기된 천안의료원의 채용 절차, 다수의 수의계약 및 예산 집행 과정에서의 각종 문제점 및 의혹 등의 쟁점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위원들은 “이번 행정사무조사에서 확인된 문제들이 단순한 실수가 아닌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운영상의 허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보다 강력한 제도 개선과 조사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위원들은 “필요한 경우 직접 의료원을 방문하는 현지 조사도 검토하겠다”며 강한 조사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민수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료기관의 투명성과 도덕성은 그 자체로 도민 건강권과 직결된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조직 운영의 허점을 바로잡고,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남과 북을 가로질러 달리는 마라톤대회 개최 추진을 공식화함으로써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 화합과 협력을 위한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7일 통일부를 방문해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직접 제출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경색된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이번에 '파주~개성 간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해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제출한 것은,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북·대남방송 중단, 대북확성기 철거 등 실질적인 남북 긴장완화 조치가 시행된 것에 발맞춰 접경지역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화합과 협력 물꼬를 트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파주~개성 디엠지(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김경일 시장이 남북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구상했지만 대북 강경 기조로 인해 3년 내내 접경지 일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탓에 남북 접촉이 차단돼 대회 개최를 위한 제안조차 꺼내지 못했다.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서면서 남북평화 기류가 형성되고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있어 남북 간 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보다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됐다는 것이 파주시의 판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8월 6일 국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년 제3차 지방의정아카데미-지방의회 역량강화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본 세미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이 주최한 행사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정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검토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제도적 위상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정부, 학계, 연구기관, 지방의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숙자 위원장은, 전문가 토론에서 "AI기술의 도입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AI가 생성하는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담보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의정활동의 책임성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AI기술의 도입과 함께 이를 실제로 운용할 입법지원 인력의 전문성 확보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위원장은 "그동안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노력들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추진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정책의 창(policy window)이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정책이나 제도의 변화는 탁상공론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 기회의 순간에 전력을 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