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MINTIT)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며 중고폰 거래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민팃은 갤럭시 Z 폴드7·플립7 출시를 맞아 ‘민팃 올(ALL) 보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민팃 올 보상’은 민팃 ATM을 통해 중고폰을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평가금액 외 최대 5만원의 추가 보상금을 제공한다.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민팃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민팃ATM에 중고폰 판매를 완료하면 판매 기종에 따라 추가 보상 혜택을 받게 된다. 최근 민팃은 또한 민팃 ATM의 UI/UX(화면 및 이용 경험 개선)를 업그레이드해 고객 편의를 개선했다. 처음 민팃ATM를 사용하는 고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첫 화면에서 원하는 메뉴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변경했으며, ATM 화면에서 제시되는 설명을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와 함께 단말기가 제 위치에 놓일 경우 안내선이 초록색으로 바뀌도록 해 고객이 단말기를 제대로 놓았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했다. 민팃은 ‘올 보상’과 같은 고객 혜택 제공 이벤트와 함께 UI/UX 개선으로 더욱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고폰 거래 활성화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체 대상자의 13.8%인 697만5천642명이 신청을 끝냈다고 행정안전부가 22일 밝혔다.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쿠폰 지급은 신청 다음 날 이뤄진다. 지난 21일 신청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총 1조2722억원이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534만54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모바일·카드 99만6452명, 지류 10만8930명이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52만4782명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에서 전체 대상자 대비 가장 많은 14.81%(5만7316명)가 신청했다. 대상자 대비 신청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전남(12.39%·21만9천767명)이다. 서울에서는 107만9455명(13.65%)이 신청을 완료했다. 민생쿠폰은 사용처 거주 지역으로 제한된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 내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신청받는다. 화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7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GS건설이 송파한양2차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입찰하기 위해 제안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달 7월 11일, 송파한양2차 재건축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직후, GS건설은 송파한양2차의 시공권을 거머쥐기 위해 수주팀을 구성하고 해외 설계사, 건축사무소 등과 드림팀을 구성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 송파한양2차는 송파구 송파동 일원에 위치한 재건축 사업지로, 기존 744세대를 철거하고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346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송파 핵심지에 자리잡아 생활인프라가 뛰어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 교육환경 그리고 석촌호수 조망권까지 확보해 향후 주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조합에서 제시한 공사비 예가는 총 6,856억으로 평당(3.3당) 공사비 790만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는 ‘서초그랑자이’(舊서초무지개, 신축 1,446세대), ‘과천 프레스티어 자이’(舊 과천주공4단지, 신축 1,445세대)와 유사한 규모로, 대형단지 재건축 사업에 특화된 GS건설의 설계력과 사업역량이 제안서에 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025 맥스서밋 어워즈’에서 은행·카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5 맥스서밋 어워즈’는 지난 17일 국내 최대 디지털 마케팅 컨퍼러스인 '맥스서밋'에서 진행됐으며, 가전/금융/뷰티/커머스/통신/패션 등 총 17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는 마케팅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독창성, 고객 중심, 효과성을 평가 기준으로 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하나은행이 대상을 수상한 ‘돈나와라 머니클락’은 ‘돈들어왔송 또들어왔송’ 이라는 중독적 알람 송을 탑재한 한정판 굿즈(탁상용 알람시계)로, 매일 아침 ‘부자의 기운’을 전달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5만원권 폐지폐만을 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라는 ESG 가치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돈나와라 머니클락 캠페인’ 영상도 화제다. 영상은, 아침을 깨우는 닭 울음소리의 익숙한 고정관념을 비틀며 시작된다. 목 놓아 우는 닭 울음소리에도 불구하고 집주인이 일어나지 않자, '돈나와라 머니클락'이 등장하며 닭 대신 집주인을 깨워주는 위트있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특히, 영상 속 웨이브하며 마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가 또 한 번 M&A 시장의 중심에 섰다. 이번엔 한국 사모펀드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매도자로 등장했다. 기대 매각가는 무려 5조 원. 글로벌 골프산업이 정점에서 내려온 지금, 과연 이 숫자가 정당한 ‘시장가’인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사모펀드 입장에서야 높은 몸값을 부르는 게 당연할 수 있다. 그러나 매각 대상 기업의 펀더멘털과 업황, 그리고 글로벌 벤치마크의 숫자를 무시한 채 ‘원하는 숫자’를 주장하는 건 자칫 시장 신뢰를 깎아먹는 행위가 된다. 테일러메이드의 지난해 EBITDA는 3,100억 원 수준. 주요 경쟁사인 타이틀리스트 보유 기업 아쿠쉬네트의 멀티플(기업가치/EBITDA)을 단순히 곱해도 4조 원 초반 수준에 머무른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멀티플은 시시각각 변동하며, 최근엔 13배 수준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팬데믹 특수로 불었던 골프산업의 ‘호황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점도 명백한 리스크다. 수입·수출 실적 모두 하향세이고, 국내 시장 역시 2022년을 정점으로 쪼그라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센트로이드는 5조 원이라는 숫자를 꺼내들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이 지난달 미국에 대한 희토류 자석 수출을 대폭 늘렸다. 미중 간 무역 협상이 진전되면서, 희토류 공급이 일시적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21일(현지시간) 중국 해관총서를 인용해, 6월 중국의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량이 전월 대비 무려 660% 증가한 335톤(t)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치지만, 5월보다 수출이 급증한 배경에는 미중 간 희토류 관련 규제 완화 조치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6월 한 달간 중국의 글로벌 희토류 자석 총수출량은 3,188톤으로, 전달보다 160% 넘게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감소했다. 중국은 희토류 자석 생산과 정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중국산 희토류 자석 수입국이다. 자동차, 전자기기, 재생에너지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중국산 자석 의존도가 상당하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전기차 및 풍력 터빈 등에 사용되는 일부 희토류 제품의 수출에 대해 사전 허가제를 도입했다. 이 조치는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부터 가해온 기술 규제와 관세 조치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기차 시장 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과잉 투자로 낮은 가동률에 허덕이는 배터리 공장들이 늘어나자, 수요가 급증하는 ESS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기업들은 풍력·태양광 발전과 데이터센터용 대형 ESS 생산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이는 지난 5년간 과도하게 낙관했던 전기차 수요 예측이 빗나간 데 따른 전략 전환으로 해석된다. 전통적으로 ESS 시장은 저가 화학 조성 기술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이 장악해 왔다. 그러나 미국 내 전력 수요가 AI 데이터센터와 산업 전력화 확대로 다시 급증하면서, 현지 배터리 기업들도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섰다. 테슬라는 지난해 ESS와 태양광 패널 사업에서만 4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전기차 매출 감소분을 ESS가 상당 부분 상쇄한 셈이다. GM도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머티리얼즈와의 협업을 통해 대형 ESS용 배터리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당초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17억 달러를 투자한 미시간
지난주 게임업계를 뒤흔든 사건이 있었다. 크래프톤이 인수한 미국 개발사 언노운월즈의 창립 멤버들이 집단 해임된 뒤, 본사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한 것이다. 전 CEO 찰리 클리블랜드는 공개적으로 “결정권은 더 이상 우리에게 없다”고 밝혔다. 5억 달러에 달하는 인수 계약 뒤에, 창립자의 경영권은 사라졌고, 개발 방향 역시 크래프톤의 일방적인 통제 아래 놓였다는 취지다. 크래프톤 측은 “전 경영진이 성과를 내지 못했고, 개발 지연이 심각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 사안은 단순한 계약 분쟁이 아니다. 내부 의사결정의 투명성, 오너 경영의 일방성, 글로벌 자회사의 자율성 침해 등 이 모든 이슈가 ‘지배구조 리스크’라는 키워드로 집약된다. 게임의 흥망은 개발사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좌우한다. 그럼에도 크래프톤은 2021년 언노운월즈를 인수한 후 개발 책임자를 해임하고, 프로젝트 방향을 바꾸는 강수를 뒀다. 팬들 사이에서 “크래프톤 보이콧”이라는 반응이 터져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본사는 기존 경영진에 지급된 수천억 원대의 성과 보상금을 언급하며 해임을 정당화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다. ‘성과 미달’이라는 이유로 창립자를 몰아내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과 인도네시아가 손을 맞잡고, 자원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21일 전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한-인도네시아 투자협력 교류회’를 개최하며, 인도네시아 바탕(Batang) 특별경제구역과 본격적인 산업 협력의 문을 열었다. 이번 교류회는 지역을 넘어선 전략적 산업 협력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지난 6월, 광양경자청은 인도네시아 현지를 직접 방문해 투자전방산업부 차관과 면담하고, 바탕경제특구를 비롯한 전략 거점과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그 결과물로, 현장 실무자와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협력 논의를 이어가는 후속 실행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인도네시아 바탕경제특구 운영기관, 광양만권 소재 기업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바탕경제특구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첨단 산업집적지로, 한국 및 일본 기업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바탕은 자카르타에서 약 150km 떨어진 중부 자바에 위치해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석유화학, 해양산업 등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ㅣ SK에코플랜트가 회계 부정 혐의로 금융당국의 중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다. 자회사 매출을 과도하게 반영해 기업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상장을 준비 중인 SK에코플랜트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는 오는 24일 SK에코플랜트의 회계처리 위반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금융감독원이 형사 고발과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부과 등 강도 높은 징계를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지난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안건이 다시 상정됐다. 금감원은 SK에코플랜트가 2022~2023년 회계연도 동안 미국 자회사 A사의 매출을 과다 계상했다고 보고 있다. 연료전지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A사는 SK에코플랜트가 미래에너지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한 핵심 법인이다. 금감원은 이 회계처리가 연결 재무제표를 허위로 공시한 고의적인 분식회계라고 판단하고 있다. 쟁점은 고의성 여부다. 회계 위반은 고의, 중과실, 과실 등으로 구분되며, ‘고의’로 결론 날 경우 형사 책임을 포함한 중징계가 불가피하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가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회계법인 검토를 거쳐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제20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아에스티 본사 대강당에서 제20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하는 봉사활동 체험이 아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로 동아에스티가 2004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우리가 그린(GREEN) 내일, 우리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알아보고, 기후 변화 속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탐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을 베이스캠프로 활용한다. 이 기간 동안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기후 변화 속 지속가능한 우리의 내일’, ‘환경을 지키는 최전선, 국립공원’ 등의 전문가 강의와 ‘여기서부터 바다, 바다 지키기 캠페인’, ‘변산반도 국립공원 이야기’, ‘변산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는 아리랑국제방송(이하 아리랑TV)과 글로벌 방송 유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북미 FAST 시장 진출과 아프리카·중남미 지역 위성 송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가 지난 6월 아리랑TV의 북미 FAST 진출 및 아프리카·중남미 위성 송출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향후 중장기 글로벌 방송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한 것이다. 양사는 아리랑TV의 글로벌 송출망을 위성과 IP 기반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확장하도록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서의 시청 가능 지역 확대를 위해 LG유플러스의 위성 인프라 및 마케팅 역량과 아리랑TV의 글로벌 송출 네트워크를 연계하기로 했다. 더불어 국내 방송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허브 구축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LG전자의 ‘LG채널’을 통해 아리랑TV의 FAST 채널을 신설하고, 북미 지역에서 최초로 공공미디어 기반 한국 FAST 채널 론칭을 추진한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는 광고 기반의 무료 방송 서비스로, 최근 유료방송과
탈중국 공급망 재편이 전 지구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심해저 광물 개발업체 더메탈스컴퍼니(TMC)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고위험 논란 속에서도 전략적 의도는 분명하다. 문제는 이 선택이 미래를 여는 열쇠일지, 과거의 실책을 반복하는 열쇠일지에 대한 물음이다. 글로벌 공급망이 요동치고 있다. 지정학 리스크와 자원 무기화 국면 속에서, 핵심 광물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 되었다. 특히 니켈, 코발트, 구리, 망간 등 2차전지 및 첨단산업의 필수 원료는 산업패권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다. 이런 상황에서 고려아연이 선택한 ‘심해저 채굴’ 투자는 과감하지만 동시에 논쟁적이다. 고려아연은 최근 캐나다의 심해저 광물기업 TMC 보통주를 인수하고 콜옵션까지 포함해 약 18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TMC는 심해저에서 망간단괴를 채굴해 니켈, 코발트, 구리 등을 확보하려는 기업으로, 고려아연은 이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원료를 자회사 제련소로 도입해 공급망 안정을 꾀하겠다는 전략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TMC가 회계상 완전자본잠식 상태이고 실질적인 매출 실적이 없는 상태라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헬스케어로봇(Healthcare Robot®)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금천지회)에 쉼터 조성을 위한 마사지소파와 마사지체어를 기부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나섰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8일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금천지회)에 마사지소파 ‘아미고’와 마사지체어 ‘다빈치’를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금천지회)는 쉼터에서 쓰던 마사지기기들이 노후화와 A/S 불가로 사용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바디프랜드는 쉼터의 환경 개선과 이용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사지체어 기부를 결심, 설치를 진행하였다. 기부한 제품은 1인용 소파에 마사지 기능을 결합한 마사지소파 '아미고’와 체성분 측정이 가능한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로, 앞으로 쉼터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과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지역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외 계층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바디프랜드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21년 9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운동 전후에 바르면 온열 효과를 주는 ‘리커버스 콘드로이친 온열 크림’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콘드로이친, 보스웰리아, MSM, 아미노산 콤플렉스, 마그네슘 설페이트 등 5가지 복합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 혈행 개선 ▲즉각적 피부 온도 상승 ▲종아리 붓기 개선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민감성 피부를 대상으로 한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리커버스 콘드로이친 온열 크림은 피부 흡수율 97.4%로 산뜻하게 사용 가능하며, 자극적인 향은 줄이고 끈적임 없이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방법은 어깨, 허리, 무릎, 손목, 종아리 등 피로감이 느껴지는 부위에 부드럽게 펴 바른 후 흡수시키면 된다. 약 10분 후 열감과 자극이 느껴지며, 개인의 반응에 따라 적정량을 조절해 사용하면 된다. 제품은 오는 7월 28일까지 쿠팡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건강한 일상에 필요한 5가지 복합 성분을 담은 온열 크림을 선보이게 됐다”며 “평소 등산, 골프, 테니스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시거나 일상 속에서 뻐근함을 자주 느끼는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골든티켓 페스타>의 피날레를 장식할 ‘TOP 1000’ 이벤트를 전격 공개했다.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200명에게 1등석 티켓 두 장 지급하는 'TOP 200' 프로모션을 5배로 대폭 확대해 'TOP 1000'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BBQ는 지난달부터 일주일 동안 가장 치킨을 많이 구매한 고객 20명에게 티켓을 제공하는 'TOP 20'을 진행해왔다. 또 BBQ 자사앱 운영 이후 누적 구매량이 많은 100명에게 티켓을 제공하는 'TOP 100'을 비롯해 치킨 구매 시나, 앱 설치 시 행운권을 제공해 티켓 받을 기회를 제공했다. 당초에는 치킨을 많이 구매하고도 티켓 당첨 기회를 놓친 고객 200명에게 티켓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 중인 BBQ는 더 많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TOP 200' 프로모션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기간도 27일까지로 연장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TOP 1000 결과는 28일, BBQ앱 하단의 'BBQ 30주년 빅 혜택!' 탭에서 순위 리스트를 통해 발표되며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연동된 ‘NOL 발권 사이트’에서 실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제 활력 제고 및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 추가 특별출연을 통해 3,7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상반기 출연한 565억원(보증한도 9,028억원)에 이어, 올해 하반기 추가로 300억원의 특별출연으로 보증재원을 마련했으며, 올해 하반기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비율 우대(90%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전국에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영세한 소기업을 대상으로 3,75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폐업자 장기분할 상환 상품’ 출시를 통해 폐업하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폐업자 장기분할 상환’ 상품은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 후 남은 잔여 대출금을 장기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말 상품 출시 후 누적 152건, 65억원(‘25년 6월말 기준)을 실행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맞춤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외국인부동산정책학회(박정기 이사장, 최호택 회장)가 7월 19일 첫 정기연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6월 12일 사단법인 창립총회 이후 첫 번째로 열린 행사로 한국의정연수원에서 진행됐다. 학회의 초대 이사장인 박정기 박사와 초대 학회장인 최호택 교수(배재대학교 행정학과)는 연구회가 한국의 외국인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향후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연구회의 주제는 이민정책과 외국인 부동산 거래 정책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김태희 이민정책박사(다문화사회전문가협회장)가 강연자로 나서, 국내 이민정책 전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박사는 강연을 통해 외국인 정책과 부동산 정책간의 관계를 심도 깊게 설명하며, 부동산 관련 연구진들이 외국인 정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구회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체류관리 정책과 관련 법규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부동산정책학회는 이번 연구회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정기연구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이달 말 발표할 첫 세법개정안에서 윤석열 정부 시기의 감세 정책을 원상 복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핵심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4%에서 다시 25%로 올리는 것이다. 기업 감세로 투자·성장을 유도하겠다던 윤 정부 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했고, 부족한 세수 확보를 위해서라도 세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기획재정부는 문재인 정부 당시 신설된 최고세율 25% 구간을 되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 정부는 이 세율을 24%로 낮췄지만, 이후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 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 원, 2024년에는 62조5,000억 원으로 급감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일부 대기업이 실효세율 18.7%에 그치는 등 '응능부담' 원칙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우리나라 법인세율이 G7 평균(27.2%)보다 낮아 인상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OECD 평균(23.9%)보다는 높지만, 국제적 흐름이 이미 감세에서 전환된 만큼 세율 인상이 ‘글로벌 역행’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법인세율 인상보다는 조세감면제도 축소가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한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는 “법인세율 1%포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상호관세 유예 종료 시한이 임박하며 정부의 통상 협상 준비가 분주해졌다. 8월 1일 미국의 유예 조치가 끝나기 전에 협상안을 마련해야 하지만, 국내 부처 간 이견과 여론 부담으로 ‘위임’ 과정에서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고위급 대표단이 방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농축산물 시장 개방과 디지털 규제 완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이다. 미국은 자국 무역장벽보고서(NTE)를 통해 한국 측에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과일류 검역 완화 △쌀 시장 개방 △유전자변형식물(LMO)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들 사안 대부분이 법적, 제도적, 정서적으로 쉽지 않은 과제다. 특히 소고기 월령 제한 해제는 가축전염병예방법과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하고, 국민 반감도 만만치 않다. 쌀 시장 개방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포함되지 않은 품목으로, 개정을 위해선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 과일 검역은 비교적 절차 단축 여지가 있으나, 미국산 사과조차 수입 절차 8단계 중 2단계에 머물러 있어 협상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디지털 규제 역시 협상의 민감한 축으로 떠올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ㅣ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창업주 고(故) 김대영 회장의 부인 손화자 씨 등 주요 주주의 지분 66.6%가 매물로 나왔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티저레터를 발송하며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매각 대상에는 최대주주 손화자 씨의 지분 12.4%를 포함해 대신증권, 현대차증권, KB증권 등 재무적 투자자들의 지분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지스의 주요 주주로는 △지에프인베스트먼트(9.9%) △대신증권(9.13%) △우미글로벌(9.08%) 등이 있다. 시장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의 기업가치를 약 8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예비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는 연내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스는 리츠(REITs)와 부동산 펀드 운용에 강점을 가진 국내 1위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 향후 금융·건설 대기업들의 인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마트24가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OROT)’과 손잡고 무인 과일 냉장고 ‘핑키오(PINKIO)’를 일부 점포에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점포 내에서 간편하게 신선한 소용량 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 키오스크 시스템으로, 편의점 업계에서는 최초의 시도다. 핑키오는 ‘PINK(핑크색 냉장고) + KIOSK(키오스크) + OROT(오롯)’의 합성어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과일 편의점’을 콘셉트로 한 무인 과일 판매 솔루션이다. 냉장 키오스크 형태로 설치되며, 제철 과일을 소용량으로 가공해 깔끔하게 포장된 상태로 판매한다. 이마트24는 “무인 과일 전문 브랜드인 오롯의 기술력과 유통 경험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실제로 이마트24는 최근 과일 소비 패턴의 변화를 눈여겨보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건강한 식생활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기존 대형마트에서 대용량으로 구매하던 과일 소비는 소포장·간편 과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소용량 과일 매출은 월별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핑키오 냉장고에서 판매되는 주요 품
공정위가 조사를 시작하자마자, 롯데건설이 2년 넘게 미뤄온 하도급 대금 135억 원을 지연이자까지 얹어 한꺼번에 지급했다. 자발적인 ‘상생’이었냐고? 천만에. 공정위의 칼날이 코앞까지 들어오자 뒤늦게 허둥지둥 ‘돈 풀기’에 나섰다. ‘벌점 없는 경고’라는 마지막 유예기간을 붙잡으려는 궁색한 뒷수습이다. 정산을 미룬 이유에 대해 롯데건설은 “과도한 손실비용 요구”와 “공사 범위 이견”을 들이밀었다. 하지만 법은 분명하다. 하도급법상 정산이 늦어도 공사 완료 후 60일 이내 지급이 원칙이다. 길게는 735일을 넘긴 상황에서 ‘상생 차원 지급’이라는 변명은 우습기만 하다. 결국 이 기업이 ‘공정’보다 더 무서워한 건 ‘행정벌’이었다. 롯데건설은 2년 넘게 하청업체의 생계를 외면했다. 58개 중소업체는 인건비와 운영비를 못 받아 연쇄부도를 걱정하며 버텨야 했다. 그런데 공정위 조사 시작 후 ‘30일 유예기간’의 끝자락에야 지급을 마쳤다. 이쯤 되면 ‘상생’이 아니라 ‘생존 본능’이다. 경고 한 번 피하려고 급히 포장된 쇼다. 이재명 정부는 ‘갑을 문제’ 해결을 민생 정책의 핵심으로 천명했다.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에서 “건설 현장 하도급 미지급 문제는 심각한 구조적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하 4층~지상 15층, 총 14개동 97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공사비는 약 4507억 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을 제안했으며, 이는 ‘중심’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TRA와 ‘집’을 의미하는 MAISON을 결합한 이름이다. 삼성물산은 기존 16개동을 14개동으로 줄이며 배치 효율성을 높였고, 일부 세대에서는 계남근린공원 영구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단지 내 레벨을 단순화해 동선을 개선하고, 약 1500평 규모의 녹지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에는 스카이 커뮤니티, 실내 체육관, 골프 연습장, 사우나, 스터디 라운지 등 총 30개 프로그램이 포함된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있다. 모든 세대는 발코니 확장이 가능하며, LDK 일체형 구조와 오픈 발코니 등도 제공된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ㅣ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4,30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8.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5조1,763억 원으로 11.6% 줄었지만, 공사비 급등기 착공 현장의 준공 본격화와 주요 고수익 공정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은 되살아난 모습이다. 신규수주는 16조7,344억 원으로 전년보다 0.4% 늘었고, 연간 목표치의 절반 이상(53.7%)을 채웠다.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과 팀북투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가 수주를 이끌었다. 수주잔고는 94조7,613억 원으로 약 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매출은 연간 가이던스의 49.9% 수준을 달성했다. 울산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 등 국내외 주요 사업의 공정 안정화가 매출 회복을 뒷받침했다. 부채비율은 167.9%, 유동비율은 145.3%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금 및 단기금융자산은 3조5,410억 원 수준이다. 회사의 신용등급은 AA-로 건설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원전, SMR, 태양광 등 에너지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술·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우리 돈을 굴릴 자격이 있는가.” 금융소비자들의 이런 질문 앞에, 일부 대형 증권사는 대답을 못하고 있다. 전산 사고로 거래가 끊기고, 불완전 매매로 손실이 발생하며, 심지어 일부 임직원이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수사까지 받고 있다. 그 와중에 이들은 고객 자산보다 몇 배 더 큰 돈을 굴리는 ‘발행어음’ 사업을 허락해달라며 금융당국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5곳 중 4곳이 문턱에서 멈췄다.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등 4개 증권사에 대해 ‘심사 중단’을 요청했고, 금융위원회는 이 요청을, 받아들일지 다음 회의(8월 28일)에서 판단하기로 했다. 이대로라면 당초 올해 안에 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를 확대해 기업금융을 키우려던 정책은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 제동은, 정책이 아니라 결국 신뢰를 잃은 ‘증권사 자신들’이 만든 벽이다. 신한투자증권은 ETF 유동성공급자(LP) 운용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장내 선물 거래를 벌여 손실을 본 뒤, 이를 숨기기 위해 허위 스왑 거래를 전산 시스템에 입력했다. 결과적으로 발생한 손실은 1300억 원에 달했고, 이 사건의 책임자는 최근 징역 3년형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행정안전부가 반복되는 새마을금고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전국 금고 100여 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자체 검사 체계를 손보고 내부 감시 기능을 강화해 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금융 전문성이 부족한 행안부가 감독권을 쥐고 있는 현 체계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행안부는 횡령·배임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금고를 중심으로 9월 말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감사 과정에서 사고 정황이 포착되거나, 내부통제 의무를 해태한 관리자에게는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특히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중대 사고 당사자는 즉시 면직하고, 통제 소홀 책임자에 대한 징계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내부 고발 활성화도 병행된다. 카카오톡, 홈페이지 비밀게시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보를 유도하고, 현재 최대 5000만원인 포상금은 최대 5억원까지 10배 상향할 예정이다. 하지만 새마을금고 감독 체계에 대한 구조적 비판은 여전하다. 금융위원회가 아닌 행안부가 감독권을 갖는 현 체계는 전문성과 독립성 측면에서 근본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앙회도 210여 명의 검사인력으로 전국 130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이동통신 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점유율이 10년 만에 30%대로 주저앉았다. 유심 해킹 사고의 직격탄을 맞은 SKT는 가입자 이탈을 막지 못하며 점유율 ‘40%대 수성’에 실패했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 기준 SKT의 휴대폰 회선 가입자는 2,249만9042명으로 전체 시장의 39.3%를 기록했다. 지난 4월(40.08%)과 비교하면 42만명 이상 빠진 수치다. 해킹 사고 이전인 3월(40.39%)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수혜를 입었다. KT는 같은 기간 19만명 넘는 가입자를, LG유플러스는 약 14만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SKT 고객 이탈이 곧바로 경쟁사로 흡수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SKT의 대응도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5월 통계는 위약금 면제 조치 이전의 수치로, 가입자 이탈은 6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과기정통부는 6월 초 해킹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SKT의 보안 관리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고, SKT는 위약금을 면제하는 조치로 수습에 나섰다. 통신 3사의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SKT는 KT가 불법 보조금과 해킹
신협(회장 김윤식)이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마침내 칼을 뽑았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대전 신협중앙회를 상대로 고강도 현장검사를 벌였다. 단순한 정기검사로 보기 어렵다. 연체율 폭등, 부실채권 누적, 통제 실패, 그리고 반복되는 사고. 그동안 쉬쉬하며 쌓여온 내부의 고름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다. 신협은 더 이상 소규모 서민 금융기관이 아니다. 자산 153조원, 전국 865개 조합, 670만 조합원이 이용하는 거대한 상호금융 네트워크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드러난 실적 악화와 사고 다발, 허술한 감독체계는 ‘금융사로서의 최소 기준’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이제 당국은 묻는다. “왜 신협만 유독 달라지지 않는가.” 농협과 새마을금고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반면 신협은 무사안일 속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금융당국의 이번 검사는 경고이자, 최후통첩일 수 있다. 신협의 위기는 숫자부터 말해준다. 2023년 전국 신협의 순손실은 3419억원.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 금융기관이 휘청였던 2008년에도 순이익을 기록했던 신협이, 작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냈다. 특히 지역조합 10곳 중 3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문제는 단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휴게소·기차역·공항 주차장 등 공공부지 활용한 태양광 설치 제안 “환경·경제 효과 모두 잡는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되던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급격히 축소되고,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전략으로 선회한 가운데, 정권 교체를 기점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재정비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민간 차원에서 제안된 공공부지 태양광 설치 사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박경수 대표의 아이디어가 있다. 그는 정부의 태양광 확대 정책 초기부터 민간 보급형 태양광 설치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태양광 패널 설치에 가장 큰 부담인 부지 매입 및 정지 비용 문제를 해결할 참신한 해법을 제안했다. ■ 공공부지 활용으로 설치비 부담 ‘제로’… 환경·편의·경제성까지 확보 박 대표의 핵심 제안은 바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넓은 옥외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공공부지에는 별도의 부지 매입비와 토목공사비가 들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가 크며,뿐만 아니라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는 국민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앨리스랩이 지난 7월 1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약 10,000 여명의 약사 및 산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경기약사학술대회는 약사를 대상으로 약사 약국의 새로운 트렌드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로 약국 경영 전문화와 활성화를 위한 강좌와 약국 임상, 경영 논문 포스터, 제약사 홍보 부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앨리스랩은 이날 행사에서 저가형 제품이 난립하는 온·오프라인 시장 속에서 약국과 소비자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불법 온라인 유통 추적 시스템 ‘RFID’를 소개했다. RFID 유통 시스템은 정회원 약국 외 채널에서 제품이 유통 및 판매될 경우 최초 유입지점까지 역추적이 가능하며, 소비기한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제품 포장지를 만드는 시점부터 안에 RFID 태그를 설치, 이전보다 잘 보이지 않도록 위치시켜 온라인에 낮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지 못하게끔 방어수단을 추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앨리스랩은 ‘원료는 효과다’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K-뷰티의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K-비건뷰티페어 2025’가 7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코리아비건페어’와의 동시 개최를 통해 단일 전시를 넘어 비건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전시회로 규모를 확대했다. 7월 20일(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뷰티와 함께 식품, 패션, 리빙, 헬스, 반려동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비건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전시장에는 약 150개 브랜드가 참가해 총 2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은 한 공간에서 비건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다. K-비건뷰티페어는 국내 최초의 비건 뷰티 전문 전시회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 클린 성분 기반의 스킨케어, 친환경 포장재, 이너뷰티 제품 등이 주로 소개된다. 코리아비건페어는 비건 식품, 비건 패션, 지속가능한 생활용품 등 실생활 전반의 가치소비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와 함께 부대 행사와 세미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글로벌 비건 시장 진출을 위한 코트라 및 해외 컨설턴트의 세미나, 스타트업을 위한 브랜드 창업 워크숍, 아시아 지역별 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분양가와 함께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 강남권 신규 분양이 주목받고 있다. 향후 높은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897만원으로 전년 대비 3.1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그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560만원으로 1년 만에 18.05% 올랐다. 이러한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공사비가 다시 조금씩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건설공사비지수는 131.0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8%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분양가 인상이 서울을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을 원한다면 서두를 필요가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분양가 상승으로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만 가중될 것”이라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경기북부경찰청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범죄 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추진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31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배 증가했으며, 건당 피해액도 5301만 원으로 2.8배 늘었다. 또한 피해자의 연령층과 직업군이 다양해지면서 일상 속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경기북부경찰청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캠페인의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유플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안내한다. 유플위크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연계하여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체험형 프로모션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되는 유플위크 기간 동안,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경기북부경찰청과 공동 제작한 피싱 예방 홍보물을 바탕으로 스미싱·피싱 예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매장을 방문한 고객 중 경찰청이 제작한 보이스피싱 예방 웹 매거진 ‘월간 피싱 ZERO’를 QR코드로 확인하고 유플위크 이벤트에 참여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충청, 전라, 영남 등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총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기업을 위한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을 적극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15개 관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한 총 20억원의 성금을 피해 지역 복구사업과 수재민 긴급 구호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키로 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재민들과 수해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수해복구 인력들을 위해 이동식 밥차와 세탁차 등을 지원키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손님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하나금융그룹 전 임직원은 수재민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피해지역 복구 및 수재민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천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동원건설산업(대표이사 조성진)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그룹 계열사에 의존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왔으나 최근 몇 년 사이 매출이 반토막 났다. 부채비율은 360%를 넘어서며 고위험 건설사로 전락했다. 그룹 내부 수주 축소와 외부 사업 부진이 겹친 탓으로 건설사 자체의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동원F&B 산하 건설사인 동원건설산업은 오랜 기간 동원그룹 내 물류센터, 식품공장 등의 ‘내부 공사’를 주력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최근 유통·식품업의 둔화와 이커머스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자산 투자 축소로 계열사 발주 물량이 줄면서, 실적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실적 하락세는 수치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2022년 7조 3,400억 원에 달하던 매출은 2023년 6조 6,200억 원, 2024년에는 3조 7,000억 원 수준까지 급전직하했다. 2023년에는 26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87억 원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업계에선 이를 “손실 누적 현장의 준공에 따른 일시적 착시 효과”로 평가절하하고 있다. 실제 지오앤에스 용인물류센터, 영종 미단시티 공동주택, 부천 옥길 지식산업센터 등 외부 프로젝트에서 공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자산신탁(대표이사 민관식)은 지난 17일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와 오피스 자산의 밸류애드(Value-add) 전략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자산신탁이 보유 중인 오피스 자산의 ▲엘리베이터 교체 및 동선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위한 컨설팅 ▲자동주차 시스템 및 로보틱스 도입 등 현대엘리베이터의 혁신적인 스마트빌딩 기술을 도입하여 리츠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도입될 스마트 엘리베이터 시스템은 예측 유지보수를 통해 고장 발생 전 사전 대응이 가능하여 운영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주차 시스템과 로봇 연동서비스를 통해 입주사에게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임대료 프리미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형 오피스 시장에서 뛰어난 밸류애드 성과를 거둬온 하나자산신탁은 현대엘리베이터의 검증된 기술력과 자사의 뛰어난 자산운용 노하우를 결합하여 차세대 스마트 오피스 리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스마트빌딩 기술 도입을 통한 밸류애드 전략은 단순한 비용 절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초복을 맞아 사연 신청을 받은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 한 조각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다. 복지센터 담당자는 초복을 앞두고 “보호시설에 방문하는 장애인과 부모님, 복지관 관계자들이 함께 치킨을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신청했다. 이에 BBQ는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을 준비해 현장에 직접 전달하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BBQ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푸드트럭 ‘BB-Car’를 활용해 전국의 소외계층을 찾아가 따뜻한 치킨을 나누는 활동이다. BBQ는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장애인 시설, 아동 그룹홈, 해외 파병 장병 등 다양한 대상에게 온기가 담긴 따뜻한 치킨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우버가 전기차 업체 루시드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누로와 손잡고 로보택시 사업을 본격화한다. 자체 기술 개발 대신 외부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 전환의 신호탄이다. 우버는 17일(현지시간) 루시드의 전기 SUV ‘그래비티’에 누로의 자율주행 시스템 ‘누로 드라이버’를 탑재해 로보택시로 운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차량은 우버와 제휴된 사업자가 구매해 우버 앱 기반 호출 서비스에 투입된다. 시제품은 이미 누로의 라스베이거스 트랙에서 시험 주행 중이며, 첫 운행은 내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시작된다. 향후 6년간 최소 2만 대의 로보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버는 이번 협력에 따라 루시드에 3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는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통합하기 위한 그래비티 조립라인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누로와 루시드도 우버의 투자를 통해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우버의 자율주행 전략 변화와 맞물린다. 과거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 시절 자사 기술 개발에 집중하던 우버는, 현 CEO 다라 코스로샤히 체제에서 웨이모, 폭스바겐, 바이두 등 외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 중심으로 방향을 틀었다. 우버는 이미 피닉스, 오스틴, 애틀랜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사건에서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확정받았다. 2020년 기소 이후 5년 만에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면서,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과 장기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법원은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이었던 합병과 회계처리에 대해 "경영상 판단"이라며 "공소사실을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로써 이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삼성 임원 14명 모두 무죄가 확정됐다. 이번 판결은 단순한 무죄 선고를 넘어 삼성의 중장기 경영 전략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사법 리스크에 발목 잡혀 있던 삼성은 이제 대규모 투자, 인수합병(M&A), 미래 사업 확대에 보다 자유롭게 나설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하지만 남은 과제도 만만치 않다. 특히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8.5%)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삼성생명법’이 통과될 경우 상당 지분을 매각해야 해 지배력 약화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을 정점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계열사 지분 정리 등이 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삼성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주식 시장에서 업종 분류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첫걸음으로 꼽힌다. 업종 분류를 통해 투자자들은 여러 업종으로 나눠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으며, 특정 종목에 투자할 때는 업종 평균과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에서 SK하이닉스 투자를 고민한다면 같은 업종에 위치한 삼성전자 또는 반도체 업계 평균과 비교해볼 수 있다. 또한 반도체 업종만 투자하기보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여러 업종으로 분산 투자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업종 분류가 가능하다. 업비트는 2018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가상자산 분류 체계(UBCS)를 마련해 가상자산 투자자를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렌더토큰(RNDR)에 투자하고 싶다면 AI라는 같은 사용처를 가진 오션프로토콜(OCEAN), 뉴메레르(NMR) 등과 비교할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스토리지 등 다른 분류 그룹과도 비교해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이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업비트 가상자산 분류 체계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는 최근 4월 가상자산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업비트 데이터 랩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순천농협이 부실 대출을 덮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추가 대출을 실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순천농협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내부 점검 및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의혹은 2020년 순천농협이 한 육가공업체에 기업시설자금 명목으로 260억 원을 대출해 주면서 시작됐다. 당시 500억 원 규모의 허위 매매계약서를 토대로 대출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채무자가 이자를 연체해 담보 건물이 공매에 넘어갔지만, 감정가 하락으로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졌다. 그러자 순천농협은 지난해 2월 페이퍼컴퍼니 3곳을 통해 468억 원의 2차 대출을 추가로 실행했다. 이들 페이퍼컴퍼니는 1차 대출 담보였던 건물의 층별 소유권을 나눠 인수하는 방식의 ‘위장 매매’를 진행한 뒤, 해당 건물을 담보로 다시 대출을 받아 1차 대출금을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보자들은 “실질적 소유권 이전이 없었다”며 셀프 변제를 통한 부실 은폐 시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순천농협은 지난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여신 취급의 적정성에 대한 수시검사를 받은 바 있다. 순천농협 관계자는 “직원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대표: 이환용)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건전한 중고 단말 유통 환경 조성 및 ICT 혁신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이환용 민팃 대표와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건전한 중고폰 거래 환경 조성을 통한 국민의 권익 증진과 ICT 인재 양성 및 ICT 분야 공동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업계 최초로 ATM을 통한 비대면 중고폰 거래방식을 도입하는 등 ICT 관련 보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고폰 거래 문화를 선도해온 민팃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민관협력 및 정부 정책지원 사업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KAIT가 손잡음으로써 중고폰 시장 활성화와 이와 관련된 기술 및 제도의 혁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민팃은 글로벌 정보 보안 전문 기관인 ADISA로부터 인증받은 데이터 삭제 기술에 기반한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성과 함께 고객중심 서비스 등에 근거해 최근 중고폰 안심거래 ‘1호’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국 생활거점에 민팃 ATM을 운영함으로써 중고폰 거래 편의를 높이고 ICT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있는 민팃은 이번 K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7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등 취약계층 무료 법률구조 지원을 위해 후원금 17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1997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법률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493억원을 지원해 35만여명의 법률업무를 지원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에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2023년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구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8,734명에게 법률상담 및 1,203명의 피해자에게는 실질적인 법률구조를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도 전세사기특별법이 2년 연장됨에 따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률지원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공적 역할 중 하나다”며 “앞으로도 대한법률구조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법률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적 상생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방변호사회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100년 전 콜마가 시작된 곳이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 제2공장은 단순한 공장이 아닌 새로운 비전과 협력의 출발점입니다. 제2공장을 거점 삼아 다양한 밸류체인 파트너들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며 북미 최대의 화장품 제조 허브(HUB)로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콜마 USA 제2공장 준공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콜마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펜실베니아주 스콧 타운십에서 열린 준공식은 윤 부회장을 비롯해 브리짓 코시에로스키 펜실베니아주 하원의원 등 주정부 인사와 고객사 대표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콜마가 전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 본토에 콜마USA 제2공장(이하 제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제2공장 준공으로 한국콜마는 미국 현지에서만 연간 3억 개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고, 이에 따라 K-뷰티 기업은 물론 글로벌 화장품사들도 최근 이슈가 된 미국 수출 관세 부담을 현지 생산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제2공장은 연면적 1만7805㎡ 규모로 연간 약 1억 2000만 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1공장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7일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가상자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신한 SOL뱅크에 ‘가상자산 전용페이지’를 오픈했다. ‘가상자산 전용페이지’는 신한 SOL뱅크 내 ‘생활편의’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가상자산 시세 조회 ▲초보 투자자용 입문 가이드 ▲OX 퀴즈 콘텐츠 ▲전문 리포트 및 뉴스 등 메뉴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기반 투자로 이어져 금융소비자 보호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가상자산거래소 ‘코빗(Korbit)’과 실명계좌 연동 서비스 기반 신한 SOL뱅크 앱 내에서 보유 가상자산 조회, 한도 상향 신청 등 가상자산 거래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친숙한 금융 앱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쉽게 접하고, 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을 선택해주시는 고객에게 더욱 집중하고 보다 전문적인 금융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올해 초부터 디지털자산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Healthcare Robot®)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올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메디컬파라오’, ‘메디컬팬텀’ 등의 의료기기가 고객들의 집중된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디프랜드가 올해 상반기 제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의료기기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38% 비중을 차지하며 스테디셀러로 꼽혔다. 바디프랜드의 의료기기는 경추교정·골반교정 모드가 탑재된 ‘메디컬파라오’와 추간판(디스크)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견인 치료를 돕는 ‘메디컬팬텀’이 대표적이다. ‘메디컬파라오’는 척추의 목, 허리, 골반 부위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목 경추부와 골반부를 정위(正位)로 교정하는 기능이 탑재돼, 올바른 척추 굴곡 유지에 도움을 준다. ‘자세교정’, ‘견인치료’, ‘근육통 완화’ 등의 의료기기 전용 모드를 통해 ▶경추교정·골반교정 도움 ▶경추부·요추부 추간판(디스크)탈출증 견인 치료 도움 ▶경추부·요추부 퇴행성 협착증 견인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3년 4월 출시된 ‘메디컬팬텀’ 역시 바디프랜드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의료기기다. ‘메디컬팬텀’은 목 경추부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이승열)은 지난 16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제17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개최한 이후 올해로 17회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모범적인 결혼이민자를 찾아 격려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응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나되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다. 이날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는 이승열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응우옌 티 타이 빈 (Nguyen Thi Thai Binh) 주한 베트남 부대사, 에드윈 길 멘도자(Edwin Gil Mendoza) 주한 필리핀 대사 대리, 반차 윤용총차론(Bancha Yuenyongchongcharoen) 주한 태국 공사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총 13명의 개인과 3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지난 4월부터 전국 단위로 진행된 공모를 통해 응모한 후보들에 대해 3개월간의 전문가 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가 미식 강국 프랑스에서도 ‘K-치킨’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 French‑Korean Chamber of Commerce & Industry) 최대 연례행사인 ‘2025 바스티유 데이(Bastille Day)’에 2년 연속F&B(Food & Beverage) 부스로 참여했다. 지난 14일, 한강 세빛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프랑스대혁명을 기념하는 자리로, 에어프랑스, 로레알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프랑스 대사관 등이 대거 참여했다.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 대사와 다비드-피에르 잘리콩(David-Pierre JALICON)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회장, 비즈니스 리더, 정부 기관 관계자, 문화계 인사, 그리고 한불 커뮤니티 구성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측의 공식 요청을 받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참석자들에게 K-치킨을 선보였다. BBQ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참석했을 때 참석자들의 엄청난 호응이 있었고 이에 올해도 부스 참여를 요청 받았다"고 설명했다. BB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정부가 3개월 만에 엔비디아의 보급형 AI 칩 ‘H20’에 대한 중국 수출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도체 업계에서 커지고 있다. 특히 H20에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는 이번 조치로 하반기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H20 판매를 위한 라이선스를 미국 정부로부터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H20은 AI 칩 ‘H100’보다 성능이 낮은 보급형 제품으로, 기존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설계됐다. 하지만 올해 4월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규제 강화에 따라 수출이 중단됐으며, 이번 결정으로 3개월 만에 재개가 가능해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규제 이전까지 H20에 탑재되는 HBM3를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출 재개가 곧 삼성의 관련 매출 확대와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최근 2분기 실적에서 대중 규제에 따른 수익 감소를 언급한 바 있다. 산업연구원의 김양팽 연구위원은 “H20 수출 재개가 삼성전자에 실적 개선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