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일 잘하는 행정조직을 만들기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인력 운용의 비효율을 걷어내고,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걸맞은 조직 구조를 갖추기 위한 분석 결과가 마침내 공개된다. 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부시장실에서 ‘2025년 직무분석 및 조직진단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연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들어 본격 추진된 조직 혁신의 일환으로, 제한적인 진단을 넘어 인력 재배치 해법과 실현 가능한 개선 방안을 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상현 부시장을 비롯해 시민행정교통국, 미래전략산업국, 관광문화녹지국 등 주요 국·소장 8명과 총무과장, 인사팀장 등 실무 책임자 12명이 참석한다. 발표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유동상 책임연구원이 맡아, 지난 4개월간의 진단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진단은 지난 3월 27일 착수돼, 4월 초 보고를 시작으로 부서별 인터뷰, 중간보고회 등 과정을 거치며 진행됐다. 진단은 ▲부서별 기능 점검 ▲업무량 분석 ▲조직 구조의 적정성 평가 ▲인력 재배치 가능성 등 실질적 내용에 중점을 뒀다. 중간보고에서는 일부 부서 간 업무 중복 문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3동이 지난 19일 장위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창순), 장위3동주민센터, (사)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회장 유지용)와 나눔사업 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장위3동은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민-관, 민-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안정적인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속적인 의류 후원을 통해 무인행복나눔가게, 바자회로 발생한 수익금을 복지기금으로 활용하여 장위3동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사회적 고립가구 및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 및 결연사업을 추진 등이다. (사)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장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의류를 후원하고 있다. 장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2년 8월부터 후원받은 의류로 무인나눔 행복가게 및 바자회를 운영하여 발생한 수익금으로 장위3동 취약계층 170가구에 명절꾸러미 및 김장김치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송창순 장위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두 기관의 협력으로 장위3동 주민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화곡동 곰달래로35길에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승강시설이 조성된다. 가파른 계단으로 인해 이동이 어려웠던 이곳에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승강편의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서울시 '고지대 이동약자 승강 편의시설 설치사업'에 따라 해당 지역이 우선 설치대상지로 선정됐다고 구는 밝혔다. 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설치 예정지는 강서구 곰달래로35길(화곡동 461-9 ~ 화곡동 461-11) 구간으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곳이다. 이곳은 길이 48m, 계단 폭 4.5m, 경사도 20도의 가파른 계단 구간이다. 평지에서조차 경사도 20도는 어르신이나 유모차, 휠체어 이용자가 오르기 매우 어려운 각도에 해당한다. 곰달래로35길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주민들은 한여름 뙤약볕이나 한겨울 폭설에도 높은 계단이나 가파른 경사로를 힘겹게 이용하거나 우회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승강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보행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을버스와의 연결을 통해 까치산역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올해 첫 번째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2025년 1호 포상금 수령자는 동네 골목길에서 쓰러진 이웃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청과 119에 신고해 복지지원을 이끈 주민이다.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주민이 직접 발견하고 신고해 필요한 지원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돕는 주민 참여형 복지정책이다. 복지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경우, 신고자에게 1건당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올해 1호 포상금의 주인공인 진OO씨는 지난 1월, 동네 골목에서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와 구청 당직실에 신고했다. 이후 동 복지플래너가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A씨는 의료비 부담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위기 상황에 놓여 있었다. 구는 A씨에게 국가 긴급생계비를 연계하고, 식사배달과 주거편의 서비스 등 돌봄SOS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식료품과 생필품도 추가로 전달해 일상 회복을 도왔다. A씨는 이후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번 사례처럼 주민이 직접 위기이웃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도시와 섬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목포시가 추진 중인 ‘도농상생교류 운동’은 그 질문에 실감 나는 답을 보여주고 있다. 행정구역만 달랐을 뿐, 마음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증명하는 중이다. 도시의 자원과 인프라, 섬의 공동체성과 자연이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 이 연결은 겉치레나 형식적인 방문에 머무르지 않는다. 자발성과 호혜의 정신이 깔려 있어, 더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먼저 지난 6월 10일, 북항동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신안군 장산면을 찾았다. 농번기를 맞은 장산 들녘은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북항동 주민들은 장화를 신고 논두렁을 누비며 모내기와 밭일에 나섰다. 어색한 웃음은 곧 진짜 웃음으로 바뀌었다. 마을 어르신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논에서 흙을 밟은 이들은 “이렇게 직접 해보니, 농촌이 겪는 현실이 더 가깝게 다가온다”고 입을 모았다. 한 주민은 “우리도 해봤자 하루지만, 주민들에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라며 오히려 자신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하루의 수고로 끝나지 않았다. 일손 돕기를 마친 이들은 장산면 주민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도시의 일상과 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이하 IB)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하는 관내 IB 관심학교 3개교에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에서 개발한 국제 공인 교육과정이다. 과거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이 주도하는 토론과 논술 등의 수업방식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IB 학교는 IB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하는 ‘관심학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후보학교’, IB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아 전문성을 갖춘 ‘인증학교’ 과정을 거친다. 구는 IB 프로그램의 기반을 강화하고 관심학교가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선정 학교에 보조금을 5천만 원씩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작년에 선정된 서울탑동초등학교와 한울중학교에 이어 올해 선정된 독산고등학교까지 3개교이다. 서울탑동초등학교는 보조금으로 IB 교사 전용 연구실을 구축해 교사들의 수업 준비와 공동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울중학교는 수업 나눔 카페를 조성해 교사 간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정화조에서 발생하는 불쾌한 악취를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공동주택 등에 악취 저감시설 60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악취 저감시설은 정화조 내 오수가 모이는 방류조에 공기를 주입해 악취의 주요 원인인 황화수소를 산화시켜 악취를 없애는 장치이다. 정화조의 악취가 하수관로를 따라 빗물받이, 하수 맨홀 등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에 악취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지난해 구는 48대의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60대를 추가 설치한다. 설치 대상은 법정 설치 의무가 없는 25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중 현장 조사를 통해 악취가 심한 곳 42곳과 악취 민원이 접수된 건물 18곳이다. 실제 지난해 공동주택에 설치된 악취 저감시설의 평균 악취 저감률은 82%에 달하며, 구민 만족도도 높았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구는 지난해 서울시 주관 ‘자치구 하수악취 저감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향후 악취 저감시설의 유지와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건물 정화조 관리자를 대상으로 가동 방법, 유지 관리 요령 등의 교육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하수도, 빗물받이 등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조성 후 10여 년이 된 ‘양천 영어특성화도서관’을 이용자 편의 중심의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23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해누리타운 7층에 위치한 영어특성화도서관은 전체 면적 715㎡ 규모에 전체 장서 68,607권 가운데 절반 이상(32,894권)이 영어특화도서로 구성돼 있는 대표적인 영어 전문 도서관이다. 지난 2016년 지역 내 영어교육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로 조성된 이후,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986명, 일평균 대출 권수는 1,070권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지역 주민의 영어학습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영어특성화도서관 이용인원 증가로 인한 열람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여 이용자에게 보다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기존 100석이었던 열람석을 160석으로 늘려 부족한 열람좌석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활용도가 낮았던 프로그램실·구조물 등을 재배치하고 붙박이 서가 확충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영어자료실 입구에는 자동문을 설치해 공간 분리와 소음 차단 효과를 높이고, 낡고 파손된 가구와 서가는 리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 속에서도 주민 피해 없이 안전하게 위기를 넘겼다. 115.8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덕분에 피해 ‘제로’ 기록을 세웠다. 장성군은 호우 전부터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각 부서별 대응 계획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과 낙석 위험 지역, 하천변 공원 등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하며, 지반 약화 가능성에 대비했다. 건설 현장 안전관리와 지하주차장, 저지대 침수 예방 예찰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거동이 불편한 요양·장애인 시설 역시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돼 특별 관리가 이뤄졌다. 또한 빗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수도, 우수관, 배수구, 배수로를 철저히 점검했고, 장성읍과 황룡면의 배수를 책임지는 장성배수펌프장은 사전 모의훈련까지 완료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군은 즉시 모든 군민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13개 협업 부서는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산림청의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자 위험 지역 주민들은 신속하게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으며, ‘재난안전꾸러미’도 제공돼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김한종 군수는 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6월 23일부터 ‘제3회 한국디지털어워드 GURO’ 그림·카툰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는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첨단산업과 도시 발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구로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2023년부터 ㈔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와 함께 ‘한국디지털어워드 GURO’ 공모전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내가 꿈꾸는 미래 세상’으로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구로G밸리의 미래 모습, 산업단지의 변화와 발전상 등을 그림이나 카툰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초등학생으로 1인당 1개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작품은 8절지 규격에 맞춰야 하며, 카툰의 경우 4컷 이상의 이야기 형식으로 제작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구로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공모작품과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작품 심사는 공모전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효과성, 주제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9월 1일 구로구청, 기업인연합회 누리집에 공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9월 19일 G밸리비즈플라자 L컨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0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이산홀에서 열린 ‘2025년 화성시 사립유치원 교사 직무연수’에 참석해, 유아 교육 현장 일선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교사들을 격려했다. 이날 교육은 화성시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임현숙) 주관으로 마련된 자리로, 김인숙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 400여 명이 참석해 유아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연수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 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화재안전 교육 등 유치원 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안전 교육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아울러 오랜만에 동료 교사들과 소통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선생님들의 사랑과 정성, 전문적인 교육역량은 화성특례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며 “더 나은 환경에서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들을 지도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더 나은 유아 교육 환경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포용적인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6월과 7월 두 달간 공직자, 초등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6월 20일과 27일에는 시청 소속 직원 190여 명을 대상으로 화성시민대학에서 총 4회에 걸쳐 대면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대면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을 위해 7월 중 비대면 교육 6회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550여 명을 대상으로는 교실로 직접 찾아가는 대면 교육이 7월 중 실시된다. 이는 가치관과 사회적 태도가 형성되는 시기의 아동들에게 장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면 교육도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화성시장애인누릴인권센터와 협력해 진행되며, 인권의 가치와 장애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퀴즈와 사례 중심 학습으로 구성된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사례를 함께 살펴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은 화성특례시 장애인복지과장은 “그간 공직자 중심으로 진행되던 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 동화면이 오는 28일 램프공원에서 ‘제2회 동화나라 버베나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동화 같은 하루, 버베나 꽃길 속으로’라는 주제로 더욱 풍성해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난타, 라인댄스, 고고장구 공연과 동화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부터 팝페라, 변검, 퓨전 앙상블, 트로트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과 캘리그라피, 동화나라 테마 의상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방장산 휴양림과 연계한 손수건 염색 체험과 꽃차 시음, 그리고 소나무쉼터에서 진행되는 음악 감상, 야생화 엽서 채색, 시 낭송 등 ‘숲속여가’ 프로그램도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의 주인공인 버베나는 4월부터 면민과 사회단체, 공무원 등 150여 명이 함께 심고 가꾼 덕분에 만개한 상태다. 물주기와 풀베기 등 세심한 관리도 동화면 청년회가 맡아 준비에 힘을 더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동화나라 버베나축제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전할 것”이라며 “축제와 함께 필암서원, 장성호 수변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6월 21일 오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두 개의 주요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박강수 구청장은 먼저 상암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열린 ‘2025 마포 유아숲 가족축제’ 현장을 찾아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번 축제는 약 300명의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이 숲속 자연을 체험하며 건강한 정서와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현장에는 ‘깡통 열차 체험’, ‘버블쇼’,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숲속 정원 가드닝’, ‘숲속 베이커리’, 등 자연친화적 체험 활동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구민체육센터로 이동해 ‘2025년 상반기 마포구 어린이·청소년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석했다. ‘친구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포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 300여 명이 참여해 도화지 위에 각자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펼쳤다. 오전 10시 4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약 200분간 정성껏 그림을 완성하며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현장에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19일 금천구청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자택에서도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의원(용산구), 우리네한의원(영등포구), 연세가정의원(관악구), 정다운우리의원(관악구) 등 4개 의료기관이 협약에 참여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 맞춤형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병원에서 퇴원한 어르신 및 장기요양 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자이다. 의사가 월 1회 이상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 후 소견서를 발행하고 약을 처방한다.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해 욕창 등 상처와 만성질환을 관리한다. 또한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해 상담 후, 필요한 요양 및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한편, 구는 3개 권역별 건강장수센터를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통합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구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 내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 열화상카메라 등 화재예방 설비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과 달리 대형 화재로 확산될 위험이 큰 만큼, 빠른 대처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구는 공영주차장을 전수 조사한 뒤, 충전시설이 설치된 주차 구역에 각종 안전설비를 구축했다. 우선 전체 공영주차장 29개소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 80대를 추가 설치했다. 충전 구역과 가까운 곳에 설치하고, 화재 시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과 스티커를 부착했다. 화재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전체 건축물식 공영주차장를 비롯한 16개소에 열화상카메라 25대를 신규 설치했다. 지상보다 밀폐된 구조로 화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점을 고려한 조치다.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며, 차량 외부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주차장 관리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난달 공영주차장 3개소에 시범 설치된 ‘질식소화 덮개’를 활용한 소방 훈련을 실시하고, 장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와 전남을 잇는 새로운 여행 콘텐츠 ‘선 넘는 여행’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광 홍보를 넘어, 광주의 문화와 산업, 그리고 전남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1박 2일 코스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첫 영상 ‘감성여행 MZ투어: 열정 광주 VS 힐링 담양’에서는 MZ세대 대학생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광주와 담양을 여행하며 그 경험을 짧은 릴스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공유되며 시민 투표 이벤트와 함께 진행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세대공감-손자투어’, ‘여름휴가는 탄소저감여행’, ‘모두의 축제’ 등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여행의 메시지도 전할 계획이다. 광주관광공사와 함께하는 테마형 팸투어도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17~18일, MZ세대 인플루언서 및 1인 크리에이터 10명을 초청해 광주 도심의 ‘야구광 트립’과 담양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각 동에서 자발적으로 펼치는 따듯한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돈암1동은 지난 12일 신청사(정릉로 392) 개청식과 함께 관내 저소득계층과 장애인가구, 거동불편한 중증질환자 가구 등 총 100여 가구에 세대당 여름 계절김치를 지원했다. 돈암1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신인수), 길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민균) 등을 포함한 돈암1동 복지공동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가구마다 직접 계절 김치를 전달하고 소외계층의 건강과 안부를 챙겨드리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저소득 어르신 맞춤형 물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무더운 여름을 보낼 저소득층 가구에 시원한 인견 이불세트를 지원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 40여 명을 모시고 우쿠렐라, 하모니카 등 합주 연주회를 개최하며 이웃 간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석관동에서는 지난 18일 자원봉사캠프 ‘예쁜손 봉사단’이 홀몸 어르신 15가구에 직접 만든 깻잎장아찌가 담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 관악청년청이 청년들의 공공기관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운영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커리어트랙: 취준진담이 지난 6월 2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120명의 청년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취준진담’은 공공기관 취업 전략, GPT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전략 등 실전 중심의 핵심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혼자 취업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87% 이상이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혼자 준비하며 막막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 “GPT 활용이 인상 깊었고, 다른 강의도 듣고 싶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관악청년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와 전략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분야별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청년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숙자)가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여성 화합한마당'을 개최하며 관내 여성단체 간의 유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여성단체 회원 850여 명이 참석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 내 여성단체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는 계기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문화공연 △기념식 △명랑운동회 △공연 및 장기자랑 등 총 3부로 진행돼 참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공동체 기여에 이바지한 회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어진 명랑운동회에서는 ‘특별한 시민팀’과 ‘빛나는 도시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세대와 단체를 아우르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찾아가는 공연팀 ‘논스탑 크루’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이어 열린 장기자랑에서는 회원들이 숨겨온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김숙자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회원들께 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생활 속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도민명예인권지킴이들을 적극 육성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린 제5기 도민명예인권지킴이 역량강화 워크숍에는 올해 새롭게 위촉된 인권지킴이와 22개 시군 인권 업무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모여 인권 보호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명예인권지킴이들은 각 지역에서 인권 촉진자로 활동하며, 근무 현장의 인권문화를 확산시키고 생활 현장의 인권 상황을 꼼꼼히 살피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노인, 여성, 아동, 이주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인권교육 참여 및 지원, 정책 제안에도 힘쓰는 ‘생활 속 인권수호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문 인권 강사의 특강을 통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례들을 공유하며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인권 옹호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재확인하며, 생활 주변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침해도 놓치지 않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는 인권지킴이들이 활동에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포상과 인증서 수여 등 동기 부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권지킴이 활동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2월 29일, 하늘이 무너진 그날로부터 시간이 흘렀다. 삶의 궤도가 바뀐 유가족, 그리고 비통함 속에 침묵했던 지역 사회에게 전환점이 되는 조치가 나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2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구제 특별법 시행령 제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난 6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의결됐다. 정부 출범 보름 만에 이뤄진 신속한 결정이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가 유가족을 깊이 배려했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국정 철학이 이번 조치에 담겼다”고 평가했다. 시행령은 단지 절차적 행정이 아니다. 그것은 슬픔에 머물러 있던 유가족들에게 '회복'이라는 단어를 말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자, 그동안 멈춰 있었던 지역의 시간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 시작점이다. 생활지원금, 특별지원금, 치유휴직, 교육비·의료비 지원까지… 시행령에 담긴 내용은 피해자와 가족들의 ‘일상 회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장치다. 아울러 피해지역인 전남과 광주에 대한 경제활성화 사업도 추진될 수 있게 되면서, 참사로 멈춰섰던 지역경제에도 작은 희망이 싹트기 시작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민광장에 위치한 광장갤러리가 2025년 여름, 고대 해남의 시간을 생생하게 되살리고 있다. ‘고대 동북아 바닷길의 허브 포트(Hub Port) - 해남’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청동기 시대부터 백제에 이르는 해남 지역 선사·고대 유적 발굴 성과를 사진과 실물 유물로 다양하게 소개한다. 6월 13일 시작해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1차 전시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마한과 백제까지 해남 지역의 역사 흔적을 담은 사진 18점이 공개돼,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8월부터 9월까지는 ‘2024년 기증·기탁 유물전’이 열린다. 지난해 군민과 단체가 기증·기탁한 700여 점의 유물 중 해상 교류를 보여주는 토기와 청자를 엄선해 실물로 공개할 예정이며,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유물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또 10월부터 열리는 3차 전시 ‘고대 동북아 바닷길 항시(港市) 해남’에서는 군곡리와 읍호리 고분군 등 백포만 연안에서 최근 발굴된 유물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실물 전시와 함께 준비된 해설 프로그램은 해남 고대사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하게 한다. 군 관계자는 “광장갤러리가 군민과 방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올해 전지훈련 유치 활동을 더욱 앞당기며 ‘국내 전지훈련 1번지’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열린 전국 전지훈련 관계자 설명회 및 팸투어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감독, 코치, 종목단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전남의 체육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동계 시즌 전지훈련 유치로 약 330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더 빠른 시기에 행사를 개최해 전지훈련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참가자들은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체육시설, 그리고 지역별 맞춤형 지원 제도 등 전남이 갖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팸투어에서는 순천 팔마종합운동장과 팔마실내체육관, 팔마유도트레이닝센터를 비롯해 여수종합운동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감을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쾌적한 환경과 뛰어난 시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전지훈련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과 인프라 확충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5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난 20일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두고 "벼랑 끝에 몰린 민생경제를 살릴 결정적 계기"라며 반색했다. 시는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확실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빠른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광주시는 “지금 같은 경제 한파 속에서는 확장 재정을 통해 민간소비를 자극하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를 추경의 핵심으로 꼽았다. 시 관계자는 “이 조치들이 골목상권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이재명 정부의 ‘비상경제대응 TF’에 발맞춰 자체적으로 ‘골목경제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이 상황실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며 정책을 정교하게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실행에 들어간 정책들도 있다. ▲골목상권 주변 도로 야간주차 허용 ▲공공배달앱 ‘위메프오’ 활성화 ▲광주시 및 공공기관과 전통시장·골목상점가 간 1대1 매칭 지원 등은 시가 자체 마련한 민생 밀착형 대책들이다. 시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체감하는 경제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8일 여천동을 시작으로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섬박람회의 주요 내용과 추진 상황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섬박람회 개요, 주요 프로그램, 시민 실천운동 등을 안내하고 박람회장 운영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의 가치와 미래를 알리는 중요한 국가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은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된다.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서는 섬 주제관과 세계 섬 식당 등 8개의 전시관과 함께 세계의 섬, 한국의 섬을 주제로 한 테마존을 만나볼 수 있다. 부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국제학술대회 등이 개최되고, 금오도·개도 등 관내 섬 일원에서는 가족 섬 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 노화읍 도청리 일원에 조성 중인 ‘노소보 다어울림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복지 수요를 반영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 공간으로, 2024년 8월 착공해 2025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 51억 1,8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100% 지원으로 재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됐다. 연면적 1,139㎡,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 복합문화공간에는 개방형 라운지, 마을돌봄공간, 공유주방, 주민 헬스장, 신체활동실, 다목적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문화 활동은 물론 건강 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4년 8월 착공을 시작으로 12월에는 골조공사가 완료돼 1차 합동 공정회의가 진행됐다. 올해 5월 예정된 2차 합동 현장점검과 공정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인테리어 공사는 약 8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7월까지 기자재 구입과 마무리 공사를 완료하고,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도 마칠 계획이다. 8월부터는 주민을 위한 본격적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이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세기의 사나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명작옥수수밭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준비한 특별 무대다. '세기의 사나이'는 저승사자의 실수로 125년의 삶을 부여받은 평범한 소시민 ‘박덕배’의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박덕배는 근현대사의 격동기 속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 사이에 놓이며, 비바이 탄광 매몰 사고와 한국 전쟁 등 굵직한 비극의 한복판에 서게 된다. 이 연극은 복잡한 역사적 사실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인간의 삶을 통해 우리 역사의 아픈 기억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초연 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동현이 다시 ‘박덕배’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덕배의 죽마고우 ‘길자중’과 저승사자 역할에는 초연 배우 이갑선, 김왕근이 함께하며, 새롭게 합류한 정상훈이 ‘배민국’ 역을 맡아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총 30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 예매는 6월 27일 오후 5시까지 네이버와 전화로 가능하며, 1인당 4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한 남자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통해 동부권 13GW 해상풍력 비전을 공식 선포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전남풍력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해, 국내외 해상풍력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 동부권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계획을 알리고,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과 기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특히, 명운산업개발, 케이윈드파워, 한화오션 등 유력 발전사들과 지역 기자재 업체들이 8건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150건 이상의 매칭 상담이 진행돼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냈다. 이는 전남이 해상풍력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전남은 재생에너지 중심사회를 가장 빠르게 준비해왔다”며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에 더욱 힘쓰고,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해상풍력과 영농형 태양광 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이후 지역 경제와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지난 20일 열린 민관합동특별팀(TF) 2차 회의에서는 노동계와 협력업체, 피해 주민까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화재로 인해 중금속 오염과 고용 불안, 소상공인 피해 등 복합적인 위기가 지역 사회를 위협하는 가운데, 광주시는 TF를 월 2회 정례화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경제, 고용, 환경·보건, 주민지원 등 4개 분과별 실무 논의를 통해 실효성 높은 대책 수립에 힘을 쏟았다. 특히 장마철을 앞두고 오염물질 하천 유입 차단과 중금속 분석 결과 투명 공개 등 환경 안전에 대한 대응책이 강화됐다. 동시에 협력업체의 지방세 지원과 근로자 생계 대책, 공장 복구 행정절차 간소화, 노동자 권리 보호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민관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지역 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호타이어 화재가 남긴 상처를 딛고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지역 해수욕장 중 여수가 가장 먼저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이한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7월 5일 해수욕장을 일제 개장하고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내 해수욕장은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장등, 낭도, 거문도, 안도, 웅천 등 9곳이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물놀이 안전을 위해 모든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한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양경찰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백사장 토양 조사와 수질 조사를 시행 중이다.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상 안전관리 경계선과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했으며, 샤워장, 화장실, 모래사장 등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또,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40명을 채용해 구조에 필요한 실무교육 후 해수욕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해수욕장 미개장 기간에도 피서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6~10월까지 웅천·모사금해수욕장에 안전계도 요원을 배치한다. 방죽포해수욕장에는 지난 5월 힐링 맨발길이 조성돼 맨발 걷기 후 해수족욕을 즐기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개장 전후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8일 구례5일시장 일원에서 구례군청, 구례소방서, 안전보안관 등 2개 기관 18명이 참여해 여름철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위험요소 집중신고기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재난 안전 집중신고제는 여름철 발생 빈도가 높은 호우·태풍, 산사태 위험, 폭염, 물놀이 안전 등 위험요소에 대한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역 사회의 각종 사고 징후를 신고하는 ‘안전신문고’를 알리고 안전 위험요소 발생 사례와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 설치 방법, 안전신문고 앱 활용 위험요소 신고 요령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 생활 주변 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신고는 국민 누구나 안전신문고 앱 또는 포털(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안전신문고 참여자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5천원 상당)을 지급 예정이며, 재난예방 효과가 큰 우수 신고는 심사를 통해 안전신고 포상금(최대 100만원)과 안전신고 마일리지(1,000점)를 지급한다. 구례군 관계자는 “재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생활 주변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19일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안심식당 신규 참여업소를 연중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인증제도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도입되었으나, 현재는 잠재적인 감염병에 대비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곡성군 내 일반‧휴게음식점 중 일반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이다.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덜어 먹기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업소는 제외된다. 안심식당은 덜어 먹는 식문화 정착과 위생적인 수저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안심식당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필수과제 ▲덜어먹기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관리를 이행해야 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음식점 출입구에 안심식당 지정 스티커가 부착된다. 또한 곡성군 위생팀에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위생용품 배부를 통해 안심식당 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네이버, 카카오맵 등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안심식당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안심식당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곡성군 보건사업과 위생팀으로 방문, 이메일, 팩스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어르신들의 인생을 책으로 기록할 수 있는 ‘어르신 자서전 제작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 인생의 회고-성찰과 치유’라는 주제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자서전 작성 경험을 제공하여 과거의 삶을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북구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여 자격은 주민등록상 북구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중 자서전 제작 경험이 없는 자로 자서전 제작을 위한 교육 및 최종 출판기념회에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참여자 모집은 먼저 이달 27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고 7월 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사전에 정해진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서면 심사를 진행하여 최종 1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이후에는 북구 행복어울림센터(북구 용봉로 105)와 광주문학관(북구 각화대로 93)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자서전 작성 방법 강의를 제공하고 교육과정이 마무리되면 참여자들이 직접 작성한 자서전 원고를 합본하여 단행본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중에는 어르신들의 삶이 담긴 자서전 발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단체장들이 다시 한 번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장성군 가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민선8기 제17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가 그 무대다. 이번 회의는 전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 장흥군수가 주재하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이 축사와 환영사를 통해 회의의 의미를 함께 나눈다. 정례회는 지방행정의 틀을 넘어, 전남 각 지역이 직면한 현실적인 도전,특히 지방소멸 위기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전략을 논의하고, 새 정부를 향해 전남의 요구와 목소리를 정리해 전달하는 실질적 협의 플랫폼이다. 이날 회의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장성군 가족행복센터 1층 행복나루에서 환담이 예정되어 있다. 시·군 간 교류와 비공식 소통이 이뤄지는 이 시간은, 각 지역이 가진 고유한 상황과 경험을 나누고 공동 대응의 밑그림을 그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본회의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성 협의회장의 개회 선언과 인사말, 이어 김영록 도지사의 축사가 이어진다. 김 도지사는 전라남도의 미래 전략과 시·군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군과 중앙대학교병원이 손잡고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지난 20일, 의료진 20여 명은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진료버스를 타고 장흥군을 찾아 총 110여 명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번 봉사는 다문화가정 78명과 취약계층 30여 명을 대상으로 엑스레이, 초음파, 혈액·채뇨 검사 등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특히 검진 결과에 따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치료비 지원까지 이뤄져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업은 중앙대학교병원과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그리고 장흥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협력해 진행됐다. 지방자치단체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검진 대상자 모집과 장소 제공, 통역 지원을 맡았고, 중앙대병원과 국민행복재단은 전문 의료진과 봉사자를 파견해 검진과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취약계층과 한국 사회에 적응하느라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다문화가족에게 직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검진을 넘어서 다문화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수출농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5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에서 강진군의 두 수출단지, 농업회사법인 탐진들과 참별하(주)가 나란히 우수 등급을 받았다. 척박한 글로벌 시장 속에서도 품질로 승부하며 실적을 올리고 있는 이들의 성과는 강진 농업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탐진들은 파프리카 전문 생산단지로, 스마트팜 기반의 정밀한 재배와 철저한 선별·포장 과정을 통해 연간 1,250톤의 파프리카를 일본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수출 실적은 49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품목으로는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선진형 유통 구조가 뒷받침되며, 생산부터 수출까지의 전 과정에서 품질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참별하(주)는 딸기 수출 전문 기업이다. 2021년 농산물 수출단지로 지정된 이후, 품질 개선과 물류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홍콩과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총 3.6톤의 딸기를 수출하며 연간 2억 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참별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샤인머스켓과 단감 등 신규 품목 개발에도 나서고 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 우종미술관에서 ‘여름, 바람이 머문 자리’라는 주제로 특별한 기획전이 진행 중이다. 6월 7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동서양 화가 24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번 전시는 여름이라는 계절의 다층적인 감성과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바람이 머문 흔적, 햇살이 스미는 공간, 그리고 정적인 순간을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계절 경험을 제공한다. 근·현대 회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 작품들은 회화의 다양한 기법과 색채, 여백의 미학을 통해 각기 다른 여름 풍경을 표현한다. 전통적인 동양화에서부터 현대적인 서양 회화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보성 우종미술관이 소장한 보물 제875호 ‘상교정본 자비도량참법’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불교 의식을 기록한 조선시대의 중요한 문화재로, 전통과 현대미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전시 구성에 특별함을 더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여름이라는 계절이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 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에 이렇게 매력적인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올가을에 반드시 다시 오겠습니다.”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도내 7개 시군과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등과 공동 운영한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상반기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는 복고풍 콘텐츠로 꾸며진 기차를 타고 충남의 다양한 명소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70, 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4월 23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6월14일까지 4차례 운행된 올 상반기 레트로 낭만열차는 당초 목표인 1,200명보다 훨씬 많은 1,350명이 탑승했다.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코레일관광개발에서도 국내 열차 관광상품 중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할 정도였다. 지난 14일 서울역을 출발한 4회차 열차에는 고려대경제인회 소속 50여 명도 열차에 탑승해 예산역에서 내렸다. 이들은 예산군이 제공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천년고찰 수덕사∼사과와이너리 은성농원∼추사고택∼예당호 출렁다리∼예산시장 등 예산대표 관광지를 돌아봤다. 특히 은성농원과 예산시장에서는 추사와인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어르신과 취약계층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0일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행사장을 방문해 행사를 주관한 (사)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와 이를 후원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조선시대에도 환과고독(鰥寡孤獨)이라고 해서 독거노인과 같이 의지할데 없는 취약계층을 국가에서 챙겼다”며 “힘쎈충남이 이러한 복지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는 2200여 명의 생활지원사를 통해 어르신 맞춤돌봄을 더욱 확대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24시간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등 보다 면밀한 응급안전태세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방문 건강관리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전문 보건 인력과 연계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도내 16곳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예방과 진단을 지원하고, 4곳의 공립요양병원에 ‘치매전문병동’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지원할 ‘여름나기 지원 물품’을 포장하는 자리로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보양식 밀키트 △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과 장성군이 교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선다.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20일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장성군(군수 김한종)과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이 관광 자원을 공유하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철원 담양군수와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양 지자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 군수는 상호 우의를 상징하는 의미로 장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및 방문객 유치 ▲연계 관광상품 및 프로그램 개발 ▲지역 축제와 연계한 교류행사 추진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교류 관광 이벤트는 7월부터 시작된다. 담양군은 ‘담장 넘어, 우리 함께 여행할래?’, 장성군은 ‘go!go! 쏠쏠한 여행 장담할게’라는 이름으로 각각 관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여행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벤트 방식은 간단하다. 담양군은 장성군 관광지 8곳 중 1곳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고, 같은 날 담양 내 식당 또는 카페에서 3만 원 이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만원으로 시작하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또 한 번 화순군에서 현실이 됐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공개 추첨 행사가 지난 21일 화순에서 열려, 총 76세대의 최종 입주자 선정이 완료됐다. 신청 경쟁률은 10대 1. 주거 안정과 인구 유입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정책으로, 지역 주거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화순군이 추진 중인 청년 정착 및 인구 유입 정책의 일환이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정주 여건 개선은 복지를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입주가 확정된 부영아파트는 광덕 택지지구에 위치한 중소형 평형대 리모델링 주택으로, 생활 접근성과 실속을 모두 갖춘 주거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화순군은 이번 추첨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핵심 원칙으로 삼았다. 관계 공무원 및 경찰 입회하에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총 439명의 신청자 중 411명이 현장에 참석해 직접 추첨 과정을 지켜봤다. 최종 선정자 76세대 중 청년은 40세대, 신혼부부는 36세대. 청년층의 경우 화순군 주소지를 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전해온 문화관광해설사 300여 명이 장성에 모인다. 해설사들의 경험과 기술, 열정이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 이름하여 ‘전남 문화관광해설사 한마음대회’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는 23일(월) 장성군민회관에서 이 행사를 연다. 전남 관광의 얼굴이자 목소리인 해설사들이 중심이 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장성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뜻깊은 자리다. 22개 시군 해설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정보 교류와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전남권 최대의 실무 네트워크 행사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여행자에게 ‘정보 전달자’ 이상의 존재다. 지역의 정체성과 매력을 생생하게 풀어내는 현장 전문가로서, 전남 전역에서 활동 중인 이들 해설사들은 관광객에게는 안내자이자 이야기꾼이며, 지역에게는 살아 있는 홍보대사다. 이번 행사는 해설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군 간 노하우를 나누며 전남 관광의 통합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오전, 장성의 대표 관광지인 세계유산 필암서원과 황룡강 꽃길을 탐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지역 해설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현장 연수’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식, 이하 예결특위)는 20일 충남교육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기금결산 승인 건을 심사했다. 충남교육청이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에 따르면, 예산현액은 총 5조 1,725억 원, 세입 결산액은 5조 1,844억 원, 세출 결산액은 5조 1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세계잉여금은 437억 원이며, 이 중 121억 원이 다음연도 이월액으로 처리됐다. 예결특위는 결산 심사 과정에서 “2024년도에는 세입·세출 모두 비교적 안정적으로 집행됐으나, 여전히 집행잔액과 이월 사업이 반복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명시이월 및 계속비 이월 사업 관리의 내실화와 집행계획의 현실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심사에서는 결산 승인안이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시설비 집행 잔액 다른 공사 사용자제 및 분기별 보고 △예산편성 시 면밀한 사업 계획 후 예산 편성 △학교폭력 피해 학생 중심의 원스톱 보호 및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 3건에 대해 시정 및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박정식 위원장(아산3‧국민의힘)은 “예산은 편성부터 집행·정산까지 전 과정에서 합리성과 투명성이 담보돼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지난 20일 모자건강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구로구민,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해 모자건강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연주를 시작으로 개회, 인사말씀, 센터 소개,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식(색줄 자르기), 시설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개봉1동 제2자치회관(구로구 경인로 318-15) 3∼4층에 문을 연 모자건강센터는 △오감발달실 △심리상담실 △운동교육실 △조리실 △수다방 등이 종합적으로 구성돼 있어 매달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로구 모자건강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모자건강센터의 개소를 통해 임신·출산과 관련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모든 가정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7월부터 8월까지 금천형 초등돌봄센터 ‘책마을’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마을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마을’은 공립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초등 아동 돌봄을 운영하는 구 특화사업이다. 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교 밖 초등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책마을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7~8월 2개월간 책마을 1~3호점에서 4회차씩 진행된다. 책마을은 1호점 청개구리작은도서관(독산3동 주민센터), 2호점 꿈씨어린이 작은도서관(독산4동 주민센터), 3호점 꿈꾸는 작은도서관(시흥3동 동네방네 마을이음센터)에 있다. 각 책마을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계 요리, 문화체험, 신체놀이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요리 체험에서는 프랑스, 영국, 베트남, 멕시코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관련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모래·풍선으로 작품을 만들어보는 문화 체험, 빙판이 필요 없는 실내 컬링(플로어 컬링)과 학년별 자이언트 체스 등 신체놀이도 진행된다. 책마을별 프로그램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홍보물의 정보무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제3회 청량리종합시장 축제 ‘달빛나들이’가 21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종합시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축제는 ‘아침나들이(지역 예술인 공연)’. ‘점심나들이(가요제)’, ‘한밤에 나들이(개회식, 축하가수 공연) 3부로 구성됐다. 구 홍보대사 노지훈의 축하공연이 흥을 돋우었고, 축제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며 무더위를 잊었다. 이필형 구청장은 “오늘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주셨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동대문구 전통시장이 계속 발전하고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TOP5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말라리아 조기 진단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종전 보건소 중심에서 23개 의료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유행한다. 특히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48시간 간격으로 오한·발열·발한 증상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지난해 말라리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총 161건의 무료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진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비인후과, 내과, 소아과 등 23개 병·의원에 신속진단키트를 배부, 조기검진을 통한 말라리아 확산 방지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속진단검사(RDT)는 손끝에서 채취한 소량의 혈액으로 30분 이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한 검사다. 검사 대상은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거나 유행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구민으로, 보건소 또는 신속진단검사 의료기관을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검사는 양천구보건소 별관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제공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따뜻한 나눔으로 함께해 준 고액기부자 60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10명, 성북구청장 표창 50명 등 총 60명에게 전달됐다. 이번에는 특히 단순한 표창 수여에서 끝나는 게 아닌, 기부자 한 분 한 분과 성북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이야기하는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 점이 차별적이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도 직접 성북구를 방문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민·관 협력의 공동 모금의 가치를 공유하며 기부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꺼이 나눔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성북의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했다”라며 “이번 표창은 단순한 감사의 표시를 넘어, 성북만의 나눔 철학과 기부 문화가 얼마나 성숙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금 사업으로,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취약계층의 생계, 의료, 주거, 난방 등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성북구는 2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시민과 함께 만드는 ‘보타닉가든 화성’을 위한 ‘보타닉가든 화성 시민참여 한평정원 조성’ 프로그램이 19일 동탄여울공원 사계초화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타닉가든 화성’ 조성 사업의 핵심 가치인 시민 참여를 실현하기 위한 시민참여단 3회차 프로그램으로, 시민참여단 30여 명이 지난 4일 진행된 디자인 실습에서 직접 설계한 식재도면을 바탕으로 실제 정원을 조성해보는 실습과정으로 운영됐다. 시민참여단은 ‘보타닉가든 화성’ 사업 대상지 중 하나인 동탄여울공원에서 10개 조별로 직접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고 배치해보며, 각자의 정원 디자인이 실제 공간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참여단은 정원 조성의 실제적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협력해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사업 이해도를 향상했다. 시는 향후 ‘보타닉가든 화성’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기회 확대와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창모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보타닉가든 화성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때 더욱 의미가 깊어진다”며 “이번 한평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