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아시아 주요국 여행업계와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확보하고, 국가정원을 세계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확장하며 국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7일 중국·태국·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 35명의 여행사 대표단이 순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순천만국가정원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낙안읍성, 송광사, 세계수석박물관 등 순천의 핵심 관광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관광지를 넘어 남부권 국제관광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무엇보다 이번 방문은 올해 9월 시행된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제도에 대응한 선제적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팸투어를 총괄한 하이시스 인터내셔널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목적지 관리(DMC) 기업으로, 이번 참여만으로도 순천의 글로벌 인바운드 경쟁력은 한층 격상됐다는 평가다. 한 참가자는 “순천의 관광은 보는 관광에서 멈추지 않고, ‘머무를 이유가 있는 체류형 생태·문화 도시’에 가깝다”며 “남해안 벨트 투어의 출발점으로 손색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기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멕시코 전통축제인 ‘망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을 정원 안에 구현한 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걷기 좋은 도시’와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라는 두 축의 공공보건 전략을 본격화하며, 삶의 질 중심의 건강도시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 캠페인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현장형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이며 군민들의 실질적인 호응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5일 남악 신도시 자전거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년 도시 속 일상탈출 건강걷기’ 행사는 7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주말 아침부터 활력을 불어넣었다. 행사 코스는 남악 자전거공원에서 출발해 수변공원을 되돌아오는 생활권 중심 동선으로 구성돼, 군이 추진 중인 ‘워커블 시티 무안’ 정책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었다. 걷기 행사가 아닌 ‘생활형 건강 축제’에 가까운 구성도 돋보였다. 현장에는 무안군가족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금연·절주, 환경보존, 청년 일자리, 편식 예방, 정신건강, 치매 예방 등 10개 홍보·체험관을 운영하며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전달했다. 한 주민은 “가족과 함께 놀고 배우고 걷는 형식이라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걷기 문화 확산과 더불어 고령 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진도군이 ‘범죄예방 지자체’ 수준을 넘어, 청소년 보호 정책의 혁신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제약 속에서도 위기 청소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선제적 개입 시스템’을 구축하며, 수도권 이상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진도군 청소년복지센터는 보호관찰 청소년과 위기 선상에 있는 청소년을 조기에 포착하고, 실시간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단순한 사후 지원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감지하고 개입하는 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영상, 온라인 도박, 비대면 범죄 등에 대비해 실제 범죄 시나리오 기반의 교육을 주민·학생 대상으로 확대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 학교, 경찰서, 복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상시 유지하며 ‘진도형 통합 보호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이 ‘도서 지역에 살기 때문에 정보가 늦거나 안전이 취약하다’는 인식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목표로 정책을 설계했다”며 “이번 수상은 진도가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정책 선도군’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전국 소비 진작 캠페인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동참하며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 기간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로, 장성군은 단순 이벤트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소비-매출-재투자’ 선순환 실험의 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충전 시 10%, 실제 이용 후 캐시백으로 10%를 돌려받는 구조로 운영된다. 직접 영수증 형태의 승인 절차가 필요 없는 만큼 MZ세대와 중장년층 모두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다. 장성군에 따르면 현재 카드형 상품권 가맹점은 1462곳으로, 전통시장과 음식점뿐 아니라 카페, 학원, 생활밀착형 점포까지 폭넓게 참여하고 있어 실사용성도 높다. 군은 특히 이번 할인 혜택이 일시적 지출 유도에 그치지 않고, 장성권으로의 소비 유입을 촉진해 ‘지역 내 소비 정착률’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는 표어를 걸고 전국 지자체, 유통·소상공인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장성군의 참여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AI와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축을 본격 가동하며 ‘AI 디지털 금융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광주광역시는 28일 JB금융그룹과 공동전산센터(IDC)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AI융복합지구(첨단3지구)를 금융·제조·모빌리티가 연결되는 초융합 허브로 설계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들어서는 JB금융 공동전산센터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전산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는 그룹형 데이터 통제센터로, AI 기반 디지털 금융서비스 개발의 엔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JB금융은 금융보안 고도화와 AI 데이터 분석 체계 정비는 물론, 지역 대학·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과 채용, 전력·보안 인프라 강화까지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미 국가AI데이터센터, AI산업융합집적단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등을 축으로 AI 주도 산업지형을 구축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AI+금융’ 클러스터 형성의 결정적 퍼즐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데이터 금융, 초개인화 금융, 리스크 예측형 금융 등 기존 시중 금융권이 선제적으로 시도하지 못한 혁신 모델을 광주에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28일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함평군 정책비전투어’를 개최하고 함평을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이자 서남권 K-모빌리티·RE100 산업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장, 청년 및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민과 소통하며 지역 맞춤형 전략을 공유하는 현장 간담회 형태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함평은 빛그린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미래차와 신소재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합계출산율이 1.32명까지 오른 것은 함평만의 학업장려금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남연구원은 슬로건을‘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축산을 혁신하는 자연을 닮은 K-생태도시 함평’으로 제시하며 8대 비전을 발표했다. ▲빛그린 산단 기반 초광역 K-모빌리티 ▲RE100 지원 그린디지털 도시 ▲AI 축산 혁신 ▲농산물 수출형 K-푸드밸리 ▲스포츠 특화형 관광도시 ▲생태관광 대표도시 ▲해양 힐링 워케이션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이다.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주민 건의가 즉시 다뤄졌다. 손불면 월천지구의 침수 문제와 관련해 주민 김영석 씨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안군수협, 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 신안농협, 임자농협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참여 확대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 공동체와 기업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 기관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참여 독려 ▲ESG 가치 기반 사회공헌 활동 연계 ▲기금사업의 효율성·투명성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기부 연계를 넘어 신안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안정적으로 확산시키고, 군민의 행복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초연결 미래도로(Future Roads; Hyper-connection)'의 비전을 제시할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REAAA Conference 2025)'가 28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한국도로공사와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KROAD)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9년 인천 대회 이후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제17회 대회로 '초연결 미래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70여 개국 5000여 명의 도로교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아대양주도로기술협회(REAAA), 세계도로협회(PIARC), 국제도로연맹(IRF) 등 세계 3대 도로 관련 국제기구가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인류 공동 과제인 안전,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한 인프라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성환 REAAA 회장은 개회 선언을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REAAA는 '연결하고, 협력하며, 함께 전진한다'는 사명을 이행해 왔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연결과 공유된 비전의 플랫폼이 되기를 바라며 제17회 REAAA 컨퍼런스의 개회를 선언한다"고 밝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의회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인구정책,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입법 조치를 내놓으며 실질적 지방자치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군의회는 27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시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구례군 위기가구 신고 포상 조례안' △'구례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 2건을 의결했다. 이어 같은 회의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도 채택하며 자치분권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위기가구 신고 포상 조례안'은 행정의 한계를 넘어 주민 참여형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위기가구가 신고를 통해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최종 지원 대상이 될 경우, 신고자에게 건당 5만 원, 연 최대 3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유 의원은 “복지 사각지대를 가장 가까운 이웃의 눈으로 발견하자는 취지”라며 “단 한 사람도 사회안전망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이 의결된 '구례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은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축으로 한 인구 활력 전략에 제도적 기반을 부여했다. 조례에는 ‘인구감소대응지역위원회’ 설치와 함께 보육·교육·의료·주거·교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이 청소년 문화예술, 내수 소비 활성화, 친환경 축산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체감형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5일 ‘2025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는 20개 지역 3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본선 15개 팀이 뜨거운 무대를 펼치며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료됐다. 광주 ‘인트로얄’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광주 ‘T.PLE’, 전북 전주 ‘SUWALIZILLA’, 충남 보령 ‘TAD’, 전남 해남 ‘익사이티드’가 각각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수상했다. 현장에서는 국내 정상급 댄스 크루의 축하공연까지 더해지며 청소년의 열정과 지역 축제의 에너지가 강하게 결합된 무대라는 평가가 나왔다. 화순군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도 동시에 가동한다. 군은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10월 29일~11월 9일) 동안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 결제 고객에게 결제액의 5%를 즉시 캐시백으로 환급한다. 이번 달 한시적으로 상향된 모바일 상품권 구매·보유 한도 200만 원 조치도 31일 종료 후 정상화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민과 소상공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공공시설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한 시민 참여형 ‘공공결혼식’이 새로운 웨딩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는 올해부터 추진한 ‘나주시 공공결혼식’ 시책이 시민 호응 속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1호 커플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2호와 3호 커플이 각각 빛가람호수공원과 전통문화유산인 목사내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열린 2호 예식은 가을비 속에서 진행됐음에도 ‘영화 어바웃타임’을 연상케 하는 감성적인 분위기로 하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하객들은 “비까지 낭만이 된 특별한 결혼식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목사내아에서 열린 3호 예식은 맑은 햇살과 단풍이 어우러진 전통 한옥의 정취 속에서 진행되며, “나주에서만 가능한 풍경”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자연이 만든 꽃길을 따라 입장하는 장면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주의 아름다운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공공결혼식은 예식장 무료 대여는 물론 버진로드, 음향, 축하공연 등 예식 연출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웨딩 헤어·메이크업 등 꾸밈 비용도 별도로 100만 원 현금 지원한다. 윤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글로벌 광융합 기술의 격전지를 연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23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포토닉스코리아 2025)’는 국내 최대 규모, 사실상 아시아 최고 수준의 포토닉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미국, 독일, 일본 등 8개국에서 초청된 8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직접 광주를 찾는다. 기술 전시를 넘어 현장에서 수출 계약이 즉시 체결되는 실전형 수출 라운지가 운영되며, 지난해에도 수백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한 만큼 업계의 기대가 크다. 행사 기간 동안 개최되는 ‘테크 데이(Tech Day)’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차세대 광융합 기술의 진화 방향을 발표하며 글로벌 경쟁력 비교 분석까지 공개한다. 이어지는 ‘광융합산업 포럼’에서는 기업-연구기관-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AI·자율주행·반도체와의 전략적 융합과 국제협력 방안을 심층 논의한다. 광주시는 이번 전시회를 단순한 지역 행사로 끝내지 않고, 광융합 산업의 세계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중심도시 전략과 맞물려 ‘광주 = 첨단산업 생태계의 테스트베드·수출 플랫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는 RISE 전남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심폐소생술(CPR) 심화교육이 지난 10월 25일 토요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고교 교사, 보건계열 진학 희망 학생, 금융기관 및 공항 직원 등 다양한 직종의 지역민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실습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높은 몰입도와 현장감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진행 절차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상황별 응급대처 요령 등을 심도 있게 배우며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익혔다. 특히 AED 실습과 현장 모의 대응 훈련은 교육 효과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초당대학교 RISE 사업단 송환 단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기초과정부터 심화과정까지 정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도민 생명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지역 공공기관 맞춤형 교육도 지속 강화해 전남 전역의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초당대학교는 이번 심화교육을 계기로 실질적인 응급 대응 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인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카드·모바일 장흥사랑상품권 이용자에게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 소비 진작 행사로,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카드 및 모바일 방식으로 장흥사랑상품권을 결제하면 기존 15% 선할인에 더해 5% 캐시백이 추가 적용돼 최대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15% 선할인만 지원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특별 할인 행사가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8일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 “여긴 이제 단순 농업도시가 아닙니다. RE100 에너지, AI 축산, K-모빌리티, 해양치유 워케이션까지 동시에 움직이는 대한민국의 ‘초융합 미래실험도시’입니다.” 이상익 함평군수의 이 첫 마디는, 이곳이 더 이상 농촌 군 단위가 아니라 전략 산업도시를 향해 방향을 틀었다는 선언에 가까웠다. 이날 전라남도와 함평군이 공동 발표한 ‘함평형 8대 미래성장 비전’은 개발 계획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산업–에너지–정주–관광–교통이 완전히 연결된 대한민국 첫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익 군수는 “1조 8,400억 원 규모로 시작한 함평 미래 비전을 2조 457억 원 규모로 확대 추진 중”이라며 “빛그린산단 연계 K-모빌리티 신도시, 손불·대동·학교면 AI 축산 융복합 밸리, 함평천·함평만 해양치유·생태관광벨트, RE100 국가산단과 최대 68만 평 스마트 정주타운 등 6개 분야 17개 프로젝트를 동시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가 지원만 바라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에너지와 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자립형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함평이 추진 중인 RE100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범정부 대표 소비축제로 통합·확대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이 28일 부산 광복동 거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윤희정 아나운서가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경쾌한 진행과 함께 축제의 의미를 알리는 오프닝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한채양 공동위원장은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에서 여는 첫 개막식"이라며 "소비와 문화, 지역과 기업이 어우러지는 국민 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생활용품부터 자동차·가전까지 대폭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공연·여행 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역상권 활력과 국민 체감 혜택을 동시에 노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부터 12일 동안 전국 3만여 기업과 소상공인이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며 "전통시장·골목상권·지역 특산물이 더 사랑받도록 지방정부·유통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경과 소비쿠폰 등 경기 활성화 정책에 더해 축제 기간 다양한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방문이 늘어나는 시기를 겨냥해 '관광·소비·수출·문화 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설계했다. 축제 기간 고궁·종묘·왕릉 무료 개방과 전국 숙박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에서 지난 23일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손, 큰 울림'을 주제로 제2회 클린 페스타 그림그리기 대회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총 10명의 어린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30만 원, 최우수상 20만 원, 우수상 15만 원, 장려상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기념품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시상식 후 기념촬영과 함께 대상·최우수상 수상자 인터뷰 영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해당 영상은 향후 공사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아이들의 작은 손에서 시작된 그림 하나하나가 환경을 향한 큰 울림이 되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오늘 아이들이 그려낸 세상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깨끗하고 아름다운 미래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양양생태사진연구회(회장 황하국)는 오는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양양군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실에서 “남대천의 생명들” 제9회 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남대천의 생명들”을 주제로 하여 총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곤충, 조류, 어류, 야생화 등 다양한 생태를 담은 사진 가운데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에 해당하는 귀한 자료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작품들은 양양의 젖줄인 남대천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생명들의 신비로운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냈다. 황하국 작가는 남방노랑나비 수십 마리가 땅바닥에서 무리를 이루어 미네랄을 섭취하는 진귀한 장면을 선보이며, 선종용 작가는 유채꽃밭에서 번식에 성공한 꼬마물떼새의 모습을 담았다. 또한 전영권 작가는 남대천 상류로 힘차게 회귀하는 황어들의 역동적인 장면을 포착해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이번 전시회는 (재)양양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양양생태사진연구회가 주관한다. 전시에는 황하국 회장을 비롯한 3명의 작가가 참여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멸종위기 2급 긴점박이올빼미와 벌매의 전 번식 과정을 기록하여 방송매체에 자료를 제공, 전국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황하국 회장은 “이번 생태사진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제31차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이비인후과 진료장비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하이엔드급 ENT(Ear, Nose, Throat, 이비인후과) 진료대 DCU-4000, 진료의자 HX-200, FHD급 진료용 내시경 V1-Smart 등 이비인후과 주력 제품 라인업을 홍보했다. DCU-4000은 기존 진료대를 디지털화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ENT 진료대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직관적인 LED 표시 및 셀프 모니터링 기능을 갖춰 의료진이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병원 인테리어와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독창성, 사용성, 경제성, 심미성 등을 인정받고 대한민국 우수산업디자인(Good Design)에 선정된 바 있다. HX-200은 유압식 타입 진료의자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환자의 머리 위치에 맞춰 조절이 가능한 수동식 헤드레스트로 고정 및 해제가 가능하여 환자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ㆍ소각 계획과 함께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환원율 50%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ㆍ소각과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531억원을 포함한 총 8,031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연초 발표한 연간 총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산 시,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그룹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조 8,031억원을 달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25년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38% 대비 큰 폭의 상승이 전망되며, 지난해 발표한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3분기 1조 1,324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 4,33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2,080억원) 증가한 수치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사적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은 결과다. 하나금융그룹은 견조한 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석 무료로 즐기는 도심 속 가을 예술축제가 나주에서 펼쳐진다. 나주시는 오는 11월 한 달 동안 빛가람혁신도시를 무대로 클래식, 뮤지컬, 발레를 아우르는 ‘Fall in Art 2025’ 공연을 3회에 걸쳐 연다. 수도권 정상급 예술단체가 직접 나주를 찾는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릴 특별한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 공연은 11월 6일, 한국전력공사 한빛홀에서 열리는 로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브리 & 월드무비 OST 콘서트’. ‘센과 치히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부터 ‘라라랜드’, ‘라이온킹’까지, 귀에 익은 영화음악들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탄생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감성을 자극할 무대로 꾸며진다. 11일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드림뮤지컬 단원이 무대에 올라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위키드’ 등 폭발적인 에너지의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좌석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박수와 떼창이 나오는 몰입형 공연이 될 전망이다. 대미는 28일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열리는 광주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의 밤하늘이 거대한 공연장이 된 순간이었다. 지난 25일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녹동항 드론쇼’의 대장정 피날레는 그 자체로 고흥 관광 브랜드의 현재와 가능성을 모두 증명한 무대였다. 1500대 군집드론과 200여 대 불꽃드론이 동시에 떠올라 고흥 대표 캐릭터 ‘흥이’, 우주발사체, 유자, 해양관광 콘텐츠 등 고흥의 정체성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내며 밤하늘에 구현했고, 레이저와 해상 불꽃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연출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관람객의 감정선을 끝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4월부터 진행된 녹동항 드론쇼 시리즈는 주말마다 수천 명의 발길을 이끌며 숙박·식음료·체험업 등 지역 상권에 확실한 파급력을 증명했다. 고흥군은 드론쇼를 이벤트가 아닌 '체류형 야간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며, 해양정원 조성사업·우주산업·관광특구 전략과 연결된 중장기 관점의 콘텐츠 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장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론쇼 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려, 수상자 10명에게 총 400만 원의 고흥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로컬 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또한 ㈜다온아이앤씨 양찬열 대표, 마린로보틱스㈜ 서경필 이사 등 지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정부 주도의 대규모 전국 할인 행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모바일 심청상품권 특별 이벤트를 가동하며 지역 소비 진작에 나섰다. 군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모바일 심청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기존 10% 선할인에 더해 연말까지 운영 중인 5% 캐시백, 그리고 이번 페스티벌 기간 한정 추가 5%를 더해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 심청상품권은 곡성군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모바일 지역화폐로, 출시 이후 편의성과 경제적 혜택 덕분에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캐시백 5% 정책이 진행되면서 사용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가운데, 이번 추가 프로모션으로 심리적 진입장벽까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곡성군은 이번 혜택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시너지를 내며 관광·소비 동시 확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은 가을 단풍 관광과 맞물려 곡성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는 시기로, 관광지 내 식당과 카페, 특산물 판매점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이 퍼질 것이란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심청상품권은 곡성의 경제 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구도심 도시재생의 전략적 전환을 위한 ‘이음공간 활성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례군은 지난 24일 구례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구례스토어·세포마켓 이음공간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며, 도시재생 거점시설 간 연계를 강화하는 통합 전략 구상에 착수했다. 이번 워크숍은 구례스토어와 세포마켓, 구례주조장, 통합어울림센터, 그때그날기록관, 음악당 등 구례읍 주요 거점시설 간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문화와 상권이 결합된 도시재생 모델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이승권 미래도시환경연구원 광주광역위원장이 ‘문화를 접목한 공간 구성과 상권 결합 전략’을 주제로 발제하며, 공간 운영을 넘어 “연결과 순환” 중심의 도시재생 구조 전환을 제시했다. 현장 토론에는 전남도·여수 도시재생지원센터, 구례군 지역개발과 및 도시재생팀, 지역 협동조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천 가능한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전희정 구례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U자형 이음공간을 중심으로 시설별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주민이 주도하는 구도심 재생의 실질적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2025~2026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야간 순환형 투어버스 ‘별빛 한바퀴 시즌2’를 운영한다. ‘별빛 한바퀴’는 야간을 의미하는 ‘별빛’과 순환형 버스를 뜻하는 ‘한바퀴’를 결합한 이름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천안의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시즌2는 천안의 대표 관광지인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비롯해 도심 속 주요 야경 명소와 연계한 야간 관광 코스로 구성됐다. 운행 코스는 천안시청 시민의 종을 출발해 ▲종합터미널(아라리오조각광장) ▲천안타운홀 ▲삼거리공원 ▲천안박물관(삼거리주막) ▲독립기념관 ▲홍대용과학관을 경유하며,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된다. 특히 올해는 삼거리공원을 비롯한 야간 관광지 주요 거점에서 푸드존·공연존·체험존·관람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재개장한 삼거리공원에서는 ▲푸드트럭이 모인 푸드존, ▲인기 영화 상영, ▲재즈·버스킹 공연, ▲피크닉바구니 세트 대여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또한,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가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으며, 홍대용과학관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운영의 ‘2025년도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에서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는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2014년 제정)에 따라 문화예술 분야 후원을 촉진하고 민간 재원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매년 탁월한 성과를 보인 단체와 기업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다수의 기관이 신청하며 경쟁이 치열했으며, 문화예술 전문가·회계사·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최종 선정됐다. 재단은 올해 처음 추진한 ‘문화CF(Culture-Friend) 후원 캠페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CF 크라우드펀딩’, ‘문화CF 클래스’, ‘문화CF 스타상’, ‘문화CF 멤버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15년부터 기업·단체와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문화예술 후원의 공공적 가치를 확산해왔으며, 도민이 참여하는 문화 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28일 정무특별보좌관에 이춘문 전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하며, 시정의 정무적 소통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춘문 정무특보는 1980년대 들불야학 강사로 활동하며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뒤, 제2·4대 서구의원과 제6대 광주시의원을 역임하며 지방의회 경험을 쌓았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책실장을 맡아 정당 정책 조율을 담당했고, 최근까지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내며 평생학습과 인재 육성 정책을 이끌었다. 광주시는 이 보좌관이 국회, 시의회, 언론,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하며 시정 현안 대응력과 소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무와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인 만큼, 광주시 정무 라인의 무게 중심이 ‘전략형 소통’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강기정 시장은 “이춘문 보좌관은 시민사회와 의회, 행정을 깊이 경험한 정책형 인재”라며 “다양한 현장 의견을 조율하며 시정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0월 1일 시민의 날 행사에서 아산페이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이후, 주요 축제와 행사장을 중심으로 ‘아산페이’ 설치 지원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남원국제드론제전,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기업인 간담회, 아산온천축제 등 다양한 행사 현장에서 지역경제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아산페이의 혜택을 안내하고, 앱 설치부터 충전까지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산을 처음 방문한 관광객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아산페이를 이용하면 같은 상품을 최대 18%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지역화폐 chak’ 앱 설치와 사용을 안내하며 이용 편의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아산온천축제에 참가한 한 관광객은 “아산페이 혜택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며, “일반 결제 수단보다 훨씬 유리해 앞으로 아산에서는 아산페이를 꼭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유종희 아산시 지역경제과장은 “현장에서 바로 설치·충전·결제가 가능한 ‘원스톱 아산페이’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혜택을 누릴 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28일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사이버폭력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충청남도교육청이 사이버폭력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예방교육과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청소년 사이버폭력 경험률은 2023년 40.8%에서 2024년 42.7%로 1.9%포인트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사이버 언어폭력, 명예훼손,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폭력이 확산되고 있다. 조례안은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매년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을 의무화했다. 기본계획에는 ▲피해학생 보호·지원 ▲가해학생 선도·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또한 예방교육과 홍보사업, 관계 기관 지원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교육감이 필요한 경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실행력을 높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2025년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의 날 기념식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금융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기념식에서 수여된 정부포상은 ▲저축·투자 ▲포용금융 ▲혁신금융 등 3개 분야에서 눈에 띄는 공적을 보여 금융 발전에 기여한 전국의 기관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북구는 올 한 해 ‘지역맞춤형 포용금융 실현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금융안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구축 ▲생활밀착형 금융지원 ▲서민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 다각적인 포용금융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디딤돌 3無(무이자·무담보·무보증료) 특례보증대출’, ‘민생경제 회복 상생 기금 조성’ 등 지방정부 주도의 선제적 금융지원과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북구형 생활 안정 지원금 지급’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금융 취약계층 핀셋 지원 등은 전국적인 모범 금융 복지 사례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 등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대표가 무임수송제도 개선을 위한 도시철도법 등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4인과 함께 정부의 전향적 자세를 호소하고 나섰다.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협의회는 28일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박홍근․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과 정부의 무임 수송 손실 국비 보전 결단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1980년 대통령 지시로 도입된 무임수송제도는 노인복지법, 장애인복지법,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등 국가 법령에 근거해 시행되고 있으나, 그 비용은 운영기관과 지자체에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재정 상황은 심각하게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도시철도 무임 수송 손실액은 당기순손실의 58%인 7228억 원으로, 누적 결손금은 29조 원에 이른다. 지난 2004년 17대 국회부터 20년간 제도 개선을 위한 관련 법 개정안이 수차례 발의됐으나,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도시철도법 개정안(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4인), 노인복지법·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이헌승 국민의힘 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자동차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3월 시작한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사업이 시민, 사회단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官) 주도로 운영한 행사 초반보다 회차가 거듭할수록 지역 상인·협동조합·화훼 단지, 광주사회적경제기업,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조선이공대학교 등 시민·사회단체·유관기관 등 다양한 단체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참여로 금남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걷고, 머물며, 소통하는 시민 광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교통 제한을 넘어 문화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의 3월~6월 행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사업이 자리를 잡은 5~6월의 경우 평균 14.3%가량 카드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남로 차 없는 거리의 성공적인 정착은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끼쳐 지난 7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서는 의원들을 포함한 20여 명이 금남로 차 없는 거리를 벤치마킹하여 ‘은평 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백운광장 일대를 청년 창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백운광장 청년 MEET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해당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제2기 백운광장 도시재생 청년 창업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인 ‘백운창UP Meetup Day’ 행사가 오는 11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남구 생활문화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백운광장 청년 MEET 지원사업은 백운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를 구축, 창업가들이 구도심에서 함께 성장하면서 경제 활동의 주축으로 우뚝 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청년 창업가들의 땀과 눈물, 노력으로 일군 성장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해와 올해 1‧2기 백운광장 도시재생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 함께한 창업팀을 비롯해 예비 청년 창업가와 선배 창업가, 창업 전문가 등 3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기 사업에 참여한 5개 창업팀은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에서 고급 한식 디저트를 비롯해 보리를 활용한 커피, 캘리그라피 공방, 이끼 키트 제작, 쌀가루를 활용한 다코야키 매장을 개점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이 27일 동구 지원1동 마을사랑채에서 열린 지원배수지 증설공사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공사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 중인 지원배수지 증설공사(2022~2027)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비산먼지·교통 혼잡 등 환경문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가설 방음벽 높이를 4m에서 6m로 상향하고, 출퇴근 시간대 신호수를 집중 배치하는 등 소음·교통 불편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지원배수지 증설공사는 광주 동구 소태·지원 지역의 용수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총 1만7천㎥ 규모다. 내년 착공해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야간 조명 및 산책로 설치 △화장실 설치 △주차장 활용 방안 외에도, 배수지 상부에 조성될 맨발걷기길(황톳길) 재질과 공연장 정비 문제 등이 함께 논의됐다. 주민들은 “현재 공연장 시설이 노후하고 관리가 미흡하다”며 개선을 요청했고, 상수도사업본부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관리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스마트콘텐츠 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의 정보화농업인들이 참가해 ▲농업경영혁신 ▲스마트콘텐츠 ▲라이브커머스 등 세 분야에서 디지털 농업 성과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남도를 대표해 참가한 ‘광진팜’ 장성희 대표는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국화 신품종 ‘예스루비(Yes Ruby)’를 주제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출품했다. 장 대표는 ‘예스루비’의 선명한 색감과 형태적 아름다움, 그리고 소비자 접근성을 영상·그래픽·내레이션이 결합된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원이 개발한 우수 화훼 신품종이 농업인의 창의적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충남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전국 17개 시·도 농업기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청소년의 여가활동과 진로 탐색을 결합한 복합공간을 새롭게 열었다. 아산시는 27일 오후 배방읍 모산로(구 배방도서관 학습동)에서 ‘배방 청소년 자유공간 및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청소년,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배방 청소년 자유공간’은 아산시 내 첫 번째 청소년 전용 복합공간(제1호)으로 1998년 준공된 옛 배방도서관 학습동을 전면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됐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490㎡ 규모로, 북카페·소공연장·게임룸·댄스실·스터디카페 등 다양한 여가·문화시설을 갖췄다. 이 공간은 (재)아산시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관내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소통형 공간이다. 특히 1층에는 충남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이 운영하는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아산)’가 함께 문을 열었다. 센터는 고입·대입·진로 상담 및 설명회 등 맞춤형 진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11월 5일부터 광산구의 지역 화폐인 ‘광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총 100억 원 규모로 한시적 발행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실질적 혜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광산사랑상품권은 광산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3,561개소(10월 27일 기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 누구나 1인당 최대 50만 원 까지 구매할 수 있다. 광산사랑상품권은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발행하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특히, 광산사랑상품권은 최대 20% 혜택(10% 선할인, 8∼10% 적립금(캐시백))을 제공한다.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어룡동과 삼도동 가맹점에서는 사용 시 10% 적립금(캐시백)이, 그 외 지역은 8%가 적용된다. 상품권은 모바일 정보무늬(QR)형과 체크카드형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되며, 모바일 정보무늬(QR)형은 ‘지역상품권 chak(착)’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충전·구매가 가능하다. 체크카드형은 스마트폰 사용이
금융기관의 근간은 신뢰다. 공적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수협중앙회라면 투명한 절차와 리스크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책무이다. 수협은 최근 일부 대출 사례에서 절차적 미비와 내부통제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수협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수협의 사랑제일교회 관련 65억 원 대출 과정에서 일부 문서 작성 시점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있다. 진해수협 등 단위조합 간 협조 과정에서 심사 절차가 일관되지 않았던 점이 확인됐다. 이는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 평가 절차와 비교했을 때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평가된다. 당시 심사의견서 작성과 승인 절차가 일부 혼재되면서 대출 승인 과정의 투명성 확보가 과제로 지적됐다. 도이치모터스 및 계열사 관련 대출의 경우, 최근 2년간 600억 원대 규모의 여신이 집행된 가운데 일부 무담보 신용대출 사례가 논란이 됐다. 금융기관에서는 대출 심사 시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외부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당시 사법 리스크 평가가 충분했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수협 측은 “모든 대출은 당시의 내부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하며,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롯데이노베이트(대표이사 김경엽)가 새 인사제도 도입 과정에서 육아휴직자를 사실상 승진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회사는 뒤늦게 승진 평가 기준을 일부 조정했지만 “땜질식 대응”이라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롯데이노베이트는 “육아휴직자 배제는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승진 기회는 확대됐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부터 성과·직무 중심 평가를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GL(Growth Level) 인증제’를 도입했다. 기존 연공·연차 기반 직급 승진 제도를 폐지하고 전문성·성과 중심 승진 체계로 전환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그러나 승진 신청 자격을 최근 2개년 평균 이상 고과자로 제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육아휴직자 상당수가 자연스럽게 승진 경쟁에서 불이익을 받은 셈이다. 육아휴직 후 복직한 한 직원은 “회사의 제도 변경 시점을 전혀 안내받지 못한 채 복귀 즉시 승진 자격이 사라졌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육아휴직은 권리라고 하면서도 불이익을 주는 모순된 인사 운영”이라고 반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기준을 일부 조정했다. 사측은 “육아휴직 복귀자의 경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카드가 단종된 신용카드 고객들에게 별도의 명시적 동의 없이 새로운 카드를 발급했다는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현행 법령을 모두 준수했으며 고객 동의 없이 임의로 자동 발급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28일 금융권과 국회에 따르면 박상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현대카드가 최근 3년간 단종된 스마일카드·코스트코 리워드·제로 에디션2 이용 고객 약 70만 명에게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대체 카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다수 소비자가 상품 변경 사실을 충분히 안내받지 못했거나 혜택이 줄어든 상품으로 변경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체 발급된 카드들은 상당수에서 혜택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스마일카드는 기존 적립률이 1%였지만 대체 상품에서는 0.7%로 낮아졌고, 기존에는 없던 ‘전월 30만 원 이상 사용’ 조건이 추가됐다. 코스트코 리워드카드는 최대 적립률이 3%에서 2%로 하향 조정됐으며, 제로 에디션2는 기존에 제공되던 무이자 할부 혜택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연회비는 그대로인데 혜택만 줄었다” “사전 동의도 없었는데 카드가 바뀌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 22일,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건축문화 향상을 위한 건설정보모델링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촌어울림센터에서 인허가 및 공공건축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지역 건축사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설정보모델링(BIM)'은 건축물의 정보를 3차원 모형으로 통합해 설계, 시공, 준공까지 전 과정을 전자 처리 방식으로 관리하는 기술로, 최근 건축 분야의 정보화 전환과 인공지능(AI) 행정 구현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은 파주시 건축문화제 공동추진협의체인 서영대학교의 건축디자인과 양지호 교수가 맡아 진행했으며, ▲'건설정보모델링'의 기본 개념과 실무 적용 사례 ▲건축·구조·엠이피(기계‧전기‧배관, MEP) 분야별 수량 산출 방법 ▲공정 및 기성 관리 ▲설계변경과 준공 단계에서의 '건설정보모델링' 활용법 등 실제 행정 및 현장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이론으로만 접했던 건설정보모델링의 실제 적용 사례와 실무 경험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공건축 행정과 설계 검토 과정에서 '건설정보모델링'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NH투자증권을 상대로 두 번째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불공정거래 척결을 강조해 온 합동대응단의 ‘2호 사건’이다. 합동대응단은 28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합동대응단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기구다. 수사 대상은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 부문 고위 임원이다. 이 임원은 상장사 공개매수 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수년간 수십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합동대응단은 지난 9월 종합병원장·대형 학원 운영자 등 이른바 ‘슈퍼리치’ 그룹과 전직 사모펀드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등이 연루된 1000억 원 규모 주가조작 사건을 ‘1호 사건’으로 적발한 바 있다. 합동대응단은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27일 본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김홍빈과 희망만들기’로부터 ‘도전과 나눔의 희망전도사, 김홍빈’ 평전 200권을 기증받았다. 이번 도서전달식은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류재선 (사)김홍빈과 희망만들기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장애를 극복하고 인류애를 실천한 고(故) 김홍빈 대장의 삶과 도전정신을 광주 지역 청소년에게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故) 김홍빈 대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장애인 산악인으로, 신체적 한계를 넘어선 끊임없는 도전과 나눔의 삶을 보여줬다. 기증 받은 평전은 그의 삶을 기록한 귀중한 자료로, 앞으로 광주 지역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도서관에 보내져, 학생들이 김홍빈 대장의 도전정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김홍빈 대장님의 삶은 ‘도전·성장·나눔’이라는 광주교육의 핵심가치를 온몸으로 실천한 귀감”이라며 “도서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타인을 향한 나눔의 마음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언론인협회 공동취재] 김태흠 충남도지사 취임 이후 충청남도의 광고비 집행 내역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추궁을 받았다. 특히 TV조선 등 보수 성향 종편 채널에 대한 광고비가 최대 9배 이상 증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정 홍보 예산의 편향성과 불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충남도청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충남도가 제출한 홍보 예산 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민선 7기 약 30억 원 수준이던 연간 광고비가 김태흠 지사 취임 이후 약 6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김성회 의원은 질의에서 “세부 내역을 보면 특정 매체에 광고비가 집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도민 세금으로 특정 정치 성향 언론을 지원하는 행태는 명백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TV조선 광고비는 민선 7기 1억 2천만 원에서 김태흠 지사 취임 후 10억 9천2백만 원으로 약 9배 급증, MBN은 1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채널A는 1억 4천만 원에서 3억 8천만 원으로 각각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터넷 매체에도 취임 직후부터 광고비가 집행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싱어송라이터 백영규가 신곡 “우리 아이”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음악적 진정성을 드러냈다. 1978년 데뷔 이후 포크, 팝 발라드, 트로트, 프로그레시브 록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이번 신곡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뿌리와 현시대의 사운드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우리 아이”는 웅장함과 절제의 조화를 이루는 록 음악의 골격 위에, 드라마틱한 감성을 담아낸 팝 록 장르로 명명할 만하다. 가사에는 ‘대리운전’, ‘마트 알바’ 등 현실적인 단어들이 등장하며,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출산 문제와 내 집 마련의 부담을 짊어진 가장의 삶을 애잔하게 그려낸다. 그러나 이 곡은 단순한 고난의 묘사에 그치지 않는다. 고독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깊은 울림과 공감을 전한다. 백영규의 음악은 단순한 신곡 발표를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품은 예술적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그의 진정성 있는 음악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우리 아이”는 그 여정의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브랜드 오피스텔’이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오피스텔은 직장인이나 1~2인 가구의 임시 주거지로 인식됐지만, 대형 건설사가 선보이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브랜드 오피스텔이 주목받는 이유는 우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형 건설사는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시공, 품질 관리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또한 각 브랜드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실내 공간 활용도와 수납 효율성이 우수하며,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카페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생활의 질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입지까지 우수하다면 브랜드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 상품으로 평가된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 학군 등이 모두 갖춰진 지역에서는 브랜드와 설계 수준에 따라 오피스텔이 아파트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 같은 브랜드 가치와 설계 경쟁력은 임대시장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만든다. 브랜드 오피스텔은 동일한 입지의 비브랜드 단지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추진한 두 번째 조직개편안이 의회 문턱을 다섯 번째 넘지 못했다. 지난 22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 이어 27일 본회의에서도 부결되면서 민선8기 두 번째 조직개편은 결국 좌초됐다. 이번 개편안은 ▲재난안전국과 구조물관리과 신설을 통한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 ▲AI전략담당관·에너지정책과 신설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 및 에너지 전환 대응 ▲미래성장산업 중심의 국 재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었다. 정부의 국정기조와 발맞춰 시민 안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형 개편'으로 평가됐지만, 끝내 의결 과정에서 무산됐다. 고양시 첫 번째 조직개편안은 미심의와 두 차례 부결 끝에 출범 1년 만인 2023년 7월에야 가까스로 시행됐다. 이후 두 번째 조직개편은 2024년 두 차례, 2025년 상반기 두 차례, 그리고 이번 10월 본회의까지 모두 다섯 차례 연속 부결되며 좌초됐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한 지방정부 조직개편이 이처럼 반복적으로 부결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특례시들은 이미 민선8기 동안 최소 4회, 많게는 7회 이상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정책 환경 변화에 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홍보 비용은 최소화해 고객 및 바이어와 소통하고 판매 효과도 높이고 싶다.” 한 번쯤 떠올렸을 이루기 쉽지 않은 바람, 이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주방산업 전문전시가 ‘주방용품·기기산업전시회’다. 주방 산업의 A to Z를 아우르는 전시가 2026년 8월 28일(금)부터 8월 30일(일)까지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열린다. 성장 중인 주방 산업의 최신 트렌드, 산업 전반의 미래 방향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엇보다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판로 개척과 확대에 필요한 국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확대 기회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색하는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프로그램이다. 거래처 발굴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다. 주방은 더 이상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이제 주방은 라이프스타일과 기술이 만나는 복합 플랫폼이다. AI 스마트 조리, 감각적 디자인, 친환경 식문화 등 다양한 흐름이 결합되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산업의 흐름 속에 이번 전시는 ‘글로 읽는 공부’가 아닌 ‘몸소 체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더 알차게 준비된 수공예 전문 전시회 ‘K-핸드메이드페어 2025’가 연말을 맞아 찾아온다. 나이,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며 연말 대표 수공예 전시회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는 12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겨냥한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매력적인 공예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출품업체와 작가들의 부스 디스플레이다. 주최 측은 “K-핸드메이드페어 주최 측과 미스터리 심사단의 현장 심사를 통해 본인만의 스타일을 잘 나타내는 감각적인 부스 DP를 한 업체에게는 차기 부산 행사 참가 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6’ 무료 부스, 부스 업그레이드, 코너부스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해당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출품업체 와 작가들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직접 손과 눈으로 공예의 깊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클래스’ 11팀도 준비되어 있다. ▲뜨개 ▲플라워 ▲레진 ▲양모펠트 ▲펀치니들 ▲은 ▲토퍼 ▲풍선공예 ▲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2년 전 구민과 약속했던 변화가 지금 강서 곳곳에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과 함께 강서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 24일 구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2주년 구정 운영 성과공유회’에서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과장, 동장 등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자화자찬의 자리가 아니라 지난 2년을 되짚어보며 개선할 점을 점검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그동안 현장에서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준 직원들과 구정에 적극 참여하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온 56만 강서구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지난 2년간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를 비전으로 삼고 균형발전·안전안심·미래경제·복지건강·교육문화 등 5대 구정 목표 아래 99개 핵심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가속화, AI 기반 행정혁신, 복지·안전·문화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체감도 높은 정책들에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 고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