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2027년, 고봉 기대승 탄신 500주년 기념해 전국적 문화 페스티벌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제안하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5)과 고봉숭덕회(이사장 천득염)는 25일, 광주시의회에서 「2027년 고봉 탄신 50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지금부터 준비하여 2027년 전국 규모의 한국정신문화의 뿌리를 탐색하고 재현해 보여주는 고봉 기대승 페스티벌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2027년은 조선 성리학의 큰 학자이자 ‘세상에 보기 드문 통유(通儒)’, ‘학문·문장·의리 삼절(三節)’로 평가받았던 고봉 기대승 선생(1527~1572)의 탄신 500주년이다. 대중에게 고봉 기대승은 퇴계 이황과 8년에 걸쳐 120여 통의 편지를 주고받으며, 인간의 도덕적 감정과 보편적 감정의 근원을 두고 벌인 ‘사단칠정 논쟁’으로 유명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봉 선생의 사상과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호남학과 한국학의 지향점을 모색하면서 2027년 500주년 행사를 전국적 규모의 문화축제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전남대학교 윤리교육과 김기현 교수는 “한국 성리학은 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저금리 융자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워줄 ‘2025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8월 2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지원은 고금리·고물가 등 불안한 국내 경기 상황 속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 경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융자지원 규모는 총 16억 원으로, 연 1.5% 저금리를 유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크게 완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융자 신청일 기준 관악구에 사업자 등록 후 6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부동산 또는 신용 담보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다만, 현재 관악구 중소기업육성기금 또는 타 기금 대출을 실행해 상환 중이거나 금융·부동산·숙박업, 유흥·사행업 종사자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한도는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1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까지이며,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자금용도는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용도로 신청할 수 있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을 통해 융자 상담과 담보 평가를 받은 후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오는 29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광장에서 ‘구로애(愛)버스킹’ 개막공연을 개최한다. ‘구로애(愛)버스킹’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구로구 곳곳에서 선보이며, 예술가에게는 창작과 활동의 기회를, 주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7개 장소에서 42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구는 구로애(愛)버스킹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을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총 3팀의 무대로 구성했다. 전통타악과 케이팝,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춤을 결합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댄스타악퍼포먼스팀 ‘화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버스킹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올린다. 이후 코믹한 요소를 접목한 볼‧모자 저글링, 불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는 공연예술가 ‘매직유랑단’과 신시사이저를 중심으로 한 전자음악 기반의 대중 팝 장르인 신스팝(Synth-pop)의 매력을 전하는 2인조 미니멀 밴드 ‘언오피셜(UNXL)’의 무대가 이어진다. 올해는 음악, 기악, 전통, 퍼포먼스 등 폭넓은 분야의 공연이 11월 22일까지 구로구 내 6개 장소(△신도림 디큐브시티 광장 △고척문화공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8월 25일부터 ‘2025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학습 기회를 통해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자기 역량을 확장해 제2의 인생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개 분야, 28개 강좌로 구성됐다. 문화예술·인문교양·직업능력·성인진로·시민참여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일부 강좌는 온라인으로 운영해 공간적 제약을 줄이고 학습 참여의 접근성을 높였다. 문화예술 분야에는 만년필 풍경 드로잉 클래스, 청화 드로잉 도자 클래스, 작사 기본 과정 등 8개 강좌가 마련됐다. 인문교양 분야에는 세계유산 계절별 추천여행지, 손안의 건강지도, 유물로 읽는 우리 역사 등 9개 과정이 포함됐다. 직업능력 분야는 경제방송 앵커가 들려주는 주식 인사이트, 실버미술지도사, 한자 지도사 과정 등 7개 강좌로 실용적 역량 강화를 돕는다. 또한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성인진로 탐색 프로젝트와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 등 4개 과정도 운영된다. 성북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성북통합예약포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8월 21일 ‘독산시흥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주식회사’를 지정 고시했다. 사업시행자 지정은 지난 1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 후 약 7개월 만으로, 신속통합기획 2차에 선정된 25개 사업지 중 두 번째다. 조합방식에 의한 정비사업의 경우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 설립 시까지 2년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지만, 독산시흥구역은 신탁방식으로 진행돼 추진 기간이 상당히 단축됐다. 독산시흥구역은 2022년 12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차에 후보지로 선정된 노후 저층 주거지로, 면적 약 8만8천㎡에 최고 45층, 16개동, 2072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1호선 금천구청역과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또한, 시흥대로 동측으로 독산시흥구역과 인접하여 독산동 1036번지 일대 및 1072번지 재개발, 모아타운 등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미니신도시 급의 주거단지 조성이 예상된다. 앞서 추진준비위원회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을 거쳐 지난 5월 14일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을 예비 신탁사로 선정했다. 신탁업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최하고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주관하는 <2025 관악강감찬축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리틀 강감찬 4기'와 '시민 강감찬' 발대식이 지난 22일 관악구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자리로,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들과 미래세대가 함께 강감찬 장군의 정신을 계승하며 축제의 주체로 나서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1부 순서로 진행된 ‘리틀 강감찬 4기 발대식’에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서울시 및 관악구 초등학생 30명 참여했다. 구국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지혜와 용기를 바탕으로 관악의 지역문화를 배우고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리틀 강감찬’은 축제 마스코트이자 어린이 역사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단원들은 임명장과 명찰을 수여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리틀 강감찬 단원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천문대 별 관측 체험, 활쏘기와 의회 체험, 축제 주제공연 및 자체 기획 프로그램 ‘리틀 강감찬을 찾아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와 도전정신, 공동체 의식을 기르게 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 강감찬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배출 중요성을 알리고 소각쓰레기 감량 등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5 자원순환교육 영상 제작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10월 16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소각은 제로, 자원은 새로’라는 주제로 자원순환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3~5분 이내 분량의 동영상 1편과 20~60초 분량의 숏폼(Short-form) 영상 1편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한 명(팀)당 최대 2작품까지 접수할 수 있다. 단, 시상은 1인 1작품에 한해 이뤄진다. 작품 형식은 브이로그(Vlog), 다큐멘터리, 취재, 드라마, 패러디, 인포그래픽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가능하며, 출품 영상은 반드시 FULL HD(1920×1080)이상의 MP4 파일 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제출은 담당 부서 이메일로 제출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공모전 심사는 형식과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1차 심사를 시작으로, 심사위원회가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하는 2차 심사로 이어진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관내 영세 제조업체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71개 업소에 총 5억 4천여만 원, 업체당 최대 9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영세하고 노후화된 5대 도시제조업(▲기계금속 ▲의류봉제 ▲인쇄 ▲주얼리 ▲수제화) 사업장의 안전하고 생산적인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물품 구매와 공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참여 업체 모집, 현장 조사, 서울시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71개 업체를 선정했다. 상시 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소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위험 환경 요인에 취약하고 개선 효과가 높은 업체를 선정했으며, 지원 금액은 업체당 최대 900만 원이다. 개선 비용 중 10%는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 품목은 ▲안전 관리 물품(소화기, 화재 감지기, 누전 차단기 등) ▲근로환경 개선 물품(냉난방기, LED조명, 환풍기 등) ▲작업 능률 향상 물품(작업의자, 오염세척기 등)으로 총 35개이다. 선정 업체는 작업환경 개선 후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구는 전문 컨설팅 기관과 함께 준공 검사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보조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주택 관리와 안전 보강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2025년 하반기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지난 1·2차 지원에 이어 추가 지원에 나서 주민 안전과 관련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252개 사업에 총 20억 8천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목동 5·12·13단지가 이 사업을 통해 옥외주차장 총 380면을 증설하게 됐으며, 13단지는 오는 9월 중, 5·12단지는 11월 중 완공되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보안등 전기료, 단지 내 도로 보수, 어린이 놀이터 보수 등 공동주택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번 하반기 사업에서는 폭염·태풍 등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 개선’과 주민 안전에 직결된 ‘재난·안전 시설물 보수·보강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공동주택의 만성적인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옥외 주차장 증설 사업과 작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축산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염소 등 356농가 1만9829두에 대하여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구제역에 취약한 가축에 대한 예방접종 누락을 방지하고, 일제 접종을 통한 집단 항체 형성율을 향상시켜 농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구제역 백신은 소 50두 미만, 돼지 1000두 미만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와 염소 사육농가에 전액 무상으로 지원되며, 전업 규모 농가는 백신 구입비의 70%가 지원된다. 특히, 접종 누락 개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소는 시에서 위촉한 공수의사, 염소는 양주축협 및 포획단이 전수 접종을 실시한다. 돼지는 기존 구제역 백신접종 일령에 맞춰 농장에서 자체 접종하면 된다. 일제 접종 후 예방접종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등 관련기관에서는 구제역 혈청 검사를 시행하고, 검사결과 항체양성률 기준(소80%, 염소60%, 번식돈60%, 비육돈30%) 미만일 경우 최대 1000만 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전남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시민 맞춤형 스마트도시 플랫폼 '부천in' 앱을 통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부천in'을 통해 주민자치프로그램 검색부터 신청,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감면 자격 확인도 자동 연계돼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관리자는 프로그램 등록, 접수 관리, 출석 확인 등 운영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행정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앱 하나로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해져, 시민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천in' 앱을 통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8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주민자치프로그램 담당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모바일 접수 절차, 관리자 페이지 기능, 오프라인·온라인 접수 비율 조정 등 새롭게 개선된 기능을 중심으로 안내해, 시스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시는
【기고문】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김철수의원 《안양천 아래, 미래 도시철도의 새로운 심장을 놓다》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김철수 의원은 “구로차량기지를 안양천 하부로 이전하는 방안은 단순한 발상이 아니라, 현대 철도·토목공학에서 충분히 실현가능한 해법이다. 이미 국내외에서 하천 하부 및 도심 밀집 지역에 지하 차량기지를 건설·운영한 사례들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기술적 안전성과 경제성이 검증되었다.”고 말한다. 해외 사례로는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마에 지하기지’가 있다. 도심과 하천 인근의 제한된 공간 속에서도 20편성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완전 지하형 차량기지」로, 환기·배수·방재 시스템과 내진 설계를 완비하여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싱가포르의 ‘Kim Chuan Depot’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차량기지로, 하천 하부 복합 지반 조건에서도 안정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홍콩의 ‘Tseung Kwan O Depot’ 역시 고밀도 도심 하부에 건설되어 상부를 대규모 주거·상업지구로 활용하며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안양천 계획, 국내 사례로 검증되다》 국민의힘 김철수 의원은 “안양천 지하에 차량기지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국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151억 원 규모의 ‘수곡천 개선 복구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침수 예방 대책 추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수곡천 개선 복구사업’은 극한 호우로 인해 수곡천 일대에 발생한 침수 피해를 복구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사업으로 지난 19일 북구가 주민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놓았던 22개 침수 예방대책사업 중 하나이다. 수곡천은 수곡동에서 용강동을 거쳐 영산강으로 연결되는 길이 2.95km의 소하천으로 호우 시 영산강 수위가 상승하면 수곡천 하구에 있는 수문이 닫혀 빠져나가지 못한 물이 제방을 넘어가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북구에 쏟아진 200년 빈도의 폭우로 수곡천 일대 37.3ha가 침수됐으며 피해 규모는 제방 및 도로 유실, 농경지 및 농작물·주택·스마트팜 및 저장창고 침수 등 총 6억 8천여만 원에 달했다. 이에 북구는 지난달 말 ‘수곡천 개선복구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에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했으며 그 결과 국비 123억 원을 포함한 총 151억 원 규모의 수곡천 일대 침수 예방 사업이 확정됐다. 오는 10월 중 설계용역에 들어가는 이번 복구사업을 통해 호우로 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도로 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AI 기반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 운영에 나서면서 포트홀과 균열, 낙하물 발생 등에서 기인하는 도로 민원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은 위험물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분석 장치를 구청 공무차량에 장착해 도로 위 현재 상황과 위험 요인의 위치 정보 등을 시각적 영상자료로 제공하는 혁신 기술이다. 남구는 지난 2022년에 호남권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2023년부터 민원행정 혁신 업무에 해당 시스템을 본격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정밀 렌즈를 통해 포트홀 및 도로 균열, 낙하물, 노면표시 불량, 시선 유도봉 불량, 도로 주변 현수막, 로드킬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해당 정보는 건설과와 교통지도과, 환경관리과, 도시계획과 등 구청 담당 부서로 전달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국민신문고로 접수되는 남구 관내 각종 민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상황임에도, 도로 관련 민원은 실시간 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이 전남 최초로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거래형 방식으로 추진하며, 한국임업진흥원 산림탄소센터로부터 산림탄소흡수량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탄소중립을 향한 실질적인 발걸음이자, 지역 산림을 탄소자산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지난 19일 광의면 온당리 산1-1일원 공유림 121.8ha에 대해 총 3,363tCO₂의 산림탄소흡수량 인증을 받았다. 이는 일반 승용차 약 1,4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을 상쇄할 수 있는 규모로, 산림이 지역의 '탄소저장소'이자 '탄소은행'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은 산림청 산림탄소상쇄제도 중 '거래형' 유형으로, 인증받은 탄소흡수량은 배출권 시장에서 매각되어 세입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군은 기존에 추진한 578.9ha 규모의 산림탄소상쇄사업 중 약 378ha를 거래형 방식으로 확대하고, 탄소흡수량 매각을 통한 수익화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인증 받은 산림에 대해서는 5년 주기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흡수량과 탄소저장 상태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은 단순히 탄소배출을 상쇄하는 데 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초등학생 23명이 ‘어린이 국가유산해설사’가 됐다.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이하 시민협치진흥원)은 지난 7월 29부터 8월 23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국가유산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모든 과정을 수료한 23명에 대해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지역 국가유산에 대한 애호심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이론 수업 및 모둠 활동에 이어 광주지역 국가유산을 답사하며 현장 해설을 시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창동 유적지, 마한유적체험관, 국립광주박물관 등 6곳의 국가유산 현장을 둘러본 후 직접 소개하는 원고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정 마지막 날에는 ‘국가유산 작은 축제’를 열어 모둠별 발표회 시간을 갖고 ‘국가유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체험부스는 학생들이 시민들에게 국가유산에 대해 해설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방문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민협치진흥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국가유산 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3일 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인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가 동구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831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으며, CD 제작 없이 발매되는 정규 2집(8월 29일 예정) ‘아임 히어로 2’ 앨범을 기념해 팬들이 CD 구매 비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동구 특화형 연합모금으로 적립 후 2026년 ‘장애친화도시 조성지원 사업’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는 지난해 임영웅 전국 콘서트 당시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팬들을 위해 전세버스를 운영하며 결성된 지역 팬모임으로 150여 명이 활동중이다. 전국 팬클럽 회원수는 20만 7천여 명에 달한다.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는 이번 기부 외에도 지난해 장애인 무료영화 관람 100명 지원과 올해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 1천 1백만 원을 기부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임택 동구청장은 “단순한 팬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영웅시대 팬클럽의 모습이야 말로 인문도시 동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오는 29일과 30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사업’ 공모 선정작인 스트라빈스키 음악극 ‘병사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러시아 민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대표작으로 병사가 악마에게 영혼(바이올린)을 팔고 부와 권력을 얻지만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음악과 연극, 내레이션이 결합된 복합 공연 형식으로 인간의 욕망과 선택의 갈림길에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날카롭고 상징적으로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서사와 연주가 어우러진 고전 음악극으로 스트라빈스키 특유의 리듬감 있는 음악(챔버오케스트라), 배우의 연기, 내레이터의 해설이 조화를 이루며 깊은 몰입을 유도한다. 관객은 작품 속 병사의 여정을 따라가며 삶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은 29일과 30일 오후 7시에 두 차례 진행되며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 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문화예술과 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작품은 고전 속 주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예술을 통해 스스로의 욕망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의회가 의회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자치법규 정비 TF’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TF는 의회운영과 관련한 54개 자치법규 전반을 점검해 오탈자 수정이나 조문 현행화 같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현실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규정을 개선하고 의회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타 지방의회 우수조례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등 주민 편익 증진과 의정활동 지원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출범과 함께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정비 대상 자치법규를 확정하고 점검 항목 및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무송 의장은 “이번 TF 운영은 단순한 법규 정비가 아니라 의회운영 내실화를 위한 체질 개선 과정이다”며 “이번 TF 운영을 계기로 낡은 규정은 신속히 정비하고 새로운 제도를 과감히 도입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F는 의회사무국장이 단장을 맡아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의회운영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이 21일 제11대 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숙자 위원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공식 출범 이후 첫 여성 회장으로, 지난 11일 제19대 후반기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최호정 의장협의회 회장과 함께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실무위원회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숙자 위원장은 "주민자치 실현과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운영을 이끌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는 물론 의원 개개인의 정책 역량 강화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구체적으로 ▲지방의회 예산권·조직권 독립 ▲1인 1 별정직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인사청문제도 권한 강화 ▲지방의회법 제정 등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숙자 위원장은 내년 6월 말까지 경상북도의회 이춘우 운영위원장과 함께 제11대 후반기 회장으로 활동하며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지방의회 발전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안건을 제안하고 각 지방의회 교류와 협력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실무위원회로 지방자치 발전과 자치분권 정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보행환경개선 연구단체'(대표의원 박은주)가 지난 22일 파주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파주시 보행환경의 현황과 문제점을 포함해 보도 설계, 보행 체계, 보행자 안전,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파주시 지역특성에 맞는 물리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시공간 설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용역사, 파주시(관광과, 도로건설과, 도시계획과, 도로관리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과업지시에 따른 연구계획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박은주 대표의원은 "보행은 도시 생활의 기본 단위이자 시민의 안전과 일상 만족도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파주시가 보행 친화적인 도시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 시범사업을 제시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보행환경 개선 정책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CGV인천점 6관에서 특별영화제 '전쟁을 넘어 평화를 품다'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특별영화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작은 ▲ 9월 13일 하얼빈, 인천상륙작전 ▲ 9월 14일 말모이, 인생은 아름다워로 모두 무료 상영된다. 각 작품은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과 주제를 담아 세대와 연령을 넘어 깊은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9월 13일 인천상륙작전 상영 후에는 영화 분야 구독자 2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이자 영화평론가 김시선과 특별 관객과 대화(GV, Guest Visit)를 진행해 관객이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작품들로 영화제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특별영화제가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기리고 시민 모두가 평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별영화제는 8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선착순으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2조 6015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2965억 원(12.9%) 증가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조 1567억 원, 특별회계 4448억 원이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일반회계 2337억 원(12.2%), 특별회계 628억 원(16.5%)이 각각 증가한 규모다. 이번 추경에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 소비촉진 유도,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민생회복 예산과 시정 핵심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866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69억 원 ▲성평등 공간 조성 68억 원 ▲공릉관광지 조성 15억 원 ▲신청사 증축 타당성 조사 3억 9000만 원 ▲운정2·3·4·5·6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167억 원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25억 원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37억 원 등을 편성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민생회복과 파주시 미래 성장에 직결되는 핵심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9월 1일부터 열리는 제258회 파주시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22일 3조 7063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3조 4254억 원)보다 2809억 원(8.2%) 증액됐고,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378억 원(8.3%), 특별회계 431억 원(7.7%)이 각각 증액됐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신규 사업 예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추가 필요 예산이나 안전 관련 예산 등 반영이 꼭 필요한 예산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지난 8월 13일 발생한 시간당 최대 121mm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로·공원·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를 위해 관련 예산 39억 원을 배정했다. 여기에 재난관리기금 12억 원을 포함해 총 51억 원을 우선 투입, 시민 불편과 2차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 안전 관련 사업에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추가 설치 공사 21억 원 ▲탄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15억 원 ▲장진제2교 재가설 15억 원 ▲가화교 내진보강공사 7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을)은 “국민 재산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은 공공성과 효율성을 함께 담보해야 한다”며 “정부의 국정기조와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기관장의 공공기관 운영은 국민 피해로 이어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일영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공공기관 총 지출 예산은 947.4조원으로 GDP의 37.2%를 차지한다. 이는 국가 예산 약 657조원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최근 5년간 공공기관 총지출은 ▲2020년 720.3조원 ▲2021년 748조원 ▲2022년 942.8조원 ▲2023년 914.7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4년 예산 947.4조원은 전년 대비 32.7조원(3.6%)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수)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통폐합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정 의원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개혁 방향”이라며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 특히, 정 의원은 “코레일과 SR 분리 운영으로 발생하는 연간 중복 비용만 406억 원에 달한다”며, “한전의 5개 발전 자회사(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역시 통폐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소상공인과 배달노동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고통을 전가하고 혼자서만 웃는 배달플랫폼은 더 이상 혁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규제가 필요합니다.” 22일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산경위 회의실에서 열린 ‘2025 인천 소상공인 정책토론회’에서는 거대 배달플랫폼의 횡포와 이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빗발쳤다. 산경위와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마련한 이날 토론회는 문세종 부위원장(민·계양구4)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은애 연구위원이 ‘배달플랫폼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김진우 (사)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권강록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청년위원회 플랫폼분과장, 서홍진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공정거래지원팀장, 박의신 요식업체 ‘본맛탱’ 대표가 각각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토론에 나섰다. 김유곤 산경위원장(국·서구3)과 이순학 의원(민·서구5)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현재 배달플랫폼의 폐해가 결코 적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김진우 의장은 “정부 주도 상생협의체에서 나온 상생요금제는 오히려 배달플랫폼이 배달수수료를 더 가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방범 순찰에 나선다. 도는 2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주정차 단속·방범 순찰 자율주행자동차를 시범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부터 내포신도시 내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탑승 체험과 같은 여객 운송 목적이 아닌 공공행정 분야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조합 충남혁신도시관리본부가 위탁 운영한다. 도는 지난 2023년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주정차 계도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실제 단속 장비를 자율주행자동차에 탑재해 주정차 단속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자동차에 장착한 단속 장비는 기존 이동식 주정차 단속시스템과 동일하게 불법 주정차를 인식하며, 단속 정보를 각 지자체 단속시스템에 전송 후 담당공무원이 확인하여 과태료 등 행정조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자동차를 이용한 주정차 단속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범 순찰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방범 순찰 서비스는 유동 인구가 적은 이주자택지 주택가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범죄 예방 및 도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중국 양저우시와 ‘추사 김정희와 완원 선생’의 사제 인연을 토대로 한 새로운 문화교류의 길을 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저녁 양저우 영빈관에서 정하이타오 양저우시장을 만나 문화·인문 교류 활성화와 함께 내년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협력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접견에서 “통일신라 시기 대학자 최치원이 당나라 유학길에 충남 당진에서 출발했듯, 양저우와 충남은 역사적으로 깊은 연을 이어왔다”며 “추사와 완원의 사제의 정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양 지역이 격년으로 문화교류 행사를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내년 4월 태안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관련해 “양저우의 원예 박람회 개최 경험을 충남과 공유하고, 세계적인 미식 도시 양저우의 요리를 한국에서 맛볼 수 있도록 셰프 파견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하이타오 시장은 “양저우는 실크로드와 대운하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꽃피운 도시”라며 “충남과의 인문 교류와 문화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청소년 교류, 스포츠 대회 참여, 산업 분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구상도 함께 제안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추사-완원 인연을 잇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양일간 신정호 야외 물놀이장(아산시 신정로 609-9)에서 ‘제3회 장애인 한바탕 물놀이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충남 전역에서 많은 장애인과 가족이 참여해 무더위를 잊고 한여름을 즐겼다. 행사 현장에서는 시원한 물놀이와 신나는 디제잉 공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다채로운 무대 공연과 놀이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여름 물놀이를 넘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가족과 이웃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 참여한 오세현 아산시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장애인 한바탕 물놀이 축제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웃음과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통합을 위한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는 본관동 태양광 발전설비의 인버터 교체공사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15년에 설치된 인버터(33kW) 1대의 고장으로 인해 긴급히 추진되며,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한 직류 전기를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교류 전기로 변환하는 장치로, 태양광 발전의 핵심 부품이다. 인버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발전된 전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교체는 필수적이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목포시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버터 교체를 통해 고장 난 설비를 개선하고,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체가 완료되면 태양광 발전소는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목포시의 에너지 자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목포시는 최근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가는 과정에서, 이번 인버터 교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발전을 통한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지역 내 환경 보호 및 탄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민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풍암호수가 확 달라진다. 수면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질은 크게 개선되고, 수변공간은 힐링의 명소로 변모한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풍암호수를 포함한 중앙근린공원을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1일 오후 7시 서구 중앙근린공원 풍암호수 일원에서 ‘명품호수공원 조성과 국가도시공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김용섭 풍암호수주민협의체 회장, 광주시의회 이명노·심철의 의원, 김재만 서구주민자치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풍암호수가 새롭게 변모하는 명품호수공원의 첫걸음을 알리는 자리였으며, 중앙근린공원을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시민들의 공감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행사였다. 행사에서는 명품호수공원 조성 계획 발표와 국가도시공원 비전선언문 낭독,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소망 퍼포먼스가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강기정 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용섭 풍암호수주민협의체 회장은 시민들과 함께 ‘중앙근린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비전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하반기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제도와 시책을 발표하며, 민생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예고했다. 이번 발표는 총 6대 분야에서 40개 항목으로 나뉘며, 이 중 20건은 새롭게 도입된 정책들이다. 전라남도는 이들 정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에는 수출 실적 1만 달러당 100만 원을 지원하며, 기업당 연 최대 500만 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며, 수출용 해조류의 안전성 검사비는 연간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된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는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남형 청년사관학교를 운영해 청년 창업자들에게 최대 2년 동안 월 100만 원씩 바우처를 지급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된다. 이를 통해 창업자들이 초기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벤처기업의 경우, 전남으로 이전하면 고용 규모에 따라 최대 5억 원의 투자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도입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오는 9월 19일, 시민들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다. 바로 ‘광주평화열차’가 그것이다. 이번 평화열차는 광주 효천역에서 출발해 파주 DMZ까지 향하며, 시민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두 번째 운행을 맞이하는 광주평화열차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이 열차 안은 마치 하나의 이동하는 문화공간처럼 꾸며진다. 열차가 달리는 동안 참가자들은 ‘달리는 음악다방’에서 추억의 음악을 듣고, ‘추억의 간식 퀴즈’로 그 시절 맛있는 간식을 떠올리며, 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과 연극,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차 안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열차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DMZ 현장에서의 직접적인 체험이다. 평화와 통일을 꿈꾸는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비무장지대의 의미를 깊이 느끼고, 민주와 평화의 정신을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300명의 시민들이 탑승할 이번 광주평화열차는 여행을 넘어서, 광주 민주·평화 정신을 널리 알리고, 남북평화기반 구축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 참가 신청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는 오는 28일 오후 1시, 해관1897에서 서남해안 섬벨트 시·군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목포를 포함한 해남, 완도, 진도, 신안 등 5개 시·군과 한국섬진흥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서남해안 섬벨트 개발과 관련된 중요한 사항들이 논의될 것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2030 W.I.N Project’의 추진을 위한 2025년 위·수탁사업 계획(안)을 확정하는 내용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이 프로젝트는 서남해안의 섬 지역 경제와 관광 자원 개발을 목표로 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서남해안 섬벨트 개발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서, 해양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각 시·군 간의 협력 방안, 사업 추진 일정, 예산 분배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들이 제시될 예정이며, 이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목포시는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8월 27일부터 9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 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애영)는 올 여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혹서기 어르신 안부 돌봄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내 19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활동으로, 협의체는 어르신들에게 생필품과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며 마음을 전했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고온과 습도에 더욱 민감해 건강에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이에 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화장지, 생수, 간식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선물 꾸러미로,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은 "매년 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여러 선물들을 챙겨주시니 마음이 놓인다. 덕분에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어르신은 “여름철에 이렇게 따뜻한 관심을 받는 것이 처음이라 더 기쁘고,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김애영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물품 전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학생들의 안전과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정비 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이나 교량 보수가 아닌,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책이 될 것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보행로 설치와 교량의 내진 보강 등 다양한 안전 강화 작업이 포함되어 있어 주민들의 큰 기대를 모은다. ◆풍향초교 주변 보행로 설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북구 두암동 800번지 주변의 풍향초교 인근에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보행로가 새로 마련된다. 이 사업은 통학로가 미비한 구간에 보행로를 추가하는 작업으로, 길이 122m, 폭 2m의 구간이 조성된다. 풍향초교 주변은 학생들이 자주 오가는 지역인 만큼, 보행로의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들은 더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통학로 개선은 북구에서 추진하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발산교 내진 보강, 교량 안전성 강화 북구 임동 95-4번지에 위치한 발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는 육아와 가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공공형 실내놀이터와 아동 친화적 공간을 포함한 육아지원시설 확대, 민간위탁 운영 등의 계획을 통해 더욱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8월 27일에는 용산 꿈나무종합타운과 이와 같은 육아지원시설을 대상으로 비교 견학을 진행한다. 아동 친화적인 공간 조성 및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이런 시설들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직접 확인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더 나은 육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어 8월 28일, 남구가족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의 민간위탁 운영에 대한 동의안을 제출하며 이를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시설의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 조치는, 수탁자가 9월 중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되며, 10월부터 11월까지 수탁자가 선정되고, 12월 중 위·수탁 협약이 체결된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우 산업과 친환경농업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최근 함평군은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한 한우 사양관리 전문기술 교육과 친환경농업 인증 교육, 그리고 농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농업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 농업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한우 사양관리 교육…유전체 분석을 통한 고급육 생산 촉진 함평군은 지난 18일과 22일, 함평축협 대회의실에서 한우 사양관리 전문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우 농가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한우 개량의 핵심 기술인 번식우 유전체 분석을 중심으로, 고급육 생산을 위한 최신 소비 트렌드와 사양관리 기술에 대해 다뤘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의 김현진 박사는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한우 개량 전략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농가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은 함평군이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일련의 노력 중 하나로,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술적 접근을 강조했다. 함평군은 한우 농가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암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동구약사회와 협력해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마약류 안전 사용 홍보 약국 지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약류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 등을 통해 일반인들도 접할 수 있는 만큼 동구는 주민들이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오·남용을 하지 않도록 돕고자 ‘마약류 안전 사용 홍보약국’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광주평화약국 ▲대학약국 ▲동구종로약국 ▲샘물약국 등 4개소를 지정, 시범운영에 나섰다. 올해는 신규 참여약국 6개소를 추가 모집해 총 10개소를 운영한다. 올해 지정된 약국은 ▲센트럴약국 ▲계림약국 ▲조은약국 ▲지산종로약국 ▲해오름약국 ▲프라임누가약국 등이다. 이들 약국은 방문한 주민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문구가 적힌 홍보 물품 제공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법 및 주의 사항 ▲약물 중독 상담센터 전화번호 안내 등 일상 생활 속에 파고든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지역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마약류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젊은 층이 마약 중독 및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면서 “마약 예방 홍보 활동을 통해 구민들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양신승 고수를 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최근(8월20일) 고시했다. 판소리고법은 판소리 공연에서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맞춰 반주하는 전통음악 기법을 의미한다. 고수는 소리꾼의 리듬을 조절하고 극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역할을 하며, ‘일고수, 이명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판소리에서 중요하다. 양신승 고수는 판소리고법의 전승 활동·기반·역량·기량 등이 탁월해 무형유산 보유자 인정했다. 양신승 보유자는 고(故) 감남종 선생의 전승교육사를 거쳐 보유자로 인정됐다. 이에 따라 양 보유자는 그동안 전통문화관과 빛고을국악전수관, 빛고을소리청 등에서 전수활동을 했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판소리고법 분야의 신규 보유자가 인정돼 기쁘다. 판소리 분야의 활발한 전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24일 북구에 따르면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에 발맞춰 ▲문화·관광(8개) ▲민간 협력(3개) ▲환경 정비(7개) 등 총 3대 분야 18개 지원과제가 추진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차이 속 존중, 북구 너라는 세계’라는 주제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 중 행사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문화·관광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 ‘미디어파사드 콘텐츠’가 12월까지 상영되며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와 다양한 참여형 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아트페스티벌’이 10월 20일부터 4일간 비엔날레전시관 거시기홀에서 진행된다. 또한 북구의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한 ‘북구 홍보관’을 관람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북구 8경 컬러링 엽서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관광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북구청갤러리와 자미갤러리에서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를 기념하여 지역 작가들의 한국화, 수채화 등 미술 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2025년 수시분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검증 작업을 8월 21일부터 시작하여 8월 29일까지 9일간 진행 중이다. 이번 검증은 나주시의 20개 읍·면·동에 속한 총 5,306필지에 대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토지 분할, 합병, 지목 변경, 지적 재조사 등을 통해 정리된 필지들이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검증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9개 감정평가법인에 의해 이루어지며, 그 목적은 토지 가격 산정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검증 작업의 핵심은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 번째는 비교표준지 선정이다. 이는 개별 토지의 가격 산정이 적정한지, 다른 지역의 토지와 비교하여 불합리한 차이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두 번째는 표준지 공시지가와 인근 지가의 균형 유지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다. 이는 토지 가격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여, 나주시와 인근 지역 간의 가격 불균형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이 있다. 검증 작업은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 과정은 토지 소유자들에게 중요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9월 1일부터 22일까지 개별토지의 지가 열람 및 의견 접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8월 26일(화), 신안비치호텔 비발디홀에서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설 후 기존 학교부지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목포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는 중요한 자리로, 지역사회의 미래 교육 환경과 학교 부지 활용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할 것이다. 목포고와 목포여고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들이지만, 학생 수 감소와 교육환경의 변화로 인해 통합이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학교 부지의 활용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토론회의 주요 목표는 통합된 학교가 교육적 성과를 올리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통합 후 남는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창의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라남도의회 의원, 목포시의회 의원, 전라남도교육청과 목포시청의 관계 공무원, 그리고 목포시 관내 학교 교직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특히 지역 교육의 변화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정책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목포고·목포여고의 통합 이설 후 남게 되는 부지는 단순한 공터로 남지 않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25일(월요일) 퇴직교원들을 위한 훈포장 전수식을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8월말 퇴직하는 108명의 교원들이 훈포장을 수여받게 된다. 훈포장은 그동안의 교육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인정하는 상징적인 상으로, 퇴직교원들은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업적을 공식적으로 기념하게 된다. 이번 전수식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퇴직교원들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들은 수십 년간 학생들에게 지식뿐만 아니라 인생의 가치와 교훈을 전달하며 교육 발전에 기여한 주역들이다. 전남교육청은 이 행사에 대해 "퇴직교원들의 노고와 열정을 치하하며,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교원들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훈포장 전수식을 통해 퇴직교원들이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맡은 중요한 역할을 되새기고, 후배 교원들에게는 더욱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교육의 방향과 비전도 함께 공유하고, 교사들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수식 후에는 교원들의 교육적 가치와 업적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후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어려운 국제 통상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2023년 7월까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억 190만 달러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금리, 관세 장벽 등 여러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이루어진 성과로, 전남도의 농수산식품 산업이 국제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별로 보면, 전남 농수산식품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917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 상승했다. 이는 한류의 확산과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김, 오징어, 조개 등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남의 수산물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8068만 달러로 10.9% 증가했으며, 일본으로는 1억 2989만 달러를 기록하며 6.6% 증가했다. 이는 각국에서 한국 농수산물에 대한 신뢰와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특히 일본에서는 전통적인 한국 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는 구정 홍보의 새로운 장을 열며, 행정 시스템 개선과 주민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잡으며, 구정 홍보의 중요한 기점이 되고 있다. 남구는 이 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돕고 있다. 이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실시간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SNS와 블로그를 비롯한 여러 채널을 통해 센터의 운영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핫슈핑 21화와 숏츠 영상 송출을 통해 어르신들의 이용 후기와 대여 물품 체험 장면을 담아 센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영상 콘텐츠는 구정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남구이야기’ 구정소식지는 매년 정기적으로 배부되며, 주민들에게 구정 소식을 전하는 중요한 매체로 자리잡고 있다. 이 소식지는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올해 8월에는 배부 실태 점검이 진행되어 각 가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2025년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치안 정책 공모전에서 생활밀착형 우수 정책 13건을 선정하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발달장애인 의사소통판 제작’, ‘도로반사경 시인성 향상 방안’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 2021년 이후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주된 목적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제시한 제안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지난 4월부터 8주간 접수된 총 125건의 제안 중에서 ▲생활안전 ▲청소년·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다중운집 안전관리 4개 분야로 나누어 심사가 진행됐다. 각 분야에서 나온 제안들은 실무부서의 검토와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그 중에서도 ‘발달장애인 의사소통판 제작’은 이번 공모전에서 도민 분야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일상에서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따라 발달장애인들이 쉽게 의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는 2024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중흥동 4등 3개소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CTV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 중흥동은 ‘실시간 감시’라는 새로운 안전망을 더하게 되며, 범죄 예방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고 있다. 이번 CCTV 설치 사업은 북구가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추진한 첫 번째 주요 사업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 사업은, 이제 중흥동의 주요 3개소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범죄 취약 지역에 실시간 감시를 제공하게 된다. 7억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는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예산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3월부터 사업이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공사 계약과 착수는 이미 지난 5월에 이루어졌으며, 7월에는 통신회선과 전기수전 신청까지 마쳤다. 현재는 CCTV 장비가 시 통합관제센터로 반입되어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달 26일에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며, 이후 검수 절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22일 오전 6시32분 주민 328명이 탑승한 ‘착한서구 평화열차’가 효천역을 출발해 5시간여 만에 파주시 임진각역에 도착, 역사적인 첫 운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평화열차는 5‧18민주화운동과 8‧15광복의 역사와 정신을 잇는 특별기차다. 출발 전 효천역 광장에서는 ‘광복80주년, 평화를 싣고 통일로’를 주제로 대형 한반도기에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출무식이 열렸다. 열차 안은 ‘움직이는 평화교실’로 꾸며졌다. 8‧15광복, 5‧18주먹밥, 2025년 청년들의 이야기가 담긴 ‘기억의 뮤지컬’, 기타밴드와 함께하는 평화멜로디 공연, 통일특강, 행복교육 등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추억의 간식과 함께하는 ‘유퀴즈’, 보이는 라디오 등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돼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임진각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비무장지대 일대를 방문해 분단 현실을 직접 마주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특히 이번 열차는 지난 7월 참가자 모집이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관심이 뜨거웠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중국 2위 경제 규모로, 도와 20년 동안 우호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장수성과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아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중국 출장에 나선 김태흠 지사는 22일 저녁 중국 난징 장수성 인민정부 접견장에서 쉬쿤린 성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장수성은 중국 내 경제 규모 2위의 제조업 강성이자 ‘장강 삼각주’의 심장부로 첨단 미래 산업을 견인하는 곳이며, 충남은 무역수지 1위와 수출 2위를 기록 중인 한국 경제의 핵심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국가 주력 첨단 산업이 소재한 지역”이라며 “장수성과 충남은 경제·산업적으로 닮은, 최고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의 최대 교역·투자 지역이기도 한 장수성과 투자 통상, 공급망 협력 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도내 11개 우수 기업과 3개 경제기관이 함께 방문했다”고 소개하며 “탄소중립과 수소 에너지 등의 녹색외교까지, 다방면으로 경제적 교류를 확대해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장수성 양저우에는 충남이 낳은 조선시대 최고 명필 추사 김정희의 스승인 ‘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