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키우자” 충남도. 산업은행·벤처캐피탈협회 등과 “맞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는 4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창업 마루나비 대강당에서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대 투자 유치 대회인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인(IN) 충남’을 개최했다. 산업은행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태흠 지사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 업무협약 체결, 산업은행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제안, 도내 스타트업 홍보(IR)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벤처 투자 확대를 위한 도 출자 펀드 1조 원 조성 △기술 창업 기업 1만 개 달성 등을 골자로 한 ‘벤처 투자와 기술 혁신의 중심, 충남’ 비전을 선포했다. 업무협약은 김 지사와 이준성 산업은행 부회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종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전무, 서주원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 회장, 김채광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 남승일 충남벤처협회 회장, 송재연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벤처 투자 출자금을 확대하고, 유망 기업 발굴과 전문가 투자 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한다. 도는 올해 벤처투자조합에 100억 원을 출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5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