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구도심 상권의 발목을 잡아온 만성적인 교통 불편 문제가 잇달아 해소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이 돌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은 동구 서남동 ‘인쇄의 거리’ 횡단보도 신설과 금남로5가 교차로 좌회전 허용 공사가 이달 완료되면서, 침체된 구도심 상권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지난 16일 완료된 문화전당로(구 인쇄의 거리) 횡단보도 신설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과 직결된 현안이었다. 이 일대는 인쇄업체 270여 곳이 밀집한 동구의 대표적인 산업 기반 지역으로, 무거운 종이와 자재를 수시로 운반해야 하는 공정 특성상 업체 간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올해 1월 도로 확장과 함께 설치된 중앙분리대로 작업 동선이 끊기면서 상인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홍 의원은 343명의 주민과 상인이 연명으로 제출한 민원을 접수한 뒤 현장 점검에 나섰고, 광주시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8월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의결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이달 횡단보도 설치가 완료되며 단절됐던 인쇄 골목의 이동 동선이 복원됐다. 이와 함께 금남로5가 교차로의 좌회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행정·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신수정 의장(더불어민주당, 북구3)은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선도해 왔으며, 민생 안정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국회 법률 개정 사항을 적극 제안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사고의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 구축에서 전국적 선도 사례를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 의장은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성과가 아닌, 광주 시민들의 성원과 시의회 구성원 모두의 헌신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회가 되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은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국회 상임위원회, kbc광주방송 등 주요 기관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정책과 혁신 사례를 발굴·시상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