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순천대학교 9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역 대학의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1935년 김종익 선생의 기부로 순천공립농업학교로 출발한 후, 1991년 종합대학으로 발전하며 전남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순천대가 전남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와 더 깊이 호흡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명문대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전라남도가 지역 대학의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순천대는 2023년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전남 지역 최초로 선정되었으며, 2024년에는 전라남도와 지역민들의 숙원인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목포대와 대학 통합이라는 결단을 내리며 큰 기대를 모은다. 김 지사는 이러한 순천대의 변화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의회 김이재(행정자치위원회, 전주4)의원이 제381회 임시회에서 “전라북도교육청 학교 언어순화운동 권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본 조례안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격 형성 및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한 학교 내 언어순화운동에 필요한 사항들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해당 조례안은 언어순화운동의 기본방향 및 목표 등이 포함된 권장계획의 수립,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의 실천사항, 언어순화운동의 홍보와 참여유도를 위한 문화행사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이재 의원은 “지난해 교육부 주도로 진행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유형 중 언어폭력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교내 언어 사용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며, “본 조례를 기점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습관 정착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인격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조례안은 5월 13일(목) 교육위원회 심사에서 원안통과 돼 5월 24일(월)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