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긴급 물품, 최대 60일 걸리던 운송을 단 7일로 줄입니다.” 포스코그룹이 선한 물류의 속도를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포스코의 종합물류회사 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글로벌 구호품 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튀르키예 지진을 계기로 시작된 협력은 올해로 3년째.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지역의 생필품과 식량 등 구호물자를 보다 빠르게, 더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글로벌 구호망을 재정비했다. 핵심은 두바이 IHC(International Humanitarian City) 물류창고다. 유엔 산하 기구, 국제 NGO, 각국 정부 기관들이 협력하는 이 창고는 전 세계 재난 대응의 허브 역할을 한다. 포스코플로우는 이 거점을 활용해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필요로 하는 구호물품을 7일 이내에 현장까지 운송할 계획이다. 현재 홍해 사태와 글로벌 공급망 경색으로 전 세계 물류는 다시 흔들리고 있다. 그럼에도 포스코플로우는 ‘지금이야말로 민간 물류기업의 공공적 책임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보고, 미얀마·캄보디아·잠비아 등 극빈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과 내륙을 잇는 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고양시가 시민들이 일상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게 돌봄·구호 등 긴급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오미크론이 정부의 정책역량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한계 수준을 넘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의 맞춤형 대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며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고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시민의 안전을 꼼꼼하게 챙기는 특별한 방역정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유아 긴급보육시설 개소… 도서관 활용 초등 긴급돌봄터도 마련 우선 고양시는 어린이집·유치원 휴원과 초등학교 등교 중단을 대비한 긴급 보육시설·돌봄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작년 한 해 어린이집은 사흘에 한 번 수준으로 휴원했고 초·중·고 역시 이틀에 한 번 수준으로 등교가 중단됐다. 올해 역시 오미크론 확산세로 휴원·등교중지가 잦아지며 갑작스레 아이를 맡길 곳 없는 맞벌이 부부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2월 말부터 영·유아를 위한 '긴급돌봄센터'를 식사동에 개소하기로 했다. 유휴 단독건물을 활용한 긴급돌봄센터는 코로나 확산세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3개월 간 한시적으로 고양시(고양시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