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광주시, 전라남도, 무안군이 정부 중재안에 큰 틀에서 합의한 가운데, 문상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지역 상생의 가치를 확인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최근 발표한 논평에서 “각 지자체의 조정 노력과 정부의 의지가 맞물리며 의미 있는 합의가 나왔다”며 “광주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소음·안전 문제 해소의 실마리를 찾았고, 전남과 무안군 역시 공항 인프라 확장과 산업 유치의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19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통령실 주관 ‘4자 사전협의’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해 정부가 마련한 중재안을 바탕으로 의견을 조율했다. 참석자들은 중재안의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보다 세부적인 논의를 위해 12월 중 ‘6자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문 부대변인은 특히 이번 합의를 “시민 요구의 결실”로 강조했다. 그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닌 시민 안전과 도시의 미래 전략이 달린 사안”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 결정의 중심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강대식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건설협회와 한국민간투자학회가 공동 주관한 ‘군 공항 이전 사업방식 개선’ 심포지엄을 9월28일 대구시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3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대구 K-2 군 공항 이전사업’에 있어 현행 기부 대 양여 방식의 문제점을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함께 깊이 있게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특별히,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감안해 주최자, 발표·토론자 등 최소 인원만 오프라인(대구시청)으로 참석하고, 그 외 참석자는 온라인으로 참석하며, 유튜브(대구시정뉴스)로도 실시간 중계됐다. 심포지엄은 2건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PF 구성과 위험요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범구 한국산업은행 단장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10조 원 이상의 사업비를 민간사업자가 신용으로 확보하기는 쉽지 않으며, 사업 지연·부동산 경기변동 등 모든 위험을 사업자가 부담하는 현행 제도하에서는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더욱더 어려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