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호남권 전파측정센터’가 문을 열며 지역 ICT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졌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나주시, 그리고 전남도가 힘을 모아 전파산업을 미래 신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개소한 호남권 전파측정센터는 전파 환경 시험부터 제품 성능 분석, 혼신과 간섭 문제 해결까지 전파 관련 첨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전국적으로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 동남권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설치된 이 센터는 전남 지역 전파·ICT 기업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문 인력과 첨단 기술 지원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나주 혁신도시는 이미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광주전파관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전파·ICT 관련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전파 융복합 산업 육성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전남도는 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에너지, 드론, 스마트농업, 해양 IoT,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산업과 전파기술의 융합을 추진하며,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호남권 전파측정센터 개소와 협약은 지역 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광주와 나주를 잇는 광역철도 건설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토균형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14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차 공공기관 이전 기존 혁신도시 유치’ 국회 공동결의대회에는 전국 11개 혁신도시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을 집중 이전하자는 결의가 발표됐다. 수도권에 남아 있는 300여 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물론,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혁신도시 주민과 공공기관 종사자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광주 상무역에서 출발해 대촌, 남평, 혁신도시, 나주역까지 총 26.46km를 잇는 이 사업은 1조 5천억 원이 넘는 국책사업이다. 완공 시 권역 내 이동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들어 지역 간 연계성과 균형발전을 촉진할 전망이다. 2019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이후, 2023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광역철도 사업은 올해 6월 예타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