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꼭 봐야하는 연극, 12인의 성난사람들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하남시 극단 선이 오는 4월 12일과 13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1957년 미국을 배경으로 한 원작을 2007년 대한민국의 가상 도시 세하신도시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시대적 감각과 더불어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대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질문 이 연극은 한 소년의 유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2명의 배심원이 나선 상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단순한 법정 드라마를 넘어, 인간의 편견과 감정, 진실을 가리는 사회적 문제를 탐구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묻는다.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배심원들은 격렬한 토론과 논쟁을 통해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가며, 관객들에게 '합리적 의심'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연극을 연출한 윤해주는 "단순히 판결의 문제가 아니라, 진실과 의심, 신뢰에 관한 작품"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이번 작품은 우리 사회의 현실과 맞닿아 있어 더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은 개인의 편견과 선입견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태도를 강조한다. 교육적·사회적 가치를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