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대조사,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 문화유산 주변 환경조성’ 기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이어진 이번 겨울은 유독 눈이 자주 내린 시즌으로 기억될 듯 하다. 추위도 추위지만 다 녹지 않은 상태로 또 다시 내리는 눈과 강한 바람에는 수십년 생명을 이어온 나무들에게도 힘겨운 채찍이 되어 넘어지고 꺾이는 시련이 된 것이다. 충남 동남권의 문화유산 446개소 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는 악기상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문화유산 상시관리와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활발한 경관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1월 말부터 2월초에까지 내린 눈과 최저 영하 15도에 이른 한파, 강풍으로 인해 수목 전도현상이 여러 곳 발생하고 있다. 이는 우리 문화유산 주변의 수목도 예외는 아니다. 부여군 임천면에 있는 대조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6교구 마곡사의 말사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사찰까지 가는 진입로 주변과 사찰 주변에는 다수의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는데 이번 강풍과 폭설에 전도된 수목들이 발견되고 있다. 대조사 스님의 연락을 받고 현장을 확인한 돌봄센터에서는 부여군의 요청을 수락하여 현장 요원들이 출동하였다. 전도된 수목은 수령이 적지 않은 소나무로 문화유산 주변 경관을